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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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뎅 HD5870 -- 지포스 GTX770 으로 바꿨더니


프레임이 두 배 정도 올라가네요! ( 그래픽 설정 최고급  1920x1200)

3년 반동안 유혹을 참아가며 안 바꿨더니 체감도 제대로 옵니다!


크라이시스 3 등등 그동안 옵션 타협해서 했던 게임들을 신작 나올 때까지 다시 한번 정주행 가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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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770 이 왔습니다~

2013. 7.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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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르마 3 알파 했다가 최소 사양으로 돌려야 60프레임이 간신히 나온다는 것 + 최소 사양의 그래픽 에 더블 충격을 받고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해 요즘 나온 그래픽 카드를 계속 돌려보다가 결국 사버렸습니다 =_=.


분명 가격을 볼 때 10월까지 기다릴 거라고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새겼었는데 말이죠. 어?

(http://boongtakkuma.blog.fc2.com/blog-entry-819.html 여기 만화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ㅜㅜ)



 설치 할 때 랜쿨 k62 케이스의 무나사 고정 장치가 그래픽 카드 쿨러 부분하고 상성이 안 좋아 조금 억지로 밀어 넣었다던가

초반에 제대로 안 껴서 다운먹고 재부팅이 된다던가

드라이버 깥았는데 갑자기 HDMI로 소리가 고정이 되서 소리가 안 나온다던가


이것저것 불안한 점은 있었으나 다행히 설치완료 후에 돌리니 배필3가 울트라 옵에서 60프레임 고정!!

감동먹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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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moon - for river (Piano version) 



- It's called 'For river" - 이 곡의 '리버를 위하여' 야


    2011년 인디게임계를 강타했던 명작 "To the Moon" 입니다. 다만 스팀에는 2012년 후반기에 올라왔고, 저와 같이 스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늦게 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리뷰도 참 늦게 뒷북 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저 우주를 향하여 -


  우주에 대한 열망은 저 먼 옛날부터 내려오고 있고, 처음 투 더 문 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이런 저 빛나는 달에 대한 동경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정말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였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게임 시스템 등을 자세히 다루기보다 스토리로 이루어진 쓴 사탕을 한번 더 입안에서 굴려보려 합니다. 


  즉 스포일러를 잔뜩 뿌릴 생각이니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은 살그머니 뒤로 가길 눌러주시고, 스팀에서 만원에 사서 하시던지, 방송 녹화본이라도 보면서 한번 이 게임을 감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니 영화 한 두 편 볼 시간이 남으신다면 이 작품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 tell me what you see it - 어떤 것을 보고 있는 지 말해줘


스토리를 굵게 요약한다면

   다소 자폐증 증상이 있어 타인과의 대화가 힘든 리버와 어렸을 때 모종의 사건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조니는 필연적으로 서로의 소통은 빗나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생은 꼬여가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 한 채로 임종을 맞이하려 합니다. 이 때 두 주인공 해결사들이 나서서 과거로 돌아가 리버와 조니의 끊어져버린 인연의 줄을 다시 이어 두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보내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여러 가지 복선을 포함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게임형식을 통해 구현해낸 수준급의 스토리 전달력, 의식의 밑바닥부터 자극하여 숨어있던 감정을 간질거리는 좋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숨겨진 눈물을 이끌어내었습니다.



- 감동의 사랑이 넘치는 해피엔딩. 그러나...


   하지만 게임 클리어 후 머릿속에서 좀더 그 달달한 멜로드라마 사탕을 녹이고 굴려가며 맛보고 있다면, 이내 그 사탕의 안쪽에 든 씁쓸한 맛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 What I truely am? - 진실로 나는 누구요?


  잠깐 딴 소리를 하자면, 어떤 한 사람이 그 사람임을 나타내는 것이 뭘까요? 사람마다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전 '그 사람이 겪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10년 전의 기억이, 1년 전의 기억이, 자기전의 기억이 남아있기에 그 시간에 있던 사람을 지금 깨어있는 사람을 같은 '나 자신'이라고 인식하는 것일 겁니다. 

  줄을 이루는 가닥처럼, 과거의 모든 기억이 지금의 줄 반대편까지 이어지고 있진 않을지라도, 약간의 남아있는 기억들과 연속적으로 이어저 자기 정체성을 이루고 있을 겁니다.


  그럼 기억이 바뀌어 버린 조니는 정말 조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 게임 엔딩 이후의 조니는 행복합니다. 행복하게 별이 되었지요. 그러나 저는 그 조니는 기계의 시뮬레이션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격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조니의 인생은 이래저래 엇갈려서 그렇게 잘 풀리지 않았지만, 그 중에도 분명 보석같이 행복한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Everything's Alright'노래가 흘러나오며 지워지고 덧씌워지는 장면에서 (이 장면에서 이미 해피엔딩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 예상한 분들도 많이 있으셨겠지요) 저는 조니의 평생이 아무 의미 없었다고 하는 듯한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 조니의 이야기도 슬프지만 이 슬픈 제목의 책과 같이 충분히 그 자체로 좋은 이야기로 끝맺을 수도 있었는데...


   안 그래도 조니는 그 '사고'이후로 반 쯤 정신을 놓은 어머니에게 형제 조이로서의 인격을 강요 받은 삶을 살았는데, 그 인생을 다른 인격으로 '또 한번' 덧 씌우는 장면에서 상당한 아이러니를 느꼈습니다.

  그런 식으로 리셋하는 작품이 한 두 개가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때문에 언제나 저는 대부분의 타임머신 류 작품들에서 슬픔과 아이러니를 곱씹곤 합니다. 적어도 타임머신으로 바뀌기 전에 기억들이 어떤 형태로든 지금의 인물에게 남아있는 듯이 묘사 된다면 약간은 안도가 됩니다만 그조차도 없는 이런 투더문 식의 전개로는 정말 쓸쓸한 맛만 남아 있습니다.

- 그나마 조금은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짧은 씬





  그래도 제가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일단 조니는 행복한 기억을 안고 별나라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러지도 못 한 이 작품 최고로 불쌍한 인물은 여전히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았습니다.




- just for once... to have the same name everyone else has -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과 같은 이름이면 좋겠어


  바로 리버입니다. 두 주인공 해결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이 아닌 단지 조니의 '과거의 기억'만 바꾼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미 등대를 바라보고 있는 무덤에 누워있는 리버에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요.



