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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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 이상 하루에 1~2시간씩 조금씩 진행해서

오늘에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EAT ME)

초반부엔 흥미진진 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비슷한 진행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숨어있는 물건들 찾는 부분은 그냥 똑같았습니다.

뭐 이런 게임 류에 싱글 플레이 시간이 길면 할 수 없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이 부분을 롤러코스터 처럼 1인칭 시점으로 재밌게 꼬아놓았으면 더 흥했을 텐데)

(처음엔 신선하고 재밌는 미끄럼틀이였지만, 후반부엔 그냥 단순히 조금 어려워지며 반복해서 나타나지.. 차라리 속도가 무진장 빠르고 급경사가 반복되거나 하면 더 재밌었을 텐데.)

그냥 다른 게임에도 있는 후반에도 신선한 것이 없으면 엔딩에 가까워 지며 지루해지는 그럼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전 그래서 하루에 조금씩 하기로 했지요.

(왠지 3D보다 재밌었던 2D)


(어렸을때 에버랜드에 있던 성 같은 놀이기구가 생각나던 미니게임)

다행히 미니게임이 계속 추가되는데 이것이 은근히 재밌고, 스토리 진행도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는 방식이라 재밌었습니다. 각자의 진상에 대한 의견이 더해지다가 진실히 밝혀지고 앨리스는?

하지만 저의 영어실력 부족으로 기억의 반도 이해 못 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문맥이라도 알면 좋은데 한마디씩 나오니 말이죠. 그러니깐 나에게 한패를 달라

음악은 ost 받으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환상적이고, 고어적이고, 신비적인 음악은 매우 마음에 들지만,
...무진장 짧습니다 ㅜ. 게임 플레이 중에는 비슷한 멜로디만 계속 맴돌게 되지요. 바로 그것에서 나오는 불안정감을 노린 것일 지도 모르지만, 지루해 집니다 ㅜㅜ

(분명히 갈 수 있어 보이나, 안보이는 벽이 있다!)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게임인 만큼 여기저기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만, invisible 벽, 즉 보이지 않는 벽들이 많아 그렇게 여기저기 갈 수는 없습니다. 앨리스가 작아지면 통과할 수 있어보이는 틈, 올라갈 수 있어보이는 바닥, 등 여기저기 투명한 막이 있어 갈 수는 없습니다. ㅜ 정해진 루트(보물찾는 루트 포함)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중국 제작사가 만들어서 그런지(or 앨리스 책에선 그런 내용이 있는지. 디즈니 1951년판엔 없었지요) 동양풍의 챕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중국+일본 짬뽕. 사무라이 같은 일본 문화를 서양사람은 더 잘 알기에 넣으라고 압박이라도 한 걸까요.


(상당히 아름다웠던 물속? 세계)

(으앙 다가오지마!)

매드니스 리턴즈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해보지 않았지만 전작도 그런걸까요. 극초반부에는 상당히 환상적이였던 상상력이, 후반에는 상당히 고어틱한 상상력이 가득 배경을 매우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 상상력은 감탄할 수 밖에 없더군요. 고어엔 상당히 약한 저에겐 후반부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ㅜ


(저 작은 파티클에 몽땅 피직스 물리효과가 들어갑니다. 아놔)

그래픽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텍스쳐 자체는 최신이라기 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그래픽이 그게 다는 아니지요. 나머지 부분은 상상력과 분위기와 깔끔함으로 모두 커버해 버린 것 같습니다. 피직스를 보자면 앨리스의 머리카락과 치마 빼고, 자짤한 파티클에는 몽땅 GPU 하드웨어 피직스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위 맵과 같이 수천개의 용암 조각들이 날라다니고 있을때 라데온 계열의 프레임은...ㅜ 전 저 부위에서 프레임이 18까지 떨어지고 난 뒤에 피직스 미디엄은 포기해버렸습니다.

