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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출근퇴근 후 여러가지 필요한 걸 사고난뒤 집에 와서 쉬고 있으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어가더랍니다=_=..


그런 비몽사몽의 정신으로 찍어봤습니다.








크고 알흠다운 박스. 이제 이거 어따 둔답니까?




일단 딱 보이는건 센서와 컨트롤러, 그리고 HTC VIVE본체입니다. 저 본체에서 나오는 끔찍한 선들이 보이시나요? 하하하 ㅜ


  소아온에서 나오는 그것처럼 언젠가 무선으로 대체될 때가 오긴 오겠죠.




양손구분 없는 컨트롤러로 손잡이부분에 버튼, 트리거 트랙패드, 전원과 메뉴버튼이 있습니다.


영상에 있다시피 적응하면 좀 낫긴 하나 편하다고 할 정도는 아님니다. 그리고 저 거대한 동그란 부분 때문에 잘 부딪치기도 하고요 ㅜ.


트리거는 아날로그 방식이라기 보다는 거의 완전히 눌렀을 때 딸깍하며 스위치가 눌러지는 디지털 방식이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엑박패드로 따지면 R1 버튼 같은 느낌으로작동합니다.



 머리끈의 길이는 벨크로로 조절 가능합니다. 튼튼하고 착용감이 좋긴 한데 먼지 있는 환경에 너무 오래 노출시키면 안되겠네요. 들어볼 땐 무게감이 좀 있었지만 실제로 한 4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그리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저번 LG VR이 너무나도 안 좋았던 거였던 듯.


다만 아래쪽 볼 땐 살짝 HTC VIVE가 뜨기 때문에 초점이 살짝흐려집니다. 




크고 거대한 렌즈 ㅋ

왠만한 안경은 다 들어갈 만한 크기입니다. 다만 전 근시 0.6에 고도난시 정도 되는데 안경 쓰고 하는 것보다는 안 쓰고 초점 좀 맞춰주는게 더 편하더군요.


보통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비교 리뷰를 보면 HTC VIVE는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코 쪽 빛 샘을 잘 막아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 얼굴에는 그래도 좀 남긴 했습니다. 화면 보기 시작하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요.



  HTC VIVE의 귀차니즘을 불러일으키는 근원 모션 센서입니다. 두개 두는 것만 해도 귀찮은데 되도록 머리 위 30cm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뒤와 아래쪽에 카메라와 같은 표준 나사구멍이 뚫려 있어 삼각대에도 고정 가능하고 따로 집게를 사서 받침대를 통째로 책장 같은 곳에 고정해둘 수도 있습니다.


각자 방 반대쪽으로 떨어져서 전원에 연결해야 하니 미리 전원 위치를 알아보세요. 어뎁터까지의 길이는 약 1.5m가량만 되니 방 반바퀴 돌아서 끼는 건 힘들어요 ㅋㅋ



그리고 많은 선들... 다행히 모든 어댑터는 프리볼트 110V~240V이여서 돼지코로만 바꿔주면 되지요.


그래도 저 왼쪽 끝의 링커 덕분에 선정리가 어려운 편은 아닌게 다행이네요. 컴터 뒤가 좀 정신 없어지긴 하는데 방 안에선 막 꼬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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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거대한 구성입니다. 그래도 구성품을 보다보면 박스를 좀 더 작게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완충제를 너무나 아낌없이 사용해서 거대해졌네요. 하긴 물건너 오는 비싼녀석인데 저정도 있으니 안심은 갑니다.


  다음 HTC VIVE VR은 설치와 안경 크기에 관한 짧은 영상과 함께하는 포스팅으로 오겠습니다.




[~hobby~/= VR =] - HTC VIVE - 좁은 방에서 HTC VIVE 세팅하는 영상 리뷰


[~hobby~/= VR =] - HTC VIVE 영상리뷰 #3 - 착용과 녹화, 그리고 성능에 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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