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지막 밤에 음악 하나 던지고 갑니다.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Op. 23
2015. 6. 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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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Op. 23
잔잔한 시작 - 격정적인 중반 - 통통 튀는 후반 그리고 반복.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감정을 끓어오르게 합니다.
요새 이 곡을 들을때마다 초반부에서 자꾸만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가 생각납니다.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환상적이지만 약간 기괴한 풍경을 상상하면서 이 곡을 들으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어요.
처음에 들었을 땐 이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메인 테마 와 비슷해서 그런가? 했었지만... 다시 들어보니 그다지 비슷하진 않네요.;;
왜 이게 자꾸만 생각날까요? 요즘 저의 소소한 일상의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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