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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은 좁은 편입니다.


HTC VIVE를 설치하고 세팅할 때, 모션 컨트롤러를 들고 돌아다니는 게임류를 하려면 적어도 2mx1.5m의 뻥 뚫린 공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건 방 하나를 HTC VIVE 전용으로 해야되는 수준이라


 HTC VIVE의 가격은 829달러 + HTC VIVE를 할 수 있는 집의 가격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ㅜㅜ


돌아다니며 게임을 하는 이상 이 정도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HTC VIVE를 거실같은 공개된 공간에 두긴 좀 아쉽죠. 여러 용도가 있다보니 속닥속닥


 



그래서 좁은 제 방에서 어떻게든 설치하는 이야기입니다.




제 방 크기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책상과 책꽂이 몇개 그리고 침대만으로 가득 차 있지요. 물론 한국에 이것보다 훨씬 좁은 방은 많이 존재합니다 ㅜ. 그래도 HTC VIVE 하기엔 HTC VIVE 전용 방으로라도 쓰지 않는한 좁은 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HTC VIVE를 설정하는 중간에 play area 설정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움직여가며 공간을 설정하는데 꽤 세세하고, 게임 중 다가가면 바로바로 벽이 생성되기에 게임하다 부딪칠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덕분에 공간이 2mx1.5m보다 작으면 무조건 스탠딩으로 하라고 하지요. 억지로 룸 스케일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도 거실에 컴퓨터를 옮겨야 하나 하고 고민까지 했습니다만, 일단 침대 매트릭스 들어내고 세팅하니 간신히. 정말로 간신히 2mx1.5~8m가 나와줘서 세팅이 가능했습니다 ㅜㅜ... 2mx1.5m보다 한 10%정도는 여유있는 넒이여야 룸 스케일 설정이 가능하겠네요.




 다행히 가운데가 침대와 바닥이 걸쳐있는 애매한 경계선에서 벗어나서 게임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휴우. 거기에 뒤를 돌아보고 뒤쪽에까지 가서 뭔가를 해야되는 그런 동작은 게임에서도 적게 요구했기에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물론 미니 골프 같은 경우엔 뱅글뱅글.




 세팅중에는 친절하게 동영상으로 된 가이드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각대는 한 1.5m짜리 쓰면 될거 같아요. 책장에 집게로 고정하는 장면이 있길레 센서 가이드에 저게 있었나? 했는데 역시 없더군요 ㅜ.



센서의 탐지범위가 생각 이상으로 훌륭하기에 꼭 양끝에 되기보단 방의 사정에 따라 어느정도 자유롭게 두어도 괜찮습니다.



play area는 센서를 기준 양 끝이 아니라 따로 그 안쪽에서 컨트롤러를 통해 설정합니다. 꽤 정밀하게 설정이 되기 때문에 '이걸로 게임하다 뭐 좀 부수겠다!'라는 사태는 컨트롤러를 집어던지지 않는 한 왠만하면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언젠가 저 그림의 오른쪽과 같은 방에 살 수 있는 날은 기대하며 이번 HTC VIVE 글은 여기까지.


다음엔 착용감+안경여부+등등을 다루도록 해보죠.





[~hobby~/= VR =] - HTC VIVE 언박싱 영상 리뷰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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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출근퇴근 후 여러가지 필요한 걸 사고난뒤 집에 와서 쉬고 있으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어가더랍니다=_=..


그런 비몽사몽의 정신으로 찍어봤습니다.








크고 알흠다운 박스. 이제 이거 어따 둔답니까?




일단 딱 보이는건 센서와 컨트롤러, 그리고 HTC VIVE본체입니다. 저 본체에서 나오는 끔찍한 선들이 보이시나요? 하하하 ㅜ


  소아온에서 나오는 그것처럼 언젠가 무선으로 대체될 때가 오긴 오겠죠.




양손구분 없는 컨트롤러로 손잡이부분에 버튼, 트리거 트랙패드, 전원과 메뉴버튼이 있습니다.


영상에 있다시피 적응하면 좀 낫긴 하나 편하다고 할 정도는 아님니다. 그리고 저 거대한 동그란 부분 때문에 잘 부딪치기도 하고요 ㅜ.


트리거는 아날로그 방식이라기 보다는 거의 완전히 눌렀을 때 딸깍하며 스위치가 눌러지는 디지털 방식이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엑박패드로 따지면 R1 버튼 같은 느낌으로작동합니다.



 머리끈의 길이는 벨크로로 조절 가능합니다. 튼튼하고 착용감이 좋긴 한데 먼지 있는 환경에 너무 오래 노출시키면 안되겠네요. 들어볼 땐 무게감이 좀 있었지만 실제로 한 4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그리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저번 LG VR이 너무나도 안 좋았던 거였던 듯.


다만 아래쪽 볼 땐 살짝 HTC VIVE가 뜨기 때문에 초점이 살짝흐려집니다. 




크고 거대한 렌즈 ㅋ

왠만한 안경은 다 들어갈 만한 크기입니다. 다만 전 근시 0.6에 고도난시 정도 되는데 안경 쓰고 하는 것보다는 안 쓰고 초점 좀 맞춰주는게 더 편하더군요.


보통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비교 리뷰를 보면 HTC VIVE는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코 쪽 빛 샘을 잘 막아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 얼굴에는 그래도 좀 남긴 했습니다. 화면 보기 시작하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요.



  HTC VIVE의 귀차니즘을 불러일으키는 근원 모션 센서입니다. 두개 두는 것만 해도 귀찮은데 되도록 머리 위 30cm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뒤와 아래쪽에 카메라와 같은 표준 나사구멍이 뚫려 있어 삼각대에도 고정 가능하고 따로 집게를 사서 받침대를 통째로 책장 같은 곳에 고정해둘 수도 있습니다.


각자 방 반대쪽으로 떨어져서 전원에 연결해야 하니 미리 전원 위치를 알아보세요. 어뎁터까지의 길이는 약 1.5m가량만 되니 방 반바퀴 돌아서 끼는 건 힘들어요 ㅋㅋ



그리고 많은 선들... 다행히 모든 어댑터는 프리볼트 110V~240V이여서 돼지코로만 바꿔주면 되지요.


그래도 저 왼쪽 끝의 링커 덕분에 선정리가 어려운 편은 아닌게 다행이네요. 컴터 뒤가 좀 정신 없어지긴 하는데 방 안에선 막 꼬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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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거대한 구성입니다. 그래도 구성품을 보다보면 박스를 좀 더 작게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완충제를 너무나 아낌없이 사용해서 거대해졌네요. 하긴 물건너 오는 비싼녀석인데 저정도 있으니 안심은 갑니다.


  다음 HTC VIVE VR은 설치와 안경 크기에 관한 짧은 영상과 함께하는 포스팅으로 오겠습니다.




[~hobby~/= VR =] - HTC VIVE - 좁은 방에서 HTC VIVE 세팅하는 영상 리뷰


[~hobby~/= VR =] - HTC VIVE 영상리뷰 #3 - 착용과 녹화, 그리고 성능에 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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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점원에겐 지옥같은 하루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그런데 그 날이 지난 이후 70년대에 박멸된 줄 알았던 천연두 증상이 한 두명에게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곧 뉴욕 전체에 퍼져 버리는데...?




  이번에 주절거려볼 게임은 더 디비전 이다. 2013년 E3 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잘 짜여진 설정,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 게임 플레이 등등을 보여주는 트레일러로 무릇 게이머란 종족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게임. 근데 이 게임 제작사가 어디였지?


유비소프트? 오 이런.





2013년 더 디비전 E3 트레일러가 나온 뒤로 더 디비전이 2016년 발매되기 전 우리는 이미 그 중간에 나온 여러 유비소프트 발 게임들을 접했다.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 플레이 사이의 깊고 먼 크레바스를 보여준 와치 독스

  이것으로 스토리를 재미없게 뽑아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배경을 가지고 스토리를 망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그럭저럭 재미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유비소프트 식 센스와 멀티전용 서버 관리 부실을 보여준 더 크루

  정말 재미있으나 서버관리, 그리고 치터와 핵에 너무나 안일한 대처를 보여준 레인보우 식스 시즈


그리고 더 디비전 발매. 과연 그 사이에 이런 게임들을 발매했던 유비소프트가 이건 제대로 만들었을까?


그럴리가.




[~review~/=game=] - 더 크루 주절주절 리뷰 - 재밌지만 역시 유비소프트, 더 디비전의 미리보기 -

[~review~/=game=] - 레인보우 식스 시즈 주절주절 리뷰 - 기승전유플레기 타파는 과연? -


  이미 이전 게임 리뷰들을 통해  더 디비전의 길을 어느정도 유추 가능했던 만큼 더 디비전에 대한 나의 기대치는 이미 땅을 기어가고 있었다. 이 게임은 아무리 생각해도 쿠폰값 정도일 텐데?

  어느정도 안정화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서 잠깐 해보거나 아예 하지 않고 시즌 패스와 골든 에디션을 지르는 분들을 보고 말없이 뒤에서 눈물만 흐를 뿐.... 말리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당시엔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이였기에.


  그리고 발매후 한달 후에야 플레이를 시작한 더 디비전. 어땟을까?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



  일단 이 게임의 배경을 볼까. 게임의 스토리 근간을 이루는 설정은 매력적이면서도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게 잘 설명을 잘 깔아두고 있다. 정체모를 병에 하나하나 쓰러져가는 미국 뉴욕. 병에 대한 공포로 공권력은 사라지고 아비규환이 된 거리. 이에 실제로 만들어진 바 있는 대통령 훈령 51에 의해 여기저기 잠복해 있던 디비전 요원들이 활약하기 시작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라인이다.


  하지만


  아비규환이라던 뉴욕 거리는 평화롭기 그지없고, 무기도 없는 시민들이 대놓고 거리 중앙을 활보하고 다니며,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도시치곤 방역이 너무나 소홀한 이 뉴욕은 이미 전염병 따윈 이겨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긴장이 떨어지는 실제 게임 플레이 중 배경의 주요원인은 플레이어가 포함된 2차 디비전 요원은, 판데믹이 일어난 직후 1차 디비전 요원과 라이커와 같은 기타세력에 의해 한번 청소되고 힘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진 후의 이야기를 활보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때문에 메인스토리는 각 세력의 우두머리를 잡아 각 세력을 와해시킨다는 실로 심플한 이야기를 가진 미션의 조합일 뿐이고, 보조미션 또한 각 세력 청소, 보급물품보호, 등의 그야말로 뒷처리라는 느낌이 들게 하며 각 지역마다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미션들일 뿐이다.


  약간의 연출만으로도 큰 몰입감을 줄 만한 판데믹 직후의 뉴욕의 아비규환을 볼 수 있는 곳은, 기껏해야 메인 미션 클리어 하고 주는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짧은 영상들과, 감시카메라 영상으로 재현된 정지상태의 흐릿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ECHO 시스템 뿐. 즉 메인 미션에서 게임 플레이 중 실시간으로 이 뉴욕의 상황을 제대로 활용한 미션이 없다. 전무하다. 너무나 허무하다.




