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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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 놓는다고 합니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B%A5%B4%EC%84%B8%EC%9A%B0%EC%8A%A4%EC%9E%90%EB%A6%AC_%EC%9C%A0%EC%84%B1%EA%B5%B0


극대기- 즉 제일 많이 별똥별이 보일 때는 오후 10시~12시지만 달이 자정 너머 지기에 자정 너머부터 잘 보일거라고 하네요.


날씨도 찌는 듯이 덥지만 맑은 편이고. (출처-기상청)



달도 다행히 극대기 끝자락에 지니 보기는 꽤 좋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기상청)


[~review~/=game=] -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을 이리저리 리뷰 - 별을 봤던 추억을 다시 한번 -

저도 이 얘들처럼 별똥별을 보고 싶지만


여기는 서울이고...


자정 너머 돌아올 수 있을 만한 광공해 적은 곳은 너무 멀고....


차도 없는 뚜벅이고 ㅜㅜㅜㅜ


..흑 그런고로 볼 수 있는 환경이신 분은 마음껏 즐기세요!! 시간도 아직 졸릴까 말까한 자정으로 꽤 빠르니깐요!!





p.s

요즘 밖에서 가만히 오래 있을 때, 모래 퇴치제 없으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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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을 이리저리 리뷰 - 별을 봤던 추억을 다시 한번 -

  이 게임 때문에 때 아닌 별 보기에 빠져들어서

이번에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25m 돔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투영실이 바로 여기에!!!


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오오.. 여긴 처음 와보는데 과학관이 정말 크고 멋지게 지어져있네요. 멋있습니다 *_* 과학덕후

이번에 목표로 한 천체투영관은 이 건물 반대쪽에 있습니다.


오오 이게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네타리움 실의 위용이란 말입니까!


크고... 아름답습니다...

돔크기 25m에 좌석수 270석의 규모!


인터넷예매(http://www.sciencecenter.go.kr/gnsm_web/?sub_num=146) 를 하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교환해야 합니다. 과학관 티켓 말고 천체투영관 티켓만 따로 구해서 천체투영관만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설날 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좌석은 꽤 많이 남았네요.


이건이 바로 여기 있는 천체 투영기입니다.

[~hobby~/=Star=] - 플라네타리움 보고왔습니다.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남산분관 - 짧은 주절 소감

여기있던 기계와는 달리 디지털 방식이지요.



  여기 비치된 플라네타리움은 KONICA MINOLTA 에서 만든 GEMINISTAR 3 로

돔 규모로 봐선 아마 Type L 일 겁니다. 표현 가능한 별의 갯수는 29.000 개 입니다. 은하수는 350,000개!에 달하는 많은 작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거기다 돔을 이용한 3D 투영 기능까지!

더 자세한 스펙은 (http://www.mediaglobeplanetarium.com/wp-content/uploads/2012/06/GeministarIII.pdf)참고

가장 좋은 좌석은 이렇게 보이는 위치입니다. 플라네타리움 뒷편 가장 뒤에 가운데 의자에 자리 잡으세요.





 여기 프로그램은 시간별로 요일별로 꽤 다름니다. 저는 이번에 우주로의 여행과 미션:태양을 감시하라를 감상했습니다.

 상영 프로그램 별로 시간이 다르기에 상영 프로그램 전 숨은 별자리 찾기의 시간과 내용이 다소 달라지지요.


이하 사진과 함께 감상 갑니다.

안에 들어오면 상당히 넓습니다. 한눈에 잘 안 들어오지요.

플라네타리움 답게 좌석은 뒤로 기울일수 있는데 문제는 이 좌석이...

별로 안 기울어져요-_- 옛날 관광버스 만큼이나 비행기 이코노미 석 수준밖에 안 기울어집니다. 덕분에 별 보기가 다소 목이 아픔니다. 북쪽 하늘 보려면 몸을 돌려야 되요 ㅜ 이런데 좌선은 거의 누울만큼 기울어져야 편한데.. 아무래도 좌석 수를 늘리려고 하다보니 이래 됬나 봅니다.


