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

반응형






이미 베테랑 만렙찍은 주인공 파티가 신병 걱정하면서 시작.

노르망디 상륙작전 만큼은 아니지만 연출이 진중해서 조반부터 눈길을 잡았습니다.



곧 누워 버리지만요=_=..






아마 그 유명한 영화의 오마쥬



표정이 생각이상으로 다채롭습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 훈련. 총알 아까워라




치료받고 있다보면 기분이 오묘합니다.




죽창!








캬.






자기네들이 신나게 당했을 때 정신적 치유 방법 - 적을 강하다고 치켜세운다.








진주만 미션을 꽤나 정신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한사람이 뭘 할 수 있다고 배 안으로 가서 도와주라고 하는 동료 클라스.



이런 문 건나에서 익수 연출은 여기저기서 많이 봤네요.



배 안은 아주 지옥입니다. 탄약장 폭파 안하나 여기.







자네 좋은 취미 하고 있군.




밤의 정글은 진짜 사람 맹인 만들기 딱 좋지요.






일본군 뱅기가 존나 많습니다. 진짜 존나 많아요.



사망 플래그 깔지말라고



피의 능선 전투는 진짜 개때돌격입니다.






이런 습기찬 덩굴에서 싸우다보면, 벌레, 피부병, 체온, 등등.



나무위 저격수는 낮은 난이도라도 백발백중!








땅개한테 전투기 몰라고 하는 울편님들. 파일럿의 자긍심은 어디에?



..전투기 3대 뇌격기 1대로 항공모함+호위함을 침몰시키려고 하는 미친 전개.




어뢰 연출이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었습니다.





정통 파일럿이 아님을 이제서야 보여줍니다 ㅋ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덴노 헤이카 반자이 돌격. 재장전 할때 다가가면 시도때도 없이 시끄럽게 덴노 헤이까!(탕)


게다가 총검에 뭘 묻힌건지 맞으면 위로 3m정도 떠오름니다.



수많은 아카사카 소총.



아쉽게도 일본 패망까지 보여주진 않습니다.


다소 허무하게 끝나는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엔딩.

반응형
반응형


 게임 및 영화 등 미디어 매체에서 몇 번이고 다뤄진 그 전쟁


기술과 전술의 발전으로 사상 최대의 사상자를 낳았던 그 전쟁


제 2차 세계전쟁. 그 중에서도 광기와 자연과의 싸움이였던 태평양 전쟁





 이번에 리뷰해 볼 게임은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입니다. 2004년에 나온 FPS 게임으로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이젠 고전이라고 해도 좋은 게임이네요. 월드 앳 워와 함께 잽스 잽스 하며 일본군을 썰어버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ㅋ


 12년전 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한번 주절거려 보죠.




- 어디선가 많이 본 그림이다 -


  주인공은 태평양 전쟁에 참가하는 해병대로 게임에서 묘사는 훈련병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듀토리얼이 거의 미션중에 섞여서 나오고, 기본적인 움직임에 대한 것은 다 아는 걸로 전제하고 시작하는 요즘 게임 하다보니 이런건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하지만 왼쪽 ALT가 정조준이고 오른쪽 버튼이 근접공격인 등 지금엔 적응하기 힘든 키 배치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 들어가서 바꿔주면 되긴 한데 정조준이 상당히 느려서 왠만하면 그냥 사격하게 됩니다.




- 아헤...?-


 꽤나 옛날게임이지만 그래픽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 표정 보면 지금봐도 괜찮네요. 상대적으로 일본 애들은 덜 신경썻지만요 ㅋㅋ



-  어맛 멋진 남자 -


컷씬을 포함해 게임내 연출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멋진 연출의 엑기스가 모인 진주만 미션 -


  아쉽게도 이러한 연출은 초반 미션에서 많이 보여주고 중후반에서는 몇 없는게 문제입니다. 요즘이나 옛날 게임이나 초반에 공들여서 시선 잡은 뒤는 적당히 하는건 변함없군요.




- 라디오 듣다보면 가끔 웃김  ㅋ-


  싱글 미션의 진행상황에 따라 메인화면 천막배경이 각 미션에 맞게 변하는 것도 소소하게 재밌었습니다.




- 정글속에서 적 찾기는 정말 힘들다. 정글에서 싸우는 답답함을 잘 표현한 듯 -


  다만 태평양전쟁의 미디어 화 때 힘든점은 여기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지요. 유럽전선과 달리 그야말로 울창한 숲속의 전투만 계속되어서 이를 그대로 따른 게임 또한 정글에서의 비슷비슷한 전투가 계속됩니다. 싱글 미션의 반 이상이 정글에서 일본군 기관총 기지를 무력화하며 나가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좀 하다보면 참 지루해집니다 ㅜ


 


- 핸더슨 비행장 점령, 피의 능선 전투 등 유명한 전투는 빼먹지 않고 재현되었다 -


  그래도 굵직굵직한 전투가 잘 재현되어 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 땅에서 구르던 보병이 뒷자석에서 앞좌석으로 넘어가서 일본기를 격추시킨다는 정신을 놓게 하는 설정인 미션 -


 여러가지로 무리수인 비행기 미션도 난이도를 제외하면 재밌었습니다. 비행기의 데미지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좀 많이 맞으면 미션을 못 깬다고 봐야죠=_=;



- 고개만 돌려 보는 것을 지원한다! -


 비행 시뮬쪽 기능이 의외로 잘 갖춰져 있어 놀랐습니다. 빌어먹을 제로센들의 인공지능도 꽤 합니다. 과연 양덕들이 공중전 모드 만들어서 놀법 하네요.




- Wave 1 시작 -


- Wave 하나 끝난뒤 광경 -


  이래저래 일본군의 착검 돌격이 걔네들한텐 특히 인상에 크게 남아있었나 봅니다.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덴노헤이카 반자이! 돌격엔 아군 인공지능들이 거의 속수무책하게 당하니 잘 보조해 줍시다-_-; 체격도 크면서 몸값을 못해요 얘들이.


  거기에 죽은척 누워있다가 기습하는 일본군, 덤불속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어느정도 포위망 안에 들어온 뒤에야 공격하는 일본군, 나무속에 숨은 저격수, 죽은척하다 수류탄 터뜨려서 자폭하는 일본군, 대규모 착검 돌격까지. 일본군이라 하면 상상할 수 있는 플레이는 거진 볼 수 있네요.


