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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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키소스(Narcissu) 프리뷰 -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


스팀주소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64380/



나르키소스는 어떤 게임인가요?


- 일본에서 동인게임(인디게임과 비슷합니다.) 으로 나온 비쥬얼노벨입니다. 동인게임으로 발매 후 인터넷으로 무료공개 하고 있었고, 일본의 동인게임을 흡수하려고 시도하는 듯한 스팀에서 현재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습....



잠깐잠깐! 비쥬얼노벨이 뭐죠?


- 게임의 탈을 쓴 소설이 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게임처럼 인스톨도 해야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속은 글로 가득찬 소설이나 마찬가지이지요. 쉽게 아이패드의 동화책 어플과 비슷한 거려니 하면 됩니다.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게임 주 플레이(?)는 거의 글을 읽는 것으로 진행되므로 기존에 글씨를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 사람이라면 쉽게 즐길 수 있지만 그 이외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하기 힘들수도 있겠네요. 물론 게임마다 달라서 어떤 게임은 박진감이 넘치거나 플레이어의 플레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기본은 저렇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나르키소스는 그 게임들중에서도 매우 소설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것이 소설에 가깝다고요?


- 보통 비쥬얼 노벨에서는 게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또 팔리기 위해 온갖 화면의 연출, 귀여운 캐릭터 CG, 성우의 연기, 미니게임, 등등을 씁니다. 요즈음엔 컴퓨터와 프로그램, 그리고 시간에 따른 발전으로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움직이거나 화려한 액션씬까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르키소스는 이러한 모든 추가로 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절제하여 플레이어의 상상력으로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 이것이 통상적인 게임화면 ]


캐릭터는 화면에 나오지도 않고, 음성이 없는 것이 기본(제작자의 원하는 플레이방식)이며 그나마 보이는 배경은 매우 좁고 작게 보일 뿐.

대신 화자의 상황설명과 독백, 그리고 인물과의 대화 텍스트로 진행됩니다.




? 그러면 만화캐릭터 같은거 안 나와요? 스팀 들어가보니 타이틀에 일본풍 미소녀 그림 있던데.


- 있긴 합니다. 파스텔풍 색감이 매력인 고토P의 일러스트가 몇 장 있습니다.


 
[ 솔직히 너무 여린 그림이여서 글로만 계속 인물에 대한 상상하다가 잠깐 뜬 일러스트 보면 그 상상이 깨져버려서 별로였네요 ]


그런데 게임에서 그림은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갯수인 데에다가 게임 중 잠깐 1초정도 보여주고 맙니다. 그래놓고 제작자가 말하길 그림이 예정보다 많이 들어갔다네요.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그러면 플레이 때 심심하지 않겠나요?


- 다시 말하지만 이건 비쥬얼 노벨 중에서도 정말 소설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스토리 탄탄한 단편소설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됩니다.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소설을 즐겨주세요 ㅎ




어떤 이야기인가요?


- 어떤 카톨릭 병원의 7층, 이곳은 이제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시한부 환자들이 있는 층입니다. 그들 사이에선 죽음을 대비한 어떠한 규칙이 병원 관계자도 모르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 시한부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해 줍니다.




시한부 인생? 너무 슬픈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 작가는 너무 슬프게 다가오는 것은 말하려는 메세지 전달에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해 최대한 억제하여 쓰려고 했다고 합니다. 실제 게임 안에서 죽음에 관한 자세한 묘사 등은 피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시한부 환자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무거울 수 밖에 없고, 또 그렇게나 담담하기에 오히려 더 슬프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온갖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하하호호 떠드는 것과는 방향이 다른 게임입니다. 무거운 이야기에 심적으로 너무 힘든 사람이라면 피해주세요.



플레이 시간은 어느정도?