일단 숨은 별자리 찾기 + 우주로의 여행 입니다.

 서쪽하늘에 거의 져가는 가을의 페가수스 자리의 사각형부터 설명이 시작됩니다. 저번 남산에서는 겨울만 했는지라 반가웠네요. 그리고 여기 설명은 녹음된 음성이 아닌 나레이터의 생 설명으로 진행됩니다! 덕분에 얘들하고 문답도 하면서 천천히 진행이 가능했네요. 특히 인상적이였던 것은 별자리를 막 가리키며 여기 보라고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잠깐 멈추면서 별 사이에서 별자리를 직접 찾을 시간도 주는 진행이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별자리 설명에 들어갔습니다. 큰개자리 오리온자리 황소자리로 겨울의 대삼각형을 설명했지요. 남산과학관의 그것처럼 별자리 설명 때 상당히 저 퀄러티의 유치한 애니메이션이 없고, 유래에 대해선 짧은 설명만 하고 대신 각 별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어 별에만 집중 가능한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별 사이를 날아다니며 성운과 성단, 은하를 찾아가며 보여주는 연출에는 지렸습니다. 엄청 바른 우주선을 타고 별 사이를 날아다니듯이 움직이며 백색왜성을 포함한 행성성운, 많은 별을 만들고 있는 오리온 자리의 성운, 별이 모여 있는 좀생이별 - 플레이아데스 성단, 은하 순서로 보여주는 데 정말 멋졌습니다. 또한 우주에 나갔기에 지구에서 볼 때보다 별들이 갑자기 쨍하게 잘 보이기 시작하는데 순간 와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카메라로 오래 노출시켰을 때에나 볼수 있는 하늘 가득한 별들을 구경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상영물인 우주로의 여행(10분)은 녹화된 영상으로 지구에서 출발해 우주 먼 곳까지 여행하는 컨셉인 영상입니다. 방금 숨은 별자리 찾기에서의 성운을 보러 돌아다니는 것과 비슷 연출인데 문제는 스케일이 장난 아님니다. 태양계, 우리 은하를 넘어 빅뱅을 볼 수 있는 곳까지!!!! 중간에 별자리 이은 선들이 시점을 우주 밖으로 나감에 따라 엉클어지는데 그야말로 멋진 광경. 상영물 소개에는 이것이 5세 이상의 유치원 부터 보라고 되어있는데 왜 이게 5세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알 수 없는 깊은 수준의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태양계의 범위, 별자리의 다른 시점에서의 모습, 우리 눈으로 관측가능한 범위, 그리고 빅뱅까지 넓어지는 스케일로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그야말로 시각적으로 와닿게 표현해주는 정말로 멋진 영상물.

  우주에 대한 간략한 지식이 좀 있다면 더욱 재밌게 느껴질 수 있는 영상물입니다.


  마지막에 태양이 따오르며 ㅡ 꿈이 깻습니다 풍으로 끝나는 다른 플라네타리움과 달리 그냥 불이 켜지고 끝나는게 적은 아쉬운 점 중 하나 ㅋㅋ




  그리고 숨은 별자리 찾기 + 미션:태양을 감시하라 도 소개해보자면

   미션 : 태양을 감시하라(12분) 으로 우주로의 여행(10분)보다로 상영시간이 다소 긴 탓인지, 전반부 별자리 설명이 다소 달라집니다. 이번 상영에는 전 우주로의 여행 이전의 별자리 설명과 달리 별 사이를 날아다니며 성운과 성단을 찾아가는 파트는 없고 단순히 그 자리를 확대해서 보려주는 형식. 대신에 마차부자리와 쌍둥이자리를 포함한 겨울의 다이아몬드 설명이 추가되고, 시간은 좀 더 돌려 새벽 1시에 보일 봄의 큰곰자리와 사자자리에 대한 설명도 짧게 추가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노출을 길게 했을 때 나오는 별의 일주운동도 연출해주지죠.