  비단 미션뿐이랴! 게임 내에서 나오는 뉴욕은 이미 언급했다시피 너무나 평화롭다. 디 디비전 요원은 물론 거리에서 떠돌아다니는 시민들은 낡은 마스크 하나 끼지 않으며,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었는지 몰라도 평화로운 기지내의 병원, 공권력이 마비된 주제에 시체가 거의 없는 거리. 도저히 치사성 높은 바이러스가 퍼진 곳 답지 않다. 이 때문에 화염방사기로 여기저길 태우며 바이러스를 소각한다고 떠들며 돌아다니는 클리너는 더더욱 그냥 쌍또라이들 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외계인 병에 속수무책하게 감염되는 것을 보여준 크라이시스 3의 뉴욕이 이런 묘사는 더 착실해보인다. 다크존에 들어가면 조금 나아지긴 하지만 사실상 다크존은 만렙 이후의 컨텐츠다. 즉 메인미션에서도, 보조미션에소도, 게임 내 배경에서도, 이 너무나 소재를 살리지 못 하고 있다.


  적어도 다크존 배경이 전체적으로 퍼져 있으면 조금이나만 나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말이지.




  서버관리는 어떤가? 발매 후 한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서버는 활활 타오르는 클리너 공장처럼 불안정하기 일쑤다. 적들은 순간이동하고 총알을 박히지 않으며 순식간에 누워버리는 렉은 매일 접속하면 2~3일에 하루는 지속적으로 시달리게 되는 것들이다. 아무리 그래도 같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인 더 크루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운영이라도 해봤고, 초반에 잘 안 팔린 것도 아니고 대박을 쳤는데도 서버가 아직도 이 모양인 것은 뭐라 변명하긴 어려운수준이다.





  치터와 핵 문제는 또 어떠한가?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이 치터와 핵 때문에 많은 유저가 피로함을 느끼고 게임을 포기하고 만 것을 바로 자기 게임에서 지켜봤던 유비소프트다. 그러니 이번엔 뭔가 하지 않았을까? 했지만


[디비전] 베테랑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완전히 재작성되야"


 여전히 핵을 만들기 쉬운 구조이며, 유비소프트가 밀고 있던 페어파이트는 사전에 핵을 검출하기 보단 그야말로 사후에 통계를 내서 밴하는 조치여서 치터를 만나는 유저한테는 크게 실감되긴 어렵다. 덕분에 적도 아군도 없는 곳을 표방한 다크존은 신들의 전쟁터가 되곤 한다.


  이미 유저들은 피로함을 느낀 상태여서 늦은 감이 있지만 약관을 고치고 영구 밴을 하겠다고 선언 하며, 페어파이트 이외에 다른 시스템을 들이겠다고 하였으니 다소는 기대는 해 보겠지만...





결국 이 게임은 그동안 유비소프트가 보여준 문제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최초의 E3 트레일러보다 다소 너프됬지만 그래픽은 꽤 수려하게 잘 뽑혔고, 여러 게임에서 쌓아온 3인칭 엄페 시스템 TPS를 잘 활용한 재미있는 코옵 게임 플레이는 꽤나 오랫동안 붙잡고 있을 만 한 게임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러한 유비소프트의 장점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유비소프트의 단점들로 인해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믿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의 예시로 앞으로 길이길이 이름을 남길 게임이 된 것 또한 틀림없다.



스토리 - 3 - 배경 짜준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메인미션. 그나마도 분량이 적다. 흥미로워 보이는 이야기는 다 회상 같은 형식.

그래픽 - 9 - 관광게임 유비소프트 답게 멋진 퀄러티의 뉴욕을 보여준다. 하지만 스토리 배경을 생각하면...

게임성 - 7 - 그동안 쌓아온 3인칭 엄페 시스템 TPS 노하우가 잘 모여있다.

기타 - 3 -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에서 서버가 불안정하면 욕 먹는 것은 당연. 그래도 이전의 다른 유비소프트 코옵 가능했던 게임들을 생각하면 더 디비전의 코옵 플레이는 상당히 원활하고 편하게 잘 맺어진다.

종합 - 6 - 예약구매를 하지 않은 당신이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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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IVE가 도착했습니다!

2016. 4. 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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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이상을 기다려왔고


 예약구매후 3개월을 기다리고


 발송시작 후 1개월을 기다려



도착했습니다!!!!


...박스 조낸 크네요.


왠만한 컴퓨터 빅-미들터워 본체 포장하는 박스 만합니다.



정말 컴터 케이스처럼 포장되어 있는 HTC VIVE ㅋㅋㅋ




오늘은 이만 늦었으니 자세한 개봉기 & 언박싱 영상은 내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hobby~/= VR =] - HTC Vive 예약구매- pre-order 자들에게 배송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hobby~/= VR =] - HTC VIVE 예약구매 결제 승인 확정 메일이 이제야 왔습니다 ㅜ


[~hobby~/= VR =] - HTC VIVE 배송확인 메일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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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디비전을 시작하고 더 디비전에 들인 시간이 어느덧 약 40시간


장비점수도 170을 넘었고 슬슬 리뷰를 써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아무리 봐도 이건 미생물의 flagella 입니다만? 징그러운 느낌을 주려한 것 이해하지만 -


더 디비전은 천연두 virus를 베이스로 인공적으로 변형된 virus를 통한 판데믹으로 뉴욕이 개박살난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근데 게임을 하다보니 과학도 특유의 상식선이 아슬아슬하게 위협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디까지나 위협받는 듯한 것이라 아직 상식선이 끊어지진 않았지만요. 허나 생물학도로서 길을 가는 이상 그냥 이 위협받는 느낌을 그냥 흘리지는 못 해 현재 게임내 나온 설정을 조사하고, 바이러스 특정들을 조사하며, 과연 게임 내 설정은 가능한 것인가? 고찰하고,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옙 오랜만에 대형 포스팅 프로젝트네요. 과연 며칠이 걸릴지, 제대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최대한 할 수 있는 것 해보겠습니다. 요즘 실험 할 것 들이 쌓이기도 했고


 다만 생물학도긴 해도 바이러스 전공도 아니고, 전염성 질환 전공도 아니고 하다못해 병리학 전공도 아니기에내용에 신빙성은 모자랄 수 있습니다. 캬캬 이 바닥이 워낙 바로 옆에 인간이 하는 일도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것이 흔한지라... 그리고 제 것도 이해 못 함


  아무튼 적어도 HTC VIVE가 도착할 때까지 초고는 완성할 수 있기를!




p.s

일단 더 디비전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관해서나 간단히 주절거리는 리뷰를 먼저 써야할 듯.


p.s2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는 사실 한줄, 아니 두 단어 요약이 가능합니다. 언제나의 유비소프트겜


p.s3

[~teaching~] - 곰팡이가 인류 멸망의 원인?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Fungi in the last of us

이런거 쓸때면 틀리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참... 저것도 지금보면 고칠게 있을거 같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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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입니다.


벚꽃은 화려하게 피어 이제 거의 다 져버렸지요.


하지만 매년마다 화려하게 피는 벚꽃은 그야말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피는 꽃망울부터 잎이 생기며 지는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정경까지.




그 한 순간 한 순간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해 볼 게임은 사쿠라의 시 입니다, 제작 발표 후 11년만에 나오고 난 뒤 2015년 관련 게임 인기투표를 석권했던 게임이죠.


 화이트 앨범 2에 이어 정말이지 길고 긴 텍스트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딴건 거의 못 하고 있었었네요=_= 그래서 이거 다 할 때쯤 HTC VIVE가 올 줄 알았습니다만... 아시다시피 보름이나 지나서 배송 출발을 했기에 중간에 더 디비전도 할 수 있었네요 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로 정리된 소감을 말하자면, '하고 싶은 것,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껏 만든 퀄러티 높은 동인 게임' 이였습니다.


 


-...같은 인물? -


  일단 일러스트레이터가 이누가미 키라와 카고메를 포함해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그 참여 방법이 각자 캐릭터를 하나씩 맡는 것이 아니라 한 캐릭터를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리고 있지요=_=; 때문에 한 캐릭터의 스텐딩 CG와 저 CG와 이 CG간의 그림체 차이가 쩝니다. 순간 같은 녀석 맞나? 하고 생각할 정도지요. 게다가 인체비례가 CG마다 제각각이라 이게 대체 뭐..


  아무래도 11년 이라는 제작기간 탓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주요 인물은 장면마다 사람이 바껴보이기까지.




- 철학적 담론, 영시, 일본의 시, 그림, 예술의 이야기들. 덕분에 번역기가 매우 힘들어한다 -


  이야기의 소재도 예술, 철학, 절대적인 것, 등 천천히 생각해볼만한 주제로 차 있습니다. 가끔씩 이야기가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어 그동안의 흐름을 잠시 끊고 이러한 주제들에 관해 캐릭터들끼리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라이터가 폭주하고 있다는 인상마져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금방 커플이 되서 달달해야 할 대화가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두 캐릭터의 대화를 천천히 읽다보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이지요.


 거기에 선택지를 포함한 각각의 캐릭터 루트가 있긴 하지만 깨야하는 순서가 정해진 사실상 일직선 진행의 스토리까지 그야말로 철저히 작가의 의도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 가끔은 멋진 사진 같은 CG도. -


 그런 일러스트는 불안정하고 스토리엔 게임 제작자의 취향과 욕구가 가득차 있어 어찌보면 대중적이지 못 할 지도 모르는 이 게임은 상당히 절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 스토리의 전개와 연출은 볼 만한 것이였죠.


  그런 스토리의 전개를 스포일러(사람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도 있겠지만)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이야기해 볼까요. 주인공 나오야는 어렸을 때 대단한 그림에 관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죠. 그렇지만 미술부에 모인 그의 과거와 관련하고 있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청춘의 느낌을 잘 표현한 하룻밤만에 벽화 만들기 에피소드 -


 공통루트를 지난 후 각 루트 캐릭터들을 정해진 순서대로 깨다보면 베일에 싸여있던 주인공 나오야의 과거의 발자취가 하나 둘 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캐릭터 루트에서 마무리 된 줄 알았던 그 이야기는 다음 캐릭터 루트로 들어가고 나서 만나는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이전 루트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복선을 이미 깔고 있었음을 알게 되지요. 그렇게 차례차례 캐릭터들과 부대끼며 하나씩 새롭게 나오는 나오야의 과거의 이야기를 게이머에게 알려줍니다. 자연스레 나노야라는 인물이 어떤 사건들을 거쳐 지금의 나오야가 되었는가에 대한 그림이 완성되어 가지요.


