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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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후기를 시작하기 앞서

컴퓨터에 듀얼 모니터를 쓰고 있습니까?

 

아예 안 쓰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보고 난 뒤에는 돌아올 수 없다는 듀얼 모니터

 

화면 두 개를 이용한 멀티태스킹의 매력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지요.

 

당연 그것은 스마트폰에도 적용됩니다.

기존에 쓰던 LG의 마지막 역작? V50s를 쓰면서 접한 듀얼스크린 덕에 영상을 보면서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내비게이션과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트는 맛에 빠져있다 보니 슬슬 스마트폰을 바꿔야 할 시기에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갤럭시 폴드 밖에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값싸고 은근히 멀티태스킹 UI에도 신경을 많이 쓴 LG 스마트폰이 잘 살아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미국에 가버린 녀석을 더 붙들고 있어 봤자 뭐하겠습니까.

 

자 사전예약이 끝나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외형 카메라니 힌지니 성능이니 하는 건 이미 유수의 유튜버들이 한번씩 다뤘을 테니, 그런 것은 다 넘어가고 실제로 사용하고 게임을 하고 멀티태스킹을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한 점, 그리고 그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기록해 나가 보죠.

 

1. 넓은 화면이 주는 경험의 차이

폴드4하면 펼칠 수 있는 넓은 화면이 가장 크게 다가옵니다. V50s의 듀얼 스크린도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아주아주 한정적인 앱들을 두 스크린을 이용한 넓게 쓰는 방식으로 쓸 수 있었지만 가운데 한강보다 넓은 베잴때문에 딱히 쓸만하진 않았죠.

 

그에 반면 폴드는 이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 편의성은 비할 바가 아니였죠.

 

가운데 주름은 위 사진처럼 카메라로 찍거나 조명의 각도에 따라 그 굴곡이 보입니다. 다만 화면을 좀 밝게 해서 그림자가 질 여유를 주지 않으면 정면에서는 별로 보이지 않은 수준. 또 UDC는 보려고 집중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화면에서 신경 쓰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셀프 카메라는 있기는 하다는 수준이라 차라리 후면 카메라로 전면 화면을 보며 셀피를 찍는 게 낫지만요.

 

넓어진 화면에 맞추어 대부분의 요즘 모바일 게임들은 해상도를 알아서 잘 맞춰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확대해서 양 옆을 잘라서 맞춘 것이 아닌 본래 화면에서 위아래를 확장한 해상도로 기동 되죠. 이미 아이패드 같은 비율이 다른 태블릿에서도 제대로 실행되게끔 만들어지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상 같은 경우 펼쳤을 때 세로 길이는 일반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아 영상에 있어 매리트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요즘 스마트폰의 화면 비율이 16:9가 아닌 거의 2:1 비율을 넘어갈 만큼 기다란 비율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v50s 19.5:9,  갤럭시 노트 20:9)

 

일반적인 16:9의 유튜브 영상은 위 사진 같은 비율로 훨씬 크게 나오게 됩니다. 영화 같은 긴 비율이라면 그 메리트는 줄어들겠지만, 이번 폴드 4 특유의 화사한 색감과 함께 유튜브 영상 감상하기엔 최적입니다. 비어있는 공간에 멀티태스킹도 가능한 건 덤.

 

2. 직접 체감한 게임 성능은?

아이패드 M1칩이 권장 성능인 것만 같은 원신. 원신은 스마트폰에서 하라는 건지 의문일 정도로 스마트폰의 모든 성능을 끌어쓰면서 추운 겨울 손과 주머니를 따듯하게 데워주면서도 프레임이 박살 나는 미친 게임이죠.

 

원신을 하는 유저로서 그리고 v50s에서 15 프레임대로 떨어지는 지옥의 쓰로틀링을 맛봤던 사람으로서 폴드 4의 원신의 프레임 유지력은 꽤 궁금했습니다.

원신을 몇 시간 플레이해보니 이제야 할 만한 성능에 발을 들이민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옵션은 중간(프레임만 60)으로 세팅 후 플레이 시 프레임 드롭이 좀 느껴져서40~60 프레임을 오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괄목할 점은 원신을 1시간 이상 플레이했을 때에도 발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프레임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이죠.

 

케이스 너머로 느껴지는 열은 버틸만했고, 폴드의 소소한 장점으로 뒷면에 파지 하는 손 위치를 전면 디스플레이 쪽으로 하면 발열이 큰 칩셋 부분에서 손가락을 떨어뜨려 스마트폰을 잡을 수 있어 발열도 다소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GOS를 완화하는 (끄는 방법이 아니에요.) 설정 시

[게임 런쳐 - 더보기 - 게임 부스터 - 실험실 - 게임 퍼포먼스 관리 on]

프레임 드롭이 조금 사라지고 프레임 유지력이 올라가서 50~60 프레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발열 차이는 체감상 그렇게 크지 않아 배터리 소모량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면 완화시켜주는 것이 낫겠네요.

 

GOS를 아예 끄는 방법도 있지만, 스크린샷을 보듯이 해상도도 낮춰서 중간 그래픽 설정으로 간신히 돌아가는데, 폴드 4의 본래 해상도로 이 게임을 돌리기엔 아마 저온 화상이 먼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칩셋 성능의 한계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더더욱 분발해라 퀄컴.

 

---추가내용

그런데 수메르 열리고 난뒤 수메르 정글지역이 하도 그림자가 많다보니 프레임이 좀 떨어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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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갤럭시 폴드 4를 산 가장 큰 이유, 멀티태스킹은 어떨까

 

이미 광고로 이래저래 나왔지만 멀티태스킹에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줍니다. 폴드 3에서는 영상과 게임을 동시에 틀면 어느 한 앱만 재상이 되는 멀티태스킹이라 이름 붙이기 부끄러운 기능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굿 락'이란 추가 프로그램을 깔아야 작동하는 여러 앱들을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었는데 이번 폴드 4에서는 그 기능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비게이션과 음악 어플을 동시에 띄어두고 운전도 가능하고

 

이와 같이 영상을 보면서 무지성 숙제도 가능하고

최대 3개의 멀티태스킹을 제공하기에 이렇게 우마무스메처럼 공략본이 있으면 편리한 게임은 동영상 + 공략본 + 게임이라는 꿈의 조합도 가능했습니다.

 

다만 게임의 대부분이 처음 실행될 때의 해상도로 고정되는데, 멀티태스킹 때 나눠진 화면의 화면비율과 전면 풀 스크린의 화면비율이 다르기에 게임을 먼저 틀고 다른 앱을 켜면 비율이 엉망이 됩니다.