  이후 상영물인 태양을 감시하라 프로그램은 태양 표면을 날아다나며 보여주는 영상은 꽤 멋있었으나 아무래도 우주로의 여행보다 스케일이 작고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 저라면 우주로의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전반부 숨은 별자리 찾기나 후반부 상영물이나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합


  남산과학관의 플라네타리움과 달리 보기 힘든 수준 낮은 유치한영상도 없고, 설명도 미리 녹음 된 것이 아니라 나긋나긋 듣기 편한 나레이터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하고, 영상적으로 연출이 대단합니다. 때문에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아 보이는수준. 물론 많은 어린이들이 하는 행동을 귀엽게 넘어갈 수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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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도시와 시골의 경계선 쯤에 있었습니다. 사는곳 바로 옆에 정비 되지 않은 산도 있고, 논밭도 펼쳐져 있으며, 저수지도 있었던 거의 시골이지만, 시내로 가는 버스도 10분에 하나씩은 오고 자동차로 5분만 달리면 바로 도시에 들어가는 그런 환경이였지요.


  그랫던 만큼 도시의 편리함을 받으면서도 시골에서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를 어렸을 때부터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각 계절마다 사방에서 보이는 온갖 곤충, 팽이나 담력시험에 쓰인 얼어붙은 저수지, 벼를 벤 뒤 겨울에 얼어붙어 밟으면 사각사각하고 재밌게 부스러지는 논을 걸아가는 감촉, 계절마다 자라던 여러가지 나물, 버려진 사람의 흔적을 토대로 한 우리만의 비밀 기지, 등등. 서울로 올라와이러한 경험을 전혀 못 하고 자란 도시 사람들을 보고 약간의 불쌍함과 우월감을 담아 도시 촌놈이라 부르기도 했지요 ㅋ


 하지만 역시 서울에 막 왔을 때 아쉬웠던 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완전 어두워진 밤 하늘 아래서 집에 가는 데에도 불구하고 하늘에 달 이외에 비춰주는 것이 거의 없었다는 점... 그 후 서울에 온 지도 어연 5년 이상이 되어가며 점차 별에 관해선 관심이 사라져 갔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을 見上げてごらん、夜空の星を A Sky Full of Stars (미야게테 고란, 요조라노 호시오) ] 입니다. 일본에서 나온 PULL-TOP의 19금 비쥬얼 노벨 게임으로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PULL-TOP?.. 어딘가 들어본 회사인데...

[~review~/=game=] - 스팀의 유일한 고퀄 정통 학원 비쥬얼노벨 - If My Heart Had Wings 횡설수설 리뷰 -

 그렇습니다. 스팀에도 올라온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의 제작 회사입니다. 글라이더를 소재로 재밌는 동아리 학원물을 잘 그려냈지요. 그런 만큼 이 게임도 상당히 기대가 컷습니다.


  일단 메인 화면부터 미소녀들이 아니라 밤 하늘이 반겨주고 있어 시작하기도 전에 두근두근..



=- 일러스트 -=


- 사야 귀여워요 사야 -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들은 깔끔하고 귀욤귀욤 합니다. SD장면은 그 귀여움이 200% 업! 다만 이 은발 오드아이 캐릭터 아미노가와 사야와 이외의 캐릭터는 다소 그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히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사랑스러움 면에서 사야쪽이 기합이 크게 들어가 있어요. ㅋㅋㅋ



- 이 게임의 밤하늘은 정말로 환상적이다- 게임에 포함된 1월의 겨울철 하늘 -


  보통 이런 게임에서나 그림에서 나오는 밤하늘은 그냥 화려하게 제멋대로 찍은 점(?)의 집합일 경우가 많습니다만, 밤하늘과 그것을 바라보는 천문부가 주제인 이 게임에서는 여러 밤하늘이 제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실제 밤하늘에 기초하여 그려진 밤 하늘이 아름답게 반짝거리며(동영상으로 공기의 굴절로 인한 일렁거리는 반짝임까지!) 펼쳐지고 있습니다.