- because one day... ...I'm going to befriend one of them - 언젠가 나는 등대와 친구가 될 거니깐


  리버는 경증의 자폐증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가 힘들어 합니다. 때문에 평범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람을 동경하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직접 표현하지 않고 돌려서 전달하려 하지요. 하지만 그 때문에 어렸을 때의 그 추억을 사고 때문에 잊어버린 조니와 환상의 궁합이 되어 마지막까지 엇갈리게 되어 버리는 것이 현실의 스토리 입니다.




   이 아름다운 추억을 끝까지 사랑하던 사람에게 공감 받지 못 하고 스러져 버린 현실의 리버의 이야기는 게임 엔딩 이후에도 씁쓸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투더문의 전체 이야기가 이런 조니와 리버의 슬프게 마무리되어진 현실의 이야기보다는 조니 기억 속의 덧씌어진 게임의 축복받으며 끝맺음 되는 달콤한 해피엔딩으로 메말린 감성을 치유해 주는 게임으로 기억되는 것은 왜일까요?


- 에....네.....르.....기....!

   그건 아마도 이 스토리의 전달방식이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컷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멋진 연출이 많은 게임들을 영화 같은 게임이라 하며 칭송하지만, 전 사실 '소설 같은 게임'이란 새로운 장르의 정착을 더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좀 복잡하다 싶으면 대각선 한번 하면 해결되는 퍼즐 -

전개가 매우 친절해서 다른 재미를 기대했던 분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이미 이런식의 소설같이 자유도가 거의 없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 이미 적응하고 즐기시는 사람들도 특정 장르에 꽤나 많지요.


   혹자는 이런 건 게임이 아닌 소설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전 게임이라는 형식을 채용해서 소설을 뛰어넘는 여러 연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미 이런 장르를 만들고 있는 일본 게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인터렉티브 노벨, 비쥬얼 노벨, 등등 어떻게 불러야 할 지는 아직 정착이 안 된 것 같지만, 소설에 게임을 형식을 더하여 음악, 그림, 영상, 연출, 멀티엔딩, 등 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잡담이 길어졌습니다만 아무튼 게임을 플레이하는 우리 플레이어는 소설과 같이 누굴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직접 기억을 바꾸는 전문가인 주인공을 조종해 조니의 기억을 바꾸는 것에 대해 집중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지요.


-  달까지 그런 우주왕복선으로 괜찮은가? 괜찮아. 문제없어 -

 

  결국 우주로 날려보냈을 때는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게임의 엔딩 이후에는 '그들'을 해피엔딩으로 보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그걸로 끝내버려서, 리버에 관해서는 더 자세히 생각하지 않거나 나중에 곱씹은 후에야 그 쓴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to the moon - main theme -

- What's it called...? To the Moon -


게임의 성취감에 가려져 있을 뿐 이 이야기는 틀림없이 비극입니다.


치유되다니요 오히려 현실의 리버와 조니 머릿속에서 수정된 리버의 괴리에 더 괴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혹 사후세계가 있어 조니와 리버가 만나게 된다면 대체 어떤 대화를 하게 될까요...



   게임 맨 처음 틀 때 별하늘을 지켜보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버리는 조니와 리버와, 이후 게임 엔딩 부분에서 새로 덧 씌워진 추억에서 나타나는 조니와 리버가 앉아 있는 위치는 서로 뒤바뀌어 있습니다. 왜 저런 장면이 게임 시작 부분에서 잠깐 나오는지, 자리가 바뀐건 단순히 실수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눈에는 현실에서 어렷을 때의 추억을 죽기 전까지 되살리려는 리버의 또 다른 노력으로 보입니다.

어랏 눈에 땀이...




 

 

 

 

 

 

 

 

 마지막으로 http://shadowofangel.tistory.com/1473 에서 Everything's Alright 를 한번 들어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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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용 - 틀고 읽으면 글의 지루함이 조금은 없어질까요?



투 더 문 리뷰 쓰다가 막혀서 옆으로 새서 딴 짓 하다가 눈에 띄어서 쓰는 글ㅋ

*주의 - PS3 가 없어 해당 게임을 하지 못 하는 전 그냥 설명만 보고 즐기고 있습니다. ㅜㅜ


- The Last of Us -


   2013년 중반 게임계를 강타하고 PS3의 마지막 명작이 될 것이라고까지 하는 찬사를 받는 이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포칼립스가 닥친 원인이 사뭇 독특합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도

전염성이 미친 듯이 우월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아닌


곰팡이 입니다.


  곰팡이래요 곰팡이. 맨날 화장실 타일 사이에 껴서 우릴 괴롭히는 검은 곰팡이나, 집 구석 습기 찬 곳에 번식해 벽지 나 못 써먹게 만드는 그 곰팡이가 사람들을 멸망시켰어요! 냉장고에 음식 좀 못 먹게 만드는 곰팡이들이 말이죠! HAHAHA!


  은근히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곰팡이가 인류를 멸망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실 곰팡이가 인간에게 해를 입히기 시작하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보다 은근히 더 수많은 이공계 종사자의 두통을 유발하고 관력 약 계발에 갈아 넣게 하는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번 왜 그리 곰팡이가 이공계 머리를 아프게 하는지 알아볼까요?






  단백질 등 유기물의 덩어리인 바이러스(virus).  원핵생물(prokaryote)인 세균(bacteria) 과는 달리 곰팡이(fungi)는 진핵생물(eukaryote)에 속합니다.


  바이러스는 알겠는데 원핵생물, 진핵생물은 대체 뭐냐? 자세히 까지 아실 필요는 없겠지만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출처- http://russell2010.wikispaces.com/Classification

위가 원핵생물의, 아래가 진핵생물 중 animal cell의 기본적인 형태이다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은 세포 안에 핵이 있다 없다로 분류한 것입니다. 기본은 그렇게 나뉘지만 진화과정에서 꽤나 초반에 갈라졌기에 핵의 유무 외에도 세포막의 구성형태, DNA 형태와 정보 보관 방식, 단백질 합성에 쓰이는 효소 등등 두 생물간의 차이는 당신이 메뚜기를 옆에 두고 느끼는 차이보다 큽니다.



출처 - http://www.biology4kids.com/files/micro_prokaryote.html

바이러스 - 원핵생물(박테리아) - 진핵생물(아메바) 의 크기 차이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작은 생물들이라도 그들 사이에는 꽤나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근데 이게 다 무슨 상관이냐?