 

그럴 때의 팁으로 이와 같이 엣지 패널 쪽에 자주 쓰는 게임을 등록해 둔 다음상 및 인터넷 창을 먼저 열고 게임을 끌어와 멀티 태스킹 실행하면 해상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번에 폴드 4 광고하면서 데스크탑처럼 쓸 수 있다던지 하면서 엄청나게 약을 팔았던 하단 태스크바는 생각보다 앱을 몇 개 추가해 두기 힘들어 멀티 태스킹 실행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에서 이 해결방법이 통하는 것도 아니며, 전면 디스플레이와 게임을 전환해서 플레이하면 해상도 비율이 마구 깨져나갑니다. 그럴 땐 게임을 다시 실행하는 수밖에 없죠. 또 게임 화면비율이 고정되니 모처럼 있는 멀티태스킹 때 창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게임에선 쓸모가 없습니다. 게임 화면 늘려서 뭐합니까? 게임 캐릭터가 뚱뚱해지거나 날씬해져 버리는데.

 

게임사들이 과연 폴드를 위해 실시간 해상도 변경을 적용시켜줄지는 미지수이기에, 이 부분에 있어 삼성이 현재 설정된 창 크기로 간편하게 게임 재시작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불편했던 점들과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4.1 - 개별 앱 사운드(소리, 음량) 조절 기능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멀티 태스킹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인데도 불구, 게임을 포함한 멀티태스킹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빠뜨렸습니다.

 

바로 멀티 태스킹 되고 있는 앱 별 사운드 볼륨 조절 기능이죠. 게임과 영상을 다중으로 플레이 시 동시에 플레이하면서도 어느 한쪽의 소리는 죽여서 다른 한쪽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ex) 영상 소리만 살리고 게임 소리는 죽이고 영상 보면서 게임 플레이] 처음엔 어딘가 설정이 있겠지 했는데 삼성이 이 점을 빠드렸습니다. 심지어 LG v50s에서도 기본으로 있었던 이 기능을 말이죠.

 

이를 해결하려면 갤럭시 스토어에서 soundassistant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관련글 - https://shadowofangel.tistory.com/2291) 간단하죠.

 

 

4.2 - 펼친 화면에서 크롬 탭 그룹 기능 실종

크롬의 탭 그룹 기능은 컴퓨터처럼 인터넷 창을 몇 개씩 킬 수 없는 스마트폰에선 참 유용한 기능이죠. 그런데 폴드 4에선 펼친 화면에서 크롬의 탭 그룹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전면 화면에서는 위와 같이 탭 그룹 기능이 잘 작동하는데

화면을 펼치면 위와같이 탭 그룹은 다 풀려버리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전면화면으로 되돌아오면 다시 그룹이 되어 있다는 점일까요? 왜지?

 

이를 해결하려면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레이아웃 및 크기 - 표준 보기 설정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폴드 4의 세일 포인트였던 몇 앱들의 멀티 뷰는 쓸 수 없게 돼버리고 말죠. 크롬 실험실 옵션 변경등의 추가적인 방법도 있는데 이는  https://shadowofangel.tistory.com/2290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4.3 기타 tip

더 간편하게 쓰기 위한 tip

 

굿락에 있던 멀티 포커스 기능은 폴드 4에선 이미 적용되고 있어 이것을 위해 굳이 굿락을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아직 유용한 기능이 몇 있습니다.

 

갤럭시 스토어 - Good Lock 설치 - MultiStar 설치 - galaxy foldable

- 모든 앱 전면 화면에서 계속 사용

- 닫았을 때 전면 화면 끄기

--> 이 옵션을 활성화해두면 펼친 화면에서 쓰던 앱을 그대로 전면 화면에서 쓸 수 있습니다. (기본 세팅은 전면화면은 따로 동작함)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 사람에게 유용하죠. 닫았을 때 끄는 옵션은 취향껏.

 

4.4 이유없는 구글 크롬 프레임 떨어짐 (GOS? 가변프레임?)

사용하다보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스크롤 시 프레임이 떨어집니다. 본래 120프레임이였던 것이 30프레임 정도로?

구글 크롬을 재시작하면 돌아오지만요. 10-120 가변프레임이라고 선전하긴 하는데 이런식으로 움직일때 프레임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세팅이 잘 못 되어 있다고 밖에 생각아 안 드네요.

 

5. 마무리

힌지를 줄여 앱 아이콘 4개 정도의 쿼티 키보드를 쓸만한 전면 화면. 16:9 비율의 컨텐츠에서 훨씬 크고 넓은 펼친 화면. 그리고 원신을 적절히 돌릴만한 성능과 발열로 드디어 게임을 할만한 접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넓은 화면을 이용해 psp나 닌텐도 ds 게임, 그리고 기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패드와 함께 써먹기도 적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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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바쁘게 지내는 탓에 링피트 사용기를 적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한 까닭에 어찌 90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17로 이제 엔딩까지 7개쯤 남았군요.   120일차쯤에나 엔딩을 볼려나요?

 

이왕에 90일차를 찍게 되었으니 100일차에 좀더 자세하고 스샷도 같이 넣으면서 성대하게 적으려고 하지만

 

100일차가 되려면 3주는 지나야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 기억이 잘 안 남아있을리가 없어, 일단 중간 정리를 해보죠. 아마 대부분 글은 100일차에 재활용 해 사진들을 추가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군요.

 

shadowofangel.tistory.com/2274

 

[리뷰] 링 피트 어드벤처 12주차 후기 - 온 몸이 아파요 -

링피트로 한달만입니다. 대충 12주차쯤 되는 거 같습니다. 왜이리 오랜만에 올리냐 하면... 링 피트를 못 했습니다ㅜㅜ 새해가 되자마자 인플루엔자 A에 걸려서 고열로 정신을 못 차리다가 간신��

shadowofangel.tistory.com

마지막으로 쓴 글이 37일차였네요. 꽤나 오래되었네.

 

 

---링피트를 하게된 계기

 

작년말 훈련소에 갔을 때 심한 편도염을 동반한 감기를 3주동안 계속 거기서 주는 단순 감기약으로 어떻게든 버티다가, (밥알도 못 삼키는 편도염에 계속 가글만 하라해서 죽는 줄. 적어도 리도카인(극소마취제) 섞인 거라도 줘야지..)

심한 기침과 끝없는 가래를 동반한 천식에 걸려 진정되기 까지 한달간 밤만 되면 나오는 기침에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은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었죠.

종합병원약으로 천식이 조금 진정된다 싶었더니 신종 인플루엔자까지 다시 2주일간 제 몸을 사정없이 두들기고 나니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도 운동을 해야겠다 싶었죠.