=- 음악 및 사운드 -=


- OST 24번 트랙. 밤하늘을 올려볼 때 같이 나오는 이 OST는 끝내주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

  모든 OST가 퀄러티가 월등한 건 아니나 평균 이상이고, 특히 밤하늘 장면과 관련된 분위기의 OST들은 그야말로 극강. 잔잔하고 신비스러움 음이 푹 끌여당기고 있습니다.

  성우들의 연기는 모두 귀엽고 수준급인데 거기에 더해서 기술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때는 적용이 안 되어 있으나 연출상 바로 옆에 있거나 속삭일 때, 방향이 뚜렷하게 바로 옆에서 말을 거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아마 Binaural 녹음 이 특정 상황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폰을 쓰고 게임 할 때 연출상 껴안고 속삭이는 장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는...(더 이상 설명을 생략한다)



=- 스토리 -=

- 나는.. 나는 이런 귀여운 얘들하고 별을 보진 못 했다고...으헝헝..-


  광공해가 심해진 지금은 별을 본다는 것은 어느정도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경험이 없거나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혹은 어른이 되어버린 탓에 밤하늘을 보는 것에 관심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추억의 이야기가 되어갑니다.


 이 게임도 그 점을 생각했는지 현재의 이야기와 과거의 이야기를 오가며 작중 인물들이 어렸을 때 본 밤하늘의 추억을 토대로 현재에 와서 천문부에서 활동하는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지나가다가 적절할 시점에 과거의 이야기가 중첩되기 시작하는데 이 과거의 이야기가 참 추억 돋습니다. 작중 인물들도 그렇겠지만 어렸을 때 밤하늘을 관측해 본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지요.


 그리고 각각 개별루트로 빠지게 되며 각 루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전개됩니다.



- 호우키보시(혜성) 히카리 루트 -

 - 활발함이 돋아나는 스탠딩 CG가 매력적인 캐릭터 -


  밤하늘을 보자는 게임의 주제로는 메인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호우키보시 히카리 루트. 2015년 12월 중순 경(제길 이 게임을 좀 만 빨리 했더라도) 펼쳐지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을 위하여 광공해를 발생시키는 도시의 빛을 유성우가 펼치지는 그때만 일시적으로 끄자는 스타라이트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을에 조명이 하나 더 생길 수록 별을 하나 더 줄어들어가."


  한 지역의 모든 빛을 끄자고 설득하는 것이므로 한 동아리의 고교생에겐 다소 힘든 미션이지요. 적당한 위기들도 오지만 캐릭터 특유의 활발하고 유쾌한 해결방법으로 타파해나가 결국에 성공합니다. 이 때의 연출이란...


- 거리를 비추는 일루미네이션이 꺼졌지만 그에 대비해 밤하늘을 수놓는 천연 일루미네이션..-


  거리의 불이 꺼져나가며 밤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나타나는 이 연출을 이 게임에서 손에 꼽을 만한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 딱 봐도 이 둘 중 누군가의 루트에서 아수라장이 생기겠지 -

  

  하지만 그런 프로젝트에만 힘을 쏟는가? 그것도 아닌것이 이 셋의 삼각관계가 가장 치열(?)했던 루트이기도 합니다. 히카리(빨간머리)는 사야(은발)과 주인공을 붙여주려고 하고, 주인공은 히카리를 좋아하고, 사야는 그것을 알고 히카리와 주인공을 붙여주지만 히카리는 그걸 최대한 피하려고 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지요. 이런 이야기라면 다소 답답할 수도 있고 양손의 꽃 처럼 흐지부지 하게 될 수도 있었으나 이 게임 특유의 유쾌한 이야기 진행으로 재밌게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 루트는 그야말로 청춘을 깊게 느낄만한 유쾌한 루트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양손의 꽃으로 빠질 가능성도 가장 큰 루트 오 무서운 사야 귀여워


- 아마노가와(은하수) 사야 루트 -

- 이 게임 귀여움 몰빵 캐릭터. 아 정말 사야는 귀엽구나! - 


  이 루트는 위 히카리 루트의 스타라이트 계획이 포함되긴 하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고 사야와 주인공 간의 관계에 대해 더 깊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스탠딩 CG에 들어간 정성만 하더라도 이 작품의 사랑스러움을 메인 딜링하는 캐릭터. 