  그럼 우리도 신나게 쏴주면 됩니다 흐흐.




- 주인공 파티의 공적을 보면 언렁 고향에 돌아갈만도 한데 다들 처음부터 끝까지 싸우는군만요 -


  아쉽지만 몇 굵직한 역사적 배경의 미션을 빼면 대규모 전쟁은 거의 없고 주인공 파티의 특수부대틱한 임무수행이 주가 되는 미션 전개입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동료가 다 죽어서 혼자 진행하게 되는 메달오브아너 얼라이드 어썰트와 달리이 곳의 동료들은 쓰러지긴 해도 의무병에 의해 계속 일어나서 혼자고독히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싫은 사람에게 알맞는 게임입니다 ㅎ



- 야야 사망플래그 꼽지마라 -


  12년전 고전이지만 꽤 즐겁게 싱글 스토리를 클리어 했습니다. 현대에서 근미래로 가는 추세인 현 FPS에서는 막 날아다니며 놀고 있는 것과 비교되어 실제 있었던 일이다보니 좀 더 진중하게 다뤄지는 맛도 있고요.


  딱히 그들이 그런 생각은 안 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이 해방되도록 도와주게된 그들의 싸움에 경의를 표하며 이만 마치지요.





p.s

 하지만 저 일본군 속에는 사실 강제징병된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review~/=game=]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짧은 리뷰 - 모던워페어의 원류를 찾아서 -


반응형
반응형




  이번에 짧게 이야기 해볼 건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2002) 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폭팔적인 PC방의 증가! 디아블로 2! 스타크래프트 E-sports! 한국산 온라인 게임 급증!


등등 벌써 상당히 먼 과거같습니다.



  그때 발매된 이 메달 오브 아너는 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컴퓨터를 불사르게 했으며, 또 그 제작진의 일부는 이후 콜 오브 듀티에서 대박 of 대박을 터뜨리고 지금은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가볍게? 타이탄폴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생각하며 이 게임 이후의 게임들을 생각하며 플레이 하다보면 그 페이스트가 느껴지네요.




  모던 워페어 1까지 유지될 뻔 했던 기본 of 기본 듀토리얼 입니다. 앞뒤좌우, 마우스로 바라보는 방향, 뜀박질, 총쏘기 등등 FPS의 기본을 가르쳐 주는 듀토리얼이지요. 콜 오브 듀티 1,2까지는 완전한 신병을 가르쳐 주는 식이라 괜찮았지만 모던워페어는 아무래도 특수부대 들어가는 베테랑한테 그걸 시키긴 어려웠나 봅니다.ㅎㅎㅎ


  아직도 콜 오브 듀티 2 의 감자 던지기는 기억에 남네요.


  사실 모던워페어 1 에서도 잘 살펴보면 처음 프라이스 대위를 만나는 맵 바깥에 이런 곳이 있던 흔적이 있습니다(참고 http://shadowofangel.tistory.com/1347) 하지만 매우 필수적인 부분을 빼면 삭제되었지요. 이후 FPS 게임들에서도 이러한 듀토리얼이 아예 없거나 게임 플레이 중에 고묘하게 끼워넣는 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게이머들도 FPS의 기본적인 조작법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긴 하고요.


  다만 덕분인지 아예 FPS를 모르는 사람에게 플레이 시켜보면 참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 같이 싸워주는 동료가 있는 미션은 든든하다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는 게임 특성상 특수임무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보통 혼자 진행하게 되지만 가끔 동료가 같이 따라붙기도 하지요. 의외로! 이 사람들은 꽤 도움이 됩니다. 일단 색적과 명중률이 컴퓨터 봇 수준이에요! 지금 나오는 적에게도 존재감 없는 FPS 동료보다 쌥니다! 다만 체력이 물체력이라.... 게임을 하다보면 미션중에 누가 KIA 되었다는 메세지를 보면서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게 됩니다.


  동료가 죽은 다음 충원이 안 된다는게 묘하게 현실적이네요. 모던워페어라면 일단 주연은 안 죽고, 엑스트라원은 죽긴 하는데 어디선가 충원되는 무서움을 보여주지요. 그것도 적지 한가운데서 말입니다 ㅋㅋ





- 프라이스 대위가 생각나는 SAS 특수부대원. 술 들이키듯 먹는 저 약만 담배로 바꿔주고 모자만 씌워주면... -


  미션 구성에 있어 데자뷰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쩌는 특수부대원을 구해서 따라가는 것에선 모던워페어에서 맥밀란 대위를 따라갈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 은근 어려웠던 자동차 추격전 -


- 잠입, 정보수집 밎 폭파. 초보적인 레이더를 보니 감명깊네요 -


- 설산의 잠입미션. 고독감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가격 대위 도와줘요! -


- 가끔씩 하게 되는 거치 기관총을 사용한 방어전 -


- 설마설마 했는데 방독면 플레이까지 -

-아슬아슬한 기지 탈출 -


- 그리고 감동의 탈출극까지 -


  잠입, 자동차 추격전, 열세인 화력 상황에서 역전, 우월한 화력 상황에서 몰살, 저격과 화력 지원 요청으로 아군 지원, 아슬아슬한 탈출 등, 지금까지 계속해서 변주되어 나오는 흥미로운 미션들이 대부분 여기에 있었습니다.



- 이상 -


- 현실 -

 비록 그래픽은 옛날의 카르마 온라인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긴 하지만, 그 속의 컨텐츠만큼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또 이후 모던 워페어에서 이러한 컨텐츠들이 한 데 모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냈구나 생각하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리스폰 엔터레이먼트에서 내는 게임은 얼마나 절 두근거리게 해줄까요?

반응형
반응형



- 참 오랜만에 보는 동영상이 아닌 슬라이드 식 브리핑 -


저번에 나온 전쟁 싸움꾼 때문에 사실상 시리즈가 몰락한 것으로 여겨지는 메달오브 아너 시리즈


  그 중 2002년(헐)에 나온 메알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고전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1인칭 3D FPS 게임중엔 고전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콜 오브 듀티 1 보다 이전에 나온 게임으로, 이 게임은 만든 사람들 중 일부가 나가서 만든 회사가 바로 '인피니티 워드' 입니다.ㄷㄷㄷ


모던워페어 싱글 빠돌이인 제가 꼭 해야되는 게임이죠!