 

그렇다고 헬스장에 가긴 몸에 기운이 너무 없어 맨몸운동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던 차에, 천식으로 고생하는 몸을 조금이나마 잊게해준 스위치에 링피트가 있는 것을 보자마자 질렀던게 신의 한수였죠. covid-19이전, 심지어 스트리머들에 의한 품절대란이 일어나기도 전이였습니다.

 

아무튼 그때부터 어떻게든 링 피트랑 지금까지 해오다보니 몸의 기운은 조금 돌아왔군요. 근데 종합병원 검사에선 아직도 폐활량이 정상인에 비하연 낮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정말로 그곳은 만병의 근원이네요. 에휴.

 

 

 

---부상

 

37일째에 써놨던 그때의 어깨와 무릎통증은 가셨으나 60일차쯤 되어서 다시 발생했죠.

 

지금까지 부상견적을 링피트 일수에 맞춰서 내보면

 

10~30일차 - 오른쪽 골반-허리 대요근(아마) - 지금은 오른쪽 팔 트라이셉스 킥백 자세때만 당김

 

20~50일차 - 왼쪽 발목 어딘가 - 주사맞고 침맞고 별짓을 다하다가, 다른 병원에서 MRI 찍어도 별 이상 없다해서 의사쌤이 그냥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사용하라고 해서 열심히 사용했더니 통증이 없어짐. 엥?

 

70일~지금까지 - 오른쪽 무릎 내측광근 통증 - 스쿼트시 통증

 

75일~지금까지 - 오른쪽 등 날개뼈 극하근(아마) 근처 통증 - 조이는 운동때 특히 아파옴.

 

등 적어도 4곳이 부상을 당했었네요. 하아.. 해당 운동들을 피하면서 하고 있긴 한데 참 낫지 않으나 슬픔니다. 당연하게도 X-ray에는 안 보이는 부상이라 물리치료나 마사지나 열심히 하라는데 참...

 

 

 

---링피트 플레이 시간

 

시간이 없는 현대인의 신분으로 매일하는 것은 시간도 체력도 허가해주지 않으나 어떻게든 일주일에 3번은 하고 있지요. 한번 할때마다 대충 10분~20분(실제시간 45분~1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 스테이지 2~3개쯤 깨죠.

 

이미 엔딩 보고 익스트림 달리는 사람들도 많아 조금 조바심은 드나 제 체력과 시간을 보면서 어디까지나 꾸준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계속 부상도 오다보니 급한 것은 느긋함만 못하는 것을 몸으로 공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충 엔딩은 120일차(3개월 뒤?)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에 헬스장 등록을 하는 것으로 이 게임의 후기를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몸무게 및 식단

 

그때 8주차때 68kg을 찍었었고 목표는 75kg이였죠.

 

80일째에 70kg을 찍어보고 90일째 지금은 드디어 70kg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이제서야? 라는 생각도 있지만 무턱대고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닌 지방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천천히 근육을 찌운다는 생각이였기에 꽤나 어려웠었습니다. 좀만 방심하면 배부터 나올려고 대기타고 있었으니 말이죠.

 

사실 식단은 별 변함은 없습니다. 주로 학생식당 사용하였기에 과도한 칼로리는 없었고 운동 후에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먹곤 했었죠. 다만 40일차 부터는 달걀 후라이나 닭가슴살 대신에 운동 후에 단백질 보충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식이 존내 좋은건 알긴 아는데...

 

운동 하고 힘든데 이것저것 챙겨먹으려나 냉장고도 부족하고 힘도 드는데 막상 필요량을 먹기도 어렵고.. 또한 본투비 소화안됨 멸치 스타일 내장기관을 가지고 있으니 그 양을 때려넣었다가는 간신히 소화되어가는 녀석들까지 쑤으으윽 빠져나오는 참사를 몇 번 격다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부피의 단백질 보충제가 그나마 나은 전략이였습니다.

 

이 보충제조차 처음 먹었을 때는 위장이 받아들이지 못해 적응기간이 며칠 필요했다는 건 정말 슬펐죠. 처음엔 모처럼 사둔 단백질 보충제 다 버려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응이 빡셌습니다.

 

아무튼 위장도 약하다보니 거의 운동 후에만 한컵씩 먹다보니 링피트 운동 40일차에서 90일차쯤 되서야 4kg중 3kg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몸무게가 68kg에서 70kg으로 늘었으니 그동안 지방이 아닌 근육량만 늘었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할일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마워 보충제야.

 

7년전에 수술 후 55kg까지 급감한 몸무게를 찌우기 위해 몸에 별로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백질 보충제+게이너를 몸에 들여부어가면서 헬스장을 다닌덕에 어떻게든 65kg을 찍었던 나날이 떠오르네요. 참 자연식만으로 어떻게 하기 힘든 몸입니다 그려.

 

 

 

---링피트 운동관련

 

온동강도는 계속 올리기 시작해서 40~50일차쯤에 이미 최대인 30을 찍었습니다. 링피트 운동들이 참 운동마다 강도가 오락가락해서 어떤건 강도 30에도 룰루랄라고 어떤건 처음엔 4번은 쉬면서 해야됬죠. 그래도 지금은 대부분의 운동은 2세트 이하에서 끝내버림니다.

 

-링피트 제일 운동 힘든 것 베스트 5-

 

1. 트라이셉트 킥백 - 헬스때는 덤벨들고 으쌰으쌰 했던 운동이라 링 정도 무게론 꿀이지 라고 생각했으나, 갯수와 뻗은 상태에서 버티기가 조화롭게 팔을 짓누르는 함정 운동. 게다가 이녀석은 스스로도 발전이 되어가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2. 보트 자세 - 대충 저자세로 시작해서 몸을 '천천히' 쭉 폇다가 돌아오는 요가 운동인데 처음에는 단 한개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운동. 내려갈때 등도 닿지 말라는데 처음에는 팔을 이용한 반동으로 간신히 올라왔는데 지금은 그나마 몇 번은 가능합니다? 아마도?

 

3. 만세 스쿼트 - 스쿼트 시 팔을 위로 하는게 대체 뭔 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힘드네요. 왜죠.

 

4. 경첩 자세 - 몸에, 특히 골반부근과 햄스트링 부근에 유연성이 없어서 자세 자체가 안나옵니다.. 유연성이 없으면 어떻게 해! 라는 코멘트라도 있었으면 하는 운동1

 

5. 부채 자세 - 유연성이 없으면 어떻게 해! 라는 코멘트라도 있었으면 하는 운동2

 

대충 이 운동들이 어렵고 아직도 3번 이상 쉬어야 끝까지 할 수 이는 녀석들. 이제 웬만한 운동은 괜찮네요. 슬슬 링피트 엔딩도 보고 헬스장에 갈 날도 가까워 오는데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니 슬플 따름.