(자연스러운 머리카락 효과! low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마 바로 위 머리카락까지 시원스럽게 넘어가 버리기에, 가끔은 부자연스러운 머리카락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듀얼 카드로, 전용 피직스 카드를 마련하실 수 있는 분께서는 얼마든지 하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안하는게 속 편합니다.


(이랫던 조각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하지만  의미불명)



(오오 앨리스의 놀라운 허리놀림)
전투는 이래저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무기들의 타격감이 시원시원해서 좋더군요.
다만 이 게임이 점프를 통한 길 찾기와 전투가 반복해서 일어나는 시스템이다 보니, 여기다 싶을 때 적들이 나타나는 장소가 얼마 안 있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거기에 방금 점프해서 온 발판에 다시 갈 수 있거나, 아직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적이 나타나고, 적은 점프해서 넘어올 수 없다면? --> 원거리 무기로 안전하게 몰살이 가능해 지는 겁니다.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 난이도에서보면 게임이 너무 루즈해 지네요.

아 그리고 앨리스에 콤보 시스템이 없어 아쉽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일단 있긴합니다 ㅎ
대표적으로 칼,칼,칼,칼,말,말,칼,칼,말 여기까지 콤보가 가능합니다 ㅋ. 칼하는 도중 말로 때리거나, 말 하는 도중에 칼을 쓰면 콤보가 있긴 합니다.



기타로, 특전 옷들의 능력치가 너무 사기적이여서 밸런스붕괴를 일으킨다던지, DRM 확인으로 계속 프리징이 생겨 점프게임인데 점프 도중에 떨어져 죽는다던지, 몇가지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장점인 분위기 80% 기타 20%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하고나면 게임 해석 블로그를 정독 해야 하는 것은 필수

별다른 경쟁작이 없던 6월의 게임으로 뽑히기에 적절하군요.


그래픽 7 (지금 시점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택스쳐 같은 것들이 아쉬웠으나 적절한 배치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스토리 6~8 (조금씩 조금씩 오해나 기억을 새로 깨달아가며 진행되는 스토리 전달이 좋았다. 하지만 은근히 언어의 장벽으로 이해 못한 것이 아쉅고, 때문에 정말 좋은 것이였는지 뭔지는 아직 모르겠다)
사운드 6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나, 짧고 몇곡밖에 안되고 반복적이여서 금새 지루해진다)
게임성 7 (루즈해 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종합점수 7 (이거에 5점 준 리뷰어가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하면 후회하지 않는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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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BSP 2011-03-26 20-02-35-63.jpg [나의 이름은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 나는 넘사벽 암살자다]

나의 상상보다 더욱 위대한 조상의 과거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나의 조상을 배반한 자들에게 복수하리라.
나의 이름은 데스몬드. 이것은 나의 조상에 대한 찬양이다.



1. 애니머스 버전 2에서 체력은 기본적으로 조상의 기억하고의 싱크를 나타낸다. 즉 에지오는 몇 상황빼고는 리즈시절부터 한번도 맞지도 스치지도 않고, 방어할 수 있는 공격은 방어하며 방어할 수 없는 공격을 방어해 다치는 판단실수 따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럼 에지오는 한번도 에덴의 조각을 사용 안했다라는 모순이 생기긴 한데 그딴건 상관없어

2. 리즈시절부터 파르쿠르 정도는 이미 마스터 하였다. 지붕을 매일 오가는 도둑들 마져 저런 기술이 있냐고 찬양한다.

3. 모든 무기는 입수하자마자 마스터할 정도의 전투 센스를 지니고 있다.
한손검, 양손검, 도끼, 메이스, 망치, 둔기, 단검, 나무로 된(?) 단검, 투척용 단검, 석궁, 총(!), 빗자루(!!!!!)
대포(!!!!!!), 머신건(!!!!!!!!), 탱크(!!!!!!!!!!!!!!!!!!), 폭격기(!!!!!!!!!!!!!!!!!!!!!!!!!!!!),등등

4. 삼촌 마리오에게 배운 하나의 반격기를 실전에서 수십가지 이상으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천재성.

