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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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 게임은 뭐가 중요할까요.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음악'의 확보 입니다.


  여기서 음악의 확보란 건 비단 듣기 좋은 음악 뿐만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 신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잘 배치된 노트를 포함한 것이죠. 이런 점에 있어 인디 리듬 게임일 때 어려움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기존 곡을 쓰면 저작권 크리.

2. 새로운 곡을 만들자니 제작비 크리.

3. 많은 곡에 맞추어 노트를 또 만들자니 시간과 예산 크리.


 그래서 예전에 소개드린 VR리듬게임. 오디오 쉴드와 뮤직 인사이드는 곡은 유저가 가지고 있는 음악이나 유튜브영상에서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곡에 대응할 노트 만들기는 프로그램이 음악을 분석하여 노트를 만드는 '자동 노트 생성' 방식을 채택했죠. 하지만 이런 방식에는 약점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두 게임과 다른 길을 걸은 게임 SoundBoxing 을 소개합니다.





  게임 시스템은 매우 단순명확. 레벨싱 시스템? 아이템? 언락요소? 커스터마이징? 그런건


  하지만 노트 만드는 방식 단 하나 덕에 다른 VR리듬게임 두 개와 차이를 매우 벌려버렸습니다. 바로 잘 설계된 '수동 노트 생성' 방식이죠.


  리듬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음악과 노트의 조화에서 옵니다. 일단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가사에 맞추어-악기에 맞추서 노트가 딱딱 들여맞을 때의 쾌감, 그리고 음악이 흘러가는 모양을 반영한 듯한 노트의 움직임 (ex. 슬라이드 하는 음에 맞추듯 노트도 슬라이드) 을 따라 가는 데서의 즐거음이 리듬 게임의 원초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자동 노트 생성 방식으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은 수준인 것도 있지만 노트와 음악이 따로 놀고 있는게 자주 보입니다. 특히 곡이 악기 위주의 곡이 아닌 사람이 목소리가 포함된 경우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이죠. 그렇게 되면 이젠 리듬게임이 아니라 단순히 배경음악이 깔려있고 보이는 노트를 치는 것 뿐인 게임이 됩니다.


- 노트를 만들면 이렇게 이 노트에 대한 정보를 묶은 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기능도 있다. -


   반면 이 게임은 유저들에 의한 '수동 제작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잘 만든 노트인 경우 곡의 흐름에 맞추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잘 못 만든 노트라도 만든 사람이 리듬고자가 아니였던 이상 최소한 리듬은 들여맞아 리듬게임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동 제작 방식'도 보편적인 단점이 있는데


1. 노트 제작 하는 것 자체가 지루할 때가 많고

2. 수동 제작된 노트를 배포하기 힘들거나 찾으러 가기가 힘들고

3. 무엇보다도 만드는 사람이 적으면 망했어요.


  이에 대해 이 Soundboxing 은,


3. 인디 게임의  그 퀄러티 만큼의 양심적인 가격으로 유저수를 확보했고

2. 곡을 유튜브로 제한하고 그 만들어진 노트가 바로 연동 및 적용되게금 해서 접근성이 좋고

1. 무엇보다 노트 제작 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노트를 만드는 방식이 매우 간단하여, 막 고민할 필요 없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컨트롤러만 내지르면 되기 때문에 음악에 따라 춤을 추다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노트가 탄생해 있습니다. 여기에 좀 더 궁리해서 몸을 흔들며 동그랗게 배치한다던지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던지 베리에이션을 주는 것도 간단하고요.


- 좌우 크로스형 노트 만들 땐 손조심 합시다 ㅜ -


  다른 수동 노트 방식형 손가락형(?) 리듬게임에서 노트 만들다보면 참 노트 배치하기가 머리 아픈데, VR에서는 춤을 주며 주먹만 내지르기만 하면 되다보니 본능에 따라가도 괜찮은 노트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것 이외에도 이 게임의 재미를 살리는 점이 몇 가지 더 있으나 이것이 이 게임의 호평을 이끌어낸 가장 중요한 점이죠.




좁은 방 TIP


  일단 제자리에서 서서 하는 플레이하는 부류의 게임이나. 가끔 곡들을 보면 좌우로 몸과 함께 손을 쫙쫙 뻗어야 하는 노트가 보입니다. 재밌긴 한데 공간이 더 필요 ㅜ 2mx1m 공간은 확보 필요.



추천지수 - 8 - (왜 음악 장르 분류에 anime는 없는 것인가)

가성비지수 - 8 - (오랜만에 보는 양심적인 가격-거기에 세일폭도 괜찮)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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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스포 버전 입니다)



0. 너의 이름은.


  이미 일본에서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하나의 신드롬이 되어가는 너의 이름은. 한국에서는 어제 1월 4일에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각본&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일명 빛의 연금술사, 빛의 마술사라 불리며 빛을 활용한 매우 유려한 화면으로 유명하나 이번 감상 리뷰에선 그런 점을 한 쪽으로 치우고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 그런건 이미 다른 데서 많이 했겠지.





- 2차 창작이 말 그대로 별처럼 쏟아지고 있다 -


1. 음악, 일상의 효과음, 정적. 소리가 조연이 아닌 제 3의 주역이 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 자신이 말했듯이 '소리'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감독입니다. 음악에 맞추어 화면을 구성하고 연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영화와 게임 오프닝 등에서 이미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었지요. (참고 신카이 마코토 필모그래피) 그리고 그것은 이번 작에선 일본의 인기밴드 일명 '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는 RADWIMPS가 작곡한 OST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포텐이 폭발했습니다.


- 전체 예고편을 보면 음악이 이 영화에 엄청난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기운이 든다 -


  하나의 장편 뮤직비디오라 생각하고 감상하러 가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사가 있는 4개의 곡은 물론이오 OST하나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화면 감상하랴 이야기 따라가랴 바쁘겠지만 가사가 있는 곡이 흘러나올때는 그 가사 또한 같이 음미해보시길 권합니다.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


2. 처음 접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려낸 등장 인물의 주변 시선이 따듯한 이야기


  두 명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거나(별의 목소리, 초속 5cm, 언어의 정원), 주변 환경이 적대적이였던(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전 작품과 달리, 이번 영화에선 두 주인공을 주변 인물들이 굉장히 따뜻하게 주인공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그가 만들려고 했던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했던 그 의도는 단지 이 두 주인공 사이만의 이야기에만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따듯한 시선에 둘러쌓인 주인공들을 보면서, 저 개인에게도 나아가 여러가지 일이 많었던 병신년을 넘어 같이 힐링되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지금 쏟아지는 따듯함이 넘쳐나는 2차 창작들만 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말마따나 어둠의 다크한 것 보다 이러한 이야기를 원하고 있는 시기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 미모를 뽐낸 여주인공 미즈하-


3. 따듯하지만 여전히 관객을 괴롭히고 싶은 신카이 마코토


  영화 극 초반부에서 제시한 장면을, 예고편을 보고 난 뒤에 들었던 그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후반부에서 들어가면 괜시리 기분이 착잡해지는 구성.


  자세히는 말 하지 못 하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아 ㅅㅂ라고 저절로 튀어나오는 연출들과 또한 그의 전작을 보았다면 괜시리 불안해지는 이야기 등.


  전작들에서 있었다면 시종일관 진지했기에 크게 와닿지 않았겠지만, 언어의 정원에 비해 대폭 늘은 '웃음'과 '따듯함'의 이야기 속에 이런 장면이 들어가다보니 적당한 조미료가 되어 더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입장에선 진땀 흘리며 두근두근 하지만요.