 

이 스탠딩 트위스트와 만세 엉덩이 흔들기는 운동이 되는건지 미묘해서 꺼라위키에선 운동을 원하는 사람은 봉인한다고하는데 의외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든 것이 한 것이 바로 이 영상

www.youtube.com/watch?v=1M9J1nSP0SE

이렇게 허리를 흔들어 주는게 허리디스크 영양을 골고루 가게하는데 좋다네요?

 

그냥 운동 별로 안된다고 해서 봉인해 놨다가 링 피트 느님의 선구안을 깨닫고 요즘엔 잘 써주고 있습니다. 역시 꺼라위키?

 

 

 

--- 기타 운동

 

아까 이야기 했듯 골반주변과 햄스트링 유연성이 영 좋지 않고, 몸의 한쪽만 유독 아파오는 걸 보면 골반을 비롯 몸의 불균형에서 그 통증이 기인한다고 생각해 요즘엔 다리 찟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리만 찢는게 아니라 골반과 허벅지 주변 스트래칭을 같이 하고 있죠. 대충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다리 찢기 4주만에 하기를 보면서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유튜브의 4주만에 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므로 4주차 동영상을 16주 걸릴 생각으로 천천히 하고 있죠.

 

그래도 가족 대대로 이어져 온 딱딱한 몸이 과연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될까 싶은데.. 100도가 한계였던 다리가 120도는 되어가고 아시안 스쿼트 자세가 나오게 된 걸 봐선 조금은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스트래칭 할 때마다 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온갖고통에 셀프고문을 하는 것은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어떤 분에겐 포상이겠지

 

--- 마무리로 변한점이 있다면?

 

  으래 이런 글에 있을 법한 비포 에프터 상의탈의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10~20일차에 한번 찍었다가 부끄러워 급하게 삭제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지금까지 해왔으니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거울로 보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화장실 거울 피셜은 신뢰하지 못하니깐요.

 

  무릎에 어깨가 통증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다보니 몸통운동을 주로 많이 했었는데 덕분인지 스스로 느끼긴 복근은 물론이고 옆구리도 단단해진게 참 재밌습니다. 링 피트를 하다보면 이래저래 하체와 코어 중심의 생존근육을 자주 만나는데 슬슬 상체도 욕심이 좀 나긴 합니다. 그분은 나중에 헬스장에서 만나뵙도록 하죠.

 

 그럼 이정도로 마치고 100일차때 다시. 비슷한 글에 더 많은 사진으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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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피트로 한달만입니다.

 

  대충 12주차쯤 되는 거 같습니다.

 

  왜이리 오랜만에 올리냐 하면... 링 피트를 못 했습니다ㅜㅜ

 

  새해가 되자마자 인플루엔자 A에 걸려서 고열로 정신을 못 차리다가 간신히 회복한 뒤에도 조금만 움직이면 근육통에 시달려서 못하고

 

  2주째엔 학회가서 못하고

 

  3주째엔 겨울 휴가로 놀러가서 못하고

 

  간신히 지난주에 운동을 빡시게 했습니다!                   .말인 즉 별 변화가 없을 거라는 거지요.

 

한동안 놓고 있었습니다

 

  몸도 많이 아팠었고 오래 쉬다보니깐 다시 잡기 어려웠는데 이 후기를 보게 되었죠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5651486

 

링피트 90일차 후기 | 유머 게시판

              나 18kg 와이프 11kg 뺌 몸 좋아...

bbs.ruliweb.com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쪼렙이였다

저분은 나와 같은 3달을 보냇지만 5배는 더 운동을 하다니. 저도 나름 이틀에 한시간은 하려고 했는데 운동량이 모자랐던 것이 아닌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나
열심히 해서 챕터 10 돌입!

 그리고 지난주 빡시게 달려서 드디어 월드 10! 대략 월드가 20개쯤 되니 이제 반 왔네요!!! 이제 다시 시작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으헝엉...

무릎하고 어깨통증이 와서 다시 쉬고 있습니다아아아ㅏㅏ....ㅜㅜ

 

대충 스쿼트하다가 힘딸려도 계속하려다가 자세 무너져서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그래서 하체말고 상체와 팔 위주로만 열씨미 하다가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인대나 관절 아픈건 운동 안하고 쉬는게 약이라니 운동을 더 안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 너무나 슬프군요.

 

뼈대가 약하다보니 운동하다 겪는 흔한 아이러니 입니다.

 

운동을 안한다 --> 근육이 약해진다 --> 관절이 아프다.

운동을 한다 --> 근육이 지친다 --> 관절이 아프다.

 

운동을 하되 운동 중 및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만 하며 천천-히 하면 버틸 수 있는 운동강도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 보이긴 한데 참 이 과정이 참 느리고 고역스럽습니다. 프로틴 쉐이크라도 먹으면 좀 더 빨라지려나요.

몸이 단단하신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링피트가 쇠질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다 하지만 맨몸운동 종합세트나 마찬가지이므로 같은 링 피트 운동러들 자신을 잘 지켜봐 줍시다 ㅜㅜ

 

덤 - 링의 첫사랑 이야기

 

  링 주제에 첫사랑도 하고 트레이닝 짐에서 운동도 했다고 하는 거 보면 웬지 링도 원래부터 링이였던 것이 아니라 링에 저녀석이랑 같이 봉인된 것 같음.

 

  역시 통수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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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 피트 3주 차가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깨는맛에 거의 매일 하고 있네요.

 

매우 중성적인 외모의 미브리씨

 플레이 횟수는 15번. 매번 인사말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또 재미를 줍니다. 미브리씨의 행동도 달라지고요 ㅋㅋ

 

 

 - 몸의 변화 -

 

키 - 170대 후반

몸무게 - 1주차 68kg, 3주차 67.2kg

운동강도 - 1주차 14, 2주차 18, 3주차 20

 

...?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으헝. 원래 조금 멸치체형이라 75kg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만 먹는게 부족했을까요.

 

그래도 밥맛과 양이 늘어났는데 오히려 체중은 떨어지는 걸 보니 운동효과는 확실한가 봅니다. 특히 신경 쓰이던 배의 지방이 조금 걷어내지고 멸치의 자부심이라는 생존복근왕자가 나오는 게 재밌습니다. 역시 체중보단 거울이 확실하죠!

 

11km 돌파!