바로 인간은 '진핵생물' 에 속하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집니다.




출처 - http://2011russellbiology.wikispaces.com/Prokaryotes+Bacteria


  현재 생물들의 분류체계를 간단히 나타낸 그림을 가져와 살짝 수정해 보았습니다. 인간은 저 오른쪽 구석의 Animal에 속해있네요. 어딘가 다른 세계를 떠도는 바이러스나, 초반에 확실히 갈라진 왼쪽의 박테리아와는 달리, 곰팡이(Fungi)는 상당히 인간하고 가깝게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건 어떤걸 나타내냐면 곰팡이의 세포는 인간의 세포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보다 훠~~~~~~~~~~~~~~~~~얼~~~~~~~~~~~~~~~~~씬 비슷하다는 겁니다.




  우리 몸이 바깥에서 들어온 불청객(병원균들)을 잡아내는 것을 면역작용이라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면역작용에서 불청객을 찾아내는 우리 몸의 경호원(백혈구 같은 면역 세포들)들은 초대받은 손님과 불청객 사이의 '차이점'을 이용해서 찾아냅니다. 불청객과 손님 사이에 차이가 없으면 없을 수록 경호원들은 불청객을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 모여라!' 라는 파티를 개최했다고 합시다.

   바이러스는 에일리언 입니다. 에일리언 종류는 다양해 들어오자마자 경호원한테 걸려서 퇴출되는 녀석이 있냐 하면, 한국인으로 모습을 바꿔서 한동안 안 걸리는 녀석도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외국인 입니다. 일단은 같은 사람인데 말도 다르고, 외모도 이국적이고, 옷도 다릅니다. 좀 놀다가 경호원한테 쫓겨납니다.

   반면 곰팡이는 한국에서 몇 십 년 생활한 동양계 외국인 입니다. 얼핏 보면, 말도 그럭저럭 잘 하고, 한국 문화도 잘 이해해서 경호원이 보다가 지나쳐버리기도 합니다. 좀 의심스러운 그룹을 한꺼번에 내쫓아야 걸러낼까 말까 합니다.


  

   무좀이나 기타 곰팡이로 인한 병을 겪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가만히 두면 이놈들은 정말 끈질기게 오랫동안 살아남습니다. 이게 다 곰팡이가 다른 병원균들에 비해서 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면역세포들이 잘 잡아내지 못 하기 때문이지요.


   곰팡이에 대항하려는 약을 만들려고 하여도 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항바이러스제(anti-viral) 항생제(anti-biotic)보다 곰팡이를 잡는 항진균제(anti-fungal)의 계발은 상당히 힘듭니다. 병원균이 쓰는 단백질 중 대강 골라서(?) 억제시키면 웬만하게 항바이러스제 및 항생제가 되는 반면, 곰팡이가 쓰는 단백질은 인간이 쓰는 것과 비슷하기에 대강 골랐다가는 곰팡이 잡으려다가 사람 잡는 일이 생깁니다. Oh my god 그래서인지 예전엔 무좀과 같은 피부병일 경우에 가장 확실했던 방법중의 하나가 곰팡이만 잡는 걸 포기하고 주변 살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새살을 나게 하는 것일 정도였습니다.

(요즘엔 그래도 의학의 발전으로 어찌 무좀 원인균만 쓰는 효소를 찾아내 억제시키는 약이 많이 계발되어서 예전처럼 악명이 높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한 번 감염되면 처치 곤란한 곰팡이는

1.  공중을 떠돌며 오랫동안 생존 가능한 포자로 번식하고

2.  감염된 후에 곰팡이들이 주변 환경을 바꿔서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2차 감염까지 일어나고

3.  또 그걸 잡으려는 면역세포와 병원균과의 싸움 사이에 등 터지고 있는 주변 세포들

4.  ????

5.  PROFIT!!!

  이 될 수 있는 무서운 녀석이지요. 대표적으로 진균성 폐렴이 있겠습니다.




  The Last of Us 게임에서 나오는 곰팡이는 Cordyceps fungus의 변종으로 등장합니다. Cordyceps fungus는 보통 곤충이나 기타 절지동물을 숙주로 하고 있습니다. 숙주의 세포에 침입해서 번식한 결과 자신들로 숙주를 채워버리지요. 기생충이 숙주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몇 번 들어보셨지요? 이 Cordyceps fungus도 숙주가 죽기 전에 최대한 높은 곳에 가서 자신들이 가장 잘 퍼질 수 있는 장소로 갈 수 있게 '곤충의 행동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게임에서도 이것에 착안에서 세계관을 만들었나 봅니다.


  사실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과 사람은 숙주로서 매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Cordyceps fungus가 몇 번 변종을 거쳐봤자 단기간에 포유동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리 되기 전에 중간 변종들은 생존경쟁에 밀릴 것이며, 포유동물의 행동패턴은 꽤나 복잡합니다. 따라서  Cordyceps fungus가 막 돌연변이 일어나고 진화하고 변종 나오고 난리 부르스를 쳐도 저것들이 인간을 숙주로 삼게 되고, 하물며 인간의 정신까지 지배하기는 꽤나 힘들 것 같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정말로 저런 성질을 가진 곰팡이가 어디선가 갑툭튀 해서 인간을 좀비화 하면서 가지고 논다면, 정말 수많은 이공계인들이 머리 쥐어 뜯으면서 갈려 들어갈 것이 눈에 선합니다. 어찌어찌 백신을 만들 인플루엔자보다 더욱 치명적인 병원균이 될 여지도 크네요. 이밀레~ 이밀레~


  실제 상황의 예라면 현재 진행형으로 곰팡이 때문에 거의 종을 넘어서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 양서류는 '항아리곰팡이'라는 치명적인 곰팡이 하나만으로 수 많은 종이 절멸 직전, 혹은 멸종 하기도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왠지 모르게 다행히(?)국내 양서류는 어느 정도 저항성을 가진 듯이 보이고 있네요.


  만약 외계인이 쳐들어 온다면 바이러스보다 곰팡이 때문에 물러날 지도 모릅니다 ㅋㅋ





투더문 리뷰 이어서 쓰기 전에 잠깐 써본 다는 글이 이렇게 길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_(=


써보고 보니 꽤나 길어서 짤방 하나로 요약해 봤습니다.