 




- 남주인공 타키도 잘 생겼지만 미즈하가 너무 미모를 뽐내서 말이죠. -


4. [각본-신카이마코토] 의 대사 방식. 이제 그의 스타일이라고 봐야 되려나


  그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던 주요 방식이였던 독백. 그리고 마치 소설이나 연극을 보는 듯한 대사들은 이번 작에서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 언어의 정원에서도 얼마 안 쓰였던 독백은 이번 너의 이름은.에서도 아주 적절한 곳에 살짝만 쓰였습니다. 문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단점처럼 보이는, 전작 언어의 정원 절정 부분에도 그랫듯이 이번 너의 이름은. 에서도 주인공의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을 때의 대사와 그에 따른 연기가 참 감정이입하기 어렵게 합니다.


  그럴때마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스무스하게 잘 따라가다가 갑자기 턱 걸려 탈선한 듯한 느낌에 빠지곤 합니다. 만약 다음작에서도 그렇다면 그냥 그의 스타일이라 생각하는것이 마음이 편해지겠죠.






5. 보기 전에 주의할 점과 미리 보고가면 좋은 것들.


  최대한 예고편을 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나온 예고편은 피하세요. 왠 예고편이 아니라 요약편을 만들어놨어요=_=;; 스포를 당하면 그 재미가 상당히 줄어드는 부류의 영화니, 보실 분은 정말로 스포를 잘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애니메이션 관련 커뮤니티나 기사도 보러가지 않는게 좋겠군요. 쏟아지고 있는 2차 창작은 대부분 엔딩 이야기 뒤를 그려내는 지라 그것도 피하시길.


이하 너의 이름은. 을 보기전에 보면 좋은 작품을 중요도와 보기 좋은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모야시몬 3화 - 미인주(구치카미사케)에 대해서 -

  초속 5 cm

  언어의 정원

  ef - a fairy tale of two - 오프닝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을 쫓는 아이





- 남자애 버전 여자 주인공에겐 반해버릴 것 같습니다. -

6. 다음엔 어떤 모습을 보여 주려나


  일각에선 그의 색깔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는 그의 작품을 보면 그 모습이 계속 변하고 있었기에 그 색깔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한가지는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여러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따듯한 영화를 만들었다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어떤 영화일까요. 다음 작품은 3년 뒤쯤이라 하니 이번엔 어떤 작품일까 하며 즐겁게 기다림니다.


 


p.s 예상컨대

  초속 5cm --- 언어의 정원 -----  (?)

        별을 쫓는 아이 ------- 너의 이름은.

 이지 않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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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한지 2달이 되가도록 아직 상영관이 많은 그 주토피아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 정말 끝물에 보러 왔다는 느낌이군요 ㅋ




  이미 리뷰나 소감은 이미 나올대로 나왔으므로 저는 그냥 적당히 짧게 주절거려 봅시다.


  차별과 편견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을 디즈니에서 정말 잘 담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에 대놓고 흑인과 nigger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차별의식이 남아있는 홉스 경관과 같은 예를 굳이 들지 않아도 말이죠.


  그리고 진화하기 전 이야기는 이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음을 통해 그러한 차별과 편견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 또한 은근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늘보는 느린거 맞잖아


  다만 그것은 그것이고


  절 울린건 결국 마지막 콘서트 장면이였습니다. 네 가젤의 그곡 Try Everything 말이죠. 중간에 홉스 바니가 좌절하며 집에 돌아와 라디오를 트는데 죄다 자책하는 곡이여서 결국 듣는 걸 포기 하는 장면과 곂쳐서 상냥하게 긍정해주는 가사를 가진 Try Everything은 매우 심금을 울렸습니다.


  다만 홉스 바니가 그렇게 좌절 했을 때 듣고 싶었을 이 노래가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 된 다음 신나게 이 곡을 춤 추며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러니 했습니다. 왜 그때 이 음악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요... 물론 그 타이밍에 이 곡이 나오면 극중에서도 말하듯 노래하며 춤추다가 해결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됬겠지만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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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 테러리스트에 의한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테러리스트의 수법도 점점 고묘해져 킹왕짱이라던 기존 특수부대로도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 국가의 특수부대 중에서도 실력이 월등한 정예 중에 정예 특수부대원만 모은 대테러부대 레인보우을 창설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엄청 실력만 뛰어난 놈들만 한 군데 모으면 어떻게 될까요? 네 그렇습니다. 다 지 잘났다고 떠들기 시작하죠. 결국 이 녀석들은 결국 잡으라는 테러리스트는 안 잡고 직속 상관과 예산 담당자의 머리에 탈모가 날 정도로 서로간의 모의전에 푹 빠지게 되는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입니다.


싱글 플레이 스토리에 기대가 많았던 레인보우 식스 페트리어트가 폐지되고 멀티 온리 게임으로 등장한 게임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덕분에 하라는 테러리스트는 안 잡고 특수부대원 끼리 신나게 모의전으로 놀기나 하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보통 이런 게임인 경우 A.A(아메리칸 아미) 처럼 아군은 특수부대원 스킨, 적은 테러리스트 스킨으로 보이게 하는 식인데 이 게임은 그 특성상 그러지도 못 하니 말이죠.


  게임 발매한지 슬슬 2달이 다 되어가고 있고 저도 레벨 50을 어떻게든 찍었으니 멀티 위주 게임으로 슬슬 리뷰를 쓸 타이밍으로 보이는 고로 한번 주절거리기 시작해 봅시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특징


- 각 대원들의 특징과 약점과 강점. 외워라 -


  이 게임은 비약과 과장을 억지로 뛰어넘겨 간단히 이야기 하면 FPS로 된 롤입니다. 20명의 각자 특이한 능력(?)을 가진 대원들이 있으며 이중에 다섯명을 골라 5:5 소규모 매치를 합니다. 각자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서 인질을 뻣거나 지키거나 하지요.



- 오오 상남자 오오 -


  다른 FPS에서 찾아보기 힘든 레펠링, 벽 막기, 벽 뚫기, 창문&문 막기, 천장 뚫기, 벽 관통 샷, 무선 조종 드론을 이용한 정찰, CCTV를 이용한 감시, 움직임에 매우 민감한 사운드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이 게임에는 존재합니다. 특히 기울여서 쏘기를 통해 머리 빼꼼샷이 매우 중요시 되는 게임인지라 제가 지금까지 한 킬 중 무려 3분의 1이 헤드샷으로 인한 것인 특이한 게임이지요.



- CCTV 화면. 방어팀만 사용할 수 있고 공격팀은 CCTV에 노출되지 않고 CCTV를 파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리고 현실온라인에서 CCTV만 보면 부수고 싶어진다 카더라


  거기에 5대 5 소규모 교전인데다가 리스폰 불가가 곂치고 점차 게임에 익숙해져 가능 유저들이 늘어나며 이 게임의 멀티 난이도는 이미 하늘 모르고 올라가는 중. 이제 막 시작하신 사람이라면 하늘이 점지해준 비기니스 럭이 아니고서야 매 판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 지도 모른 채 어느샌가 편하니 누워있는 것이 일상다반사.

 뉴비 와쩌염? 쮸쮸 여러분 뉴비는 사랑입니다.