 


- 콜 오브 듀티에서도 보고, 영화로도 보고, 다큐로도 보고, 보고 또 본 오마하 비치. 그렇지만 요즘 FPS게임에서 잠깐 과거 회상 식으로라도 오마하 비치가 나오면 어떻게 표현해줄까 하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


 당시 그래픽으로는 최상이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 나올때쯤 한국 FPS게임은 뭐가 있었지요? 

괜히 옛날 콜 오브 듀티 1이나 넷마블 카르마 온라인 하던 때가 추억하고 싶어지는 그래픽입니다. 카르마 온라인 참 일단 만나면 펀저 파우스트 쏘는 재미가 있었죠. ( 거기에 대각선이동+점프 헤드샷 3점샷 etc)


정조준이 안되는지라 처음엔 꽤 애먹었네요. (정조준 개념이 본격적으로 시작 한 건 콜 오브 듀티1 이라는 듯)


은근히 총 재장전 모션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이 정도 그래픽으로도 감출수 없는 불안한 표정 -


 - 플레이어가 탄 보트 옆에 보트는 이미 폭발이 정해져 있습니다 -


  그래도 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몰입되기 시작했더니 그래픽은 부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그래도 가끔 깨긴 하지만) 게임 미션 구성도 괜찮네요. 지금 FPS에서 원류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느끼는 재미일까요. 이후 인피니티 워드가 만들었던 미션들의 기본 베이스도 조금 보이는 듯 합니다.


  예전 게임들이 많이 그러하긴 하지만 은근히 요즘 게임보다 어렵습니다. 웨이포인트도 다소 불친절 하고 같이 다니는 동료는 한번 죽으면 다시 나타나지 않아 결국 혼자서 플레이 해야 되고 ㅜ 적들의 명중률은 죄다 저격수고 등등.. 파워 세이브&로드 신공을 쓰고 있지요. ㅋㅋㅋㅋ


   이 게임도 해보고 나니  앞으로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나올 싱글 FPS 게임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


반응형
반응형

원 래는 이래저래 2회차도 진행하며 스샷도 찍고 내용도 이것저것 해서 쓰고 싶지만 오늘 막 첫 시험을 본 뒤의 본격적인 셤기간이라 짧게 간단하게 써야합니다 으헝 ㅜ. 1회차 기억에 의지하며 써내려가니 혹시 잘 못 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중후한 맛의 곰탕처럼


배경을 알면 알수록, 캐릭터를 이해하면 이해할 수록, 미션간의 연계를 깨달으면 깨달을 수록 더욱더 흥미로워지던 메달 오브 아너 티어1




 

그때 그 맛을 제대로 안겨준 덴져클로즈에서 만드는 워파이터는 정말로 기대를 했습니다.


배필3에서 트레일러에 한번 원없이 속았기도 해서 더욱 기대했지요.


그리고 기다림 끝에 워파이터를 실행하고 전...







 





1. 프리징


복불복 프로바이트 2 엔진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배필3에서도 이만큼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EA 로고조차 넘어가지 못 했었습니다 -_-; 혹스2의 재림


일단 처음보는 컷신영상에서는 한번 프리징 걸려서 응답없음이 걸려주는 것은 당연하고


게임 플레이 중에도 프리징이 몇 번씩 걸리는 군요.


덕분에 제 플레이 시간은 주구장창 늘어났습니다. 체크포인트 뒤로 돌아가 문을 몇 번 씩이나 따고, 컷신을 처음부터 다시 보고,


때문에 몰입도는 최하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2. 컷 씬



이번 워파이터에서는 컷씬이 무지하게 많이 나옵니다. 그냥 좀 진행하면 컷씬이 나오는 수준이네요.


일단 미션과 미션 사이에 있는 컷씬은 제외 한다고 해도


미션 도중의 자잘한 컷씬도 상당합니다.


문제는 별거 아닌 거에도 컷씬을 상당히 많이 쓴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거의 모두 랜더링 영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니

 이어는 할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시점은 플레이어 시점에서 컷씬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카메라 앵글이 마구마구 변합니다.


아무래도 제작진은 이 게임을 총 좀 쏘고 'ok 이쯤에서 멋있는 CG영화 하나 투척~' 이런 마인드였을 겁니다.



 

- 멋은 있어. 그래 멋은 있는데 내가 뭐 할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게 문제지, 총을 쏘던 주먹질을 하건 날아가던 달리던 -



예를 들어보자면 첫 미션부터 그러합니다. 헬기를 떨군뒤에 보트에 타는 것은 그냥 플레이어가 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굳이 컷씬을 도입하여 우리에겐 키보드와 마우스, 혹은 패드에 손을 때고 구경만 하게 놔둡니다.




더 따갑게 말하자면, 이 워파이터의 싱글은 직접 플레이 하는 것보다 남이 하는 거 구경하는 게 더 재밌을 겁니다.

걍 영화보듯이 말이죠.




아 당연히 많았던 컷씬 만큼 프리징의 숫자도 늘어날 뿐이였습니다. 하하하


3. 미션간의 연계




 

- 어? -


이 미션을 보고 순간 멍 했습니다. '대체 이 미션을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연결해보려고?'


티 어 1의 최대 강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션간의 고리가 제대로 물리고 물리던 전개였습니다. 물론 한 장소에서 일어난 3일동안의 일이라 그런 점은 더 편했겠지요. 하지만 워파이터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숨막히는 전개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그래 멋있긴 해 멋있긴 한디 -


이 미션을 실제 있었던 네이비 씰팀의 활약상을 그린 미션입니다. 워파이터 안에서 이래저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함'라는 말이 나오지만 이 미션만큼은 그 설명에 딱 부합하는 미션입니다.


다만 해적 셋 잡고 선장 구해낸 이 미션이 워파이터 미션 진행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버무려졌는지 '일단'은 기대하며 플레이 했더니...



걍 옆에 동떨어져 있던 간식이였습니다. 그것도 총알 한방 쏘고나면 컷씬보고 끝나는 미션이지요. (+어김없는 프리징)



...


할말이 없습니다.



이건 대표적인 경우지만 다른 미션들도 진행 하다보면 머리가 멍해지는 수준.



4. 전체적인 스토리


트레일러나 메달 오브 워파이터 네이비 씰 체험 짧은 다큐영상에서 지겹게 들으신 말이 있을 겁니다.