한 줄 요약 - 우리 곰팡이도 까닥하면 인간 반 쯤 멸망 시킬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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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그래픽 카드로는 별 할게 없어서

 

저번에 사두엇던 투더문을 꺼내들고 있습니다

 

 

(아 이게 아닌가?)

 

배필3도 일단 깔아봤지만 역시나 실행조차 안되기에 바로 포기하고 투더문 실행 ㅎㅎ

 

설치하고 보니 한글판이 있더군요?!

 

어렇게 한글판이 있으면 한글로 해야될지 영어로 해야될지 참 고민됩니다.

 

잘 이해가 되고 진행속도가 빠른 한글이냐, 공부도 할 수 있지만 진행은 느린 영어냐...

 

일단 초반부만 영어 한글로 진행한 뒤에 결정해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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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덕분에 트레일러들이 풍년, CG 영상들도 풍년, 눈도 즐겁고 리얼보이 님은 일감이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워치독스 헉헉, 더 크류 헥헥, 배필4 츄릅, 더 디비전 핡핡...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옛 높으신 성인들도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말씀 하셨듯이,

게임도 또한 특히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고, 백 번 보는 것이 한 번 하는 것만 못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깐 결론은 트레일러도 멋지고 좋긴 한데


멀티는 베타, 싱글은 데모 좀 만들어줘요~!November%2029,2006.gif



소설은 소개글! 영화는 예고편! 게임은 데모!



요즘엔 데모나 베타 하는 게임도 몇 개 못 봤네요 에휴..







p.s

그나마 배필4 멀티는 프리미엄 호갱+메달워파 예구호갱 합체로 더블 베타권으로 하겠지만

배필3 처럼 장비도 안나오는 맵 러쉬 32인만 돌리는 건 아닐거라 믿습니다.December%2014,200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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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고 생각나는건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백발 노인학대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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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어디 안 가네요 ㅋㅋ 임시응변이 중요할 듯.


중간에 핸드폰 뺏어서 부수는 거 정말 웃김 ㅋㅋㅋ 뉴스에 뜨는 거 보면 온라인에서 어느정도 인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할련지 모르겟네요 ㅋㅋ


게다가 중간에 미션중에 친구한테 도움요청 ㅎㄷ...실제 인물로 플레이 되는 건지 아니면 태블랫(?)화면으로 간섭만 되는 건지도 언렁 정보가 나와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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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독스와 더 크류에서 신나게 날뛰어서 그런지

블랙 플레그 영상은 꽤나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3 때의 설레발을 자제하며 조용히 개발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 블랙 플래그는 과연 어떻게 완성되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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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E3에 나오는 건 거의 확정적일 정도로 루머가 많았던 미러스 엣지, 결국 나와주셧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예뻐진 거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언렁 정식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 뜨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피직스 안 써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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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이나 CCTV나 뭐 그런걸로 안 잡고, 경찰과 속도위반 차량이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만 검거하는 막장도시 니드 포 스피드의 신작입니다 ㅋ


이번엔 은근히 경찰의 포스가 넘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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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이 뭐 엄청나게 쌔네요.


얘네들은 그래픽 컨셉을 이것저것 많 물건들의 배치와 디자인 쪽으로 잡았나 봅니다. 그러면에서는 꽤 화려하네요.


다만 군견 영상에서 교회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거 구경하는 건 배필3에서 건물 벽 떨어지는 거 구경하는 것처럼 뜬금없는 느낌이지만요.


자 이것봐! 화려하지!? 카메라도 고정하고 딴데 보지마! 하는 느낌


뭐 고스트가 나오진 않아도 그의 오마쥬라도 나와주니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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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베레타 m9 역시 간지가 넘쳐요. 라고 일단 생각하는 건 어떨까 스스로도 생각합니다=_=;


나온 정보대로만 나오면 대작이 나올텐데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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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자인 보다는 이것저것 자꾸 나와서 귀찮게 계속 가르쳐 주는 걸로 (아 소닉 제너레이션에서 그 꼬마 로봇 짜증나더군요 ㅋㅋ) 플레이를 교육하려는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가진 비디오



는 페이크고 걍 메가맨 X 광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힌트는 얼어죽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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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게임을 하다보면 많은 게임이 주인공 혼자서 묵묵히 주어진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늘여놓지 않아도 지금 바로 머리에 여러 게임이 생각이 나시겠지요.


크라이시스, 데빌 메이 크라이, 포탈, 데드 스페이스, 바이오쇼크, 등등등...


이렇게 주인공 혼자만 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 게임들을 할 때 저는 알 수 없는 외로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딱 이런 기분)


원 인은 뭐든지 혼자서 해내야 한 다는 것의 압박과, 등 뒤가 언제나 불안한 감각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먼치킨 주인공류 게임에도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그냥 혼자라는 것이 싫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포탈이나 데드스페이스 처럼 정신나간 분위기까지 함께한다면 게임을 즐기고는 있어도 정신적 피곤함이 몇 배 이상으로 몰려오곤 하네요.


때문에 혼자인 게임들은 아예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깬다는 생각으로 클리어 해두지 않는다면


게임을 오래 하지 못 하거나, 심지어 중간에서 세이브 한 채로 몇 달간 버려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혼자 툭 떨어져 있다가




 


적은 맞추지도 못 하는 녀석이긴 해도 동료와 재회라도 하면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 지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동료'들이 등장하는 게임들과




 



코옵 싱글 플레이가 있는 게임이라면 얼마나 반가운 지 모릅니다 ㅎㅎ







 


앞으로도 AI의 발전으로 더욱더 다채로운 형태를 가진 동료들이 게임 내내 함께해주는 게임들이 더 많이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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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고등학교 선배가 은행 직원이여서 실적 올린다고 체크카드 가입 모집하는걸 일단 가입해 두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체크카드 기한 다 지났다고 새로운 체크카드를 보네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배달온 카드를 받았더니 표면에 빛나는 VISA!  August%201,2007.gif


...



 


지금까진 국내 지름신만 강림하셨지만





 



이젠 해외 지름신까지 포교하러 오시겠군요.


비자카드 없다는 핑계로 게임 커뮤니티+스팀 뽐뿌를 어떻게든 피하면서 4년동안 스팀 게임 숫자도 채 20개 정도밖에 안 됬었는데 이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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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 newsid=20130520093112005

오늘 하루를 또 미소짓게 해주는 기사입니다ᄒᄒᄒ

기사요약1

폭력적인게임을 한다
그래픽카드 온도가 높아진다
????
Profit!