-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멍 때릴 틈도 없이 공격팀을 방해할 온갖 준비에 착수하는 팀원들. 뉴비둥절은 이미 시작 -


  대충 해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해줄 배틀필드와 같은 게임하곤 달리, 5명 뿐이라 한명만 좀 영 아니다 싶으면 바로 티가 나는 게임이기도 해서 어느정도 익숙해 질 때까지 줄곧 긴장의 끈을 놓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한명이 언제나 자신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트롤은 당신의 가족 애인 친구 동료 일 수 있습니다.



---> 레인보우 식스는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그건 적도 마찬가지


-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 폭탄전 -


  그렇게 적응하기 어려운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기보다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보이는 게임이 이 레인보우 식스 시즈이기도 합니다. 저런 많은 요소들이 멀티 위주 게임이 롱런하는 데에 정말 중요한 '여러 번 계속 해서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각 맵마다, 각 상황마다 그것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여러가지 전략전술이 창과 방패처럼 맞물리기 시작하고, 거기에 여러 대원들의 특징이 섞이니 수 많은 경우의 수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서 연출되는 각본없는 명장면들도 깨알같이... 물론 트롤링 명장면도 포함


  초반의 어리둥절 할 때만 잘 넘긴다면 꽤 오랜기간 푹 빠져서 할 수 있는 FPS입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잡고 처음 보는 방식으로 당하고, 가끔은 순간의 본능으로 승리하기도 하고. 대신 한판한판 할 때마다 정신력도 체력도 서큐버스한테 빨리고 있습니다만.



---> 그 이외의 게임의 필수 요소들은?


- *주의* 실제 게임 그래픽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그래픽은 그냥 적당한 수준입니다. 멀티 위주 게임인 만큼 요구하는 사양이 높게 하기 보단 그래픽 좀 낮춰서 요구사양을 줄었습니다. 울트라 텍스쳐 팩을 받고도 FHD에서 980Ti로 프레임이 120~150대가 나오고 있는 수준입니다.


  사운드는 사운드 플레이, 속칭 귀맵 플레이를 중시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세세하고 방향이 뚜렷한 여러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없으면 반드시 장만하고 플레이를 하기를 권장합니다. 위치를 안다는 것은 근접전 위주인 이 게임에선 죽느냐 죽이느냐를 가를 수 있는 정말 큰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뭐.. 멀티 위주 게임인데다가 사람들이 다들 하라는(?) 테러리스트 잡기는 안 하고 특수부대원 들끼리 모의전 뜨고 있으니 별건 없습니다. 대신 각 대원들의 이야기가 나름 충실하고 각 대원 영상이 꽤 볼만 하죠.


  그리고 한국어화가 되어있다!(#중요 #근엄 #진지)



---> 하지만 유비소프트&유플레이 멀티플레이가 어디 가겠나?


- 발광 버그. 걸리면 눈아파서 하기 힘듬 -


  이 게임 전까지 유비소프트 멀티 플레이의 악명은 몸소 경험했었지요. 혹스, 스프린터 셀, 어쌔신 크리드, 등등. 정말 고통 받으면서 해왔던 그 나날들... 하ㅜㅆㅂㅠㅇ$%ㅌㅍ#$;ㅀㄷ


  아쉽게도 이번 레인보우 식스 시즈도 완전히 벗어나진 못 했습니다. 서버 문제부터 시작해 게임의 근본을 망하게 할 뻔한 버그를 포함한 다양한 자잘한 버그들, 넷코드, 은근히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는 파티 시스템, 매칭 밸런스, 헬맷을 포함한 머리에 달라붙은 악세사리까지 헤드샷 범위에 포함, 등..


  또한 딱히 유플레이 문제는 아니지만 롤과 같은 소규모 역할놀이기에 채팅창에 엄마안부와 성행위 여부를 한국어와 영어로 물어보는 유저들도 운나쁘면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영어면 양반이지...)


  그러나 저런 자잘한(?) 문제 이외에 앞으로 게임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핵 사용자



---> 너무 자주 보이는 핵 사용자들.


- 해커(hacker) 컴퓨터 전문가를 뜻하는 해커와는 다르게 핵(hack)을 사용한다고 해서 해커로 불린다. = 치터(cheater)


  FPS 특성상 어느 게임이나 해커는 존재했고 계속 문제되어 온 부분이긴 하나 이 게임에선 특히 어려운 것이, 월핵 하나만 생각해도 5 : 5 소규모 교전에 서로 위치를 계속해서 탐색하는 눈치싸움이 주요 컨텐츠인 이 게임에서 적 위치를 알고 있다는 어드밴테지는 단순히 실력으로 넘어가기엔 창 가진 사람에 칼로 이길 수준의 실력차는 있어야 하니 말입니다. 실제로 랭킹전에서 해커를 만났을 때 모든 팀원이 합심하고 나서야 간신히 이기기도 했지요. (이긴 후 상황 - ㅅㅂㅅㅂ 해커 이겼다! 꼴좋다! ㅇㅇㄴㅣㅏ무쿄ㅠㅍ#$%ㅈㅈ!!!! 이하 광란의 축제, 랭킹전+역전승이라 더 했습니다)


  게임 자체가 상당히 취약한 것인지는 몰라도 핵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다른 게임을 할 때보다 매우 자주 보이고 있고 이는 관련 커뮤니티에 글들만 봐도 확연하지요. 당장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채팅방만 봐도 하루에 적어도 2명씩은 해커 만났다고 하니=_=; 잘 하는 플레이어는 욕을 먹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듯한 기분 나쁜 의심이 계속 되며, '특정한 규칙 이내에 승패를 가린다'라는 게임의 정의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지금 이 게임 멀티의 실정. 


  킬캠을 보고 신고한다고 해도 동영상 녹화를 늘 해야되고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는 꽤 손이 많이 과정이 기다리고 있고, 요즈음엔 킬캠을 볼 때 판별하기 힘들게 고묘하게 쓰기도 하여 신고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으니, 게임 자체에 핵 방지 시스템을 어떻게든 손을 봐야 할텐데... 유비소프트는 지금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하니 이걸 어쩐다. 무언가 시원한 대책마련을 해야 할 시점은 이미 지났고 어떻게든 남은 외양간이라도 고쳐서 신뢰회복을 꾀해야할 터인데 말이다. 그치 유비소프트?


-160204 추가 -

[~hobby~/=game=] - 래인보우 식스 시즈 페어파이트 로 해커 영구정지 시작!

페어파이트로 해커들에 대한 영구밴이 대대적으로 시작되며 사이다를 들이키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대로 재밌는 갓-겜이 되길.


---> 종합 짧은 요약


스토리 - 2 - 각 대원들 배경 스토리도 재밌고 레인보우 식스가 재 창단 되는 것을 게임빼고 잘 만드는 유비소프트 답게  영상으로 꽤 멋있게 표현했지만, 얘들이 왜 이렇게 진지하게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진 말 안 해준다. 뭐긴 뭐야 멀티라 그렇지

그래픽 - 7 - 퀄러티 자체는 보통. 그래도 벽과 천장이 부숴지는 방식이나,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을 볼 때 거의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전략적인 필요한 요소에는 꽤 신경썻다.

게임성 - 9 - 맵 숫자가 많다고는 하기 힘든 데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지는 여러가지 상황 덕에 재미있게 반복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운드 - 8 - 사운드 플레이는 필수다. 헤드폰을 구입하자. 그렇다고 5.1ch 같은 걸 지르는건... 개인의 총알에 맡긴다.