5. 어쩌다 해골하고 입맞춤해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대담함.

6. 당대 로마의 실세를 쥐고있는 자가 살고 있는 성에 단 한명에도 들키지 않고 제집 드나들듯 하시는 굉장함.
게다가 단 한명도 살생 하지 않고도 들어가시는 자비로움까지 지니셨다!

7. 아무리 깡패같이 생긴 사람이라도 구해주시고, 그 깡패같은 사람은 감회하여 절대적으로 따를 정도의 카리스마를 갖춘 자!

8. 리즈 시절 때 형의 단 한마디 충고만 듣고 단 한번에 카사노바가 되신 카리스마!

9. 그러면서도 한 여성을 몇십년간 계속 사랑할 정도의 순정파!

10. 침대위에서의 대화만으로 프랑스어를 마스터 할 정도를 뛰어난 머리를 가진 자!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대 위에서 배우는 것이지 - by 어떤 최신병기에 타는 분

11. 총알을 심장 가까이 + 옆구리에 맞고도 열명 이상과 진 어새무쌍을 펼치시는 이 시대의 진정한 전사!

12. 이 시대의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절친한 친구이며그가 게이였다는건 일단 옆으로 치우고,
마키아 벨리의 가장 신뢰하는 사람일 정도의 굉장한 인맥을 가진 자!

13.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렇게 세월의 무상함에 못 이겨 굉장히 늙으셨을 때, 젊을때와 비슷한. 아니 더 굉장한
무쌍난무를 펼치는 시간을 거꾸로 가는 자! 무려 젊은이 5명과 맨주먹으로 싸워도 45초만에 이기신다!

14. 이 시대의 머스킷 총은 아직 정확도와 화력이 부족해 철판갑옷도 아직 그럭저럭 방어력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넘사벽 에지오 님은 어떻게든 원샷 원킬 하신다. 오오미

15. 말 위에서든, 발 하나 간신히 올릴 수 있는 기둥 위에서이든, 석궁은 갑옷의 정확히 정면을 뚫어 원샷원킬 가능한
굉장한 재주의 소유자. 오마이갓.

16. 그것 뿐이랴. 최대 3명까지 그 두꺼운 갑옷 사이에 있는 약점을 향해
동시에 투척용 단검을 쑤셔넣는 도저히 상식 불가능한 기술을 쓰는자.

17. 자비(!)로 템플러 땜에 다 황폐해진 로마를 혼자서 재건한 자!

18. 그러면서도 상납금(?)의 비율은 5%미만! 특히 유적은 무려 30000으로 사들여 50밖에 받지 않을 정도의 대인배!!

19. 설교후 토론하는 성직자 4명 사이에 그 눈의 무진장 띄는 옷을 입고 있어도 전혀 성직자들이 신경 쓰지 않을 정도의
무 존재감을 자랑하시는 자! 오히려 경비병들은 그를 더 못 보게 된다! 사실 미래의 기술로 만들어진 나노슈트가 아닐까?

20. 변장과 임기응변의 선수!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담력! 목적지를 몰라도 최소한의 정보로 길을 찾아가기도 하는 두뇌파.

21. 에덴의 조각을 사용하실 때도 자신의 분신만 만들면 금새 끝날텐데 굳이 더 약한 자기편 끼리 싸우게 하는 자비심!
또한 서로 싸워 이겨 살아남은 자가 빌기만 하면 죽이지 않고 지나가시는 자비심!!!

22. 결정적으로 로마는 이분 한분에 의해 권력구도가 전부 바뀌어 버렸다! 아아 찬양하라! 그를 찬양하라!