기사요약2
폭력적 게임 즉 FPS류를 하면 다른 거보다 그래픽카드가 뜨거워지므로 전자기파가 많이 나온다

결론-서든어택보다 심시티가 더 폭력적인 게임이에요!
3d mark는 말할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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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꾸준히 크라이시스 3 멀티는 하시는 아반님을 따라 나노슈트를 입고 종회무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반님과 둘이서 실험으로 알아낸 사실 3가지 팁.


아마 쓸모는 거의 없을 겝니다.





팁 1 - 슬라이딩 태클


달려가다가 앉기를 누르면 발동되는 슬라이딩.


주로 개돌할 때 조금이라도 피탄 면적을 줄이거나, 적과 나의 핑차이 때문에 배필3에서 담넘기 점프시에도 자주 나왔던 약간의 순간이동으로 상대방을 혼란하게 만들거나 급하게 엄페하거나 쓸떼없이 간지넘치는 EA 게임 PV를 찍기위한 동작입니다.


그런데 이 슬라이딩에 또 다른 기능이 있었으니


슬라이딩 해서 적을 맞추면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말그대로 슬라이딩 태클입니다! 이걸로 적을 킬할수도 있습니다!


아머 모드에서 약 70~80%정도 깍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고로 대략 슬라이딩 하며 공격하면서 동시에 태클 데미지도 넣는 식이라면 이론상으로 아머모드라도 콤보 원턴킬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슬라이딩 태클로 적과 부딪칠 때 물리 연산, 핑의 차이, 기타 등등으로 인해 실전에서 써보면 맞추는 순간 적이 눈앞에서 사라진 상태 ㅋㅋ


결국 아직 실전에서 콤보로는 못 써보고 태클 단일 공격으로 잡아보긴 했습니다 =_=; 어딘가의 고수분이라면 잘 써먹을 수 있겠지만 이게 저의 한계. 범인은 총알 떨어졌을 때 근접공격과 함께 마지막 발악 용도로 써봅시다.




팁 2 - 활은 소음기샷건보다 시끄럽다


이건 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활은 FPS게임에서 요즘 꽤 유행하는 전형적인 무성무기로 분류되나, 크라이시스3에서는 활 쏘면 레이더에 뜹니다 -_-


잠깐 뜨긴 하지만 종횡무진 움직이는 개돌 고수에겐 저격 캠핑 잡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정보지요.


어쩐지 활로 쏠 때보다 소음권총으로 적을 잡을 때 사람들이 덜 몰려온다 했습니다.




팁 3 - 활의 종류는 두 가지


크라이시스3에서 나오는 활의 종류는 두 가지 입니다.


혹시 활로 플레이 하시면서 적이 아머모드 풀어도 내 활은 두 방인데 왜 저사람이 쏜 활은 한방일까 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로 그게 활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사냥꾼 활과, 포식자 활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_=..




 

이것이 예약판매 헌터 에디션에 지급된 사냥꾼 활이며, 보통 헌터 에디션을 사신 분들에게 기본 상태로 선택됩니다.



 

이게 레벨업을 하면서 언락되는 포식자 활입니다.


잘 보시면 오른쪽에 있는 데미지가 달라요. 사냥꾼 활은 약 70~80, 포식자 활은 100~kill 정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노 아머모드 상태에서는 포식자 활은 부위에 따라 한방이 뜨지만 사냥꾼 활은 헤드샷을 노려야 합니다.


대신에 최대 데미지&최대 정확도 에 다다르는 시간은 사냥꾼 활이 빨라보이더군요. 취향과 실력과 맵에 따라 알아서 잘 골라봅시다.






p.s


요즘엔 거의 활or샷건을 쓰는데 왠지 권총 킬 수만 무지막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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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배틀필드 3

2013. 5. 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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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필4 정보가 슬슬 나오는 참에 배필3 초창기에 찍어둔 스샷들 방출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추억돋네요 ㅋ








배필 3 초창기, 특히 베타시절의 버그는 유명했지요 ㅋ






 


땅에 반쯤 박히는 건 그나마 양반





 


아예 지옥으로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빠져드는 수렁 ㅎㄷ...


같이 빠진 사람들끼리 공격도 가능했습니다 ㅋㅋ




 


맵 속 저 깊숙한 곳에서는




 


무려 엔딩 배경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게임 마지막에 보셨던 이겼습니다 졌습니다에서 배경의 진실입니다 ㅋㅋ





 


사람이 아니라 낙하산이 본체였던 시절도 있었지요.




 


여기저기서 뜬금없는 무기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ㅋ




 



세상의 종말이 올 기세로 맵이 찌그러지기도 했지요 ㅎㄷ






 


아 이 얼마나 순수한 때입니까.


요즘엔 다 개나소나 대령이라 줄로 된 분 있으면 열심히 도와드리고 싶을 정도.




 


과거 패치 전에는 이런 세팅도 가능했지요.


궤도만 익숙해지면 한 100m 까지는 한 두발 수정 사격해서 저격수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장비, 모든 병과를 공로스타 딴 날




  



데마반드 러쉬 공격에서 그렇게 한번 번지점프 해보겠다고 애썻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처음 떨어져 볼땐 보이스채팅으로 유난히 방방 뛰었네요 ㅋㅋ




 


무한 지뢰 시절. 이를 이용한 동영상이 꽤나 많았습니다 ㅋ


정말 러쉬 방어땐 한두 사람만 계속 지뢰 깔아도 맵 전체가 뒤덮힐 정도였어요.


이때를 거치신 분들은 정말 지뢰 노이로제에 제대로 걸려서 이젠 왠만한 지뢰에는 다들 걸리지도 않습니다 ㅋㅋ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IR스코프



단짝 친구.jpg



배필4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때처럼 재밌게 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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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덕의 냄새가 나는 게임을 건드렸겠다 요즘 다음에서 광고를 열심히 하는 신데렐라 나인이라는 야구게임도 해보았습니다.



한줄 요약 - 글씨로만 진행하는 2000년대 텍스트 웹게임 주제에 뭐 하나 할 때마다 돈내면 편하다고 생색내는 게임.