- 길게 3시간이면 될 듯 합니다. 평소에 이런 장르를 좀 하셔서 시간에 쫓기며 한 줄 단위로 읽는 skip 속독에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2시간 이하가 걸릴 것 같네요. (본격 속독 연습 프로그램! 비쥬얼 노벨!)




플레이 하러 가보니 영어와 일본어만 되던데요?


- http://www.steambb.com/bbs/board.php?bo_table=gamebb&wr_id=755033 이곳에서 스팀판 한글패치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로는 게임 폴더로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한글패치시 1부 모든 목소리, 2부 자매 이외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제작자의 의도대로 무음성으로 플레이하시는게 나을까요? 추가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패후 실행하면 검은 화면이 오랫동안 뜨다 타이틀화면으로 가는데 ctrl 버튼을 누르면 금방 넘어갑니다.





그럼 약간 슬픈 짧은 이야기를 즐겨주세요.






p.s


같이 해볼 만한 것


플라네타리안 ~ 작은 별의 꿈 ~ [한글패치]

아날로그 어 헤이트 스토리 (스팀) [공식한글]

장애소녀 (성인용) (무료 인디게임)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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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moon - for river (Piano version) 



- It's called 'For river" - 이 곡의 '리버를 위하여' 야


    2011년 인디게임계를 강타했던 명작 "To the Moon" 입니다. 다만 스팀에는 2012년 후반기에 올라왔고, 저와 같이 스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늦게 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리뷰도 참 늦게 뒷북 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저 우주를 향하여 -


  우주에 대한 열망은 저 먼 옛날부터 내려오고 있고, 처음 투 더 문 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이런 저 빛나는 달에 대한 동경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정말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였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게임 시스템 등을 자세히 다루기보다 스토리로 이루어진 쓴 사탕을 한번 더 입안에서 굴려보려 합니다. 


  즉 스포일러를 잔뜩 뿌릴 생각이니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은 살그머니 뒤로 가길 눌러주시고, 스팀에서 만원에 사서 하시던지, 방송 녹화본이라도 보면서 한번 이 게임을 감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니 영화 한 두 편 볼 시간이 남으신다면 이 작품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 tell me what you see it - 어떤 것을 보고 있는 지 말해줘


스토리를 굵게 요약한다면

   다소 자폐증 증상이 있어 타인과의 대화가 힘든 리버와 어렸을 때 모종의 사건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조니는 필연적으로 서로의 소통은 빗나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생은 꼬여가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 한 채로 임종을 맞이하려 합니다. 이 때 두 주인공 해결사들이 나서서 과거로 돌아가 리버와 조니의 끊어져버린 인연의 줄을 다시 이어 두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보내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여러 가지 복선을 포함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게임형식을 통해 구현해낸 수준급의 스토리 전달력, 의식의 밑바닥부터 자극하여 숨어있던 감정을 간질거리는 좋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숨겨진 눈물을 이끌어내었습니다.



- 감동의 사랑이 넘치는 해피엔딩. 그러나...


   하지만 게임 클리어 후 머릿속에서 좀더 그 달달한 멜로드라마 사탕을 녹이고 굴려가며 맛보고 있다면, 이내 그 사탕의 안쪽에 든 씁쓸한 맛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 What I truely am? - 진실로 나는 누구요?


  잠깐 딴 소리를 하자면, 어떤 한 사람이 그 사람임을 나타내는 것이 뭘까요? 사람마다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전 '그 사람이 겪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10년 전의 기억이, 1년 전의 기억이, 자기전의 기억이 남아있기에 그 시간에 있던 사람을 지금 깨어있는 사람을 같은 '나 자신'이라고 인식하는 것일 겁니다. 

  줄을 이루는 가닥처럼, 과거의 모든 기억이 지금의 줄 반대편까지 이어지고 있진 않을지라도, 약간의 남아있는 기억들과 연속적으로 이어저 자기 정체성을 이루고 있을 겁니다.