프리쳐 - Everything is changed.


몇 번이고 나오고 나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저러나 싶었는데

자기 아내와 딸과 만날 예정의 전에 나눈 시점에서 저 말이 나와 대체 뭐가 바뀐건지 지금에서도 모르겠습니다.


3주 전 이야기왜 현실 이야기를 곂쳐 진행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두 이야기가 만나 초월했는 지도 기억이 흐릿합니다.

대체 언제 미션 부터가 프리쳐가 결심하여 병상에서 일어나 다시 활동하는 미션인가요.


프리쳐랑 마더는 언제부터 배에 있던건가요. 왜 하필 바다 한가운데 배 안에 있는 건가요.


파탄에 이르었던 결혼생활은 단지 그 사건 때문에 저리 화목해진 건가요.


프리쳐는 계속 군인생활을 할 건가요 말 건가요.



왜 더 인상깊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은 스토리 사이의 이음새가 이리 느슨한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하고 나면 무슨 스토리인지 영 감이 오질 않습니다. 그냥 멍 할 뿐.


스토리 텔링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누구 말마따나 그냥 이것저것 모른 채로 명령받고 잡고 오는 군인의 시점에서 서술한 거 같군요.




5. 캐릭터


마더, 부두, 프리쳐, 레빗, 더스티, 아담스 등등..


메달 오브 아너 티어 1에서는 각기 개성도 괜찮았고 레빗과 함께한 엔딩은 최고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전의 캐릭터를 가져왔으니 어떨려나 했더니


더스티는 어디에 짱박혀서 얼굴도 안 보여주다가 끝에서나 잠깐 멋있게 나오더니 우리 플레이어 곁에 따라오지 않아 결국에 공기화.


마더는 전작에선 후덕한 얼굴의 늠름한 캐릭터였을 텐데 이번엔...


프리쳐는 잘생겨졌고


부두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끼는 이젠 개나소나 다 쓰고


레빗은 마지못해 넣은 팬서비스 느낌.


레인져는 사라졌고


 - 미친놈 악역 포스가 넘치면 뭐해 존재감이 없는데 -



최종 흑막은 뭐 좀 해보지도 못 하시는게 눈물만 나옵니다. 캐릭터들이 죄다 죽어 있습니다.



티어 1의 흑형과 통신담당자가 그립습니다. 더불어 양복 장군도






5. 적 AI


쏘는 명중률 하나는 굉장하네요. 0.5초라도 머리 내밀었다가는 티어1에서 경험했던 화끈한 피탄감이 장난아니게 쏟아집니다.


가끔 우리 분대원 사이를 가운데를 마구 뛰어간 뒤, 뒤에서 쏘는 적도 있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플레이어만 맞아서 문제지. 이 플레이어 밖에 모르는 바보 ㅜ


아니 뭐 사실 이런 문제야




- 콜 오브 듀티의 베테랑 난이도의 진실.jpg -


다른 게임에도 늘상 있던 것이긴 하지요.


문제는 앞에 있는 3~4명의 적이 0.5초 이내에 모두 저만을 향해 절대 빗나가지 않는 조준 일제 사격을 해주신다는 것. 그것도 보통 난이도에서!


달려가면서 쏘시든, 머리를 숙이고 계시던, 90도 옆을 보고 계셨던, 아예 180 뒤를 보고 계셧던 플레이어를 한방에 맞춰버리는 그 AI의 민첩성과 정확도에는 감탄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6. 그래픽



 

- 컷씬은 멋졌습니다. -



7. 한글화


한글화는 좋은 것이죠.


허나


번역 감수를 어떻게 했는지 오역이 군데군데 꽤 보였습니다. (의료선은 센스있는 의역인지 오역인지-_-;)


그중 대표 오역



 

OGA 대원이 왜 테러리스트를 훈련시키나요-_-... OGA 대원이 테러리스트로 위장하고 들어가서 훈련받는 거겠지.


-아 그리고 OGA 대원이 벌써 저기 잠입해 들어갔는데, 데브그루 대원들은 저기에 관한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는 것이 유머 -



사실 OGA대원이라는게 발각되서 죽었슴다




8. 사운드


소리가 좋긴 한데,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윈도우 기본 음량으로 75%이상은 해야 말이 잘 들릴려고 하네요.




9. 조작감


순전히 완전 100% 패드에 최적화 된 나머지


마우스 키보드는 영 아니올시다. 특히 마우스 민감도 조절하기는 샤워기 따뜻한 물 틀기 뺨칩니다.


힙샷 상태에서와 조준 상태에서의 민감도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나기에


민감도를 내리면 힙샷 상태에서 움직일 수가 없고


민감도를 올리면 조준 상태에서 스코프가 순간이동 합니다.


배필3도 그런 소리를 들었으나 이건 더욱 심하니 이거 원.





10. 멀티플레이


나오기 전엔 모두 배틀필드3 와 콜옵스타일의 중간 정도의 속도감을 느끼리라 생각했지만,


사실 가장 느렸다는 것이 대반전. 배필 컨퀘와 러쉬 중간정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결론



티어 1의 추억을 다 씹어먹어버린 데인져클로즈의 포스


반응형
반응형

맨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로고화면에서 넘어가지 않아서


설치파일 검사한 후 간신히 로고화면을 넘기고


싱글 플레이 중인데


응답 없음이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는 군요.


일단 새로운 컷신을 볼 때는 '반드시' 응답없음이 걸리고


게임 플레이 중에도 어쩌다가 한번씩 응답없음이 걸립니다.


배필3 오류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msn010.gif



일단 싱글이 재밌어서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계속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반복중입니다 ㅋㅋ




p.s


왠지 중반 쯤 지나고 나니 프리징이 생기고 있지 않습니다. 설마 싱글에까지 온라인 오리진의 혼잡함이 전해지는 건 아니겠지요.


내일이 지나봐야 뭐가 뭔지 알겠네요 -_-;


반응형
반응형


초반부의 유머가 있는 분위기의 미션 시작부. 긴장감과 긴박함이 적절하게 있어 정말 맘에 드는 장면입니다.


헬기는 역시 RPG 맞고 떨어져야 제맛입니다 (?)

슬슬 시궁창인 상태로 진입하게 된 후반부 미션 시작부.