더 이상 할말이 없군요. 빠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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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http://heartbrea.kr/4179640



* 주 의 *


선정성&약 물 - 만화 특유의 미소녀 그림체를 베이스로 한 게임의 특성상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섯가지 덕의 약     냄새가 진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 쪽에 내성이 없는 분들은 질식하시기 전에 가볍게 뒤로가기를 클릭해 주세요~!

아 그런 쪽을 좋아하시는 분이 더 위험한 건지도 모르겠군요.

사행성&약 물 - 이 게임은 중독성과 사행성이 매우 강한 게임입니다. 일단 한번 해볼까 하고 손을 대셔도 책임 못 집니다.

공  포 - 어느새 핸폰만 쳐다보는 자신에게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서워요!




패키지 게임의 신작 퍼레이드도 잠깐 멈춘 4월 초반에 한 게임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어째서 확산성이란 이름이 붙어있는지, 무슨 뜻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카드게임에 신사력 넘치는 일본풍 미소녀 그림체인데도 불구하고 게임 어플 1등을 했던 핸폰 게임이 있다는 말을 말이죠. 




거기에 블레이드 앤 소울김형태



부인이신 꾸엠


일러스트도 있다는 것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신사력이 넘친다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 제가 한번 직접 해보겠습니다!' 하며 오랜만에 핸폰 게임의 세계로 떠났습니다. 게임 빨리 끝내버리고 리뷰를 쓰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정신을 차려보니 6주가 지났습니다.윙?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게임이였습니다. 자 그럼 간단하게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게임 시스템 - 초반장벽? 그거 먹는건가요? -


카드게임 치고 정말로 간단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강 카드를 짜두고



돌아다니다 보면



야생의 몬스터가 출현했다!


갑툭튀한 요정에게 싸움을 걸면





카드 배치한 대로 자동으로 공격합니다. 가끔 스킬이 랜덤으로 터지고요.


참 쉽죠?


유저는 그냥 카드 정렬해두고 배틀 시작만 누르면 이제 할 게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윗 화면이 되면 사실 결과는 이미 계산되어 있습니다 ;;;


위에서 갑자기 갑툭튀 할 때의 효과는 처음 했을 땐 꽤 인상적이기도 해서 패러디도 이것저것 나왔지요


야생의 콩이 출현했다!




좋.나.좋.군?



뭐 아무튼 저렇게 나온 요정을 잡으면 카드를 주며 그 카드들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방식입니다.



가끔씩 요정이 각성해서 신사적이고 바람직한 새로운 복장으로 바뀌고, 좀더 쌘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걸 잡으면 더 좋은 카드를 줍니다.





그리고 얻은 카드는 다른 카드들로 레벨을 올려서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지요.


요약하자면 매우 간단해진 포켓몬스터 게임을 하는 기분입니다.




또한 오른쪽에 거의 모든 메뉴가 언제든지 포진되어 있어 왔다갔다 하기 편한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까지!


간단해서 머리 굴릴 필요도 없고 이펙트 등도 어느정도 화려한 모습도 있는 등 재미는 꽤 있습니다.







2. 많은 매력덩어리 카드들





카드들마다 배경 설명이 상세하게 되 있는 것이 재밌습니다.



이런식으로 카드들의 스토리가 또 따로 있기도 합니다.


거기에 위에 카드들 처럼 한국 현지화 카드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네요 ㅎㅎ







3. 하지만 이거 사행성과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다?



쓸만한 좋은 카드를 얻기 위해선 주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유료 뽑기를 돌려서 랜덤으로 카드 얻기.

-2- 각성한 요정을 잡아서 랜덤으로 카드 얻기.



첫 번째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마구마구의 카드 긁기, 팡야에서의 스크래치 쿠폰과 비슷하게, 여기도 돈을 내고 좀 더 좋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있는 유료 카드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11번 뽑는데 2500MC라고 하는군요. 현찰로는 얼마일까요?




무려 약 3만원입니다. 여기 현찰 대비 캐쉬 가격이 장난아니게 비싼 편입니다 ㅎㄷㄷ


아 그리고 저거 다 돌려도 좋은 카드가 무조건 나온다는 확증도 없어요.

카드 그림 요청 받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자기 카드 한번 뽑는다고 일러스트 수당 받은 걸 전부 쏟아부어도 뽑지 못해 좌절한다는 말까지.


그런고로 보통 저걸 돌리는 사람들은 한번에 20번씩 돌리곤 합니다. 하하하... 한달에 수백만원을 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한둘이 아니에요.





그럼 각성을 잡아서 나오는 카드는 어떠냐고요?




이건 한달전에 나오던 카드 입니다. 엄청나게 안 나오던 걸로 유명했던 카드지요. 얼마나 안 나왔냐면...



해당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가 카드 안나와서 빡친다는 만화를 그릴 정도-_-;;;



게다가 여기서 추가해서 더욱 악랄한 것은 한 카드를 쓸만하게 하려면 똑같은 카드를 최대 6장 모아야만 합니다.

카드의 레벨에는 한계가 있는데 똑같은 카드를 합성해주면 그 카드의 레벨을 더 높일수가 있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 안나오는 카드를 6개나 모아야 하는 고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또 하나의 시련이 있었으니, 바로 이 게임은 시즌제라는 것.


이 말은 즉슨 한 시즌, 15일 동안만 저 요정이 나오며, 15일 동안에만 저 카드가 나온다는 겁니다.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저 요정을 많이 때려잡아야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로 친구시스템인데요,


친구에게서 각성이 뜨면 저에게도 그걸 알려줘서 각성을 같이 잡아 주고 보상 카드를 얻을 수가 있게 됩니다.


각성이 뜨면 게임을 틀지 않은 상태에서도 진동과 함께 알람이 떠서 알려주지요.


자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신은 카드를 얻기 위해 핸드폰 진동이 울릴 때마다 게임을 틀어야만 하는 노이로제에 걸리게 됩니다.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알람을 보며 24시간 내내 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을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6주동안 저의 시간 중 25%는 이 게임 하나가 차지해버리고 있었습니다.










주의* 아래는 누구든지 예상 가능한 스토리 스포가 존재합니다



4. 그래도 다행히 목표로 했던 스토리 완주 성공!



그래도 이 게임을 놓지 못 하고 계속 했던 이유는 레벨 60에서 끝나는 스토리모드를 전부 보자는 목표 때문이였습니다.