  그럼 기억이 바뀌어 버린 조니는 정말 조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 게임 엔딩 이후의 조니는 행복합니다. 행복하게 별이 되었지요. 그러나 저는 그 조니는 기계의 시뮬레이션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격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조니의 인생은 이래저래 엇갈려서 그렇게 잘 풀리지 않았지만, 그 중에도 분명 보석같이 행복한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Everything's Alright'노래가 흘러나오며 지워지고 덧씌워지는 장면에서 (이 장면에서 이미 해피엔딩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 예상한 분들도 많이 있으셨겠지요) 저는 조니의 평생이 아무 의미 없었다고 하는 듯한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 조니의 이야기도 슬프지만 이 슬픈 제목의 책과 같이 충분히 그 자체로 좋은 이야기로 끝맺을 수도 있었는데...


   안 그래도 조니는 그 '사고'이후로 반 쯤 정신을 놓은 어머니에게 형제 조이로서의 인격을 강요 받은 삶을 살았는데, 그 인생을 다른 인격으로 '또 한번' 덧 씌우는 장면에서 상당한 아이러니를 느꼈습니다.

  그런 식으로 리셋하는 작품이 한 두 개가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때문에 언제나 저는 대부분의 타임머신 류 작품들에서 슬픔과 아이러니를 곱씹곤 합니다. 적어도 타임머신으로 바뀌기 전에 기억들이 어떤 형태로든 지금의 인물에게 남아있는 듯이 묘사 된다면 약간은 안도가 됩니다만 그조차도 없는 이런 투더문 식의 전개로는 정말 쓸쓸한 맛만 남아 있습니다.

- 그나마 조금은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짧은 씬





  그래도 제가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일단 조니는 행복한 기억을 안고 별나라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러지도 못 한 이 작품 최고로 불쌍한 인물은 여전히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았습니다.




- just for once... to have the same name everyone else has -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과 같은 이름이면 좋겠어


  바로 리버입니다. 두 주인공 해결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이 아닌 단지 조니의 '과거의 기억'만 바꾼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미 등대를 바라보고 있는 무덤에 누워있는 리버에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요.



- because one day... ...I'm going to befriend one of them - 언젠가 나는 등대와 친구가 될 거니깐


  리버는 경증의 자폐증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가 힘들어 합니다. 때문에 평범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람을 동경하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직접 표현하지 않고 돌려서 전달하려 하지요. 하지만 그 때문에 어렸을 때의 그 추억을 사고 때문에 잊어버린 조니와 환상의 궁합이 되어 마지막까지 엇갈리게 되어 버리는 것이 현실의 스토리 입니다.




   이 아름다운 추억을 끝까지 사랑하던 사람에게 공감 받지 못 하고 스러져 버린 현실의 리버의 이야기는 게임 엔딩 이후에도 씁쓸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투더문의 전체 이야기가 이런 조니와 리버의 슬프게 마무리되어진 현실의 이야기보다는 조니 기억 속의 덧씌어진 게임의 축복받으며 끝맺음 되는 달콤한 해피엔딩으로 메말린 감성을 치유해 주는 게임으로 기억되는 것은 왜일까요?


- 에....네.....르.....기....!

   그건 아마도 이 스토리의 전달방식이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컷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멋진 연출이 많은 게임들을 영화 같은 게임이라 하며 칭송하지만, 전 사실 '소설 같은 게임'이란 새로운 장르의 정착을 더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좀 복잡하다 싶으면 대각선 한번 하면 해결되는 퍼즐 -

전개가 매우 친절해서 다른 재미를 기대했던 분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이미 이런식의 소설같이 자유도가 거의 없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 이미 적응하고 즐기시는 사람들도 특정 장르에 꽤나 많지요.