  하지막 어느 캐릭터 루트에서도 나오야는 다시 그림을 그리지 않고 끝납니다. 오히려 모든 캐릭터 엔딩을 보고난 후 개방되는 숨겨진 마지막 장에서 어느 캐릭터와도 맺어지지 않은 나오야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쌓여온 나오야의 이야기가 여기서 한번에 폭팔해버리는 순간이 옵니다.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로요. 그리고 다시 그림을 그만두고 맙니다.



- 나오야가 선생이 된 후 새로 만들어진 미술부 학생들. CG퀄러티가 후속작이 있을 것을 대놓고 알려준다 -


그리고 또 다시 개방되는 트루 엔딩은 어느 캐릭터와도 맺어지지 않고 그림도 포기한 어른이 되어 선생이 된 나오야와 새로 만들어진 미술부가 탄생해 떠들석한 미래를 예고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나오야지만 여전히 그는 과거에도 예술인이였고 현재(학생)에도 예술인이고 미래(선생)때도 예술인임을 게임 전체를 관통해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그런 이야기지요. 예술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을 각 캐릭터의 루트에서 보여주는 각각의 캐릭터의 예술관을 통해 하나씩 제시해주며, 주인공 나오야는 최종적으로 그것을 하나하나 모아 자신의 예술관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이 참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예술관은 그 자신을 예술가로 계속 자칭할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죠.


- 게임 하다보면 철학, 예술 책 몇 개 읽고 싶어진다 -


 많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여러 캐릭터 루트여도 일직선 진행 게임의 강점을 잘 사용해서 각 캐릭터로 하여금 하나하나 이야기를 잘 쌓아간 뒤, 마지막에 숨겨진 이야기에서 개방되는 카타르시스를 잘 조합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주제가 예술에 대한 담론이라는 점이 놀라웠고요. 그렇게 하면서도 최종적인 전체의 큰 줄기 때문에 복선쌓기에만 쓰이고 소외되버릴 것 같은 각 캐릭터 루트에서도 각 루트에서 복선회수를 적절히 하면서 루트마다 상이한 방식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끔 이런 장르에서 이러한 주제로 이런 게임이 나오는 게, 참 이 바닥의 재밌는 점이군요. 정말 여러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벚꽃은 봄에 한꺼번에 피고 한꺼번에 지기에 한순간의 화려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매년마다 다시 핀다는 점을 주목하여 영원, 부활의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작중 벚꽃의 예술가로 지칭되는 나오야는 과연 어떻게 다시 그림의 세계로 돌아올까요. 이번 사쿠라의 시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끝낸 만큼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그림 - CG마다 캐릭터가 달라지는 안습이 있지만 각각의 퀄러티만 따로보면 적당한 수준. 거기에 가끔씩 나오는 그림들을 정말... 7/10

음악 - 이런 장르에서 많이 들었을 법한 음악들이 많지 몇몇 OST는 게임에 맞춰 몽한적인 분위기를 뽐낸다 8/10

스토리 - 중간중간 발산하면서도 과거와 가까운 과거와 먼 과거를 오가며 차곡차곡 새로이 밝혀지며 쌓여가는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한 수준. 이대로 후속작으로 잘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을 듯 10/10

총평 - 하고 싶은 것을 써내려간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재밌는, 상당히 드물게 존재하는 좋은 게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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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드드드드디디디디어어어어




배송확정 메일이 왔습니다!!! 드디어 페덱스 위치추적이 됩니다!!!!

참고로 전 예구 열린지 10분에 주문한 사람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깐....


해외배송하고 관세내고 하다보면......


....


....


다음주에나 받겠군요 어흑...이번 주말에는 가지고 놀지 못 하겠네요.


아무튼 받으면


개봉영상에 설치영상에 게임 리뷰에 뭐에 으흐흐흐...꿀꺽






p.s

그리고 너무 가지고 논 나머지 질려서 되팔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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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나 저제나 HTC VIVE가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지쳐 벌써 2주가 되려고 할때...


 방금 12:00에 HTC에서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대략 딜레이 되지 않게 통장에 충분히 돈이 있냐는 것이죠!


그리고 곧 은행에서 문자 하나. '해외 결제가 승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확인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Boxed Shipment 만 써져있던 것이

Order Status : pending fulfillment로 바뀌였습니다. 


  이제 배송 관련 메일만 오면 받을 날이 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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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온지 한참 됬으나 이제야 더 디비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사쿠라의 시에 소설들에 빠져서 게임에 손을 못 대고 있었습니다 ㅜㅜ 사쿠라의 시는 나중에 또 주절거려 보려 하고 있지요.


[~review~/=FrameInTriplemonitor=] - 더 디비전 베타 트리플 모니터 해상도 프레임 벤치마크 - FHD 해상도와 비교해서

 예전에 벤치마크도 했었는데요 프레임은 오픈 베타때나 정식이나 큰 변화는 없는 모양이라 추가 벤치는 하지 않습니다.


 첫 인상은


- 막 판데믹 일어나서 시민들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싶었는데, 주인공이 도착하는건 일단 대충 세력 정리된 후라서 생각보다 카오스하지 않음.


- 대체 저건 바이러스임 균임 뭐임? 생물학도로서 나중에 한번 고찰해보자


- 은엄페 교전 시스템은 그동안 유비가 여러게임들(고스트리콘, 스플린터 셀, etc)에서 쌓아온 시스템의 총 집합.


- 총기인데 RPG라 그 간격이 생각 이상으로 커서 위화감이 듬.


이 정도네요.


싱글 일단 다 깨고 다크존 좀 돌아보고 리뷰 가봄니다. 아마 스토리 위주, 바어러스 위주, 게임 플레이 위주 로 나눠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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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포일러 포함




 어느때와 같은 독수리씬



  나는 셰이 패트릭.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다..




블랙 플래그에 이어 해상은 여전히 멋집니다.



현실 미션! 현실 미션! 블랙 플래그 맵 재탕 미션!



어쌔신 크리드 3 때 죽어라고 번영시킨 그 마을







에에엣 번개의 전력으로 적당히 잘 작동되는 기계라니. 먼저 온 자들의 기계는 괴물인가!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본거 같은 익숙한 장면.




큰 교회 바닥이 열렸는데 아무도 관심 無




이 지진 부분 탈출씬이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 후드 생각나서 반가웠죠.





쿨(?)한 템플러들






오랜만에 보는 헤이담 켄웨이 아찌.







넵 역시 템플러도 개객끼들이죠.





셰이의 이야기를 암살단 네트워크에 올려 혼란을 초래하는데 성공한 템플러. 근데 이거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유니티와 신디케이트를 기대하세요...는 개뿔 전혀 묘사는 없습니다.



꽤 멋진 도시 정경.



저 꼬마애들은?!



어렇게 블랙 플래그와는 대조적으로 또 하나의 템플러가 탄생하는 어쌔신 크리드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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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겨울에 한국에 왔었습니다.


한국엔 방송도 안 되는데 인터넷 덕분에 꽤나 친숙한 그분이죠 ㅋㅋ


게이머로서 노답게이머(근데 초창기에 찍은게 더 재밌..)가 재밌긴 하지만 그 이외에도 하버드 졸업송사라던지 '코난 오브라이언 XX가 되보다'시리즈라던지 '코난 오브라이언 XX에 가다' 등등 잘 알려진 재밌는 영상이 정말 많은 말빨 좋은 유쾌한 사람이죠.ㅋ


 아무튼 이번에 한국에 와서 이것저것 하면서 잘 놀고 간 것이 지난 4월 9일에 방송되었고 인터넷에 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식 좌표 - http://teamcoco.com/korea/conan-rock-star-airport-reception )


 유튜브에도 영상이 있긴 하지만 여기가 공식에 뒷이야기 클립이나 추가 사진들도 볼 수 있으니 이쪽으로 놀러갑시다 ㅋㅋㅋㅋ 아 정말 이분 말빨 마음에 들어요.


특히 PC방 편 - 설마 한국의 노답 로그인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

      봉은사 편 - 눈싸움 하는 스님.

 이 편에서 빵빵 터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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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쌔신 크리드에서 적어도 에지오 트릴로지 때까지는 어쌔신은 절대 선


템플러는 절대 악으로 묘사되곤 했었죠.


물론 1편에서 어쌔신 대빵이라던가, 에지오 트릴로지에서도 도둑길드라던가, 매춘부 단체 등, 어두운 면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크게 다뤄지지 않았지요. 반면 암살대상인 템플러는 과거나 현대나 상당한 악으로 묘사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쌔신 크리드 3에서 헤이담 켄웨이가 등장하면서 점차 그 경계선이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조금 주절거려볼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로그 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3 와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사이에 있는 이야기로 모션이나 시스템을 보면 어쌔신 크리드 3와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의 확장팩 비슷한 녀석이죠.


 전체적인 볼륨도 작고 시스템은 블랙 플래그의 마이너 버전인데다가 콘솔로 먼져 나온지 4개월이나 뒤에야 PC판으로 나왔기에 다른 정식 넘버린 시리즈에 비해 한 사람은 많지 않지요.




  이번 이야기는 원래 암살단였지만 전향해서 템플러가 된 셰이 패트릭의 이야기.


  암살단에 실망해서 템플러 입장에서 진행하는 스토리인 만큼 암살단의 폐단이 적나리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의 남자 주인공 제이콥 프라이가 벌이는 짓에 의한 악영향과 같은 것이죠. 뭐 이 게임 안에선 암살단 얘들을 잡아야 하니 암살단이 더 악하게 표현되지만요.




  다만 셰이 패트릭이 암살단을 배신하는 그 순간은 다소 납득가지는 않습니다. 이전까진 크게 암살단에 불만을 가진것도 아니였는데 유물로 인한 참상을 보고나서 암살단은 아니겠어 하면서 바로 튀어버리는 그 장면 말이죠.


  참상으로 인한 정신적으로 강박해져버린 정신상태도 한 몫 했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 전까지 동고동락한 동료들이나 아킬레스 데번포트에 대한 설득을 너무 가볍게 포기버리니깐요. 사실 암살단의 어두운 면도 이 배신을 기점으로 이전에는 딱히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동료들은 또 몰라도 아킬레스는 머리가 그렇게까지 딱딱한 캐릭터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뭐 게임을 진행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납득해 둡시다.




 후반부로 달려가며 중반부에 선하게만 보였던 템플러 또한 결과를 위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어두운 면도 서서히 등장하지만 이미 템플러에 동화되어 크게 문제 삼지는 않는 셰이의 모습이 또 이번 싱글 스토리의 백미입니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신디케이트? ...이 어쌔신크리드 로그는 다소 싱글 볼륨이 작긴 하지만 오히려 같이 나온, 뒤에 나온 작품보다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와, 어쌔신과 템플러가 각자의 사상 때문에 투닥투닥 한다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전체의 서사를 이어가는 면에서 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거기에 그 뒤에 작품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충실한 현실 미션이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스토리 못지 않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전체의 고리를 이어가는 줄기인 현실의 이야기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1, 거기에 에지오 트릴로지에서는 실험체 16호에 관련된 이야기, 어쌔신 크리드에 이르기까지 데스몬드의 이야기는 마지막은 아쉽다고 해도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한 원동력이였습니다. 또한 숨겨진 것들을 찾으면 나오는 현실에 접목된 어쌔신과 템플러의 이야기-음모론 은 정말 설정&역사 매니아들에겐 단비와도 같았죠.