운동 결과 보면 알듯 스쿼트를 스킬 셋에 안 넣더라도 스테이지 돌아다니다 보면 어찌 되었던 하게 돼있음. 역시 스쿼트!

 

-빡센 운동 추가됨 -

 

이시국이라 스모가 아니라 와이드인건가?
하트를 회복하는 운동인데 왜 내 하트는 줄어드는 것 같을까

  슬슬 몸이 어느 정도 편안했던 운동이 추가되던 시기가 지나고, 새로 추가되는 대미지가 강한 운동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할만해서 운동강도를 조금씩 올려가며 20이 되었는데 와이드 스쿼트 스킬이 추가되지마자 운동강도 올리는 거 스탑 했습니다. 맨몸이라도 20회 넘어가니 뒤질 거 같네요. 근데 대미지가 좋아서 여러 번 하다 보면... 살.. 려.. 줘...

나중에 스쿼트도 스쿼트+가 되며 공격력이 강해진다고 하는데 빡셀 것 같습니다.

 

  특히 저 다리 벌리기가 악질입니다. 공격 스킬뿐만 아니라 이제 체력 회복 스킬도 생겼는데 하트 회복하다가 실제 몸은 박살이 나고 있지요.

 

  거기에 엉덩이 들기 플랭크 등 빡센 운동들이 추가되고 있지만 링 피트 어드벤처에는 없는 3대 대표 운동이 두 개나 있습니다. 풀업(턱걸이)과 푸시업(팔 굽혀 펴기)이죠.

 

  링콘을 당기고 조이며 저 운동에 해당하는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은 있습니다만... 링콘의 강도도 그렇고 조금 모자라는 느낌이네요. 때문에 3주차부터 링 피트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이후에 마무리 운동 전에 팔 굽혀 펴기를 운동 메뉴로 추가했습니다. 물론 죽을 것 같습니다 우웩. 그래도 링 피트에서 잘 자극하지 못한 근육이 죽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운동효과를 더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4~5주차엔 풀업도 추가해야겠네요. 근육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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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봐도 링콘의 링은 드래고하고 결탁해서 플레이어를 함정에 빠뜨리는 운동 다단계사원 입니다. 그도 그럴게 이녀석 드래고하고 너무 친해요. 드래고도 군말 없이 힘 돌려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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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우여곡절과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했던 라이젠 1700에서


라이젠 2700x로 옮겨왔습니다.


라이젠 1700 (3.75Ghz 오버)       --> 라이젠 2700x (PBO off)

램 16G (삼성램 2933mhz 오버)   --> 램 16G (3200mhz XMP 오버)

지포스 1080                           --> 베가 64


어찌보면 마이너 업글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예전하고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 뽀대만큼은 확실한 프리즘 쿨러. 이 사진만 보고 컴터 부품 이름을 다 알아맞추실 분들이 있겠지 -


1. 생각보다 놀라운 2700x XFR2+PB2의 성능


  기존 프리즘 쿨러는 뽀대는 확실했으나 쿨링대비 소음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런가운데에도 싱글코어 기준 4.2ghz, 게임시 풀코어 3.90~3.95ghz까지 자동 오버 클럭이 되어 소음에 큰 신경을 안 쓴다면 굳이 다른 쿨러를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람 샤인으로 쿨러 체인지를 하여 조금 더 소음과 쿨링을 잡으니 싱글코어 기준 4.35Ghz,  게임 풀코어시 3.99~4.02GHz까지 오버클럭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전 1700에선 올코어 3.8Ghz도 수율 안 좋으면 전압과 온도가 굉장히 높았는데다가, 그래픽카드가 돌아가며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고성능 게임 플레이땐 블루스크린도 간간히 뜨는 듯 안정화가 그다지 안 좋았는데, 2700x에서 지원하는 XFR2+PB2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오버클럭을 모르거나 오버클럭을 알아도 안정화에 뭐에 귀찮고 해도 안정성을 그리 보장할 수 없어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능입니다. 1700에서도 있었지만 단 하나의 코어만 오버했기에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였던것에 비해,  2700x에선 더 진화된 XFR2+PB2를 통해 기본클럭 너머의 성능을 보여주니 반갑네요. 여러 벤치에서 나왔듯 굳이 4.2Ghz 올코어 오버를 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발전된 PB2+XF2에 관해선 이 블로그에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참고)



- 게임을 좀 오래해서 방안과 컴터가 따근해져도 3.97 올코어 이상 오버는 유지해준다 -


  이번에 소개가 될랑말랑 한 새로운 기능인 PBO도 써보는데 PBO는 아직 살짝 덜 완성된 것 같습니다. 오버클럭된 클럭값이 조금 더 상승하지만, 전압도 상당히 높게 들어가서 온도도 높아 시스템이 조금 불안정해집니다. 그래서 완전 자동은 아니고 전압을 조금 더 만져줘야 안정화가 됩니다. 보통 라이젠 쓸때 전원관리 옵션에서 '고성능'을 하라는 것이 팁인데, PBO를 켰을 때는 '균형'으로 해주어야 코어별 오버(일하는 특정 코어만 오버클럭)이 제대로 되서 이쪽이 더 안정적이네요.



2. 적절한 게임 성능


  현재 전 모니터를 QHD 144hz 게이밍모니터를 쓰고 있습니다.  QHD나 UHD에서는 라이젠이 인텔과 비교해 그다지 차이가 안 난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래픽 옵션을 최대로 올려서 프레임이 낮을 때 이야기이긴 하죠. 게이밍모니터니 QHD에서도 옵션타협을 해서 최대한 프레임을 끌어올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베가에 최적화된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이용해 고프레임 120~140을 유지해보았습니다. 줄곧 GPU 97~99% 사용률을 유지하며 큰 프레임 출렁임 없이 잘 유지해줍니다. 1700에선 GPU사용률이 출렁임에 따라 간혈적인 프레임드랍이 좀 많았는데 2700x오면서 많이 개선된것이 반갑네요.


  다만 아시다시피 라이젠은 레이턴시를 줄이는데 렘 클럭이 많이 관여하고 이는 게임 프레임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렘 오버를 잘 하시면 모르겠지만, 라이젠용 3200mhz 오버클럭 x.m.p 적용된 렘을 사면 간단하게 적절한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1700에선 아쉬웠던 고프레임 대에서 GPU 사용률 유지가 많이 개선되어서 게이밍때도 별 불편함이 없다 -




 3. 원컴방송 할만 합니다.


  저는 VR게임 플레이하며 방송을 하거나 녹화를 하곤 합니다. 프레임 90+QHD급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동영상녹화(CPU사용)+방송 까지 해도 충분합니다.