참고로 헬기 조종사가 총알 맞았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실제 배경으로 된 임무에서 헬기 조종사는 헬멧에 2방 몸통에 5방 맞으면서도 어떻게든 착륙은 시켰다고 합니다. ㅎㄷ..


메달 오브 아너 티어1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기적인 미션 및 컷씬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나올 워파이터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반응형
반응형

많은 분들의 인상에 남았던 야수의 소굴입니다. 제 유튜브가 아직 15분 제한이라 빠른 템포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시가전-->공중폭격까지 진행 영상.


샷건이 찰집니다 ㅋ 2분 53초 부근에서 6시를 맡고 있던 사람을 부르는 손짓과 그에 따라 이쪽으로 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우스가 3200dpi로 해 놓았더니 설정에서 마우스 감도를 최하로 해도 너무 빠르네요 ㅎㄷ. 그래서 화면이 좀 불안정 합니다 ㅜ




꿈도 희망도 없는 흙집에서의 방어전입니다.


점점 RPG에 집이 깍아 먹히고... 총알은 떨어져가고... 지원을 불러보지만 결국 지원이 필요없다는 무전을 치고 그들은...




DEAD END






는 훼이크고 해피엔딩(?) 버전입니다.


하드모드 클리어를 목표로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Hey! gun fighter 11! we love you! where are you going?


haha, Here we go.


Don't Go!



정말 계속 우리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반응형
반응형




before









 

after




복사 붙이기 사이즈 조정밖에 못하는 포샵실력으로 발퀄이지만 최선을 다해 보았습니다.








모델림 하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멀티에 얼굴 커스터마이징이 있기를 간절히 빌어야 겠어요November%2014,2005.gif


반응형
반응형


한국 유저 저의 처절한 외침









유비의 날이 찾아왔구나! 풍악을 울려라! 





그리고 혹스 3 는 없었습니다April%2022,2007.gif


현대전 비행기 껍데기를 씌운 본격 2차대전 기총 싸움 배틀필드 3 공중전 전용 맵만 절 반겨줄(?) 뿐.



반응형
반응형












이번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내내 동양인들이 나옵니다 *_*


부두 혹은 프리쳐로 생각되는 캡틴 프라이스 빼고는 죄다 동양인들 이네요 :)


동양쪽에서는 UDT/SEAL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오오오오오오


http://www.gamershell.com/download_87994.shtml


여기로 가시면 HD영상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멀티에서만 기대했던 UDT가


싱글에서도 예상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등장 할 수 있겠군요 *_*


설레발은 적당히. 이러다가 미국출신 동양인 크리. 모던워페어에서 죽어가신 일본인 처럼 생긴 SAS 기억 안 나십니까





p.s

Captain Price realized that there's not gonna be an MW4 and the series sucked and he needs a job that's why he moved to MoH.

모던워페어 시리즈가 주옥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메달오브아너로 가신 캡틴 프라이스

ㅋㅋㅋㅋ



p.s2


결국 걍 필리핀 군인들


EA 페이스북에서 한국인이라고 한 정보는 개꿈 하하




반응형
반응형


* 주의 - 본 리뷰는 최대한 미리니름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스샷도 미션 중간부분 전의 스샷만 쓸 예정입니다'만' 마지막 항목인 '스토리' 부분에서는 스포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안하신 분은 맨 마지막 부제목 '스토리'가 보인다면 바로 덧글창으로 내려가 주세요^^


 자 이번 리뷰의 대상은 메달 오브 아너 티어 1 리뷰입니다.

(요 아찌가 티어 1 맴버중 하나. 모던과 비교를 하지면 일단 이번 게임에서 가격대위랑 비슷한 위치긴 한데...)

실제 전쟁에 있었던 군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실제 스토리를 게임으로 만든다고 선전을 팍팍 때렸지요. 멀티플레이는 재밌게 했었던 배필 2 배드컴퍼니 제작한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멀티도 기대하게 되던 게임입니다.(굳이 따로 그 사람들이 제작했다고 광고 카피로 나왔을 때부터 난 그 이면을 알았어야 했었어...)

하지만 이래저래 리뷰도 늦게 나오고, 나오고 나서도 점수가 짜서 이래저래 불안했던 게임! 이제부터 제 느낌을 한 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처음 화면은 위에 간지나는 실제 게임에서 어떤 장면에서 적 기지를 정찰하고 있는 무인비행기의 시점입니다(글로버호크인지 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당연하지만 3D 메인이라서 스타2 대기화면처럼 그래픽이 벌써부터 부하가 들어가기 시작하지만 처음 막 보았을때는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언제나처럼 새로 깐 게임은 그래픽 설정창으로 갔습니다만


..음? 순간 무진장 간단해서 움찔했습니다 ㅎㅎ

네. 뭐 시체표현 수라던가 광원효과라던가 울트라 high라던가 뭐 그런거 없습니다.

사실상 필요없는 설정이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하긴 저는 몽땅 최고옵으로 돌려버리니깐 상관은 없습니다 ㅋㅋ

(근데 사실 간지나는 메인화면의 구조상 설정화면을 아래위로 길게 늘일 수 없는 한계때문인것 같군요=-=)

세팅따윈 몽땅 high으로 해버리고 이제 ㄱㄱ!!!







이미 오이밍이나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


대략 2010하반기에 마음먹고 출시한 게임치고는 좋지 않네요=-=;

근데 이게 참 뭐한게


또 특정맵에선 그냥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분업이라도 한건가?


뭐 그렇지만 이시기에 나온 물건 치고는 약간 그래픽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제 사양에서 프레임이 약 65정도 유지하는데 한 프레임이 75이상은 나와야 안 아쉬울것 같은 그래픽이였거든요.


그러나 게임을 하다보면 이 그래픽은 이제 눈에도 들어오지 않게 되나니...








꺄오!!!!!!!!!!!!!!!!!!!!!!!!!!!!!!!!!!!!!!!!!!!!!!!!!!!!!!!!!!!!!!!!!!!!!!!

하며 발광하게 될 사운드 입니다!

단지 총소리 자체뿐만 아니라 그 메이리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어 버리는 사운드 입니다 ㅎㄷ

여기저기에서 펑펑 터지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사운드가 넘쳐납니다.

바로 옆에서 수루탄이나 rpg가 박히면 한쪽 귀가 잠시 멍해지고 당황하게 될 정도.