  그런데 유니티에 와서 현실 시퀀스를 짤려버리고, 신디케이트에선 걍 다른 암살단 얘들이 뭔가 하는 걸 비디오로 보여주는 걸로 끝납니다. 게다가 매우 짧아서 뭔가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의 확장팩처럼 나온 어쌔신 크리드 로그가 충실하게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와 대조로 또 한명의 템플러가 탄생하는 장면을 잘 보여주었죠. 거기에 유노을 포함한 뒷 이야기도 현실 미션을 진행하며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로 재미나게 해 주고 있지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년마다 발매하다가 드디어 잠깐 쉬고 있는 데, 데스몬드 이후 현실파트에선 정말 조금씩이지만 어떻게든 쌓은 유노와 첫 번째 의지의 도구 에 대한 기반을 가지고 다음 작에서 어떻게든 터뜨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작도 단순한 과거 여행 게임이 된다면 이 매우 좋아했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더 이상 지켜볼 자신이 없네요.




종합점수

스토리 - 8 - 볼륨은 아쉽지만 요즈음에 나온 다른 시리즈보단 훨씬 좋다. 일단 현실 미션이 있잖아?

그래픽 - 7 - 콘솔 독점-4개월 뒤 PC이식 탓인지는 몰라도 유니티와 동시기에 나온 거 치고 그래픽은 딱히 좋진 않다.

게임성 - 7 - 언제나의 익숙한 어쌔신 크리드의 그것. 전투 시스템은 어쌔신 크리드 3와 비슷하고, 나머진 블랙 플래그에서 좋은 점은 그대로 나쁜 점도 그대로.

기타 - 8 - 다음에 나올 시리즈 후속작은 제발 최소한 이정도는 해 주세요.

종합 - 7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것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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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C VIVE 배송이 4월 5일부로 시작됬습니다.


이미 받은 사람의 사진이나 영상도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벌써 쉬지않고 6시간동안 lab 플레이하면서 놀았다는 등 선을 전혀 신경 안쓴다는 등 소감까지!!!



(영국에서 VIVE 받은사람 사진 - 출처 )


 하지만 전 배송관련 메세지는 커녕 아무런 이야기가 없군요.ㅜㅜ


레딧에서 적당히 분위기를 보니 10분 안에 예약한 사람+페이팔 결제한 사람이 먼져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_=..


하지만 페이팔로 결제한 사람도 못 받은 사람이 많은 걸보면... 역시 4월 5일에 예약한사람 모두 배송은 아니였나 봅니다. 그래놓고 얘네들이 언제 배송할지 연락도 안 주니 멍때리고 기다릴 뿐이죠.



- 흔한 한 레딧 유저의 심정, 출처 -



...흑. 저도 언렁 배송 출발했다는 이멜 받고 싶습니다 ㅜ 


HTC에 문의해보니 페덱스로 4월중에 보네주긴 하겠지만 정확한 날짜는 알려주지 못 하겠답니다=_=.. 아 정말 5월 근처에나 받을 수 있겠네요.



p.s 160410

레딧에 점점 배송완료 사진과 동영상과 후기가 올라오지만

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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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테랑 만렙찍은 주인공 파티가 신병 걱정하면서 시작.

노르망디 상륙작전 만큼은 아니지만 연출이 진중해서 조반부터 눈길을 잡았습니다.



곧 누워 버리지만요=_=..






아마 그 유명한 영화의 오마쥬



표정이 생각이상으로 다채롭습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 훈련. 총알 아까워라




치료받고 있다보면 기분이 오묘합니다.




죽창!








캬.






자기네들이 신나게 당했을 때 정신적 치유 방법 - 적을 강하다고 치켜세운다.








진주만 미션을 꽤나 정신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한사람이 뭘 할 수 있다고 배 안으로 가서 도와주라고 하는 동료 클라스.



이런 문 건나에서 익수 연출은 여기저기서 많이 봤네요.



배 안은 아주 지옥입니다. 탄약장 폭파 안하나 여기.







자네 좋은 취미 하고 있군.




밤의 정글은 진짜 사람 맹인 만들기 딱 좋지요.






일본군 뱅기가 존나 많습니다. 진짜 존나 많아요.



사망 플래그 깔지말라고



피의 능선 전투는 진짜 개때돌격입니다.






이런 습기찬 덩굴에서 싸우다보면, 벌레, 피부병, 체온, 등등.



나무위 저격수는 낮은 난이도라도 백발백중!








땅개한테 전투기 몰라고 하는 울편님들. 파일럿의 자긍심은 어디에?



..전투기 3대 뇌격기 1대로 항공모함+호위함을 침몰시키려고 하는 미친 전개.




어뢰 연출이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었습니다.





정통 파일럿이 아님을 이제서야 보여줍니다 ㅋ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덴노 헤이카 반자이 돌격. 재장전 할때 다가가면 시도때도 없이 시끄럽게 덴노 헤이까!(탕)


게다가 총검에 뭘 묻힌건지 맞으면 위로 3m정도 떠오름니다.



수많은 아카사카 소총.



아쉽게도 일본 패망까지 보여주진 않습니다.


다소 허무하게 끝나는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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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및 영화 등 미디어 매체에서 몇 번이고 다뤄진 그 전쟁


기술과 전술의 발전으로 사상 최대의 사상자를 낳았던 그 전쟁


제 2차 세계전쟁. 그 중에서도 광기와 자연과의 싸움이였던 태평양 전쟁





 이번에 리뷰해 볼 게임은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입니다. 2004년에 나온 FPS 게임으로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이젠 고전이라고 해도 좋은 게임이네요. 월드 앳 워와 함께 잽스 잽스 하며 일본군을 썰어버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ㅋ


 12년전 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한번 주절거려 보죠.




- 어디선가 많이 본 그림이다 -


  주인공은 태평양 전쟁에 참가하는 해병대로 게임에서 묘사는 훈련병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듀토리얼이 거의 미션중에 섞여서 나오고, 기본적인 움직임에 대한 것은 다 아는 걸로 전제하고 시작하는 요즘 게임 하다보니 이런건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하지만 왼쪽 ALT가 정조준이고 오른쪽 버튼이 근접공격인 등 지금엔 적응하기 힘든 키 배치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 들어가서 바꿔주면 되긴 한데 정조준이 상당히 느려서 왠만하면 그냥 사격하게 됩니다.




- 아헤...?-


 꽤나 옛날게임이지만 그래픽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 표정 보면 지금봐도 괜찮네요. 상대적으로 일본 애들은 덜 신경썻지만요 ㅋㅋ



-  어맛 멋진 남자 -


컷씬을 포함해 게임내 연출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멋진 연출의 엑기스가 모인 진주만 미션 -


  아쉽게도 이러한 연출은 초반 미션에서 많이 보여주고 중후반에서는 몇 없는게 문제입니다. 요즘이나 옛날 게임이나 초반에 공들여서 시선 잡은 뒤는 적당히 하는건 변함없군요.




- 라디오 듣다보면 가끔 웃김  ㅋ-


  싱글 미션의 진행상황에 따라 메인화면 천막배경이 각 미션에 맞게 변하는 것도 소소하게 재밌었습니다.




- 정글속에서 적 찾기는 정말 힘들다. 정글에서 싸우는 답답함을 잘 표현한 듯 -


  다만 태평양전쟁의 미디어 화 때 힘든점은 여기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지요. 유럽전선과 달리 그야말로 울창한 숲속의 전투만 계속되어서 이를 그대로 따른 게임 또한 정글에서의 비슷비슷한 전투가 계속됩니다. 싱글 미션의 반 이상이 정글에서 일본군 기관총 기지를 무력화하며 나가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좀 하다보면 참 지루해집니다 ㅜ


 


- 핸더슨 비행장 점령, 피의 능선 전투 등 유명한 전투는 빼먹지 않고 재현되었다 -


  그래도 굵직굵직한 전투가 잘 재현되어 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 땅에서 구르던 보병이 뒷자석에서 앞좌석으로 넘어가서 일본기를 격추시킨다는 정신을 놓게 하는 설정인 미션 -


 여러가지로 무리수인 비행기 미션도 난이도를 제외하면 재밌었습니다. 비행기의 데미지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좀 많이 맞으면 미션을 못 깬다고 봐야죠=_=;



- 고개만 돌려 보는 것을 지원한다! -


 비행 시뮬쪽 기능이 의외로 잘 갖춰져 있어 놀랐습니다. 빌어먹을 제로센들의 인공지능도 꽤 합니다. 과연 양덕들이 공중전 모드 만들어서 놀법 하네요.




- Wave 1 시작 -


- Wave 하나 끝난뒤 광경 -


  이래저래 일본군의 착검 돌격이 걔네들한텐 특히 인상에 크게 남아있었나 봅니다.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덴노헤이카 반자이! 돌격엔 아군 인공지능들이 거의 속수무책하게 당하니 잘 보조해 줍시다-_-; 체격도 크면서 몸값을 못해요 얘들이.


  거기에 죽은척 누워있다가 기습하는 일본군, 덤불속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어느정도 포위망 안에 들어온 뒤에야 공격하는 일본군, 나무속에 숨은 저격수, 죽은척하다 수류탄 터뜨려서 자폭하는 일본군, 대규모 착검 돌격까지. 일본군이라 하면 상상할 수 있는 플레이는 거진 볼 수 있네요.


  그럼 우리도 신나게 쏴주면 됩니다 흐흐.




- 주인공 파티의 공적을 보면 언렁 고향에 돌아갈만도 한데 다들 처음부터 끝까지 싸우는군만요 -


  아쉽지만 몇 굵직한 역사적 배경의 미션을 빼면 대규모 전쟁은 거의 없고 주인공 파티의 특수부대틱한 임무수행이 주가 되는 미션 전개입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동료가 다 죽어서 혼자 진행하게 되는 메달오브아너 얼라이드 어썰트와 달리이 곳의 동료들은 쓰러지긴 해도 의무병에 의해 계속 일어나서 혼자고독히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싫은 사람에게 알맞는 게임입니다 ㅎ



- 야야 사망플래그 꼽지마라 -


  12년전 고전이지만 꽤 즐겁게 싱글 스토리를 클리어 했습니다. 현대에서 근미래로 가는 추세인 현 FPS에서는 막 날아다니며 놀고 있는 것과 비교되어 실제 있었던 일이다보니 좀 더 진중하게 다뤄지는 맛도 있고요.