- ..이런 정신나간 VR 게임 위주로 올리는 방송 및 영상 채널입니다. -


  다만 게임이 최대 8쓰레드 쓴다고해서 프레임이 안 떨어지진 않습니다. 방송 녹화+방송 스트리밍 을 동시에 켜면 프레임이 한 10~20% 정도 떨어집니다. 방송 프레임이 보통 60정도인걸 생각하면 간단하게 방송하기엔 이정도로 충분하긴 하지요.




- HARDER FASTER BETTER! -


  앞으로 나올 라이젠 시리즈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라이젠 2700x 이였습니다. 앞으로 나올 라이젠 2 뿐만 아니라 그래픽 카드 시리즈에서도 한발 크게 도약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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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세팅은 대충 이러합니다.


  춘전나강 - 보스용 +도발

  mg5+바+네게브+엘필트 갸름용 샷망 +방패

  pk+mk48+pkp+m37 샷망 +수송

  m1919a4+m2hb+lwmmg+ 캡챠 샷망 +수송

  mg42+GF42+NS2000+m1887 샷망 +수송

  우사스+상어+와짱+SVD+hoxy 2라2샷 +공습

  G28을 더한 짭유식 제대 +공습

  404제대+족제비 AR 2제대 +증원

  중자매+리베롤+벡터+g36c AR 3제대 +수호

 

그리고 삼돼지+포돌이+자스 AR 1제대 + 증원입니다.



일단 깨고나서 느낌점 한 줄

-->넌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0. 수송 3개로 2개는 보스가 나오는 헬리포트에, 하나는 보급선 만들기용으로 세팅했습니다. 그런데 후술하겠지만 쥬피터를 공격 안해서 딱히 이득은 없었던 듯.

 

1. 춘전나강을 보스용 제대로 끌고갔는데 도발이 있어도 어차피 메인탱커역할이였던 MK23은 매 보스마다 갈려나가서 매 보스전마다 수복이 필요합니다. 자라리 mk23이 어차피 중상입고 끝낼거라면 증원이 나았을 듯. 게다가 보스 앞에 보내는 애들이 강해서 보스랑 싸우기 전에 정리가 잘 안됩니다. 춘전나강 제대 권총에 특수탄도 몰아줘야 할 듯.

 

2. 춘전나강+mk23+컨텐더+그리즐리 올 만렙에 mk23만 스킬렙 9(+도발2성)였는데 마지막 보스가 아슬아슬하게 원턴킬이 안 뜹니다. mk23 스킬 만렙 찍고 나강에 홀로그래픽 달아주고 재도전 해보는걸로. 사실 마지막 보스라 잡고난 뒤에 숨어있어도 됩니다.

 

3. 쥬피터가 무서워서 파괴를 안 하고 진행했는데 후반부에 갈 수록 행동 턴수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다음 도전시엔 수송된 샷망으로 밀어버리려고 생각합니다.

 

4. 404제대가 생각보다 힘을 못 쓰길레 왜그런가 했더니 잠탱이가 야시장비를 끼고 있었다는게 유머

 

5. mg5+바+네게브+엘필트 갸름용 샷망 +방패 3성으론 갸름의 데미지를 완벽하게 없애지 못 했습니다. 대충 5~7데미지씩 들어옵니다. 깰 수는 있었는데 샷건과 권총과 기관총이 모두 너덜너덜해질 정도까지 가서야 간신히성공. 흑누님을 키워야 될까 싶긴 한데 그럼 평소에 싸울때 버프가 영=_= 저도 김성근 먹고싶네요. 그래도 갸름이 마지막에 나오는지라 박고 구석에 박혀있으면 될 겁니다.


6. 망샷은 생각보다 후반까지 잘 버티고, 남은 샷망으로 만든 mg42+GF42+NS2000+m1887 2샷2망도 생각보다 잘 버팁니다. 굳이 패시브 망가만 모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좀 약하긴 해서 후반부에 너덜너덜해지긴 하지만...

 

7. MVP 2등 제대


김치를 끼얻은 2샷 2라 제대.

 - 생각이상으로 잘 싸워주었습니다. 보스빼고 최고의 안정성이라는 칭호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님. 후반부  장갑 빵빵 맨티고어들도 그냥 밀어버리는 위엄. 방탄판을 거의 업글도 안해줬는데 끝날때까지 엄청나게 단단하게 버텨줬습니다. 장댕이에 약할까봐 공습 달아줬는데 걍 포격이나 명중보정 수색달아서 신나게 싸우라고 해야겠습니다.


8. MVP 1등 제대

  404제대가 대 활약할 줄 알았는데 막상 꺼내보니 이 삼돼지 제대가 대활약. 처음부터 끝까지 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싸움은 이 제대가 끝냈습니다. 증원도 붙여주니 한 턴마다 순회공연하고 증원하나 해주면 말끔. 만렙수오미는 증원회피버프에 힘입어 회피계의 제왕으로 군림하여 모든 공격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탱을 해냈으며, 자스+K2조합은 모든 일반병을 쓸어버렸고, 포돌이+RFB는 장갑병마져 삭제시키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대했던 404제대는 거의 모두 잘 잡았지만 장갑보스병 등장하니 도이려 삭제되버림...ㅜ

  대체 누가 수오미가 이쁜 성능만 있는 인형이라 했단 말입니까. 이번 히든 최고의 제대였습니다.


 

9. 장비와 스킬의 아쉬움.

망샷이 원탱3 투탱1 샷라까지 합하면 다섯인데 꾸역꾸역 거의 장비+스킬렙을 다 찍어준 AR, RF제대의 비해, 망샷은 대충 5성장비 껴주고 스킬도 많이 안 올려줬더니 조금만 더 힘내면 걍 쓸어버릴텐데...라는 대목이 좀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맞기도 하고요. 다음 도전시엔 최소 장비렙 5, 스킬렙 6 까지는 찍어주고 재도전 하려 합니다. 추가로 모든 제대 5성장비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원래 히든하려고 했던 자원을 모두 현재 장비뽑기로 전환했습니다=_=; 일단 망가들 올 5성 탄창까진 성공.


10. 저체 히든과 다른 점

  후반부에 갈 수록 행동수가 부족한 느낌이 들며 온갖곳에서 나오는 철혈때문에 어디가 막힐지 파악하기조차 힘들었고 그때그때 급급하게 막기에 바빳습니다. 쥬피터가 있는 쪽의 헬리포트를 죄대한 먹고 증원,도발,수호가 붙은 제대로 최대한 피해를 줄여가며 청소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다음은 40만 후반을 찍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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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던 RYZEN 7 이 나온 후 AMD 주최 RYZEN 7 사용기 BIG 이벤트가 올해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1등이 되었고 1등 상품의 커수텀 수냉을 받게 되었죠. 그리고...