기타 - 3 - 과거 유비소프트를 생각하면 멀티플레이가 어느정도 할 만하게는 되었지만 여러 곳에서 아직 불편하다. 거기에 핵을 좀 어떻게든 해봐야 할 수준. (160204 추가 이번 페이파이트 영구밴으로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니 다소 기대할 만도?)

종합 - 6 - 싱글 플레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풀 프라이스 게임인 점이 [매우 크게] 감점요소이나, 어렵긴 해도 그에 비례하게 재밌게 잘 짠 전략적인 멀티 플레이가 돋보이는 게임. 다만 여전한 유비소프트의 멀티에서 문제점들이 다음에 나올 더 디비전도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



p.s

일본 애들도 나오는데 정예 특수부대에 한국이 예정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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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사랑 X 친애 3번 트랙 風の止まり木



 첫사랑이 기억나시나요?


  전 첫사랑이라 불릴만한 것일까 하는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곤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정말 그렇게 첫사랑이라 불릴만한 건가 싶긴 하지만 당시의 기분을 찬찬히 떠올려보면 정말 그때의 두근거림만은 사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전하지도 못 했으며 전해지지도 않았고 바쁜 학생시절에 어느덧 선화해 버린, 그렇게 지나간 씁쓸한 맛이 입안에 감돌고 있지만요.


  




  그런 가슴에 숨겨두었던 달콤하고도 씁쓸한 그 감수성을 다시한번 끌어내는 작품을 만났습니다. 벌써 작년이 된 12월 신작이였던 사랑 x 친애 그녀 (줄여서 코이카케) 를 클리어 했습니다.


  저번에 일본 갔을 때에 잠깐 아키바 들렸을 때 포스터의 그림부터 저를 빨아들이게 한 힘이 있었지요. 아 저렇게 그림이 채색이 예쁠수가 있구나.. 다만 저는 한자를 포함한 일본어를 잘 모르기에 발매일만 메모해서 간직하다가 발매일을 토대로 찾아내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틀에 들어간 순간 절 맞이해준 저 OST는 저를 순식간에 이 게임에 빠지게 해 주었지요.






  이 게임은 문제의 그 부분만 빼고는 모든 면에서 참 포근하면서 달달한 게임입니다. 먼저 피아노가 베이스인 감성적인 OST가 플레이어를 보듬어주고, 밝은 빛깔의 미려한 그림이 눈을 감싸주며, 마지막으로 화자인 주인공의 잔잔하고도 스스럼 없이 물흐르듯 진행되는 이야기가 지친 머리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공통루트에서, 특히 신도와 세나가 얽힌 쪽의 공통루트에서 어린날의 회상과 지금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그때의 풋풋함과 약간 꼬인 지금, 그리고 여전히 풋풋한 그 첫사랑을 알게 모르게 보여주며 제 몸이 다 간질간질 했습니다.



[스포주의]

- 오랜만에 정말로 푹 빠진 캐릭터 -


  먼저 가장 좋아한 캐릭터인 신도 아야네. 사실 이 루트의 이야기는 가장 평탄합니다. 약간의 갈등이 페이스트가 되어 있지만 이 부분은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위해 억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나곤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루트가 된 것은 신도와의 사랑을 자각하고, 신도에게 애둘러서 고백을 하고, 사랑을 키워하나던 그 부분의 두근거림이 가장 제 가슴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한 풀 가면을 벗은 신도의 캐릭터는 정말이지 사랑에 빠져도 할 말이 없었고요.





 유이와 회장의 스토리는 참 아쉬웠습니다. 신도 이후에 해서 그런지 그때만큼의 두근거림은 없는 연인이 되는 과정이였지요. 유이나 회장이나 약간 주위에 떠밀리다시피 된 것 같은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에서 유이는 그래도 어머니와의 추억과 엮어가며 생각보다 괜찮은 전개를 보여주었지만 회장은 흠...거의 스킵을 하는 속도로 읽어나갔습니다.




- 이 캐릭터의 한 쪽 면은 정말이지 귀엽고 추억과 뒤섞여 약간 애달프기도 하다. 그런데 그 다른 쪽이... -


  그리고 대망의 메인 히로인인 세나. 솔직히 이 캐릭터는 무엇을 생각할 지 종잡을 수 없는 능동적인 캐릭터입니다. 그것은 공통 루트에서 세나 루트로 들어가고 나서도요. 세나와의 과거 에피소드와 현재를 오가는 이 달달한 스토리에는 여러모로 가슴떨리곤 했습니다. 문제는 그 뒤였지요. 초등학생때는 그렇다쳐도 고등학생, 이후 어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나이대에 다시 만나 사랑을 속삭인 파트너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것은 정말로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도 현실에서 찾아보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이든 이 게임속이든 그 상대방이 그 직후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상상만 해도 속이 쓰리고 괴로워지지만요.




- 잔잔하게 조금씩 푸는 달콤한 추억에 플레이어도 푹 빠지기에 더더욱 속이 쓰려진다 -


  작중 주인공이 이런 대사를 합니다,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쓰진 못 하지만 적어도 한 사람은 감동 시키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아쉽게도 이것은 그런 작품처럼 보입니다. 이 작품은 강렬한 첫사랑을 하고,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모르지만 어찌 되든 다소 일방적인 깊은 사랑을 하고, 그리고 안타깝게 끝난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깊게 다가올 지도 모름니다. 그렇지만 보통 즐기려고 이 게임을 꺼내든 사람이라면 세나의 속마음이 전혀 서술되지 않은 후반부 전개에서 큰 배신감을 느끼겠지요. 적어도 신도 루트 처럼 히로인의 속마음이라도 교차되며 서술되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짧게 줄이면, 사랑스러움과 잔잔한 물결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극강의 그림과 음악, 그리고 어릴때의 첫사랑을 달달하게 표현하는 공통루트, 그리고 다소 아쉬운 개인루트가 되겠습니다. 게임의 타이틀 히로인인 세나 루트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플레이어에게 어떤 것이든 강렬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였다면 꽤나 성공적이지 않았을까요. 화이트앨범 2 이후 오랜만에 사람 멍해지게 하는 엔딩이였고 그 이후 이야기가 그리고 히로인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리고 머릿속으로 필사적으로 해피엔딩을 상상하게 하는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그림 - 스샷 하나로도 반해버릴 것 같다 10/10

음악 - 매우 감성적인 울림을 귀가 아닌 가슴에 전달해주고 있다 10/10

스토리 - 공통루트까지는 좋은데 버린 듯한 두 히로인의 개인루트는 아쉬웠고 타이틀히로인의 루트는 불편할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이 게임에 플레이어가 바랫던 전개는 아니다. 6/10

총평 - 일단 그림과 음악만으로도 할 가치가 있다. 8/10




p.s

요즘 비쥬얼 노벨하고 레인보우 식스 시즈 멀티 달리느라 스팀 게임 할 시간이 없어 지르지도 못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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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에 젠하이저 CX 3.00 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어폰이라면 2만원 대 이하의 저가 이어폰을 완전 소모품으로 대충대충 사용하다가 단선되면 그냥 새로 사곤 했던 저에게 이런 이어폰이 들어오니 좀 떨리더군요. 


 과연 5~7만원대의 이 젠하이저 CX 3.00 는 과연 어떤 음을 저에게 보여줄까요? 음악은 좋아하나 이런 쪽에는 먼저 갔던 현자가 '막귀가 젤 행복한거야'라고 하셨길레 크게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과연... 한번 짧게 주절거려 봅니다.