  딱히 그들이 그런 생각은 안 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이 해방되도록 도와주게된 그들의 싸움에 경의를 표하며 이만 마치지요.





p.s

 하지만 저 일본군 속에는 사실 강제징병된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review~/=game=]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짧은 리뷰 - 모던워페어의 원류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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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말,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있던 말

어쩌다 말하고 곧 후회한 한마디, 수 년뒤 이불 속에서 후회한 한마디


마음속에선 단 하나를 전하고 싶을 때


머릿속에선 여러 단어가 떠오르고 사라지고


입 안에선 단어가 뭉쳐 문장이 만들어지다 결국 목구멍으로 사라진 그 한마디




  이번에 리뷰할 것은음이 외치고 싶어해(こころさけびたがってるんだ) 입니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아노하나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에선 15년 9월에 개봉했으나 한국에는 이제야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이죠. CGV전용이지만 무료관람권이 생겨서 보러 갔습니다.


  그 아노하나의 제작진인 데에다가 제목인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이 제목만으로 제 눈길을 끌기는 충분했죠. 입이 아니라 마음이 외치고 싶어합니다.




  전개 자체는 흔히 있는 학원 청춘물입니다. 하나의 공연을 하기 위해 학생들이 갈등도 화해를 거쳐 협동하여 공연을 준비하다가 공연 직전 트러블이 일어나고 어떻게 트러블을 넘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다는 이야기. 하하 벌써 몇 작품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하지만 상황설정으로 이 작품만의 개성과 감동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실어증에 걸린 소녀를, 누구보다도 말의 무거움을 알고 있는 이 소녀를 중심으로 '말'에 대해 고찰해나가고 있습니다. 한 마디 말이 주는 상처를 무겁게 여기면서도 그럼에도 서로의 마음 속을 말하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작품 내내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외치는 뮤지컬에서 다가오는 감동은 볼만하지요.


  특히 주목했던 것이 이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이뤄지는 곳이 문화제나 어딘가의 콘서트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지역주민교류회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학생 전체가 참석하는 축제도 아니고 큰 규모의 콘서트도 아닌 1,2학년 중 두개의 반 만 참가하는 작은 무대죠. 열심히 준비해도 전교가 다같이 즐겁게 준비하는 문화제도 아니고, 여기저기 유명해질 수 있는 콘서트도 아닌데에도 오리지널 뮤지컬이라는 꽤나 허들이 높은 걸 하는 거죠. 그야말로 자기만족.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전하기 위한 공연. 때문에 극중에서도 관중의 반응은 거의 묘사되지 않고 철저히 공연하는 학생들만 주목해서 비춰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한 상대만 보여주고 있지요. 처음엔 왜 지역주민교류회? 했다가 새삼 이런 상황설정을 한 철저한 계산에 탄복합니다.




 연예면에서도 자세히는 말 못 하겠지만 왕도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적절하게 꼬이며 표현되는 연예감정을 새심하게 잘 다루고 있습니다. 눈길하나로 말 한마디로 말이죠. 청춘군상극이라고 할 만큼 이 주연 4명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배분해서 하나하나 잘 다뤄주고 있습니다.


  극장판이라고 엄청나게 쩌는 작화나 연출로 승부하진 않습니다. 실어증에 걸린 트라우마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동화적이면서도 공포스러운 연출은 굉장했지만 그 이외엔 하루하루 지내는 일상처럼 어디까지나 담담하게 하나하나 진행되는 전개와 함께 나아갑니다. 이러한 전개 덕에 점차 조금씩 변하는 등장인물들의 마음이 더 잘 와닿긴 해도, 실어증이 극복되는 그 클라이막스 씬에선 고조되는 감정선에 비해 너무나 평온한 화면연출의 부조화 덕인지 분명 감동적인 씬일 터인데 웃음을 참지 못 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에겐 죄송했지만 웃어버렸어요. 하하. 그 씬에선 좀 더 강력한 연출을 보여주면 어땟을까 했습니다. 그래도 그 뒤에 뮤지컬 씬에선 다만 감동할 뿐이였지만요.


  뮤지컬, 그리고 노래로 전하는 마음이 주제인 만큼 음악들은 꽤나 좋습니다. 저게 어디가 고등학생 작품이야 당장 프로로 가라 뮤지컬의 노래뿐만 아니라 엔딩 크래딧의 음악도 끝까지 듣고 가시길. 주토피아의 try everything도 그렇고 요즘 음악 듣다보면 왜 이리 눈물이 나오는지...




 마음을 외치고 싶어하는 소녀가 뭘 외치고 싶어하는지 직접 들으러 가봅시다.





p.s

아 참고로 CGV강남은 이미 1주차 특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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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한지 2달이 되가도록 아직 상영관이 많은 그 주토피아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 정말 끝물에 보러 왔다는 느낌이군요 ㅋ




  이미 리뷰나 소감은 이미 나올대로 나왔으므로 저는 그냥 적당히 짧게 주절거려 봅시다.


  차별과 편견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을 디즈니에서 정말 잘 담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에 대놓고 흑인과 nigger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차별의식이 남아있는 홉스 경관과 같은 예를 굳이 들지 않아도 말이죠.


  그리고 진화하기 전 이야기는 이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음을 통해 그러한 차별과 편견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 또한 은근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늘보는 느린거 맞잖아


  다만 그것은 그것이고


  절 울린건 결국 마지막 콘서트 장면이였습니다. 네 가젤의 그곡 Try Everything 말이죠. 중간에 홉스 바니가 좌절하며 집에 돌아와 라디오를 트는데 죄다 자책하는 곡이여서 결국 듣는 걸 포기 하는 장면과 곂쳐서 상냥하게 긍정해주는 가사를 가진 Try Everything은 매우 심금을 울렸습니다.


  다만 홉스 바니가 그렇게 좌절 했을 때 듣고 싶었을 이 노래가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 된 다음 신나게 이 곡을 춤 추며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러니 했습니다. 왜 그때 이 음악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요... 물론 그 타이밍에 이 곡이 나오면 극중에서도 말하듯 노래하며 춤추다가 해결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됬겠지만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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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현재 G시리즈 명품(제로캡터치빼고)으로 불리느 G2 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 누님은 배터리 빼곤 꽤나 괜찮지만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간 V10을 사용하고 있지요.


  LG 스마트폰의 후면 버튼키와 노크온 기능 때문에 즐겨 사용하고 있고 G2 약정도 앞으로 2달 남은지라 이번에 등장한 LG G5는 제 담당 지름신이 절 기웃거리며 보기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마케팅이 일 좀 하고 있고, 모듈화 방식으로 화제를 얻고 있는 LG G5 인데요. 한번 어떤지 살펴보고 왔습니다.



*주의 - 느끼는 대로 쓴 Honest 등급 소감 리뷰입니다.



(기타 위치는 http://www.lgg5event.co.kr/playground/ 참조)


 현재 코엑스 등 여러 곳에서 이러한 LG G5 체험존을 설치해서 실제로 써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캠플러스, VR, HI-Fi, 360 캠 모듈을 사용해 볼 수 있지요. 하나하나 소감을 주저리 해보겠슴돠.




= 일단 LG G5에 대해 주저리 =


- 소문의 풀메탈바디?플라스틱바디? 에 대한 이야기 덕분인지 뒷면에 누군가 속의 플라스틱이 보이게 낸 스크래치가 나 있던 한 샘플 -


  생각보다 LG G5 자체의 디자인은 매끄럽게 잘 뽑혔습니다. UI와 전면, 후면 디자인 포함해서 말이죠. 다만 선전했던 것처럼 풀메탈바디의 느낌 그것은 아니였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좀 스크래치 해서 들어가면 바로 플라스틱 면이 보이니 뭐.. 금속코팅된 플라스틱 감촉이죠. 기스가 걱정되네요.


  거기에 상당히 매끌매끌해서 손에서 잘 미끄러졌습니다. 보통은 케이스 씌우고 다니니 별 신경 안 쓰겠습니다만 모듈화를 내세우고 있으니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야 되는지라 조심해야 겠더군요. 익숙해지지 않은 탓이겠지만 분리 조립 몇 번 하다가 떨굴뻔 했습니다.





= 캠플러스를 통해 주저리 =




 디지털 카메라를 쥐는듯한 그립감을 원하는 그대에게! 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캠플러스 입니다. 4월 15일까지 사면 무료로 준다는 그 녀석이죠.


 그런데 이녀석 동영상, 사진찍기, 줌, 카메라 어플 on/off 버튼 + 추가 배떠리 말고는 딱히 사진 찍는데 있어서 추가되는 기능은 없습니다. 게다가 색상은 저 회색 한가지 뿐. 골딩골딩하거나 핑쿠핑쿠한 G5와는 그야말로 이질적인 조화를 선보입니다.




거기에 디카같은 그립감이라 선전하긴 하는데 광고처럼 저렇게 잡으면 심히 불안합니다. 그렇게 편하지도 않고요.




이렇게 감싸야 좀 안심됩니다. 그립감은 이미 어디론가...


  버튼+추가배떠리 이외에 별 기능도 없고, 그립감이 그닥 좋은 것도 아니면서, 핸드폰 아래쪽에 무겁고 굵은게 달려있게 되지요. 모듈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일단 핸드폰을 종료후에 갈아 끼워야 되어, 필요할 때 쉽게 뺏다 꼇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사실상 그냥 끼고 다녀야 되는데 불편할 뿐인 것 같습니다.


  4월 15일 전에 사신 분이라면 공짜로 얻었으니 쓰긴 써야 할텐데 그렇다고 활용하기도 미묘한 계륵이 될 위험이 있을 듯.



= 360 캠을 위한 주절거림 =


두개의 광각렌즈를 사용해 360의 사진을 찍는 이 카메라는 그럭저럭 재밌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다만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이나 기존 VR영상용 카메라에 비해


과도한 광각렌즈 특성 탓에 1~2m 안쪽의 피사체들 정도나 잡을 수 있는 이 모듈로 얼마나 어떻게 가지고 놀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잠깐 사용해 보기로는 풍경사진은 영 아닐 거 같고, 방 안 정도의 크기에서나 쓸만 할텐데 어떨까요.


그리고 이거 30만원 짜리라고요?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닌데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잘 어필하는 것이 승부로 보입니다. 요즘 갤럭시 S7는 사진전도 열던데 그런식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라고 광고를 잘 해야 할거 같네요.



거기에 어쩔수 없겠지만




모듈 잡고 있는 손이 무섭게 찍힘니다 ㅋㅋㅋ



= 기대하진 않은 VR에 대한 주저리 =



요즘 여기저기 좀 한다하는 회사들은 손좀 대려고 한다는 VR입니다.


거기에 LG도 자기도 좀 해보자고 하나 내긴 했는데요. 이거 레알 총체적 난국입니다. 하하.



1. 매우 불편합니다.