  이벤트 기간 - 170315~170405

  당첨자 발표 - 170408

  커스텀 수냉 업체선정 - 170608

  업체로 컴퓨터 배송 - 170614

  업체 커스텀 수냉 작업시작 - 170627

  컴퓨터 1차 수령 - 170714

  컴퓨터 최종 수령 - 170719


  ...


  길고긴 기다림이였습니다. 이벤트가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군요. 이벤트 처리가 되고 있는지, 진행은 되는지, 2등 3등 하신 분들이 차라리 부럽게 느껴지던 몇개월간 피말리는 심정이였습니다. 일상을 보내지만 머리 한구석으로 계속해서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가던 나날.


  그리고 드디어 이 리뷰를 쓸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네요ㅎㅎㅎ 여러분이나 저나 처음 당첨될때만 해도 흥분해서 방방 뛰는 후기를 예상했지만, 지금은 다소 차분한 글이 되고만 것을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커스텀 수냉 입문 제 1편 - 시감 -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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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원래 이때까진 수냉하곤 거리가 먼 공냉 이였습니다. 2010년에 플웨즈에서 단체구매했던 중상급 공냉타워형쿨러 써모랩 바람 shine을 7년간 아주 잘 우려먹고 있었지요. 최근에 AM4 킷도 무료로 제작해 보내준 갓업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커스텀 수냉을 받게 되어서 물통놓을 공간이 충분한 빅타워에 예쁜 3면 유리에 더블링 팬이 잔뜩 달린 앱코 수트마스터 801G도 샀습니다. 이게 5월 11일. 그리고 기다림끌에 한달 뒤 드디어 업체로 보내게 되었죠. 커수작업하는데 신경쓰일까봐 보호필름도 떼지 않고 한달을 보냈습니다 ㅎㅎ


제가 작업을 받게 된 곳은 영재컴퓨터로 예전에 플웨즈에서도 커스텀 수냉을 해주는 이벤트(http://playwares.com/webzine/53039099)가 있었기에 가능하면 여기로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작업이 쌓여있는지 택배가 도착한 뒤 2주정도 뒤에 작업이 시작되었고 그 뒤 보름만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용산으로 달려갔습니다. 한달동안 제 컴퓨터를 못 하느라 블로깅도 못 하고 방송도 못 하고 게임도 못 하고 ㅜ.. 가족의 컴퓨터로 어찌 버티고 있었습니다만 정신이 조금씩 깍여나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러므로 여러분! 혹시 모를 때에 대비해 세컨컴도 지금하는 게임의 최소사양을 될 정도로는 맞춰두어야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오는 중간과정 사진으로 하루하루 버티기를 수일




  그리고


  이것이


  작업이 마무리된 제 컴퓨터입니다!






 커스텀 수냉 재질 중에서도 끝판왕급 난이도라는(?) 동관 커스텀 수냉! 살짝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더 중심에 둔 설계가 보입니다 ㅎ 여기저기의 LED 빛이 동관에 반짝반짝하는게 되게 예쁘네요. 동관이니 무언가 공장같은 느낌도 들게 합니다.

zotac GTX1070은 사장님이 그래픽카드도 해주고 싶은데 워터블럭도 없으니 zotac 1080 ArticStorm으로 바꿔보면 어떻겠냐 해서 이왕에 하는거 끝을 보자라고 생각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ㅋ


  동관은 16mm에 베로우 피팅을 썻고, 펌프와 물통은 아마 싸이오닉의 SRL Pump, cpu 워터블락은 써멀테이크의 pacific W4 RGB(어디서 산거지?)입니다. 케이블도 검빨로 슬리빙 되어있어 위 사진에선 LED색상을 통일 안 했지만 검빨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걱정이 되던것이 이 앱코 수트마스터 801G의 강화유리는 상당히 어둡게 처리되어 있어서 평소에 옆판을 닫고 살텐데 과연 뽀대가 그대로 잘 나려나 싶더군요 ㅎ.


  그래서 집에 들고 온 후 옆판 닫은 상태로 찍어보았습니다!



  ...오? 은근히 전체적으로 과하게 빛나지 않고, 은은한 빛이 동관을 통해 반사되며 보이는 것이 꽤나 멋있습니다.



  렘 방열판도 검빨입니다.


 앱코 팬을 다른색상, 특히 하얀색이 은근 어울리네요. 더블링 팬 세팅 중 광량이 가장 높은 하얀색 빛이 동관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동관에 반사되는 빛. 하지만 지금은 이제 보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커스텀 수냉 관을 영상시키는 로고를 사용하는 영재컴퓨터. 테이프로만 고정되어 있는 듯 하니 나중에 LED세팅 연동되도록 앱코 LED띠로 개조해볼까 생각합니다.


 그래픽카드는 라이져를 이용해 세워져 있습니다. 덕분에 그래픽 카드 앞면이 바로 보이는 뽀대나는 구성이지요. 다만 메인보드 상당량이 가려지기에 추후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단순 그래픽카드면야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기만 하면 된다지만 커수를 했다면...?


 


 듀얼 펌프구성으로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되 물 흐르는게 보이도록 수량을 조절해보았습니다 ㅎ 동관이라 물 흐르는건 사실상 여기서만 보이지요.


 


이 워터블럭도 RGB라 색상조정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 스위치가 리모트 컨트롤이 없고, 지금은 완전 카오스화하여 닫기도 힘들어진 옆판에 숨겨져 있다는 것이지만요. ㄷㄷ


  일단 깔맞춤으로 빨간색입니다 ㅎ


그래픽카드 라이저, 빈공간 없이 꽉찬 구성의 듀얼 펌프와 구불구불하게 몇번을 꼬은 동관 구조, 등으로 꽤 디자인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처음볼땐 저렇게 해도 물이 잘 흐르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펌프가 제 역할을 해주는 것 같군요. 커수냉 입문자인데 갑자기 끝판왕을 받은 것 같아 약간 당황스럽기도요ㅎㅎㅎ. 앞으로 개조를 할 때를 대비해 공부 좀 해놔야 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흘러



최종적으로 이런 시감이 되었습니다. 일단 차이가 딱 보이지요? ㅜ 왜 이리 되었는지는 추후 후기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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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의사양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요. 왜 내가 쿨링고자가 되었단 말이오! 내가 쿨링고자라니! 의사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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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입니다.