비교대상은 가성비가 꽤나 좋은 걸로 유명한 LG 쿼드비트 2 입니다. 헌데 비교하려고 해도 어차피 전문 장비도 없고 하니 순전히 음악을 두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적당히 떠오른 점이나 쓰려고 합니다. 사실 다 그렇잖아




  포장은 위와 같은 플라스틱 이어폰 박스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가지고 다닐 때 보관하기 편하라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긴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어폰 사실 대충대충 책상에서 굴리다가 주머니에서 돌아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다가 음악 들을 수 있으면 꺼내 듣는 거 아임니까?  저건 그냥 플라스틱 쓰레기 추가 아닌가여.


 ---아 근데 가방에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누님 같은 사람에겐 필요할지도?




 그래도 대충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이어폰 줄도 두꺼운 칼국수 형태의 얽힘방지 줄이여서 생각보다는 잘 안 얽힘니다. 하지만 주머니의 무한정 엔트로피 상승에는 피해갈 수 없을 터이니..


  거기에 ㄱ자형 플러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단선이 잘 된다는 것을 고려한 것인지 굵은 부분이 커버하는 부분이 다른 이어폰에 비해 상당히 길고 두껍습니다. 크고 아름다워 덕분에 단선걱정은 다소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음악하고는 하등 상관 없던 겉모습은 넘어가고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흠..



오옷? 

오오오오오오오오오!!!

美音!



...



 농담입니다 저 정도는 아닌것이 다행히 전 막귀였나 봅니다. 통장 - 살았다 


  음색에는 듣자마자 알게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음과 고음 부분이 강조된 느낌이네요. 어떤식으로 들리는지 쉽게 설명해보자면 이퀄라이져 세팅에서 저음과 고음이 두드러지는 프리셋 중 하나인 JAZZ를 선택해서 듣는 느낌.


- 여기 싸이 의 나팔바지에서 1분 40초경 틀린게 아니야 다른 것 뿐이야(다른 것 뿐이야) 처럼 뒤에서 깔아주는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 잘 들린다 -


  그 덕분에 베이스, 드럼소리, 효과음, 베이스를 깔아주는 목소리, 등등 이와 같은 뒤를 깔아주는 많은 악기음 들이 더 강조됩니다. 대신에 반대급부로 사람의 목소리는 다소 묻히지요. 여기서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람, 즉 보컬이 강조된 음악, 혹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묻히는 목소리에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그러나 음악 자체에 많은 악기들과 효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깔려있는 많은 소리들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노래가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이어폰은 꽤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저에겐 상성이 맞는 좋은 이어폰이네요.




p.s

음악 자체는 어딘가 막히는 느낌 없이 시원하게 나와주긴 합니다만 그런건 딱히 쿼드비트2도 딸리는 거 같진 않아서 음색의 차이점 이외에서 어찌 소리에 상하를 매겨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막귀라서 행복해요 



p.s 2

게임살 돈이 없어서(...) 중고로 내놓았습니다.ㅜ 가져가실분 가져가세요..

http://shadowofangel.tistory.com/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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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그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었던 매드 맥스 최신 시리즈 영화!


영화와 함께 WB에서 게임도 같은 년도에 발매! 매드 맥스에 관해 높은 기대감이 있었기에 게임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바로 발매전에 배트맨 아캄 나이트라는 영화 기반 게임 거합 삽질을 한 WB라... 기대감이 푹 죽었던 그 게임입니다. 


  과연 어땟을 까요? 이번엔 좀 짧게 주절거려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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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작전 영화 짤방으로 한줄요약



이건 있는데




이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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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 게임은 전체적으로 황무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평범한 수준이고




거점 점령, 시야 확보, 등 유비소프트발 오픈월드로 단련되신 분이라면 매우매우 친숙한 기본적인 오픈월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배트맨으로 익숙해진, 다만 배트맨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맨손 격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게임입니다.



  Hmmmm... 정말 평범했어요.  뭔가를 쓰려고 해도 딱 남는 인상이 없습니다. 


  매드 맥스로 오픈월드 게임으로 만들자! 하고 프로젝트가 시작 한 뒤 지금 오픈월드 게임에는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하면 생각날 기본적인 것들을 조립해 최소한의 게임을 만든 듯 합니다. 게임 자체로 팔아먹기보단 영화의 흥행에 같이 팔아보자 하는 것 같네요.



  게임 흘러 가는 것이 긴장감이 영 부족합니다. 스토리 미션을 보면 데스 레이스로 시작되는 최후반부 미션 말고는 너무나 평온하게(?)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딱히 놀랄만한 혹은 피가 끓는 연출도 없으니 쉽게 지루해집니다. 전체 스토리를 단순히 하면 발단 발단 발다ㄴ... ZZZ... 클락매스! 엔딩. 이런 느낌라니깐요.




   온갖 부조리함을 격어야 할 것 같은 이 황량한 아포칼립스 배경 황무지에서 너무나 별 일이 없이 맥스와 맥스의 차 마그늄 오푸스는 성장해 갑니다. 미션을 주고 받는 사람들과도 굉장히 사무적인 관계라 별 갈등도 없습니다. 데스 레이스 시작하기 전에 메인 미션(?) 중 하나는 '차를 업그레이드 해라' 일 정도라, 데스레이스 전은 대충 때웠다는 인상까지 옵니다. 





  그래도 한 가지 남긴 것은 차량 전투. 열심히 개조한 마그늄 오푸스를 가지고 하는 차량 전투 액션만큼은 다른 게임보다 월등합니다. 하지만 황무지여서 그런지 평소에 길에 차는 얼마 안 다니고, 메인 스토리 미션 시퀀스에서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으며, 몇 안되는 차 쓰는 메인 스토리 미션에선이 멋진 차량 전투 액션가지고  뭔가 더 쫄깃한 연출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데 '그런 거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픈 월드 게임의 최소한의 기능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더 재밌게! 저 흥미롭게! 더 긴장감있게! 하는 건 실패했습니다. 오픈 월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저기 점령하고 시야 확보하며 맥스와 차를 업그레이 하며 그럭저 즐기며 시간 보낼 만한 수준입니다. 같이 다니는 조수가 혼자서 힘내주지만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주던 것 같은 V8V8V8!! 같은 광기는 전혀 보이지 않으며, 워보이들도 나는 발할라로 갈거야!!!!! 같은 똘기 충만한 짓도 어디론가 증발하고 그냥 평범하게 쳐맞는 악역 부하1 이군요.=_=;


  스토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피해야할 게임입니다. 데스레이스로 시작되는 최후반부 이외엔 딱히 메인 스토리는 진행도 안되며, 그때까진 사실상 최후반부 까지 무난하게 맥스와 맥스의 차를 준비하는 것이 다입니다. 그리고 차가 준비된 뒤에 스토리를 때려박는 수준으로 빠르게 끝납니다. 그러니 그 전까지는 무지하게 지루하다가 그 이후엔 허무할 수밖에요. 시간이 아까웠다는 생각마져 들 수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저에겐 많이 부족한 게임이였네요.