심지어 소음기를 단 총의 소리도 상당히 크다!!
(실제로 바로 옆에서는 소음기를 단다고 해도 일부로 화학량을 줄인 총알이 아니면 어느정도 소리가 난다)

(이런식으로 앞에서 뭐가 터지면 당신은 스피커 볼륨을 줄여야 될까 말아야 할까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할 것이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스토리 안에서 박진감 넘치는 소리는 정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근데 여기에 좀 현실적인 문제가 있나니.

게임을 온전하게 즐길 정도의 긴장감 있는 사운드를 듣고자 하자면

'이웃과 [소리를 줄이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외교창이 뜰지도 모릅니다'

평소에 게임할때는 적어도 사람들 대화 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정도로 소리를 키워두시지요? 근데 여기선

그럴때 총소리가 나거나 수루탄이 터지기라도 하면, 정말 꽝꽝 거림니다. ㅎㄷ

(이 미션을 할때는 부디 낮에 하시거나 헤드폰을 쓰시길. M82 의 소리위엄은 단순한 폭팔보다 위에 있습니다)


초반엔 그나마 소수 인원으로 소수를 상대해서 괜찮은데 나중엔...더 이상 설명을 생략한다



때문에 부디 게임을 하실땐 낮에 스피커 빵빵 틀어놓고 하시던가 헤드폰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단 헤드폰으로 하실땐 소음성 난청의 위험이 있으니 틈틈이 쉬어주십시요.






자세한건 스토리 부분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초반 프롤르그를 빼면 이 게임의 정말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일단 불리한 상태에서 싸운다]

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걸 보시고 아직 안하신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요.

'어? 대통령이 직접 관할하는 킹왕짱 티어 1 병사라매? 어째서 불리해?'
'지구방위대 미군이 어째서 불리한 상태에 시작하지?'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플레이 하는 초반부만 해도 '특수부대 퀄러티' 로 탈레반을 마구 부수고 돌아다니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자세한건 역시 스토리 부분에서 다루겠지만, 이래저래 공군과 해병대가 통신 통합을 안해 생긴 정보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던 삽질과 책상 지휘관의 삽질이 있었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있어서 우리 플레이어 들은 무진장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일단 먼져 선빵공격받는 입장에 놓여서 미친듯이 달려가기도 하고,




탈레반들의 우라돌격에 밀려 후퇴하면서 싸웁니다.



'전진'이 아니에요. 우린 어떻게든 '후퇴' 하면서 안전한 곳까지 가야 합니다=-=;

잠시 다른 시리즈를 떠올려 봅시다.

싱글 미션은 대부분 통쾌하게 처리하며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고, 후퇴는 이미 우월하게 전진해서 본진을 쌈싸먹고 원하는거 가져오고 난 후나 하지 않았나요?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나 막나가는 명령이라도 우리는 앞으로 앞으로 가서 진지까지 때려부셨습니다.

근데 여기선 후퇴입니다.

게임 전반적으로 우리는 일단 불리합니다. 그러므로 우린 그곳에서 이미 뭘 하는게 아니라 '살아남아야'합니다.

유리한 위치에서 나를 노려 쏘는 수많은 총알 속에 살아야 합니다.



(아 물론 이런 중간에 쉬어가는 용도로 있는 킹왕짱 센 헬기에서 노는건 제외. 이때만큼은 탈레반이 불쌍해지지만, 뭐 악마의 십자가 A-10이 오지 않았던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












제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게임 자체에 빠지게 하는 몰입도요

두번째는 게임에 빠지게 하는 음악이요

세번째는 빠지게 하는 그래픽이다

- 이라고 할 만큼 전 음악을 중요시 합니다. 배경음악의 중요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호빵맨이 이렇게 굉장한 만화였던가?)

이렇게 브금 하나로 모든게 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운드와 따로 음악이란 부제를 만든 것입니다.

이번 메달은 상당히 준수한 배경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현실성 있는 사운드란 측면에서 사용은 최대한 자제한 것 같기도 합니다. 만 긴장감 있는 장면에서 잘 깔아 주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woof! woof! woof! 근데 오른쪽에 있으신분 왠지 배필2배컴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랑 비슷하다?)


컷신이 나올때 음악은 그냥 감동입니다.ㅜ 음악에 맞춘건지 상황에 맞쳐 음악을 만들었는지 모를 뛰어난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컷신을 보실때는 음악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는지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감상하면 더 빠져들게 될 겁니다.








이번 게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 당연히 컷신!

이 게임의 몰입도를 120% 올려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주십니다.

(자기네들도 아는지 메인메뉴에서 따로 볼 수도 있다!)


게임 그래픽의 비해 컷신 그래픽은 상당히 우월하며




(천하의 개쌍놈 높으신 분 때문에 마음고생 톡톡히 하는 현장지휘관. 불안 초초 걱정 등 표정의 표현이 췩오!)


앞서 말했듯이 음악과의 조화가 꽃피는 순간이다!

(이 부분은 이번 게임 컷신중에 가장 명장면이다! 작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헬기에서 내리는 순간 전에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지고, 화면의 상황이 변하는 것에 따라 변하는 음악도 일품!)


가끔은 우월한 장면도 보여준다

(이랫던 창고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그 외에 게임 안에서 발생하는 강제 이벤트에서의 컷신도 재밌다.




(뭐 주로 폭팔 폭팔 폭팔 ☆폭팔☆ 이긴 하지만. 이러면서 잘도 살아있는 일행들)







여기선 게임 컨트롤특징+게임 플레이 조작의 편함+적군 AI+아군 A+ 등등을 통합해서 보자!

일단 엑박컨트롤을 지원하긴 하나 어떤 버튼이 뭐가 되는지는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몇분은 적응해서 잘 사용하시는 것 같지만, 다음 특징때문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든데...

여기선 몸 기울여서 쏘기가 가능하다. 어떤 게임은 콘솔용에 적합하게 만든다고 이 기능을 삭제해버렸지만, 여기선 당당하게 있다! 덕분에 피탄면적이 줄어들어 게임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면 안되죠?    (너무 쉬워도 의미가 없잖아요 그쵸?)

당연하게도 난이도 조절상 컴터가 총은 무진장 잘 쏩니다=-=; AI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뭐 엄페물 찾아서 달려가는 것이 약간 컴터답긴 합니다.(밥이다 밥! 내가 잡는다!) 근데 문제는 엄페물에 달려가서 숨은다음 멈쳐서 쏘는 녀석들.