  한권한권 갈 때마다 서서히 마무리가 되어가는 예감으로 인한 아쉬움과 함께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카토 메구미는 얼마나 폭탄을 떨어뜨려줄지 기대가 되는 최근 권입니다. 후반부에 들어선 그야말로 카토 메구미가 나오는 파트마다 온몸을 들썩이고 뭐라 할 수 없는 단말마를 지르며 손발을 떨며 보고 있습니다. 이 작가도 참 독자 조련을 잘 해요.


  특히나 이번 11권의 중후반부 파트는 정말이지.. 8권의 후반부를 몇 배로 늘린듯한 감정이 휩싸이면서 한줄한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카토 메구미가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그 줄을 끊어버릴 가위를 가지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목차 중 제7장의 제목이 "메구미 파인 분들은 여기에 책갈피를 끼워두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인 이유가 괜한게  아니였네요.

->책을 모두 읽어본 뒤 다시 이 표지를 보면 바로 다시 책 내용이 머리를 한번 더 헤집고 간다.



  하지만 소름이 돋은 것 그 부분이 아니에요. 어느부분이냐면 일단 본문 중 시나리오의 주인공에 대한 의논 중 카토 메구미의 대사


"그렇다고 해서 타협을 해버렸다간 좋은 시나리오를 쓸 수 없어. 주인공이 3년 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마음을 정리했는데, 2년 후에 백지로 돌아가더니, 최종적으로 마음이 붕괴되고 말 만큼 고민해야 해" (159p)


  3년전쯤 겨울에 제 마음을 후벼파고 후벼봤던 화이트 앨범 2를 다시 기억속에 소생하게 만들다니 이 작가가 또...하며 이때만 해도 그렇게 넘어갈 순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권을 무조건 기다리게 만든 에필로그 후에 이 11권의 카토 메구미를 음미한 후의 흥분이 아직 가라앉지 않던 때에 눈에 보인 마지막 작가 후기의 한 줄.


"얼마 전에 모 관계자에게 '이야, 겨울 코믹마켓이 끝나면 다음은 대학생 편이겠군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동안 소원하게 지내던 토모야와 메구미가....'같은 구상을 이야기했다가,'너, 또 그런 소리 하는 거야?' 하는 말을 듣고 그 구상은 백지로 돌렸습니다."(227p)




이 마루토 후미아키 작가 무언가 독자의 비수에 꽃아버릴 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1권의 그것은 달달한 꿀이 아니라 잘 벼려질 준비를 하는 달궈진 칼날에서 나는 열기이겠지요.

 

  다음 12권을 읽기 전에 절 포함해 다들 마음의 준비를 굳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결심을 했다고 해서 절대 아프지 않을 것은 아님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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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키덜트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키덜트라 하는 것은 kid+a... 뭐 이런거 다 알잖아요?

아무튼 이제 매년마다 개최되는 키덜트 페어입니다. 구매력 가진 어른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캬캬캬


아무튼 목요일 부터 시작해서 오늘로 마감된 키덜트 페어. 대충 사진 찍은 것들 두서 없이 올려보지요.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신 암행어사의 춘향이 액션 피규어 입니다. 되게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근데 만화에서 춘향이 이미지랑은 많이 달라보이는게 ㅋㅋ


문수 짝퉁(?)도 있습니다.




한켠에 실물 크기 백투더 퓨처 자동차가 있더군요. 보니깐 대충 1985년도에서 2016년도로 가게 설정이 되 있습니다 ㅋ


매년 있는 옛날 거리 재현 모형


이 종이 피겨는 특징상 머리가 앞에 쏠린 거북목인데. 배트맨은 어울림니다?


멋진 포즈를 취하고 계신 베요네타 누님


에일리언에 아바타 개인 제작 피겨도 있는데 퀄러티가 뭐

귀요미


순간 보고 지르고 싶었던 항공모함 유사 레고 브랜드

근데 안에 든 뱅기가 중국 미그기라서 ㅋㅋㅋ 미국의 슈퍼호넷이라면 질렀을 텐데 ㅋㅋ 아 거기는 경사형태 항공모함도 없지 ㅋㅋ


저 거대한 헐크 버스터 아이언맨은 진짜 진심 쩔더군요.


조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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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사이드 스쿼드라도 잘 됬으면...



이분도 있습니다 ㅋㅋ


피규어 크기가 레알 원작반영이였던 앤트맨


...스탠리 감독 몸값부터 쩌십니다.


아무래도 아이언맨이 멋진데다가 시리즈도 많다보니 여기저기 엄청 많았네요. 그야말로 마블전성시대.


케빈!!


트랜스포머 쪽 피겨들은 디테일이 장난 없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 미니블럭 ㅋㅋ



직접 만드는 미니 음식 모형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컵에 걸치는 피규어 시리즈들 ㅋ


걍 옛날 TV 흑백으로 볼 땐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왜 마릴린 먼로가 섹시 심볼이였는지 알겠더군요.



파는 물건은 아니라서 슬펏던 인형.  옷이 참 귀여워용



어이고 단테형님


공중에 떠 있는 스타워즈 전함. 캬 멋있네요.



아이언맨을 포함한 1:1 피규어가 은근 많았습니다.


오 게임판 조커닷.


내 뇌 속의 선택지(이하생랙)의 히로인인 쇼콜라가 개새 코너에 은근슬쩍 끼여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넌 왜 여깄니 ㅋㅋ

바로 그 개새 코너에 있던 이런 개새들. 정말 개 같은 새들이군요.


이건 입고 계셔야지!

스파이더 맨 여친..? 스파이더 걸도 있나보죠.


스파이더 맨 여친 2?


백 투더 퓨처 자동차

얼굴에 깊은 명암을 넣어서 이지적인 포스가 넘치시던 CW lab 부스의 코스플레이어


오 오랜만에 보네요.


슈퍼솔져 혈청. 이것만 맞으면 당신도!


배트갓님

의 연인 조커


아이언맨은 어디서나 인기만점


이외에도 개인부스에서는

드론, 인형, 피규어, 퍼즐, 나무조립, 금속조립, 페트로슈카, 아프리카 전통 문예품(?), 뽑기, 한 겜에 500원(!)인 추억의 오락기 등이 있었습니다.

드론의 애플이라는 DJI를 포함해 드론 파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이미 드론을 많이 써본 전 그렇게까진 안 다가왔네요 ㅋ

인형 몇 개랑 액션 피규어 몇 개도 샀지만 그건 또 다음 기회에.


전체적으로 많은 분량을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가 거의 꽉 잡고 있었습니다. 아쉽게 제 취향인 일본 쪽이나 인형쪽은 거의 없었네요 ㅜ 특히 인형쪽 팔고 있으면 바로 지르려고 했건만..

그래도 2시간정도 보고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페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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