스토리 - 2 스토리가 최후반부 빼곤 진행도 되지 않고 그나마 있는 스토리도 최후반부에서 너무 급하게 진행되서 어리둥절. 그리고 납득가지 않는 엔딩.
그래픽 - 5 그냥 볼만한 평범한 그래픽.
사운드 - 3 심심하게 깔리는 그냥 BGM. 평소엔 다른 음악을 틀면서 하자. 영어 단어는 평소에 쓰던 것이 별로 안 나오니 영어 약한 사람은 좀 힘든 면이 있으나 한글 패치가 나왔다!
게임성 - 5 자동차 액션, 차의 다양한 개조, 배트맨 벤치마킹이지만 꽤 재밌는 맨손 액션.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나 루즈한 분위기라 '계속 하고 싶어!'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나지?!' 하는 것이 없다.
종합   - 4 차라리 오픈 월드가 아니고 레일식 구성으로 마음 졸이는 진행이면 어땟을까? 요즈음 게임들이 무조건 오픈월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좀 재고를 해줬으면 좋겠다. 



p.s

촌닭투 님의 한글 패치가 나왔습니다

[~teaching~] - 촌닭투 님의 매드 맥스 게임 한글 패치 v1.1 및 적용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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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느긋하게 즐길 수는 없어서 스토리 미션만 따라가려고 했더니, 난이도가 장난 아니네요 ㅜㅜ..

 

완전 가난하게 캠프도 꼭 필요한 곳 아니면 부수지도 않고, 약탈자는 막 피해다니고, 업그레이드는 되는 만큼만 플레이 했더니 나중에 방패 든 적 두명 나타나는 곳에선 재시작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마다 컨트롤로 정말 어떻게 어렵게 성공했네요.

 

  하지만 정말 시련이였던 부분은 8기통 엔진을 얻기위한 레이스;; 여기서 한  20번은 리트라이 한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엑박패드 LB버튼이 이상해서 조준이 자꾸 풀리는데 저 지뢰는 왜이렇게 아픈지 ㅜㅜㅜ

 

  그래도 정말 어찌어찌 레벨 1 하푼과 레벨 2 샷건으로 마지막까지 깻습니다 ㅋㅋㅋ 리트라이 때문에 소비한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사이드미션도 깨가면서 고철 모아서 업그레이드 하면서 진행했던 것이 시간이 덜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ㅜ

 

  레이스때와 같은 볼타오르는 똘끼가 아쉽게도 그 미션 이외에는 별로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네요. V8V8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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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에 보는 동영상이 아닌 슬라이드 식 브리핑 -


저번에 나온 전쟁 싸움꾼 때문에 사실상 시리즈가 몰락한 것으로 여겨지는 메달오브 아너 시리즈


  그 중 2002년(헐)에 나온 메알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고전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1인칭 3D FPS 게임중엔 고전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콜 오브 듀티 1 보다 이전에 나온 게임으로, 이 게임은 만든 사람들 중 일부가 나가서 만든 회사가 바로 '인피니티 워드' 입니다.ㄷㄷㄷ


모던워페어 싱글 빠돌이인 제가 꼭 해야되는 게임이죠!


 


- 콜 오브 듀티에서도 보고, 영화로도 보고, 다큐로도 보고, 보고 또 본 오마하 비치. 그렇지만 요즘 FPS게임에서 잠깐 과거 회상 식으로라도 오마하 비치가 나오면 어떻게 표현해줄까 하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


 당시 그래픽으로는 최상이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 나올때쯤 한국 FPS게임은 뭐가 있었지요? 

괜히 옛날 콜 오브 듀티 1이나 넷마블 카르마 온라인 하던 때가 추억하고 싶어지는 그래픽입니다. 카르마 온라인 참 일단 만나면 펀저 파우스트 쏘는 재미가 있었죠. ( 거기에 대각선이동+점프 헤드샷 3점샷 etc)


정조준이 안되는지라 처음엔 꽤 애먹었네요. (정조준 개념이 본격적으로 시작 한 건 콜 오브 듀티1 이라는 듯)


은근히 총 재장전 모션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이 정도 그래픽으로도 감출수 없는 불안한 표정 -


 - 플레이어가 탄 보트 옆에 보트는 이미 폭발이 정해져 있습니다 -


  그래도 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몰입되기 시작했더니 그래픽은 부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그래도 가끔 깨긴 하지만) 게임 미션 구성도 괜찮네요. 지금 FPS에서 원류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느끼는 재미일까요. 이후 인피니티 워드가 만들었던 미션들의 기본 베이스도 조금 보이는 듯 합니다.


  예전 게임들이 많이 그러하긴 하지만 은근히 요즘 게임보다 어렵습니다. 웨이포인트도 다소 불친절 하고 같이 다니는 동료는 한번 죽으면 다시 나타나지 않아 결국 혼자서 플레이 해야 되고 ㅜ 적들의 명중률은 죄다 저격수고 등등.. 파워 세이브&로드 신공을 쓰고 있지요. ㅋㅋㅋㅋ


   이 게임도 해보고 나니  앞으로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나올 싱글 FPS 게임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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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4 를 같이 하신 분께 지름신을 받아서 바이오하자드 5 골드에디션을 질렀습니다.


그분이 같이 코옵하자고 하길레 오랜만에 저도 코옵 게임 좀 하고 싶어서 세일도 안 기다리고 주말 되지마자 질렀네요.


그런데 제일 앞 2개 스테이지 빼고는 그 사람하고 시간이 안 맞아서 결국 엔딩까지 모르는 사람하고 죽 달렸습니다 ㅋ



방어력이 낮은지 높은지 모를 골드에디션 특전 복장하고 몬스터 신사론에 입각한 저 원주민 복장 세트로 다니니깐 이거 원 특수부대원이라기보다는 동네 양아치들이군요 ㅋ




처음에 분명 전 데드스페이스 같은 호러게임인 줄 알고 구매했습니다만....


알고보니 데드스페이스 3 같은 물량 몬스터 학살 게임



시조 바이러스니 뭐니 지껄이지만 그 전 시리즈도 모르고 스토리도 모르는 저기에 그냥 동굴에 햇빛 받고있는 클리쉐적인 신성한 장소로 밖에 안 보이는게 아깝군요.



이 와중에 코옵 상대 체인지. 클럽복장이 아주 그냥... 뇌살을 수단으로 하는 암살자?



위에 써놓긴 했지만, 전혀 모르는 분이 갑자기 저한테 명령질하니 기분나쁘네요.




모습이나 선글라스는 카리스마 있는데 왜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삼류악당이지...



분명 급박한 장면인데 복장이 이러니 진지함이 떨어짐;;


패션의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복장이 이러니 정말로 급박한 장면 같습니다. 언렁 구해드릴게요!



필사적으로 여주인공 치마속을 보려는 흔한 최종보스.jpg



야 이 미친놈들아 RPG를 헬기에서 쏘고 있냐. 적어도 반대쪽 문이라도 열고 쏴라


하긴 근데 얘네들 그 촉수들에 막 공격당해도 허브아로마 쫌 쐬면 낫는 녀석들이니깐 후폭풍 따윈 별거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양손의 꽃 엔딩~ 잘됐네 잘됐어~



아니 한명 더 있었군요. Welcome to Deep Dark Fantasy.