일본의 소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으로 유명한 작가가 스토리를 짯다고 하더군요





엑스칼리터를 뽑아서 왕이 됬는데 무려 98만명이나 뽑았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의 초반부 ㅋㅋㅋ


솔직히 시작할 때 이 황당한 설정에 뿜어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나 궁금해서 레벨 60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벨 하나 올리는 데 후반부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최소 3일은 소비되어서 3일에 한번 1분짜리 스토리를 보다보니 초반부와 같은 감흥은 온대간대 사라져버리고 노가다만 남았습니다.


거기에 역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작가라고 할까요



이 녀석도



이 녀석도


이 녀석들도


악역들이 몽땅 [사실 이 녀석도 좋은 놈이였어] 클리쉐가 계속해서 나와주니 슬플 따름입니다.


거기에 대망의 엔딩은 어던 마술의 금서목록 구약 엔딩 축약편 같이 느껴지는 기시감 ㅋㅋㅋㅋ


그런고로 참신했던 초반부와 시작에 대비해서 점점 텐션이 떨어지는 스토리에 별 한개 반 주겠습니다.






5. 아고고야...


그런고로 이 게임은 초반엔 꽤 재밌었으나 뒤로 갈 수록 적정한 수준 이상의 현질과 노가다의 요구, 이미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 의무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와도 같으며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24시간 동안 핸드폰만 잡고 긴장하게 만드는 게임방식, 또한 게임 시스템과 맞물려서 텐션이 푹푹 떨어지는 주요 스토리라인.


하지만 이 모든걸 알고 있어도 카드 모으는 재미, 그 재미 하나에 빠져버리면 다시 빠져나오기가 어려운 무서운 게임입니다.


예쁘장한 카드를 보고 시작했다가 훅 갑니다?








p.s


스마트폰 게임은 시간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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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은근히 한국의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 다는 괴담은 유명하죠. 





방향에 따라 없어졌다 생기는 철조망 버그=|- 처음엔 저기 뚫려있는 줄 알고 지나가려고 하다가 나중에 벙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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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옵하는데 버그인지 계속해서 괴성을 질러댑니다. 아오 시끄러워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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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잉여인 화염방사기로 크래쉬 사이트에 있는 적 연속 3킬 달성 =_=;;;;;+화끈한 궤도 폭격~

화염방사기는 어떻게 써야할지 영 감이 안 오더군요





여러분 전봇대는 진리입니다 여러분

전봇대 맵만 나오면 킬뎃이 올라가는 기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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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러쉬에서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흑백이 되었습니다 ㅋㅋ 소리 키우고 소리에 집중하시면 배필3의 여러가지 소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가까이에서 펑펑 터지며 건물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머리위에서 가끔 아군기가 날아다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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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에 새로 나온다 하여 온갖 뱅기 고수가 섭렵해 버리리라 걱정했던 공중 장악 모드입니다.


일단 보시다시피 병과, 스쿼드 스킬은 의미가 아예 없습니다 ㅋㅋㅋ





 


저걸 봐라! 마치 비행기가 파리떼 같지 않느냐! - 소이 루이쿨레(무직) 1921 -



일단 시작하면 이렇게 공중에서 속도 200 정도로 날아가며 시작합니다 ㅋ 언렁 엑셀 안 밟으면 엔진 꺼집니다 :D





 

그야말로 넓디 넓은 전장. 비행기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E버튼 눌러봤자 뱅기에서 내릴 수 없으니 고소공포증이신 분은 빨리 착륙하세요 :)



 



언뜻 보면 장애물이 없어 보이지만 엄청나게 큰 장애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뭔가 하면 바로 '고도 제한'  400~500만 가도 갑자기 느려지더니 하늘에서 멈쳐버리는 무진장 낮은 고도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


수직 선회 비행 섣불리 했다간 거미줄의 밥이 되버려요 ㅋㅋㅋ



 

뱅기가 워낙 많은 데다가 공중 레이더 범위가 매우 좁아서 여기서는 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빔 스캐닝과 열 추적 미사일이 정말 짭짤합니다 ㅋㅋ


일단 누가 플레어 썻다 하면 바로 열 추적 미사일로 죽이는 게 빠르고, 조금 거리를 둬서 숨어가며 미사일만 쏘는 치고 빠지기도 나쁘지 않겠네요.


생각보다 고수들도 마음 놓고 싸우지 못하고 초보라도 열 추적 미사일로 뱅기 언락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8vs8 정도의 작은 서버라면 고수가 날뛰고 있습니다!)





 


펑~ 펑~


E키로 내릴 수 없기에 무력화만 시키면 킬을 얌냠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무력화 되면 빠른 리젠을 위하여 땅에 박거나, 마지막 힘을 짜내서 거점을 점령하거나


엄청난 컨트롤로 적에게 마지막 선물을 발사하며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합시다.





 

우리편이 잘해 주네요. 팀 상위권의 킬뎃은 밀리나 평균적인 실력이 적보다 약간 우위고 잘 점령해 줍니다.


거점에서 점령 속도는 혼자서 선회 반바퀴~한바퀴 정도면 점령될 정도로 빠르니 가끔씩 날아가 주세요 ㅎㅎ






오랜만에 뱅기 잡아봤는데 그래도 팀내 2위는 했네요 ㅎㅎ 저쪽 적편의 2등한테 마구 죽어서 오버데스 찍어버렸지만요 ㅜㅜㅋ


우리편 3등은 자기 점령만 해서 뱅기 언락 다 풀었다고 좋아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밌는 모드였습니다. 꼬리에 꼬리가 또 꼬리에 잡히는 기차놀이에


거 점 근방에서 교통정리가 안 되서 서로 마구 박기도 합니다 ㅋㅋㅋ 보통 게임에서 1:1 숨막히는 도그파이팅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으니 부담없이 끼여들 수 있어 저같이 뱅기를 그럭저럭 몰 수 있으신 분들도 전략만 잘만 짜면 재밌게 날아다닐 수 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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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스팀 시간을 보니 무려 15시간이네요 ㅎㄷ...

오늘 하루를 다 써버린 것 같은 탈력감이 절 멤돌고 있습니다.


해석하느라 사전보고 voxphone은 두~세번씩 다시 듣고, 안되면 셀렉트 버튼으로 들어가서 글과 함께 듣고

자막에 단어 애매하면 바로 일시정지 켜서 사전 찾고 으어어

그러다가 보니 인물들의 이름이 누가 누군지도 헷갈려져서 오히려 더 미궁의 한가운데에 떨어지기도 했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들일 만큼은 재밌게 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광고카피보다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실망하게 할 거 알면서 너무 요란스럽게 광고하지 말란 말이야.



