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까는 리뷰 '데드식스' 국산 현대 3D 비행기 슈팅 게임
데드식스
국산 온라인 3D 비행 슈팅 게임으로 GPAX에서 서비스 하는 중이며 현제 오픈 베타이다.
아..
다음 광고에 그냥 낚였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2시간이였다. 그래도 국산 3D 비행 슈팅게임에서 현대뱅기를 가지고 왔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며 애정을 담아 신명나게 까보자~
라고 하려고 했는데 지금 리뷰 80% 쓰던중에 날라가 버렸다. 이럴 수가 그냥 반말로 리뷰를 쓰고 싶어진다. 흑. 그냥 AVGN처럼 삐뚤어져 볼까
1. 그래픽
음..
음...........................
일단 평가하기 전에 온라인 게임을 요즈음 거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환기하고 싶다. 이미 선입견이 깔려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그러니깐, 한마디로
구리다. 저게 지금 풀옵이다. 눈이 버틸 수가 없다!
지금 이 게임이 현제 오픈 베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한 몇년전부터 정식서비스 해오다가 지금 내가 이 게임을 하게된건 아닐까?
고전게임?
왠지 예~ 전에 서비스 종료했던 에어로너츠가 그나마 더 그래픽이 보기 좋았던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일고.
-그러니깐 이런 현실적인 뱅기를 가져올 생각을 하려면 일단 그래픽이 멋있어야 좀.
2. 조이스틱 사용자를 배신한 조작감
딱딱해
무거워
이게뭥미
이상 조작을 시작할 때 느낌 감정이다.
(스샷만 보면 그럭저럭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같으나..)
다행히 조이스틱 설정은 할 수 있어서 간신히간신히 설정후 게임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뱅기를 몰기 시작하자 폭풍같이 몰려오는 이 실망감. 한 동작에서 한 동작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왜이리 딱딱하게 느껴질까.
또한 스톨 걸릴 때 모션의 딱딱함은 환상적이다. 중간과정 없이 그냥 뱅기 방향이 바뀌니 잘하면 이걸로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속도도 부스트라던지 에어 브레이크라던지 달아놔서 차별성을 강조하려 했는지 몰라도 체감속도가 정말 느리다
분명히 단위는 m/s로 보통 600~700m/s가 최고속도인데 아무리 게임을 해봐도 체감적으로는 600~700km/h인 것 같은 신기함.
일단 겜 시작할때 공중에 있는데 속도가 0m/s라는 것부터 에러.
그러니 6시 방향에서 오는 미사일을 급기동으로 피하려고 생각한다면... 단념하자
또한 부스터라던지 에어 브레이크 하려면 가속버튼 2번 연속 클릭. 근데 3D 비행 슈팅용 조이스틱은? 그냥 망한거다.
결정적으로 YAW 에 해당하는 기동은 걍 반 선회하는 거다=-=. 수직꼬리날개만 움직여서 옆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해는데 뱅기가 반쯤 기울어서 선회하는 모션으로 되어있다, OMG! (거기에 기울고 있을때 수평 꼬리날개가 두개 몽땅 아래도 기울어져 있다 WTF!)
게임상의 차별성과 재미를 주기 위해서 그랫을지도 모르겠다. Si foot! 난 조이스틱이라고!
3. 스토리 모드? 왜 넣으셨습니까.
음.
일단 스토리 모드라는 것이 존재한다. 일단 제공 되는 것까지 다 해봤다.
하고 난 다음에 드는 생각.
'이걸 왜 했지'
일단은 근미래 설정이나 오버테크롤러지 기술이 많이 보이는 스토리 모드이나..
지금 위 스샷에선 블루 라이트닝 캐논이라고 써있다. 뭔가 굉장해 보인다. 근데 그냥 단순히 미사일일 뿐이다.훼이크다 이 XX들아
비행기로 공중에(!) 특수부대가 숨겨둔 메모리들 뱅기로 부딪쳐서 회수한다던가(!)
(뭔가 덕지덕지 달아둔 비행기=-=. 호버링도 한다!)
한눈에 봐도 미사일 몇방이면 떨어질 것 같은 비행기가 작중 최강 뱅기로 나와서 이게 전쟁에 참여하면 우리 전투기는 몰살이라던가..
이것들이 내 배꼽을 빠지게 할 셈이냐!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줄글 몇줄로 상황 설명하고 뭐 해야 될지만 설명해주는, 스토리 모드라고 하기엔 여러가지로 부족한 모드라는 것.
그냥 유저 협동 미션 같은 것이였으면 그쪽이 더 흥했을걸.. 괜히 스토리 모드라고 머리 짜내시지 마시궁.
4. 뱅기들. 다양한것은 칭찬
뭐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나온다.
하지만 왠지 라이센스를 못 따서 그런건지, 아니면 차별을 위해선지는 몰라도 뱅기들 뒤에 요상한 이름들이 많이 붙는다=-=;
일단은 개조했다는 설정이라고..
설명보다보면 황당한 것도 좀 보이긴 하는데
F-117을 개조해서 전투기로 쓴다던가(근데 설명보면 전투기에서 전투기로 개조했다고 한다. OMG)
YF-
12(왠지 지금 기억상에서는 아무리 봐도 Su-71였던것 같지만 전투기라니 아무래도 그나머 고고도 전투기로 개발되었던
이거였겠지)를 개조해서 저고도 전투기라고 써먹는 다던가. ( 근데 실제로 뱅기를 게임에선 보지 못했는데 그 크기는 어찌 할 지
모르겠다. 보통 뱅기에 2~3배는 될 텐데?)
댓글제보로 SR-71이 게임에 있던것이 맞다는 것으로 판정. 헌데 그러면 고고도 정찰기를 그대로 저고도 전투기로 개조? OMG
-어찌되건 현실에 나타날려면 대략 돈,돈,돈의 문제때문에 될리가 없지. (예산과 시간을 조금만 더!)
그래도 국산 게임이라고 T-50 고등훈련기가 들어간 것은 매우 칭찬할 점! (F-117도 전투기로 개조되는 판에 훈련기가 전쟁에 빠지면 안되죠!)
5. 기타 깔점
레이더 시스템이 너무 보기가 힘들어~
해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화면 안 쪽에 보이는 것들도 중간을 기준으로 저 동그라미에서 어느 방향인지 나타나기 때문에,
정면에 있는 비행기도 마치 바깥쪽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기적!
안그래도 딱딱한 움직임 때문에 힘든데 선회하면서 저 레이더 표시가 사라지지 않아 선회하다 적 비행기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다. 뭐 이건 내가 다른 뱅기겜에 익숙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 하여간 지금은 개선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다.)거기에 목표물을 지정하면 따로 다른 색깔이 뜨거나 표시가 켜지는 것도 아니라 무진장 알아보기 힘들다
6시 방향에서 한참 쫓아가다가 왜 락온이 안되나 했더니 알고보니 목표물 지정을 안해둔 사태가 여러번
이외에도 이것저것 있었지만, 슬슬 좌절감이 풀리고 있으니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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