그렇게 그들의 꿈같은 나날이 시작되며 해피 엔딩~





  조작법이 듣던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안 좋았고, 너무나 많은 로딩이 감점중에 감점 요인이였습니다. 총기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건 좋은데 맨 처음 얻는 기본 권총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장탄수 100개가 넘는 시점에서 깨더군요 ㅋㅋㅋㅋ 컷씬이 상당히 많은 것도 감점요인 입니다. 조작이 워낙 불편해서 게임 진행이 게임의 실제 볼륨의 비해 상당히 느린데 거기다가 컷씬도 상당히 길고 많네요. 이게 소문으로 들은 일본 게임 특징이군요. 코옵하면서 상대방이 스킵좀 해달라고 하는 마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 플레이라 그냥 넘길수도 없고;;


  최종보스가 참 쎄 보이긴 한데 어떻게 저 스펙으로 주인공을 못 잡는 건가 하는 의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아무리 판타지 적이여도 그 속의 나름의 밸런스와 이유가 있어서 어느정도 납득할 만하게 짜 놔야 할텐데, 여긴 정말로 처음부터 얼굴 비춰주는 최종보스가 주인공 따위 한순간에  발라버릴 듯이 너무나 세 보이네요=_=; 딱히 최종보스가 주인공일행과 직접 싸우지 말아야 하는 이유 같은 것도 없는 듯이 보이는데 말이죠. 사실, 이런 일은 적당적당히 스토리 짜는 곳에서 자주 보이는 일이긴 합니다.


  이러한 점을 포함해서 다소 삼류냄새가 많이 풍기고 있습니다. 삼류 스토리라도 좀 더 꼬아서 개그적이였으면 차라리 나으려나 싶긴한데 게임의 장르도 그렇고 인물들이 시종일관 진지하니 그러지도 못 하겠지요.


이제 마저 하던 이 넓은 하늘 해야겠습니다~ 굳바이~






p.s

1회차 클리어 보상 복장

오오 멋진 옷이다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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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어렸을 때는 어땟었나요?


무엇을 하고 놀았나요?


온갖 상상을 했던가요?


그때 조그마한 머리로 생각하고 느낀 것들이 지금도 기억나나요?




- A Bird Story - 한국어화인듯 한국어화같이 한국어화가 아닌


To the moon 의 후속작으로, 정식으로는 후속작이라기보다 후속작에 나올 인물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입니다. 빠르게 하면 1시간, 좀 느긋하게 하면 2시간 정도 걸리는 무성 게임입니다. 짧지만 짧은만큼 쓸때없는 시간을 쓰지 않고 매우 고밀도로 된 스토리 텔링을 보여줍니다.


제목처럼 그야말로 한 외로운 소년이 새와 만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


어린아이와 동물이 만나 순수함에 대한 시너지를 극대화한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실 드문건 아님니다. 오히려 흔하죠. (소설작가가 쓸 거 없을 때 과거회상으로 넣는 잼)


다만 이 게임의 다른 면은 게임이란 특성을 이용하여 반짝거리는 어린아이의 상상력 가득한 눈을 통한 세상을, 유려한 2D 그래픽과 투더문 부터 게임의 90%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칭송 받은 OST로 투영하여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시공간에 대한 표현이 재밌다 -


  2D 도트 게임 형식을 빌린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전체 시간의 반 정도는 스크립트에 의해 흘러갑니다.

  게임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냐에 다르겠지만, 투 더 문은 게임이 아니라 생각하시는 정의를 가지신 분이라면 이 게임은 더더욱 게임이 아닐 것입니다.



추가 - 저는 게임은 우히려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전달 할 수 있어, 영화 이후 발전된 기술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 최신의 스토리 텔링 매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이런 게임에 대한 애정이 극히 넘처 흐르네요 ㅎ


- 메탈 기어 솔리드? -


  가끔 잊을 만하면(?) 이건 게임이라고 주장하듯이 게임스런 연출이 나오곤 합니다 ㅎ. 하지만 상당히 비중은 적은 편이고 플레이어가 하는 것이라면 길을 찾아 이야기가 진행될 지점까지 가는 것 이외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비오는 날 물운덩이가 있으면 뭘 해야 할까요? -


  게임을 하다보면 공간이 뒤틀리고, 말도 안되고,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는 것들이 일어나곤 하지만, 요즘 게임에서 남용되는 감이 있는 일명 약을 빤 상태를 표현한 것은 아니에요.

  어렸을 적 한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것을 우리 주인공의 약간 게임뇌가 포함된 관점을 통해 최대한 표현한 이 세계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다보면 어느새 흐믓한 미소와 함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종이비행기를 타고 여러분을 어렷을 적 찬란한 세상으로 한번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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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캠패인을 추측하건데 스토리 전개상 스토리가 한번 크게 전환하는 부분이라 아마 2분의 1~4분의 3쯤 된 것 같습니다.

짧막하게 나중에 리뷰로 재탕될 글로만 감상을 써보자면

미션 전 브리핑 영상이 기존 콜옵 시리즈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정말 이전의 정찰위성 영상에서 CG영상을 이용해서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수준이 되었지요. 수려한 CG로 만들어져서 꽤 보기 즐겁습니다.

하지만
  - [이쪽 컴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SSD인데도 불구하고 CG영상이 다 끝날 때까지 로딩이 끝나지 않습니다. 로딩 한 50% 남짓 에서 CG영상이 끝나서 지루하네요.
  - [마찬가지로 컴의 문제일 수 있으나] CG영상에서 소리와 영상의 싱크가 맞지 않습니다. 첫번 째 미션은 괜찮았는데 후반 부 미션으로 가면 갈수록 싱크가 어긋나고 있습니다. 보통 소리가 0.5~1초가량 먼져 나오고 영상이 나오는 증상입니다. 실시간 랜더링은 아닐텐데...(그러고보니 가로줄이 보이던데?)


  게임 그래픽은 이제야 큰 프랜차이즈의 신작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다만
  - 여전히 그래픽이 예전의 가벼운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 수직동기화 같은 건 좀 이해가 갈 수도 있으나 그래픽 조금 조절하면 바로 브리핑 CG영상 다시 보는 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거기에 위에 써둔 환상적인 로딩 속도이 조합되니 사람 암걸리게 하네요.
  - [이것도 제 컴 문제인건가] 970이겠다 게임 텍스쳐 등 모두 Extra로 했습니다만 텍스쳐가 LOW급으로 뜨는 버그를 관찰하였습니다. high인 상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텍스쳐 낮은 주제에 포,,,포풍 끊김이 생기더라고요. 아예 그래서 그래픽 조절 결국 포기하고 아예 설정 초기화를 했는데 텍스쳐가 볼 만하게 되고 끊김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그래픽 설정이 어떤지는 감으로 밖에 모르긴 합니다.(그래도 970인데 알아서 최고옵 잡아줬겠지...)
  - 끊김! 끊김! 끊김!!!!!!!!!! 이유를 알 수 없는 끊김이 계속 느껴집니다. 프레임 막 140으로 가다가 갑자기 2~30으로 떨어지며 끊기는 것은 기본이며, 그래플 이용해서 올라간 다음 마다 꼭 잠시 끊김이 있지 않나. 지금 싱글 진행중인데 뒤로 갈수록 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총기 사운드니 뭐니 하는건 미래총이라고 하면 다 넘어갈 수 있습니다. 데헷~☆

스토리 전개는 다소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고스트에 비해선 그럭저럭 납득 가능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액션 즐기는 게임에서 제 할일은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곧 볼 엔딩에서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ㅎㅎ

  폭팔과 추격신의 신 마이클 베이님의 이름을 세 번 외치면 스토리에서 쓸 때 없는 거 신경 안 쓰고 더 즐길 수 있어요! 자 다함께 마이클 베이!마이클 베이!마이클 베이!


그럼 싱글 다하고 다시 뵙겠습니다~



---------------------끊김에 대한 추가-------------------------------------

플웨즈의 MacMillan 님
"프리로드 쉐이더 옵션을 꺼보세요. 로딩이 빨라지고 간혈적 끊김이 사라지더군요. 그림자 옵션에서 캐쉬 옵션을 끄거나 그림자 해상도를 노말로 잡으면 텍스쳐 문제는 해결되는것 같습니다."