 1-1 사진에서 보다시피 코 받침대가 저런 모양인데다가 작은 무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무게가 저 코 받침대로 쏠리기에 그냥 쓰면 코가 진짜 아프고 불편하며 계속 미끄러지기 까지 합니다. 그냥 손으로 옆에 들어서 써야 합니다. 거기에 보다시피 안경을 쓰고 쓸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죠.




 1-2 렌즈 초점을 VR기기 바깥에서 조정할 수 없고 안쪽에서 직접 렌즈를 돌려가며 맞춰야 됩니다. 결국 뺏다 돌렸다 다시 꼈다 하면서 맞춰야 하는데 진짜 불편하죠. 그냥 쓰고 바깥에서 초점 맞출 수 있는 기어 VR을 생각하면 영 아니네요.


 1-3 거기에 눈을 살짝만 위아래전후로 움직여도 초점이 변해 화면이 상당히 흐릿해지는 지라 뺏다 꼇다 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너무나 힘듬니다.


2. 다른 VR기기에 비하면 떨어지는 해상도 등으로 인해, 모기장현상을 포함해 가장자리에 흐린 부위가 상당했습니다.



3. G5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에 이 기기를 연결해서 쓰기 때문에 핸드폰 충전하며 사용불가능하고 핸드폰 배떠리가 끝나면 VR도 사용 불가능합니다. 동영상이면 좀 낫겠지만 게임같은 배떠리 먹는 컨텐츠는 영 아닐 거 같군요. 안그래도 배터리 용량도 적은 녀석인데 말입니다.


기어 VR때보다 너무나 불편해서 도저히 쓸만하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폭풍마경 같은 거나 구글 카드보드 VR사서 G5 핸드폰 끼고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싶네요.




= 기대했던 Hi-Fi plus 와 주절주절 =


- 자세한 정보는 이 오디오매거진 기사 참조 -


  상당한 클래스의 음악을 보여주는 Hi-Fi plus 모듈이였습니다. 위에 이어폰 잭과 모듈의 이어폰 잭을 왔다갔다 바꿔가며 사용해서 비교할 수 있는데 깔끔하게 풍부한 음량을 보여주더군요. 슬프지만 막귀에 어휘부족이 심하여 더 이상의 설명을 불가능합니다.  다만 V10에 이어  LG의 오디오에 대한 좋은 집중이라는 건 알수 있겠더군요.


  다만 문제는 핸드폰 가격+모듈 가격을 합하면 거진 100만원이라 이거 하나만 보고 LG G5를 지르긴 힘들다는 것이겠죠.




= 마지막으로 주절거림 =


  Hi-Fi plus를 제외하면 딱히 지속적으로 쓸만하다라고 와닿는 모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듈화 자체는 꽤 선구자적인 시도이고 LG G5라는 스마트폰을 화제가 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유격, 마감 등 이미 예상했던 문제가 실사용기를 통해 나오고 있고요.(참고영상) 차라리 Hi-Fi plus에만 집중해서 핸드폰에 일체로 내놓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거기에 VR은... 차라리 내지 않는 편이 나았습니다. 뭐 HTC VIVE를 이미 지른 몸이니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만.


  이제 나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고 혹여나 4월 15일까지의사은품에 혹해서 지르시려는 분이라면 체험존에서 좀 더 사용해 보시거나 앞으로 올라올 사용기들을 좀 더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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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여러곳에서 만우절 이벤트가 있었죠.


다만 딱히 화제가 될 정도의 이벤트는 이번에는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옛날 BBC의 펭귄 페이크 다큐멘터리 정도는 좀 나와줬으면 했는데 ㅜ


그러다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프로젝트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를 들어가보니 ㅋㅋ



- SSR을 바라는 사람들이 반강제적으로 치히로를 응원하는 모습이다 -


  쓰알을 원하는 이들의 지갑을 가져가버리는 치히로가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사무원 정장 입고 말이죠 ㅋㅋㅋㅋㅋ



왜인지는 모르지만 우즈키가 생각나는 모델링


- 3월 31부터 시작된 쓰알 3프로 확률상승에 낚여 매출이 오른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는 장면이다 -


- 그래 그렇게 돈을 써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다 -



- 여러분 앞으로도 데레마스에 돈 많이 써주세요~ -




p.s

3%확률에 가챠를 돌리고 어둠의 장막을 들췄지만...


그곳엔 오직 중복스알뿐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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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진에서 가끔씩 이젠 고전이라 불러도 좋을 게임을 현 운영체제에서 돌아갈수 있게 무료로 푸는데


이번에 무료로 나온 게임은



메달오브아너 퍼시픽 어썰트 입니다.


  그놈의 전쟁싸움꾼-워파이터 때문에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고인이 된 메달오브아너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ㅋㅋ 나온 당시에는 그당시 PC사양이 게임 요구사양을 따라가지 못 했다고 하나 지금은 뭐 여유죠.


  잊혀진 전쟁 - 6.25의 게임화도 보고 싶지만, 태평양전정을 게임화 한 것도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밖에 한 적이 없는데 기대되네요. 오랜만에 고전을 하러 가 보겠습니다.


.. 이렇게 결국 HTC VR 올 때까지 더 디비전 같은 최신게임은 사지를 못 하고 있군요 ㅋㅋㅋㅋ 언젠가 위쳐3도 해야될텐데 말입니다. 으헝.


p.s

실행해보니...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거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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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예약구매 첫 10분동안 성공한 사람들은 4월 5일부터 HTC Vive가 배송됩니다!


과연 Steam이 같이 일하고 있다고 할까요. 게임 쪽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한발 앞서는 모습을 요즈음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뭐 그래봤자 제가 원하는 게임이 HTC Vive도 될 수 있게 해야 할텐데..


아무튼


오늘 예약자들에게는 메일이 새로 왔습니다.


 예약구매 컨펌 한번 더 하는 느낌이죠. 참고로 위에 주문 확인하는 곳으로 가면 아직 발송일이나 그런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ㅜ


  아래 이미지는 추가로 온 배송물품 목록입니다.


조온나 많네요 ㅋㅋㅋ 헤드폰을 꽃을 곳은 마련되어 있다고 했지만 일단 이어폰도 지원은 해주나 봅니다. 그나저나 케이블이 말 그대로 한 두개가 아니여서 집안이 케이블 천지가 될 위험이 있네요=_=; 모니터 케이블을 무선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되지 않는 한 어쩔수 없기야 하겠지만 HTC Vive를 끼고 다니면 예전 가상현실에서 사람 머리에 케이블을 막 꽃아둔 모습이 재현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언렁 오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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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여러모로 건강이 썩 좋지 않은데요.


아마 요즘..아니 몇 개월간 실험이 잘 안되는 탓이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제 증상을 듣던 누님이 저보고


'너 그거 PMS 아냐?' 라고 했습니다. 헐..


 PMS란? 월경전증후군의 약자로서 월경 전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의 몸에 여러 현상이 일어나는-특히 안 좋은 쪽으로 생기는 증상들이죠. 사람마다 무지하게 다양합니다만 만화 및 현실에서 짜증좀 내고 날카로우면 '그날아냐?'라는 식으로 익숙한 전개-물론 저러면 안되지만- 가 있듯이 일단 어느정도 공통적인 증상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통된 증상들이라는게


- 복부가스, 변비or설사 등 소화불량

- 피로 및 피곤, 허나 불면증

- 두통 및 요통, 근육 및 관절통

- 현기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헛구역질

- 소음과 밝은 빛에 대한 민감해짐

- 인스턴트 혹은 단것에 대한 욕망

- 절망, 슬픔, 긴장, 불안, 반대로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 무기력증, 수면 부족

- etc.etc...


  아무튼 별별게 다 있습니다. 혼자사는 남자라면 '응? 월경? 배 좀 아프고 피나와서 불편한 거 정도 아냐?' 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가까운 가족이던 여사친이던 있어서 오래 같이 지낸 남자라면 월경전에 여성이 신경이 날카로와지는걸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정도지요. 하아.. 뭐 진짜 저딴식으로 몸이 설계되어 있나 누군가에게 따지고 싶을 겁니다. 진화생물학적으로도 어떤 이점이 있나 싶긴 한데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암튼


 저 위에 증상들 중 제가 요즘 느끼는게 뭐냐면


- 복부가스, 변비or설사 등 소화불량

- 피로 및 피곤, 허나 불면증

- 두통 및 요통, 근육 및 관절통

- 현기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헛구역질

- 소음과 밝은 빛에 대한 민감해짐

- 인스턴트 혹은 단것에 대한 욕망

- 절망, 슬픔, 긴장, 불안, 반대로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 무기력증, 수면 부족




하나하나 따져보니 나 위험하잖아 이거.





 암튼 이런 공통된 증상 말고도 PMS 개인마다 또 자세한 증상이 다르지요. 어느정도 누님의 프라이버시에 저촉되는지라 자세히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만, 누님이 자신의 PMS 증상을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하는데...



...의사진단 받는 줄 알았습니다.OMG





아니 누님과 뭐 꽤나 길게 같이 살긴 했습니다만 제가 여자도 아닌데 어찌 저리 같단 말입니까. 아니 유사 임신도 아니고 유사 PMS에요 이건. 유사 월경전증후군이라고요 하하하하하


  여자 둘이서 같이 살면 생리주기가 비슷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하하 유사 PMS라니 하하하하하 설마요 하하하하하하하


...


...


...설마요?


  일단 저 증상들이 일단 건강 안 좋을 때 나타나는 공통분모 같은 거기도 하니 아마도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나타나는 거겠죠 ㅋㅋㅋ 제가 요즘 피곤하긴 한가 봅니다. 이게 다 실험결과가 제대로 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렇다해도 누님이 말하는 '자세한' 증상들이 하나하나 들어맞고 있을 때는 소름돋았습니다. 허허.. 설마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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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세계


인간이 멸망한 세계


인간이 멸망하면 다시 재생한다던 온갖 생물들마져 없는


그야말로 멸망한 세계


하지만 미소녀 두 명이 곁에 있다면?


  이번에 주절거려볼 게임은 테일즈샵에서 발매한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입니다. 5000원에 히로인 풀 보이스, 8시간 분량이라는 말도 안되는 게임이죠. 

[~hobby~/=game=] - 티스토어에서 화이트데이,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등 무료로 구매하기

 지금이라면 더 싸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테일즈샵은 이전 방구석의 인어 이야기라는 상당한 흥행작을 뽑아낸 한국 비쥬얼 노벨 회사입니다. 그때의 시나리오 라이터 겸 배경작가 겸 노예 였던 자나가던개와 테일즈샵이 다시한번 내놓은 준장편 비쥬얼 노벨이 바로 이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입니다.



스토리는 대략


정체불명의 여자한테 키스받아 알수 없는 힘을 가진 주인공은 핵폭팔을 비롯한 온갖 재해에서 홀로 살아남아 떠돌다가




머리에 뭔가 깻잎(그렇겐 안 보이지만)을 달고 있는 라미와



 귀엽고 일 잘하는 전투 겸 가사 메이드 미로나와 함께 여행한다는 스토리이죠.