- 초등학생부터 남다른 오라를 풍기는 사야 -


 초등학생 때부터 주인공을 좋아했지만 그 뒤 어느 일 이후 소원해졌다가, 다시 어떤 일 이후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묘한 관계로 지내다가 연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제길 스포일러 스포일러 제길슨!!



- 아 중학생인 사야도 귀엽구나! -


  오랫동안 간직한 연정을 단순히 '드디어 주인공이 알아줬어! 해피엔딩!' 로 끝나지 않고 꽤 섬세한 터치로 풀어나가고 있어 아아 귀엽구나 사야 귀엽구나 하면서도 사야의 돌발적인 행동에 조마조마 하기도 하는 루트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 훨씬 머릿속이 복잡한 저를 보는 듯한 내성적인 특징을 잘 살리는 캐릭터. 내성적인 캐릭터라고 단순히 당하는 것이 아닌 소꿉친구로서 이것저것 다 당해서 이젠 적당히 잘 대응도 하는 재밌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 어른이 된 사야도 귀엽구나! -


  스타라이트 프로젝트도 곁다리로 진행되지만 그것보다는 사야의 연정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이 루트는 꽤 좋습니다. 단순한 연예물과도 다른 분위기다 보니깐 말이죠. 대신에 이 루트를 하고 히카리나 다른 히로인 루트를 하면 사람 좋게 넘어가는 사야를 보며..... 그야말로 착잡한 감정을 느낄지도 모름니다. 화이트 데이의 유키처럼 말입니다. 최대한 맨 마지막으로 했으면 하네요.



- 사리토리(백조자리) 오리히메(직녀) & 쿠사카베 코로나(일종의 홍염) 루트-



 이 둘은 아쉽게도(?) 단순하게 연예물로 진행되는 달달한 루트입니다. 위 두 루트처럼 여러 굴곡이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위기 없이 서로 사랑을 자각하고 달달하게 맺어져서 달달하게 보내는 루트입니다 ㅋㅋ 분량이나 퀄러티 면에서 위 두 루트와는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중간에 쉬어준다는 느낌으로 달달함을 실컷 느끼면 됩니다 ㅋㅋㅋ 오리히메는 아가씨 천연끼를 좀 보여주고 코로나는 주인공만 똑바로 노리고 들어오는 후배 캐릭터의 천연을 보여주고 있지요. 둘다 달달하고 귀여운 이야기니 중간에 적당히 즐겨주면 됩니다. 사실 얘네들 먼져 깨고 위에 두 루트 깨는게 괜찮은 순서.


  오리히메의 약간 천연끼 아가씨도 좋았으나 코로나의 목소리 연기가 특히 귀입고 활발해서 듣기에 재밌습니다 ㅋㅋ



=-  마무리 -=


- 사야는 귀엽구나!!! 사야는 귀엽구나!!! 사야는 귀엽구나!!! -


 이전작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에서 하늘에 대한 동경을 잘 표현해서 비행기를 타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면, 이번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은 어릴때의 밤하늘의 추억과 밤하늘에 대한 동경, 조명이 없을 수록 밝아지는 밤하늘의 별 자체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내어 당장이라도 밖에 나가서 별을 쳐다보게 싶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 단순히 별이 광공해로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별에 대한 관심 또한 서서히 잃고 있던게 아닐까 -


  이 게임을 하면서 어렸을 때 보았던, 그리고 좋아했던 밤 하늘이 계속해서 떠올라

[~hobby~/=Star=] - 홈스타 클래식 짧은 감상 리뷰 - 내 방의 플라네타리움 -

가정용 플라네타리움도 사고


[~hobby~/=Star=] - 플라네타리움 보고왔습니다.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남산분관 - 짧은 주절 소감

플라네타리움도 보러 가며


  갑자기 천문에 관한 욕구가 다시 솓아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마음은 다시 한번 살려준 이 게임에 감사를.