   혹자는 이런 건 게임이 아닌 소설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전 게임이라는 형식을 채용해서 소설을 뛰어넘는 여러 연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미 이런 장르를 만들고 있는 일본 게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인터렉티브 노벨, 비쥬얼 노벨, 등등 어떻게 불러야 할 지는 아직 정착이 안 된 것 같지만, 소설에 게임을 형식을 더하여 음악, 그림, 영상, 연출, 멀티엔딩, 등 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잡담이 길어졌습니다만 아무튼 게임을 플레이하는 우리 플레이어는 소설과 같이 누굴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직접 기억을 바꾸는 전문가인 주인공을 조종해 조니의 기억을 바꾸는 것에 대해 집중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지요.


-  달까지 그런 우주왕복선으로 괜찮은가? 괜찮아. 문제없어 -

 

  결국 우주로 날려보냈을 때는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게임의 엔딩 이후에는 '그들'을 해피엔딩으로 보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그걸로 끝내버려서, 리버에 관해서는 더 자세히 생각하지 않거나 나중에 곱씹은 후에야 그 쓴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to the moon - main theme -

- What's it called...? To the Moon -


게임의 성취감에 가려져 있을 뿐 이 이야기는 틀림없이 비극입니다.


치유되다니요 오히려 현실의 리버와 조니 머릿속에서 수정된 리버의 괴리에 더 괴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혹 사후세계가 있어 조니와 리버가 만나게 된다면 대체 어떤 대화를 하게 될까요...



   게임 맨 처음 틀 때 별하늘을 지켜보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버리는 조니와 리버와, 이후 게임 엔딩 부분에서 새로 덧 씌워진 추억에서 나타나는 조니와 리버가 앉아 있는 위치는 서로 뒤바뀌어 있습니다. 왜 저런 장면이 게임 시작 부분에서 잠깐 나오는지, 자리가 바뀐건 단순히 실수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눈에는 현실에서 어렷을 때의 추억을 죽기 전까지 되살리려는 리버의 또 다른 노력으로 보입니다.

어랏 눈에 땀이...




 

 

 

 

 

 

 

 

 마지막으로 http://shadowofangel.tistory.com/1473 에서 Everything's Alright 를 한번 들어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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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람은 아는 요즘 같이 버닝하고 있던 거. 속으로 눈물 쭉 뺀 스토리였습니다.)


  그동안 한국 온라인 게임은 제쳐두고 패키지 게임을 파느라 여러 해외게임을 해오고

한글화 된 것도 일단은 영어 자막만 키면서 플레이하고

그동안 공부했던 작은 글씨 빽빽한 수많은 전공 원서들을 보기도 해서 그냥저냥 영문소설이 읽힐 줄만 알았습니다만,


당연하게도 엄청나게 큰 오산이였습니다=_=


여러가지 걷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들과 같은 여러 행동에 대한 단어부터 시작해서

온갖 미사여구가 참으로 생소했습니다 ㅜㅜ 가끔 de~~~~lessness 같은 단어 나오면 단어길이에 일단 겁먹고 저는 그냥 멘붕.

게다가 아는 단어도 여러 전치사와 결합해 전혀 생각지도 못 한 뜻이 되거나, 사전에서 4번째쯤 되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거나, 속어 (美)속어 (英)속어 같은 거 나오면 또 멘붕

(현재 저의 뇌속 상태)


아무래도 수능 뒤에 원서만 보다보니 전공단어 빼고 어휘력은 계속해서 약해진 거 같네요 으헝헝




그래도 이왕에 시작한 김에 끝을 보자고 마음을 먹어서

일주일 동안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나머지 80%는 소설을 읽기만 했네요 =_=; 아마 그 시간 중 30%는 스맛폰 사전 찾느라 써버린 것 같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짧게 빨리 끝낸 크라 3 싱글 빼곤 그동안 게임도 손을 못 대고 60만 영단어들과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FPS를 필두로 하는 주로 제가 즐기는 게임들은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목적으로 한다기엔 텍스트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일주일 간의 소설 독파였습니다 ㅜㅜ


조만간 영어 시험도 봐야 하는데 일단 단어부터 외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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