  뭐야 이거 짱이잖아? ...라고 하기엔 너무나 시궁창인 지구환경입니다. 풀이나 바퀴벌레 조차 없는 완벽한 생물 자체의 멸망상태라 새로 먹을 것도 조달하지 못 하고, 이미 세월을 많이 지나 통조림 조차 부패되어 남은건 파워한 미래기술로 만든 영양 알약뿐.


  거기에


전연령판이라 그게 없습니다! 심지어 좀 아슬아슬 것 마져 없습니다! 절망했다!


...아니 뭐 그게 꼭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뭔가 그 뭐랄까. 부족하잖아요?


이렇게 된 이상 테일즈샵은 일본에 회사를 옮겨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형식으로 팔면서 '추가 패치판'라는 이름으로 팔아야 합니다!!!


...


그건 넘어가고,


- 흔한 2212년, 지구 멸망 네메시스에 대한 흔한 한국의 반응 -


  지구 멸망 후 스토리지만 지나가던개 작가의 특유의 개드립이 이번에도 많기에 그렇게까지 무겁진 않습니다.


- 나, 나, 우리가 늙었을 때 쓰는 책 -


  주인공 자체도 상당한 먼치킨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지나가던개 작가 작품의 주인공 특유의 짧게 끊어먹기 대화의 탓도 있어 긴장감이 크게 유지가 안 됩니다. 이 게임의 심각함은 주로 라미와 미로나를 연기한 성우의 열연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특히 라미의 연기는 보통 평상시에는 뭔가 어색하다가 스포일러 연기때는 뭔가가 강림한 듯하죠.



- 지나가던개 작가 블로그에도 올라온 적 있는 설탕공예 -


  이번 것은 일상의 훈훈한 스토리 분량이 저번 방인어에 비하면 꽤나 적고 긴장되는 이야기가 계속 몰아치는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거기에 복선과 회수도 생각보다 적절하게, 때론 뒷통수를 치며 재밌게 잘 됬고요.



- 아니 그래도 난 궁금하다고 -


 허나 아직 밝혀지지 않는 설정이 많습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어떻게 된건지 설명이 많지 않고, 결국 라미는 어떤 존재인지조차 알려주지 않아요! 그것을 설명하지 않고 스토리를 어떻게 끝까지 끌어온 것에는 감탄하지만 뭔가 있는 듯이 보이면서 그것으로 설렁설렁 넘어가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기분도 듭니다.


 DLC나 추가 소설로 나올거 같다고는 하던데 전 DLC을 극렬 반대하기 때문에 결국 전 위키로나 접하겠군요.





- 언제나 예산과 시간이 문제지 -


 거기에 라미보다 매력적인 미로나 루트도 없고 엔딩 본 후 extra story도 너무나 짧은 것이 방인어 만큼의 분량을 기대했던 전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방인어 땐 정말 재밌게 한 동물들과 친해지는 정신나간 스토리와 정신이 탈출하는 개그스토리 및 엔딩도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어요.



- 쓸만한 소재는 방인어에서 다 쓴 탓인지, 아니면 요즘 쓸만한 소재가 딱히 없었는지

아니면 예산이 없었는지 지나가던개 작가의 인상적인 개드립도 적다 -

 

  게임은 꽤 재밌고 퀄러티도 상당했지만 분량이 방인어의 마이너 버전 정도라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판매가격이 낮은 것도 한 몫 할 것 같은데 차라리 10000원 정도로 파는 걸로 기획해서 더 분량을 늘렸으면 어땟을까 하네요. 괜히 DLC 같은거 하지 말고-_-



 

- 미로나 귀여워요 메로나 -


  주절거린 것들을 정리하자면, 5000원에는 아까울 정도의 퀄러티지만 그 5000원을 포함해 예산 때문에 짤린 부분이 많은 것이 느껴지는 분량은 참 아쉽습니다. 마치 싸게 밥을 떼울 수 있지만 먹고나면 허전한 학교식당 밥 같은 게임이군요. 차라리 조금 더 비싸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풀어냈으면 어땟을까 하지만...


 테일즈샵이 한국 유저는 이 가격 이상은 심리적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거라면 일개 유저로선 그냥 씁쓸함을 곱씹을 뿐이죠.




스토리 - 7 - 일상 이야기는 적지만, 방인어에 비해 진지한 이야기가 진지하게 다가올 수 있게 진화한 역량을 보여준다.

그래픽 - 8 - 어색하지 않은 좋은 귀여운 그림, 대체 이런 폐허를 어디에 있나 궁금한 지나가던개의 넓은 발바닥이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다만 액션 모션이 다 똑같은건 아쉽지만... 이 가격에 더한걸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

게임성 - 7 - 과거이야기, 주운 문서, 부가요소-Tip 등 잘 조합해서 진지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게임.

기타 - 5 - 스토리 분량, 엔딩 갯수, Tip, 부가요소, 등등 방인어 때보다 적어진 양이 참 아쉽다. 회사의 판단에선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버클럭보다 다운클럭이 더 체감되기 쉽듯이 적어진 분량은 너무나 아쉽게 다가온다.

종합 - 7 - 미로나를 빱시다.





p.s


 분명히 진지한 장면이였을 텐데 왜 저 상태의 라미가 귀여워 보인걸까



...아냐 그런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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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5750x1080 상옵 스크린샷 입니다.






빙벽 등반을 너무나 쉽고, 거기에 무지하게 위험하게 등반하는 라라






 이번에 얼마 볼 수 없는 라라의 매력



이 뒷태는 이제 굳 바이





온갖 게임에서 이런 곳 나오면 대체 뭐하려고 만든건가 싶음.






이제 전갈과 해골때위 별 신경도 안 씀.









유일하게 생존왕 스러웠던 장면. 잘도 저런 곳에서 불을 피우네.


















불사의 존재라길레 좀 쎈줄 알았더니 저격 헤드샷 한방 ㅉㅉ












 최종보스 때의 연출도 많이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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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에 조우한 초자연현상이 얽힌 미스테리하고도 굉장한 모험에서 생환했으나


이미 더 이상 일상생활에 적응하게 되지 못하고 한번 느껴버린 전장의 피내음과 긴장감, 그리고 성취


자꾸만 머리에 어른거리는 그것들을 다시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




 - 이번에 얼마 보이지 않는 장면이라 중요합니다. 뭐가? -


  이번에 주절거려볼 게임은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입니다. 한국어 자막 뿐만 아니라 한국어 더빙까지 되어 있어서 블리자드 이후 정말 오랜만에 한국어 더빙 게임! 게다가 더빙 퀄러티도 좋아!!


  거기에 출시 초반 우크라이나 구매에 윈도우 10에서 엑박원 패드 트리거 진동 지원 등등 많은 화제를 끌어왔었죠. 그동안 다른 게임들 - 일하는 어른의 연예사정이나 프라이멀 하츠라던가 리뷰하기 좀 힘든 - 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ㅋ 좀 늦었지만 이제야 클리어했습니다. 어디 클리어 한 기념으로 주절거려 보져.




-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에 대해 주저리 -


- 다시 말하지만 얼마 보지 못 합니다 그러니깐 뭘 -


   고백하자면 사실 툼 레이더(2013) 리부트 이전 게임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전 아재가 아님니다 아재가

  그래서 섹시 심벌이라고 불렸던 시절의 라라 크로프트에 대해선 잘 모르지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툼 레이더 리부트의 라라 크로포트만 보고도 하악하악 했었습니다.


음...? 아니.. 그랫잖아요?


  아무튼 이번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에선 배경이 설산을 포함한 추운 곳이라 꽁꽁 싸매고 돌아다니는 데에다가 툼 레이더 리부트에서 이미 살인기계로서 각성을 마친 뒤라 딱히 라라 크로포트에 대해 여성적인 매력을 느끼긴 힘듬니다.


  섹시 심볼은 커녕 섹시하지도 않습니다. 한 남자로서는 매우 정말 아주 너무나도 미치도록 아쉽습니다만 콜 오브 듀티에서 프라이스 대위가 윗통 벗고 근육을 뽐내지 않는 것처럼 라라도 그냥 생물학적 성이 여자일 뿐인 캐릭터로 봐야한다는 거겠죠. 그런고로 우리는 일본 게임의 발전을 염원해야 합니다! 한국은? 옷 하나가 5만원인 온라인 게임밖에 없잖아



- 활, 권총, 산탄총, 돌격소총, 저격총, CQC, 거기에 캔을 이용한 급조 폭팔물 등등 을 자유자재로. 정체가 뭐지?-


  이번에 나오는 라라 크로포트는 예전 툼 레이더 리부트에서 생존왕 스러운 과정을 겪으며 성장했기에 이번에 나오는 라라 크로포트는 처음부터 적어도 무쌍 캐릭터로서 이미 완성형 캐릭터입니다. 예전에 사람 한명 잡는 데에도 덜덜 떨던 모습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답이 없는 사람은 일단 쏘고 본다는 정신무상이 이미 끝나있죠.



- 적들이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일단 무기부터 만들고 보는 라라 인성-


  때문에 이번 작에선 얄쨜없이 처음부터 살인기계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적이 밀려오던 불사신 적들이 나타나건 허억흐억 거리며 냉정하게 몰살한 계획부터 세우는 라라는 너무나 믿음직스럽습니다. 과연 더 이상 성장할 구석이 있나 하고 말이죠. 덕분에 주인공인 라라에 초점을 맞추고 이 게임을 바라보다 보면 너무나 완벽 초인이라 위기가 위기같지 보이지 않게 되어 게임이 루즈해져 버리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흔한 이고깽 판타지




- 그래픽에 대해 주저리 -





  설산의 멋진 스케일, 바위속에 숨겨진 환상적인 건물, 등 모험을 잘 살린 풍경이 반겨줍니다. 트리플모니터는 음.. UI위치가 요상하다는 것 빼면 괜찮게 지원해주죠.


  다만 설산에서의 페이크 최적화 덕분에 '아 이정도의 성능이면 되겠구나!' 했다가 바로 다음 구역에서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허허.. 그래도 전작 개적화의 대명사였던 엘라스틴-TressFX 옵션이 두 가지로 나뉘어서 좀 더 낮은 성능으로 물에 젖은 머릿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엔 박수를 보냅니다.




- 게임 플레이에 관해 주저리 -



  툼 레이더(2013) 입니다.

?

  툼 레이더 리부트 입니다.


 아니 가장 적절하고 깔끔하고 최대한 잘 전달할 수 있는 설명이 저것이라...


 굳이 더 말을 붙이지면 어쌔신 크리드 2 한 다음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 후드 하는 느낌이네요. 전편의 게임 플레이를 그대로 가져와서 더 쩌는 도구나 무기가 몇 개 추가되서 안 그래도 살인 기계인 라라를 더욱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무섭구만...