그림 - 전체적으로 깔끔한 그림체에 사실에 기반하는환상적인 밤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인체비율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사야가 귀엽다 9/10

음악 - OST의 수준은 평균 이상이며 밤하늘과 관련된 분위기 있는 잔한하고 신비로운 OST는 돋보적이다. 9/10

스토리 - 히카리와 사야 루트가 매우 인상적인 청춘물이다. 다만 나머지 두 히로인은 약간 구색 맞추기용 or 보너스 스토리 9/10

총평 - 밤하늘을 즐겨보자 9/10


p.s

 쌍둥이 자리의 두 일등성은 옛날에는 더 밝은 것이 형, 덜 밝은 것이 아우였는데 지금에 와선 그 밝기가 서로 바뀌였다고 하지요.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밤 하늘을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떠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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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다시피 서울에선 정말이지 별이 잘 안 보입니다. 빛 공해도 빛 공해지만 일단 공기 자체가 별로여서-_-...


그 밝다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랑 오리온 자리도 간신히 보일까 말까 하곤 하죠.


근데 최근에 한 게임 때문에 (리뷰예정 - 올려다봐, 밤하늘의 별을) 별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넘쳐서 서울에 있는 플라네타리움을 물색하다가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남산분관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과천과학관에 있다는 규모가 커다란 천체투영실에도 가고 싶었습니다만 원하는 프로그램에 시간대도 안 맞고, 예전 아날로그 방식의 플라네타리움을 보고 싶어서 남산분관쪽에 갔습니다.

 

위치는 여기로 남산공원 바로 근처입니다.


그 말을 즉슨...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ㅅㅂ 오르막길 연속이라는 거죠 (헥헥)



그래도 그렇게 멀진..헥... 않습니다...헥.... 역에서 내려서.,..헥... 최대 15분 정도...헥헥


겨울이라 그런지 지금 내 눈이 흐려져서 그런지 3시쯤인데 벌써 어둑어둑하네요.


ㅁ_ㅁ...


ㅅㅂ...



여기까지 왔으면 다 온것 입니다. 축하합니다!


..헥헥..


 그리고 또 지하로 내려가면...


11시부터 12시 빼고 매 시간마다 하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5분전부터 입장 가능하고요. 100명 이상이면 초-충-고등학생 순으로 끊긴다고 해서 어른이인 저는 약간 불안했지만.. 대략 20명 정도 있었으니 딱히 소풍철 아니면 입장이 힘들 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이여서 그런지 공짜입니다 공짜! freeeeeeeeeeeeeeeeeeee!

..뭐 내가 낸 세금입니다만☆




 두근두근. 묘하게 인테리어가 창고스러운게 정감갑니다?




  두둥!! 이것이 플라네타리움입니다. 플라네타리움이 이 방 전체를 칭하는 게 아니라 이 투영 기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잠깐 스펙을 좀 살펴보면..


 독일 칼 자이스 M1015 를 쓰고 있습니다. 진찌 zeiss는 별 곳에 다 손을 대네요. 직업상 현미경을 가장 많이 봅니다만 저번 안과 시력 검사 기기도 zeiss 더군요.




 암튼 스펙을 보면 7600개 별, 25개의 성운과 성단, 그리고 해, 달, 5개 행성을 투영가능합니다.


  7600개 별이라... 내 가정용 플라네타리움 홈스타 클래식이 아마 6만.......읍읍!



암튼 아날로그의 맛이 살아있는 기계입니다! 대신..음.. 사진으로 하면 좀 커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쪼만 합니다. 하긴 돔 지름도 11m만 되는데요 뭘.


  대신 돔 지름이 좀 작은 대신 의자에 기대면 밤하늘이 한 눈에 들어오는 건 좋습니다.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중요한 프로그램이 어땟는가 하면


- 겨울이라 겨울철 별자리를 주로 하여 설명했습니다. 다만 별자리 설명할 때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이 퀄러티가 크흡..ㅜ 안그래도 제우스가 바람피우는 이야기라 생략이 크흡. 게다가 별을 좀 보고 싶은데 자꾸 밝디 밝은 애니메이션이 나오니 안그래도 흐린 별은 그세 눈이 빛에 적응해버려서 안 보입니다ㅜㅜ


- 겨울철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와 주요 1등성들, 북쪽 하늘에서 언제나 보이는 북극성과 별들, 거기에 오리온 자리의 성운들과 플레아데스(좀생이별) 성단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위에서 25개의 성운과 성단을 보여준다고 했었지요? 이게 뭐 딱히 망원경 보는 것처럼 별 사이를 확대해서 비춰주는 건 아니고 걍 사진을 보여줍니다.