이녀석들이 우리에게 반응하는 속도도 빠르며 정확도는 정말 나이스.ㅜ 모던의 hard-verteran 정도의 명사수들.ㅎㄷ
(심지어 난이도 차이에 따른 명중률도 거의 변화가 없는듯)

만약에 눈을 잘 피해갔다면 90도 방향 엄페물에서 잠깐 몸만 내밀어 조준만 해주고 있어보자.(뭐 일부로 안 쏘는 것이 아니라 그놈을 쏘려고 조준하는 그 짦은 시간 사이에도 볼 수 있다) 잠시 쏘지않는 그 사이에 컴터는 당신을 감지하고 당신에게 쏘는데 그야말로 공포.

(만약 몸 기울기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엄페물에 몸좀 가려서 쏜다면, 무수한 총알세례를 맛 볼 것이다)


거기에 총알에 맞아 생기는 화면 효과가 아주 기분 더럽다 굉장하다

(앜!)


화면 전체가 순간 안보이지, 순식간에 핏자국이 여기저기 생기지, 그쪽 보고 쏘려고 하면 존내 비범한 명사수 적군이 추가타를 맞추지.ㅜㅜ

총알 한방한방 맞기가 정말 싫어지는 게임이다=-=

물론 사실 플레이어 캐릭터의 피통(?)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람보 플레이를 못 할 건 없지만.

속이 상당히 안좋아진다(더불어 많은 blur 효과에 눈도 아파진다)

결국 한발도 안 맞고 플레이를 지향하게 되고 그를 위해선 몸 기울이기 모드와 엄페물에 달려가서 미끄러지며 앉는 모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줘야 하는데....


엑박패드에선 둘다 무진장 하기 힘들다!

뭐 익숙해진 분에게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모 게임사에서 콘솔에 집중한다고 기울이기 모드를 없앤게 이해가 간다.
대략 기울이기는 LB버튼을 누르며 (움직일때 쓰는) LS을 계속 원하는 방향으로 기울이면서 RS로 원하는 곳에 조준하며 RT로 총을 쏴야 한다. OMG 일단 기울인걸 유지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바쁠땐 무진장 힘들다-_-;

달려가다 미끄러지며 앉는 것도 일단 달리는게 LS를 누르고 앞으로 기울여야 하는데.. 익숙해 지기 전까진 이래저래 맞고 바쁠때 뛸 수가 없다. 오 이런..


아군 AI는 괜찮은 편이다. 일단 적을 잘 잡아주며(근데 하도 많아서 다는 못잡아준다)

특히 서로 엄페하며 나아가는걸 같이 가다보면 한 스쿼드란 느낌이 물씬 난다.

예를 들어 한사람이 앞에 가서 엄페하고 그 뒷사람이 그 앞쪽에 있는 엄페물에 달려가서 엄페하면서 맨 뒤에 있는 한 사람은 후방을 경계하는 등 컴터 하는 것 보고 협력해서 가면 긴장도 되고 재밌다. 괜히 혼자서 마구 뛰어 나가거나 한 엄페물에 같이 있지말자. 총알 맞는다=-=;

(선두인 내가 엄페한 곳을 지나쳐 앞 엄페물을 향해달려가는 컴터)


거기에 AI하고는 약간 상관 없지만 (컴터가 나올 곳은 정해져 있으므로) 적이 출현 할 때마다 적이 어딧는지 소리쳐준다. Target left!, clear?, left clear. 등은 게임을 하며 무수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무시하지 말고 지시하는 방향을 꼭 챙겨보자. 빨리 엄페 안하면 총알 맞는 위치에 당신이 있을 것이다.

(아직 보이지 않는 곳도 미리 경고해주니 챙겨듣자!)



적도 이래저래 잘 안보이는 편이니깐 조심. 특히 처음 레인져 강습할때는 모래먼지에 뭐에 정말 안보인다=-=

(지금 스코프로 가리킨 곳에 적이 있다. 이건 그나마 잘 보이는 편ㅠㅠ)

(짜증나는 먼지. 저편 너머에서 총알 날라오는중ㅜㅜ)






아쉬운 부분.

일단 게임 내에서 버그로 진행 불가능한 부분이 이래저래 눈에 띈다. 본인은 첫판은 스무스 하게 진행했지만

두번째 판부터는 폭풍 버그로 고생중이다.ㅜ 배필2에서 경험한 무한 w 인식으로 인한 앞으로만 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ㅜㅜ

거기에 각 버튼 설명이 금세금세 지나가서 외우기 힘들다. 난 아직도 칼 쓰는 버튼이 뭔지 햇갈린다=-=




특히 이 미션에서 헬파이어 미사일을 어떻게 쏴야 되는 가에 대에선 충격과 공포.
아니 뭐 딴건 아니고 쏘는 버튼이 뭘지 모르겠다는게 문제!!

헬파이어 미사일을 쏘라고는 하는데 뭘 눌러야 되는지 화면에 잠시라도 나오지 않는다. 일단 4번 버튼이면 발사를 할 수 있다. 일단 가르쳐준 분은 오이밍인데 어떻게 아셨는지는 불명.(혹시 화면에 잠시라도 나왔다면 덧글 부탁드려요.ㅜ)


거기에 여기선 플레이어 캐릭터가 무려 3개이다.

Ranger의 Adam, AFO Wolfpack 팀의 Deuce, AFO Neptune 팀의 Rabbit
긴장되는 상황속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자주 바꿔고 알 수 있는 단서는 팀원 이름과 시작할때 잠깐 보이는 이름인데...

알기 어렵다=-=;

본인도 2회차에서 플레이 할때 주의깊게 관찰해서 간신히 스토리 가닥을 잡을 정도.ㅜ

근데 날카로운 당신은 '근데 잠깐. 티어 1 부대원들은 어디있어? 그걸로 플레이 하는거 아니였음?' 라고 질문을 할것같다. 대답을 하자면 AFO팀이 티어 1으로 보인다. '보인다'라고 하는건 게임 안에서 티어1 얘들이라고 확실하게 말하는 것은 못봤기 때문(보신분 덧글부탁). 이래저래 사람 헷갈리게 만든다-_-. 음? 근데 실화에선 데브그루 아니였나?



거기에 영어도 어렵다!!