 툼 레이더 리부트를 하고 나서 바로 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지 몇 년 된 저도 실행하고나서 바로 질릴 뻔 했으니깐요. 그래도 전편의 증명된 재미를 그대로 재현했기에 적절한 재미는 보장합니다.




 - 스토리를 주저리 -


-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이런 말 하는 라라 인성(농담) -


   아버지의 업적을 증명하여 누명을 벗기고자 모험을 떠나는 라라 크로프트입니다. 전작에선 처절하게 생존하려 애쓰는 라라 크로프트만 조명해도 저절로 스토리가 만들어져 있었지만, 이번 작에선 그렇게 못 하였는데도 별 다른 수단을 취하지 않은 것 때문인지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는 영 아니였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라라 크로프트는 이미 모험자로서는 완성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먼치킨 소설 같은 느낌이라 이야기 전개 중에 크게 긴장감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게임내 연출에서도 긴장감 있는 연출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적습니다. 전작에서는 카메라 각도, 상황, 제한, 등으로 곧곧에 죽을까 말까 긴장하며 플레이 가능했지만 이번작에서는 초반부 이후에 그러한 연출이 상당히 적습니다.


- 그래도 가끔 나오는 연출은 멋지긴 함 -


 거기에 게임 내내 언제 싸우나 하고 두근거렸던 불사의 존재가 너무 약해빠진 양산형 병사들이라 매우 실망했고요. 이것엔 너무나 강해진 라라도 한 몫합니다=_=;



- 언제는 유물이 다 망친대며? -


  그래도 이런 라라가 한 가지 성장을 하긴 했습니다. 모험을 하려는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목적을 위한 것으로 변하는 정신적인 성장이 있는 것이지요. 근데 뭐 아버지와 관련해서 극적인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고 그냥 진행중에 라라의 생각이 변하는 것 뿐이며, 이와 관련해서 라라의 고뇌가 자세히 드러나는 연출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플레이어 입장으론 다소 벙찌는전개입니다.



- 액박원 패드를 위해 주저리 -


- 생존왕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짧은 장면. 근데 이 설산에서 불을 피우는 걸 보면 진짜 장난 아닌 듯 -


  윈도우 10 스토어에서 구입해서 엑박 라이브로 실행하면 엑박원 버전에서만 지원되던 엑박원 패드의 트리거 진동이 pc판에서도 지원이 되지요. 사실상 이 게임을 저기서 산 일등 공신. 진동 느낌이 어떤가 하면 아무래도 패드 전체에 비해 트리거가 가볍기에 손가락 끝에서 간지러운 정도로 떨리는 정도. 진동은 보통 암벽탈때, 신전이 무너지는 곳에서 탈출 할 때, 등의 장면에서 자주 오곤 합니다. 꽤 색다른 느낌이죠.


근데


총기 같은 무기를 쏠 때는 진동이 전혀 없음. 이뭐병



 - 마지막으로 주저리 -



  정리하자면 요즈음 나온 트리플 A 게임의 후속작 치곤 꽤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 다만 몇 번이고 언급했지만 라라 크로프트가 그야말로 완성형 캐릭터가 되어버린 점이 게임의 재미를 많이 깍아먹고 있습니다. 섹시함, 아니 여성만의 매력마저 던져버리는 것을 넘어 인간미조차 어디론가 가버려서 온갖 상황에서도 담담해 대처해나가는 라라는 어딘가 해탈한 전투 성자를 보는 듯 합니다. 후속작 떡밥도 제대로 뿌려놨겠다 후속작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슬슬 게임에서의 라라 크로프트는 그 캐릭터에 대한 매력은 커녕 지루해지고 있습니다.


  멋대로 진행되는 소설이나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할 주인공이니 말이죠.




스토리 - 5 - 그냥저냥 무난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그냥 라라가 다 때려부순다.

그래픽 - 8 - 멋진 퀄러티의 배경, 괜찮은 연출, 좀 더 저사양으로 돌릴 수 있는 엘라스틴 머리.

게임성 - 8 - 몰살 플레이를 좋아한다면 추천. 전작보다 더 다양한 무기가 기다린다.

기타 - 3 - 윈도우 10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면, 프랩스고 뭐고 안 먹힌다. 스크린샷 용량은 더럽게 크다. 엑박 원 패드의 트리거 진동이 지원되는 건 색다른 재미였지만 정작 무기 발사할 땐 진동을 안한다.

종합 - 7 - 이미 강한 라라를 더 강하게




[~review~/=game=] - 툼 레이더 리부트 리뷰 - WOMAN VS WILD with Lara Croft - (Tomb Raider 2013)


  다시 만드려고 했는데 이번엔 너무 학살왕인데다가 유행이 지나서 그냥 얌전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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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샵에서 나온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히든엔딩 공략입니다.


무료 혹은 매우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이쪽으로

[~hobby~/=game=] - 티스토어에서 화이트데이,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등 무료로 구매하기



노말이나 배드나 트루엔딩은 너무 쉬운데 히든엔딩은 좀 중간을 잘 타야 하는지라...

(노말- 대충, 배드-선택지 보면 그 기운이 느껴집니다, 트루- 라미만 신경쓴다)


저도 하면서 올려봅니다. 딱히 필요없는거 빼고 주요 선택지만 나열해보지요. 기본적으로 라미와 미로나 둘을 모두 잘 선택하면..


- 라미를 잡아올린다


- 철골을 뜯어낸다


- 라미에게 준다


- 외모


- 입술을 겹쳤다.

(오오...게다가 어른의...)


- 뀨

(마법의 언어 뀨를 맛봅시다)


- 내가 춥다

(그래야 내 주인공이지!)


- 벙커 내부를 계속 살핀다.

(...두근두근)


- ......라미의 목숨이 중요하다.


- 샤워실 옆

(..두근삼근)


- 샤워장으로 가 본다.

(약속된 전개)


- 바다를 보러 간다


- 가만히 미로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바라만 보는거야?)


-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보기만 해도 기운이 느껴지는 선택지)




엔딩 내용 자체는 라미보다 귀여운 미로나가 주인공에게의 콩깍지가 씌인다음 라미랑 삼각관계로 콩닥콩닥 잘 논다는 짧은 이야기 입니다 ㅋㅋ 바람직한 하렘이다 세상 멸망했는데? 멸망 안 했어도 한명도 없잖아


하지만 이후 추가되는 extra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클리어 해야지요. 지게님도 봐야 하고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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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4일 화이트 데이입니다.


저 같은 겜덕에겐 뭔가 으스스한 느낌만 나는 날입니다만


오늘은 다름니다.


마나카 땅이 있으니깐요! 히익 오타꾸




학교 정원에서 만났습니다.




짐작한 마나카



기다려다 지치셨답니다 ㅋㅋㅋ



영어로는 here you go 라고 하는군요.




[뜨끔!]



...


착한 마나땅




-린코의 경우-




옥상 개방된 학교는 부럽네요. 제가 있던데는 온갖 시련을 거쳐야 간신히 도달할 수 있었죠.



다들 눈치 빨라요.







응?





한달마다 이런 이벤트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한국은 이미 비슷한 정도겠지


발렌타인, 화이트, 30일, 50일, 100일, etc...모 야매롱다



돈 걱정해주는 착한 린코. 사실 발렌타인땐 수제 초콜렛 받았는데 화이트데이땐 옷 같은 걸 주니깐...



화이트 데이 뿐만이 아니란다 ㅜ





- 네네의 경우 -





받는 사람이 거만 쩝니다



그런 네네에겐 바로 이것! 비키니 ㅋㅋㅋ


아니 다른 히로인은 선택지에 없었는데 네네가 굳이 있더라고요 ㅋㅋ



..어 정말?




ㄷㄷㄷㄷ


그래도 마무리는 누님답습니다 ㅋ



p.s


이렇게 또 봄이 왔군요.


듣자하니 친구모드에서 계절마다 또 다른 이벤트가 일어난다고 하니 캐릭터 3명 또 일주 하려면 시간 좀 쓰겠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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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승을 해서 가능성이라도 보이느냐 마느냐였는대

드디너 이세돌 9단이 이겼습니다 ㅠㅠ

알파고가 돌을 덧졌어요! 와우

바알못이지만 해설 들어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요

중간에 끼임수이후 전개가 굉장하더군요. 이전엔 알파고가 해설자를 어리둥절했다면 이번엔 이세돌이 해설자를(+알파고) 어리둥절 시켰습니다 ㅎㄷㄷ..


나중에 기자회견(https://youtu.be/yCALyQRN3hw?t=5h45m1s)에서 말하길

Q. (...)구리 9단의 경우 78번째 수가 신의 한수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그 수를 둘 때 무슨 생각을 했나요?

A. (...) 그 수 뿐이 없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뭐 다른수는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보이지가 않아가지고 어쩔수 없었던 한 수 였는데 그렇게 칭찬을 받아서 오히려 좀 어리둥절합니다.




....인간계 최강답군요.


드디어 이제야 이제야

이 짤방을 쓸수 있게 됬습니다 ㅜㅜ

승리 상금은 놓쳤지만 마지막 5국도 이세돌 9단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p.s

드디어 소원 이룬 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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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오늘 3국 이세돌이 3연속 불계패 하면서 알파고가 최종 승리 했습니다.

  바알못이지만 해설을 들어가며 보건데 오늘은 또 1국 2국과 또 다른 양상으로 갔지만... 여기저기 알파고가 잘 대응하며 이겼네요 ㄷㄷㄷ...

  이제 1승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ㅠ



p.s

이제 ai에 알맞는 스킨(?)도 씌어지는 시대가 빨리 와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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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마나카와 대화하다가 이런 이벤트가 떳습니다.




 요즘 일어나는게 늦다면서 걱정해주는 마나카




  착한 마나카는 자기가 일어날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처음엔 러브플러스 모드 켜두고 자면 모닝콜이라도 해주나 했는데...






  아침에 집에와서 깨워줍니다. 헐.



  나도 놀랐네.




  매력적인 제안도 덤해서






  역시 검은 머리카락이 가장 괜찮네요.



...그리고 금새 이 엄청난 복에 바로 적응해버린 주인공.








2.


  키스할때 능숙하게 잘 하면(?) 리플레인 키스로 키스회수가 하나 줄어든 채로 또 키스하는 모드에 들어가는데요


어떤 조건인지는 몰라도 이게 키스회수가 줄어들지 않는 채로 계속해서 키스하는 엔들리스 리플레인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연찮게 저도 이 엔들리스 리플레인 키스에 빠져서 언제끝나나 해보자 이 닭살커플아 했다가 길거리에서 30분을 버렸습니다.


  일단 커플레벨 5에 모든 능력치 하트를 4개 채우고 하다보니 데이트장소로 가는 도중에 키스 모드에서 뜬금없이 발동하더랍니다.


이하 그 스크린샷










 진짜로 영원히 계속 합니다. 이 키스마 커플-_-; 일부로 이상하게 해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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