 - 템포가 좀 빠르더군요. 쉽게 질리는 어린애들용이라 그런지.. 밤하늘을 지켜보며 잠시 별을 보고도 싶고, 설명을 들으며 스스로 별자리도 찾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빨간 레이져 포인트로 비춰주면서 '엉뚱한데 보지말고 이거라고 이거!! 빨랑 진도 나가야 되니깐 이쪽 봐' 라는 듯 상당히 급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 별들이 다소 빛이 약한 느낌이였습니다. 굳이 공기 안 좋은 걸 재현하나 싶을 정도로요. 한번 쯤 시골에서 보는 수준으로 와! 할 정도로 찬란한 별하늘을 보고 싶어서 간 것이였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은하수도 보이질 않고.. 거기에 어둠에 적응되려나 싶으면 애니메이션에 뭐에 보여주다보니 ㅜㅜ...


결론 - 아쉽지만 어렸을 때 시골에서 본 것 같은 밤 하늘은 보지 못 했습니다. 그냥 멍하니 별을 보고도 싶었는데 바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 탓에 그 소망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도 꽤 나이 어린 연령층을 목표로 한 지라 커플의 데이트 코스로는 비추천합니다. 뭐 그래도 별자리나 별 위치, 그리고 최근 게임으로 귀에 못이 박힌 플레아데스 성단이 어딨는지 알 수 있었으니 수확이 없다곤 할 수 없겠지요.


  다음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 중 하나라는 과천과학관의 플라네타리움을 보러가고 싶긴 한데... 거기도 어린애들 대상이겠지요? 하하하 ㅜㅜ.. 어디 고딩~어른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으려나.




p.s




온 김에 과학관 코스도 잠깐 봤습니다. 공짜기도 하고 주변에 남산타워도 있고 애들 데리고 적당히 오기는 좋겠더군요. 대충 과학관 전시물이라 생각되는 건 거의 있습니다. 뭐 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도 많이 봐서 이젠 지겹네요.



하악...하악.. 이 버튼들... 누르고 싶어... 보고 싶어!!!...


..넵 여전한 흔한 과학덕후 어른이이랍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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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lectronic=] - 홈스타 클래식 짧은 감상 리뷰 - 내 방의 플라네타리움 -


홈스타 시리즈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원판이 두개가 옵니다. 그 중 하나는 일본에서 보는 밤하늘 하나는 일본에서 보는 별자리입니다. 밤하늘도 예쁘지만, 별자리가 어떻게 되있나 알려면 별자리 원판을 사용하는 것도 재밌네요 ㅋㅋㅋ


 LG G2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찍어본 사진입니다. 그 많은 별들은 안 보이지만 별자리는 어떻게든 보이네요.


아 정말 디카사야되나요 ㅋㅋㅋ



가을 밤하늘 근처입니다. 가을 사각형 근처를 찍었네요.

카세오페라 자리, 삼각형 자리(?), 안드로메다자리, 페가수스자리 , 물고기자리, 양자리가 보이네요ㅎㅎ



겨울의 삼각형근처입니다. 겨울의 대표적인 오리온 자리와, 에리디누스 자리의 일부분, 마차부 자리가 보이고 페르세우스 자리와 쌍둥이 자리가 일부분 보입니다 ㅎ



봄과 겨울 사이네요. 사자자리와 엄청나게 커다란 별자리인 바다뱀자리의 일부, 그리고 계자리가 보입니다 ㅎ



커다란 가을 사각형을 자랑하고 있는 페가수스 자리와, 물고기자리의 일부분, 물병자리의 일부분이 보이네요.ㅎ 페가수스 자리는 은하수 근처에 있어 은하수를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왼쪽 구석에 쌍성인 알비 레오를 품고 있는 백조자리도 언뜻 보입니다.