많이들 지적하시는 엘리자베스의 A.I 혹은 봇 아니면 동료로서의 역할은 저에게도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초반부 관광미션(?) 빼고는 딱히 크게 상호작용 하는 거 같지도 않더군요. 사실 지금의 기술력이란게 그런거겠죠. 


또한 엘리자베스가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것에 대해선 초반부엔 다 높으신 분의 해를 입히지 말라는 명령이 있었겠지 하고 납득했었지만,

후반부로 들어선 그냥 엘리자베스는 無존재감의 달인이였다던가 닌자의 자손이였던건가 제라툴의 먼 친적이였던가 하는 복선이라도 있어야 납득이라도 할 정도의 굉장한 스텔스 능력을 보여줘서 벙찌게 만들더군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트레일러들의 빵빠레질하고는 많이 다른 모습이니



엘리자베스의 숨막히는 뒷테.jpg


앞으로 하실 분들은 적당히 엘리자베스가 귀엽다 정도만 알고 플레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손으로 몸을 고정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ㅎㄷ


전 투는 꽤나 단조로왔습니다. 비거 2~3가지, 무기 2~3개 만으로 플레이가 어느정도 강제되는 면이 없잖아 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비거 업그레이드를 위한 돈의 압뷁과 하드모드에선 정말 엄청난 맺집을 자랑하는 적들, 그리고 특히 초반에서 금방 저염식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는 염분의 양이였습니다.


결국 염분 사용량이 적었던 말하고 까마귀하고만 풀업했는데 이 말 성능이 장난아니게 좋더군요. 거의 모든 적은 랄라룰루 헤드벵잉 신명나게 풍물놀이 해보세~하게 만들 수 있어 이것과 카핀으로 대부분 정리했습니다.


적 들도 패턴이나 뭐가 딱히 변하는 거 없이 조합만 약간씩 변해서 몰려오는 데다가 애국자의 경우에는 워싱턴-링컨 얼굴만 바뀌어서 재활용 되기도 하고 뭐 그냥 지루지루 합니다. 가장 재밌던 부분이 후반부 병원에서 솔리드 스네이크 빙의된 부분이였네요.



 컨셉은 공중도시이나 하늘은 없다



공중도시의 풍경과 레일을 이용한 전투는 생각보다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구름이 끼고 건물도 많아 시야가 방해되기에 넓디 넓은 하늘 위라는 것이 잘 체감되지 않는 데다가


전 투도 좁은 곳에서 일어날 때가 많고, 좀 넓은 곳에서의 전투도 거의 그 장소만 뱅글뱅글 도는 레일만 설지되어 있기에, 예전에 나왔던 전투 트레일러 만큼 레일을 타고 하늘을 쏘다니며 여기저기 툭툭 치며 돌아다니는 전투는 간신히 한번 나왔었나요.


나머지는 그냥 컷씬이 아닌 컷씬에서나 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왕년에 기타 좀 쳐본 남자.jpg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센스있는 장면들이 있어 어떻게 15시간만에 엔딩을 보았습니다.


스토리는 스토리 텔링과 구성 및 연출에 있어서 요즘 나온 게임들 중에 가장 잘 뽑혀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크래딧 뒤에 있었던 보너스 영상의 마무리는 이젠 너무 클리쉐인 것 같네요.

그리고 시리즈의 스토리 면에선 바이오쇼크 1을 어떻게든 짜맞출 수 있게 이번 작에서 정립된 설정들로 어떻게 6부작을 만들어 나갈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FPS로서의 게임성은 그냥 그저 그렇고, 공중도시의 로망을 가지신 분이라면 약간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픽 자체의 화사한 디자인과 가끔씩 들려오는 레코드 판의 음악소리, 그리고 '엘리자베스'를 만나러 가기에는 괜찮은 하늘아래 구름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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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쉽다 쉽다 그러시길레 난이도를 하드로 하고 엑박패드로 하고 있는데, 엑박패드 탓인지 제 발컨이 문제인지 전투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자주 죽었습니다 ㅜㅜ 특히 salt 너무 적어요.. 초반부라 그럴까요. 총알을 한 가득 부어야 간신히 쓰러지는 느낌이네요.


글씨들이 다들 너무 작은 거 같습니다. 특히 자막 글씨 크기가 정말 작아서 자막에 집중하다 보면 화면에 나타나는 여러 씬이나 인물 표정 등을 놓치게 되는 안습한 상황 ㅜㅜ

  되든 안 되든 리스닝만으로 파악하고 인물 표정 등에 집중하며 1회차를 끝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중급으로 자동 설정된 것으로 플레이 중인데 간혈적으로 자꾸 프레임 드랍이 일어납니다. 5870이 정말 가실 때가 된 걸까요.

프레임 고정을 풀어버리면 화면 돌릴 때 한 줄씩 따로따로(?) 움직이는 현상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이후는 일단 과제를 끝내고 해야겠네요 으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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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스타에 가서 줏어온 ost CD입니다.


당시 지스타에서 붉은 보석 2 시연회에 참석 해본 뒤에 갖가지 이유로 상당히 실망을 했기에

(아무리 개발중인 게임이였다곤 해도 그정도 시연회에 이런 퀄러티는 좀...)

친구는 이 L&K ost CD를 현장에서 바로 버려 버렸지만


'이 게임에는 죄가 있을지언정 음악에 죄는 없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챙겨왔드램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당시 가방에 늘어난 몇십g의 무게를 7시간동안 견뎌가며 집으로 가지고 온 저를 칭찬해 만한 괜찮은 음악들입니다 ㅎㅎ

한 4개월하고도 더 지난 지금에야 찾아서 듣고 있긴 하지만요 =_=;;


부디 개발이 끝난 뒤에는 그 멋있는 트레일러 애니메이션과 이 괜찮은 음악을 썩히지 않는 게임으로 완성되길 빕니다.

적어도 벚꽃잎 주변에 테두리 사각형은 안 보이게 해주셔야죠 하하-_-;;;



아 이 밤감성 풍부한 뻘글을 어떻게 마무리 하지


짤방 하나 투척하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헬기의 최종 진화형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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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두고 보세요 ㅎ





























































보너스






p.s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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