군사전문용어는 용서없이 난사해 주시고 일반 단어도 수준이 있다=-=; (내가 전에 한게 트랜스포머라서 더 그런가)

(CAS?)

(QRF?)

(ETA는 일단 도착시간이도.. FARP? approx? Have crash rescue on stand by? 파괴적인 구출이 준비되었습니다?)

스샷 많이 찍어두고 나중에 한꺼번에 인터넷 찾아보거나 알텝해서 찾거나.. 에효에효. 말도 빨리해서 짜증.




이래저래 편이 갈리는 부분

실화를 기반으로(미화도 꽤 했지만) 한 스토리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영화같은 무리한 연출은 거의 없기에 빵빵 터지는 뭔가를 기대하거나 그것에 익숙해진 사람이면 실망할 수도 있고

실증에 관심이 있거나 특유의 긴장된 분위기에 잘 빠져든다면 한없이 몰입할 수 있다.

뭐 결론은 위에 길게 써놓은 여러가지가 맘에 들어 보이면 사서 플레이gogo~ 물론 이후는 책임지지 않는다 ㅋ

참고로 리뷰를 쓰려고 이래저래 냉정하게 생각하며 평가할 생각으로 2회차 플레이를 해봤더니 역시 화려한 연출이 아니기에 게임성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보였다. 근데 아무생각 안하고 게임에 한번 빠져들기 시작했더니.....








[다시 한번 주의. 스포 있음]












게임의 배경은 로버츠 고지 전투. 지구방위대 미군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깨지는 가에 대해 잘 보여주었던 미군 입장에선 암울한 전투다. 이래저래 삽질한 전투이고 이야기 하자면 길어서 대략 간략히 요약하면, 공중 지원을 맡았던 미군과 레인져, 마크30(실화에서 적진에 떨어진 부대원이 있는 팀. 응? 이게 데브그루? AFO? 티어1???) 이 통합이 안되 정보가 활발하게 교환이 되지 않았고, 그로인해 정찰을 안해서 벙커와 탈레반이 떼를 진 곳을 LZ로 선정하게 되어버린다.아아 망했어요.

삽질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AC-130이 아군 적군 식별장치가 고장나서 특수부대원을 오폭하고, 졸지에 제대로 공중지원도 못하게 되버리고, 고생스럽게 지상에서 레인져가 마크해서 F-15가 폭격을 하지만 아군 오폭 직전까지 가서 더이상 믿지 못하고, 결국 헬파이어 미사일을 동원해 벙커를 파괴한다. 또한 두번째로 지원에 나선 레인져가 앞서 간 레인져의 정보를 전달 받지 못해 아까 벙커랑 탈레반이 있는 LZ에 또 착륙한다. 덕분에 기관총과 rpg 세례.
아아 또 망했어요


이 전투로 미군이 7명 죽고 탈레반은 수십명 죽었다. 그냥 보면 우월한 교환비 인듯 보이나, 우주방위대 미군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교환비율은 매우 안습.(공중지원에 수많은 무인정찰기 등등이 있으니)
[이상 더 자세한건 http://ebook.dema.mil.kr/src/viewer/main.php?host=main&site=20080703_103628&category=0&page=0&pagenum=0&ref=ebook.dema.mil.kr/ 에서 Page 76으로 가시면 됩니다^^]


암튼 겜에선 당연하게도 미화는 좀 해준다.

일단 실화 스토리인 로버츠 고지 전투는 day1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프롤로그는 특수부대원의 위엄을 보여준다.

신나게 헬기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하고

(타이틀에 계신 분이지만 상당히 존재감 흐릿하신 분-_-;;; 출현빈도가 매우 안습하다)

간지나는 저격씬도 있다.


(아아 저기서 커피 홀짝 거리는 거 보면 열받아요)

실화에서 보인 삽질은 이 높으신 분 때문으로 돌려진다.

대표적으로


아군 식별 장치가 고장난 AC-130에게 함부로 사격 명령을 내렸다가 지원하러 온 부대를 오폭하여 돌아가게 만들었고



(오폭 명령 하고도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없다)

그리고 그 부대가 돌아가버려서 레인져 홀로 무리하게 산에 중턱에 투입하고, 그것은 제대로 정찰 안한 LZ에서의 참사에 이어진다-_-;;;



스토리 끝부분엔 결국 쌓이고 쌓여, 적진에 버려져버린 아군을 구출하러 가는 것에 대해 현장 지휘관과 높으신 분의 언쟁이 일어나는데...

일부로 통신 끊고, 끊어져 버린 것 같다고 말하는 이 장면은 나름 명장면.


그런데 이 현장지휘관도 아주 잘한것이 없는것이..

구원부대를 제대로 정찰도 안한 LZ에 내리라고 명령한 탓에

내리기도 전에 무수한 기관총과 RPG 세례로 헬기 안은 착륙하기전에 완전 아수라장. 기관총 사수도 죽는다.
실화에선 헬기 조종사는 머리에 2방 몸에 5방 맞고도 조종을 유지하며 어떻게든 착륙했다고 한다.(아아 헬멧과 방탄조끼의 위엄)


뭐 어찌됬건 겜 속에서도 이런 삽질 때문에

결국..

(너무 들이대지 마!!)

플레이어 캐릭터중 rabbit은 구출은 되나 과다출혈로 죽고만다. 죽어가는 rabbit을 걱정하는 동료들과 LZ공포로 빨랑 오지 않는 헬기에 f 대사가 남발되는 이 장면도 상당히 인상깊다.

결국.

두명 구하려다 더 많은 사람이 죽은 비극.

그리고

이걸로 '엔딩'














참으로 씁슬한 엔딩 탓에 이래저래 인상에 남은 게임.

글도 이렇게나 길어져 버렸다=-=;;;

이제 트레이아크의 블랙버스터급 연출이 등장할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나온다. 그런 대박 연출을 즐길 수 있는 콜옵과 이런 달콤 씁쓸하고 긴장감 있는 메달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번 2010 하반기는 대박인 것이 아닐까.





다음편은 멀티플레이.
아마 그건 이것처럼 길게 쓰진 않을 것 같다 ㅎㅎ



-- 보너스 [혐짤 주의] --


의외로 인체 손괴가 어느정도 있는 게임이다. 뭐 보통은 이렇게 되지 않지만 특정부위를 맞추거나 산탄을 쓴다면 가끔 볼 수도 있으니 익숙치 않은 사람은 주의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