오리온 자리와 마차부 자리, 그리고 쌍둥이 자리입니다 ㅎ 베델게우스가 잘 보이네요. 원래는 현재 초신성이라 빨간색에 가깝지요.



  대표적인 별자리는 다 보이지만 당연하게도 선만 그려져 있고 옆에 이름은 안 써있으나 하나하나 공부해야 합니다 ㅋㅋㅋ  정말이지 아직은 알고 보이는게 몇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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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초등학교~고등학교때 살던 곳은 공기도 맑고 밤하늘을 방해하는 빛도 많이 없던 곳이였습니다.


한밤중에 학원에서 돌아오거나 밤 늦게 사슴벌레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오거나 할 때 그 위의 하늘은 참 장관이였습니다.


별자리 공부는 하지 않았고, 지금처럼 스마트폰 어플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아는 별자리는 오리온 자리와 카시오페라 자리일 뿐이였지만요 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방에 밤하늘이 설치되었습니다.






 - 홈스타 클래식 - 가정용 플라네타리움으로 3W라는 꽤 강한 출력으로 적당히 방을 어둡게 하면 위에 3만여개의 별빛이 쏟아집니다.


  일본산으로 한국에 정발되진 않았지만, 11번가 gmarket 등 에서 대리구매 방식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아마존 재팬에서 직접 구매해서 대행배송 업체를 통해 받을 수도 있지만 가격면에서 그렇게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있는건 은하수가 포함된 밤하늘과 별자리가 그려진 밤하늘 원판입니다. 원판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른 구분없이 있지만 플라네타리움에 껴서 비춰보면 천천히 돌아가면서 각 계절의 밤하늘이 보입니다.*_*


그리고 이걸 어떻게 조작하냐면......


....


.... 


....영어 설명서가 없습니다.




  그림을 보고 대충 알아서 해 봅시다.




세팅도 완료하고 방을 깜깜하게 한 뒤에 뚜겅을 열면! 









  핸드폰 카메라(G2)로 찍어서 이 모양입니다만 실제로 보면 훠~~~월씬 별도 많고 은하수도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밤하늘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지구가 공전함에 따라 계절마다 바뀌는 밤하늘이 펼쳐지는 기능도 있고, 타이머 기능도 있어 자기전에 그냥 틀어놓고 멍 하니 지켜보다가 잠들수도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별똥별도 떨어지고요!




한줄 줄임 소감


장점 - 밤하늘이다. 힐링된다. 후회없는 좋은 지름이였다!

단점 - 중앙부 이외의 겉에 있는 별은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바닥에 설치하기보다 살짝 테이블 위 같은 정도 높이에 설지하면 밤하늘 반경은 다소 줄어드나 바깥쪽 별이 좀 더 잘 보인다.



p.s

핸드폰 카메라로는 이 별하늘을 보는 감동을 전하기 어렵네요. 

방 안에 3만개의 별이 펼쳐지고, 어둠에 차츰 눈이 적응되면 더더욱 별이 많아지는 이 경험을 정말 나누고 싶습니다. 아 디카라도 사야할까요.


별자리 사진은


[~hobby~/=picture=] - 홈스타 클래식 으로 본 별자리 사진들 (가정용 플라네타니움)

이글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 용량이 하나당 2.2mb니 용량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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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두개와 초승달이 절묘하게 기분좋은 밤을 만들어 줍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떠오르네요 ^_^

조금 확대한 버전입니다^^

지금쯤이면 초승달은 이미 들어가 버렷을까요 ㅎㅎ;

달력에 당첨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어울리는 달'을 태그로 달아라...라..

일단 저는 11월로 해둘 건데 뭔가 의견있으신분 덧글 달아주세요~!


p.s

나중에 알아보았더니

금성, 목성, 달

이라고 하네요^^
[- http://shlovesy.tistory.com/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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