끊김과 텍스쳐에 대한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오늘 저도 집에가서 한번 적용해 보고 해결이 되나 한 번 볼게요.

------------------------------------결과-------------------------------

프리로드 쉐이더 옵션을 끄니 브리핑 CG영상에서 싱크가 그나마 맞긴 합니다.(완전히 맞진 않아요)

로딩은 예전에 비해 4배는 빨라졌습니다.


텍스쳐 문제는 해결했으나 여전히 끊김은 절 괴롭히네요. 140프레임으로 죽 가다가 20으로 막 떨어지는 끊김은 빈도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합니다.


새로 방법 찾으면 여기다가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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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프리퀄실사 CG 영화 때문에 은근히 기대했었던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져 입니다.


나온지는 꽤 됬지만 이번 세일을 계기로 한번 해 보았습니다.


짧은 감상 고고~




스프린터 셀 블랙리스트 보다 먼저 나왔지만 저는 블랙리스트를 먼저 했기에 그런 것이겠지만

그냥 거의 밝은 곳에서 충실한 하인 3명과 블랙리스트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정-사격 도 샘 피셔 혼자서 하던 먼치킨스러운 짓거리를 4명이서 같이 하는 거 정도의 느낌이네요.


소형 헬리콥터로 미리 마크하고 가고 그런것도 뭐 똑같고요.(블랙리스트에서 추가된 거지만)


일단 들켰을 때 4명이서 씐나는 화력전을 할 수 있다는 것 빼고는 스셀 블랙리스트와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 했습니다.


프리컬 실사 영화에서 구현했던 무기들이라도 나오면 더 좋았을 까요?


친구 3명과 함께 코옵하면 또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혼자서 봇인 동료들하고 하면 플레이어는 그냥 정찰해서 전략짜고 명령하는 전략시뮬레이션이 됩니다. 왠만하면 코옵으로 합시다 ㅎㅎ (근데 전 코옵하려 했더니 그 병맛같은 유비소프트 때문에 막 끊겨서 포기한 안습 ㅜㅜ)



그래도 역동적인 카메라 모션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처음에 엄폐하려고 할 때 달려가는 그 모습이 매우 인상에 남았네요. 문 여는 동작만 해도 마음에 들었었네요 ㅋㅋ


VIP 호위해서 가는 장면이나 엔딩 직전의 4명이서 서로 붙어서 돌격하는 장면도 조금 억지스럽지만 역동적이고 긴장감있게 짜임새있게 만들었더군요.




스토리는 이젠 걍 어디든지 있는 스토리입니다. 하하하

( 러시아 내부 분열 - 무서운 무기 찾아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줄 있는 사람 하나씩 조지기 -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그래도 가끔씩 섞여있는 유머가 게임을 좀 더 즐겁게 해주니 대화를 놓치지 맙시다~



요약

- 게임 플레이 면에선 스셀 블랙하고 큰 차이점은 없음

- 카메라워크의 역동적인 활용은 칭찬할 만 함.

- 스토리는 이젠 어디서 더 우려먹어야 할지 모를 흔한 특수부대 스토리

- 시간이 있다면 코옵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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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글은 게임 한뒤 바로 쓰는 감상이므로 두서가 없어 매우 읽기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구매 사진을 찍기 귀찮아 인증하지 않았으니

올클리어라도 인증합니다!!!

엑박 패드로는 발컨이라서 8시간만에 클리어.

풀옵션 AA라던지 MA라던지 몽땅 올리고 1920x1200에서 프레임은 넒은맵에서 40~50 좁은맵에서 55~65정도 나와줍니다.

딱 히 게임에 방해될만한 프레임은 아니라 그냥 진행했습니다.

스샷과 짤막한 글로 소감을 대신하겠습니다 ㅎ


conviction_game 2010-04-29 16-14-57-55.jpg


프로모션에서 구경했던 정보캐내기 ㅎㅎ

의외로 다양한 사물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게 눈이 즐거웠습니다.

conviction_game 2010-04-29 17-23-39-55.jpg
뭔가 벽같은 곳에 동영상 같은 것이 자꾸 나오는데 전작들을 안한 저는 그냥 과거 이야기인가~ 정도



conviction_game 2010-04-29 21-07-16-33.jpg
한패되지 않았다는건 안습이지만 자막만 있으면 영어도 할만.

그런데 자막 싱크로 그냥 대강 했다는게 안습=-=

말 보다 빨리 지나가는 자막 ㅎㄷㄷ 말 들으면서 쫒아가다 자막 놓친게 한두번이 아님


conviction_game 2010-04-29 23-54-51-34.jpg


conviction_game 2010-04-29 23-56-14-28.jpg

모던2에 이여 이번에도 EMP한번 맞아주신 워싱턴

다만 이번엔 시민들이 있어 비극이 더욱 강화됩니다.

시 민들 하나하나 대화를 들어가면서 하면 재밋..진 않고 비극이 심화됩니다.


conviction_game 2010-04-30 00-33-06-96.jpg
3시간이후[게임상에서]의 전개를 미리 짤막하게 보여주는 색다른 구성을 하고 있네요.

왜 그런 구성을 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생뚱맞기도 합니다.ㅎ


conviction_game 2010-04-30 00-50-42-12.jpg 이사림이.. vic 이였던가..? 얼굴 기억 안나네요 ㅎ


conviction_game 2010-04-29 16-55-16-46.jpg
잠시 과거회상도 해줍니다.


conviction_game 2010-04-29 22-37-14-06.jpg
심문하면서 차에다가 손을 대게 하고 칼박은 모습 ㅎㄷㄷㄷ



 




conviction_game 2010-04-29 15-41-24-35.jpg
이런 종류의 게임은 잘 못하는 편이라 적응하기까지 오래걸렸습니다.


conviction_game 2010-04-30 00-32-32-32.jpg

당하기만 하는 경호원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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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단은 xbox 360 유선패드로 올클리어 했답니다.

적응하는데 엄청 오래 걸리더군요.ㅠㅠ 처음엔 헤드샷 자꾸 빗나가서 결국 난장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중엔 헤드샷 한방으로 끝나지도 않아서 결국 수류탄에 지뢰에 뭐에 마구 쓰면서 ㄱㄱㄱ

권총은 솔직히 소음기 달리지 않는 총은 자꾸 달려와서 난장판 ㄱㄱㅅ 이라 불편에서 못 쓰겠더군요.

이 전 작까지의 스셀 스토리를 모두 대강 예습하고 게임에 임했지만 스토리 이해가 역시 힘들긴 힘들었습니다 ㅎㅎ

전투에서의 백미는 4명 마크하고 Y키로 한번에 몰살하는 건데 실제 게임에서는 얼마 못해봤습니다.

그걸 하려면 접근전을 먼져 해야 하는 까닭도 있고 나중으로 갈수록 수류탄 의존도가 높아지고=-=;;

솔직히 스토리 면에서 푹 빠졌다고는 못 할 것 같습니다. 왠지 그냥 흘러가는데로 몰살하는 느낌?

스토리 면에서는 저에겐 [크라이시스 정도] 로 느껴집니다.

다 만 조그마한 부분부분에도 확실히 신경을 써주고 게임성도 상당해서 끝까지 집중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이제..

co-op 달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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