번외편 어쌔신 브라더후드
 ACBSP 2011-03-29 22-11-51-22.jpg
난 언제나 혼자서도 충분했다.
그러나 나 한 명의 힘으로 템플 기사단을 무너뜨리면 후대의 사람이 너무 허황되었다고 생각 할 수 있기에,
나를 따르는 암살자들을 고용했다. 나 외 몇명은 신성한 로마를 더럽히는 것들을 정화할 것이다.
우리는 형제단의 이름으로 함께할 것이다.


1. 그들은 언제나 우리를 감싸고 있다. 무려 6명이나 따라다니고 있다. 하지만 우린 그들의 기척조차 느낄 수 없다.
2. 그들은 어느때든 우리를 미행하고 있을 때는 절대로 들키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적에게도!
3. 심지어 경비가 삼엄한 성 안에 들어와 있을때도 그들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4. 부르기만하면 어디선가 말을타고, 짚 속에서, 지붕에서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강림하신다. 심지어 바로 곁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진심으로 어쌔신의 특유의 복장은 미래의 기술을 사용한 나노슈트가 아닐까?
5. 그들은 우리의 직계조상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계신다. 일단 한명당 두명을 조용히 처리하는 것 정도는 껌값이다.
다만 총으로 원샷원킬은 못 하신다. 에지오님 너프좀여





p.s
애 니머스는 제가 틀린게 아니라면 DNA속에 기록된 조상의 기억과 역사적인 기록을 합쳐 컴터로 시뮬레이션 한 것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npc가 조금 멍청한 행동을 하는 것도 단지 기술의 부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100% 싱크와 같은 짓거리를 한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는 대체!!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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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느때나 스포일러엔 조심하게]

=()= 전과 마찬가지로 제가 스토리 부분을 다루지 않는 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이번 리뷰는 스토리 부분을 언급 안하려 하니 일단 안심하십시오 =()=

리뷰를 보실땐 글 중간에 있는 동영상을 미리 틀어두시고 보는걸 추천합니다별건아니고 브금 대신

- 0 - 일단.

블랙옵스는 트레이아크에서 잘 만드려고 노력한 게임이고, 유저들에게도 그 노력흘 맛볼 수 있었던 게임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기에 리뷰를 몇개만 봐도 찬사가 많은 게임이 되어가고 있지요.

그러므로 제가 또 장점을 이야기 해봤자 제 손가락만 아플 것이므로 단점 위주로 갑니다!
횽이 다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다




- 1 - 그저그런 그래픽에 요상한 성능요구

그래픽 자체는 솔직히 모던 2보다 큰 진보가 없다. 어쩌면 떨어졌을지도? (뭐 전체적으로는 향상된거 같긴 하다만)

[인물 디테일 안습 일단은 high에 안티 x4 옵션이다]

[그냥 봐도 옷이나 수염 머리카락 등등이 세밀하지 않다. 모던 1보다야 좀 나은거 같지만]

콜오브 듀티의 전통인 최적화를 위한 희생이라고도 말 할 수도 있겠다만...

그래픽에 비해 성능 요구가 상당히 빡신 게임!!!

i920, hd5870, ram 6GB 로도 1980x1200 풀옵은 무리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는 cpu만 빡세게 돌고 그래픽 카드는 룰루랄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모던 2에서도 그래픽 카드가 열씨미 일해서 팬 바람소리 시원하게 들려주는 반면, 이 게임은 너무나 조용하다.
컴퓨터 저소음 정책?

패치로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이라니 일단은 기대 해 보긴하지만... 그래픽 풀옵 품질좀 올려주지 않겠니



- 2 - 컴퓨터 봇들의 AI

[어디가세요 님아! 뒤에 적이 있어요!]


적의 패턴 다양화에 상당히 신경을 썻다고 광고하는 만큼 이래저래 적이 달려드는 패턴도 다양한 건 좋다.
이쪽으로 우라돌격하거나 숨거나, 내가 돌격하면 뒷걸음질 치며 총쏘거나 등등.

근데 문제는  특정상황에서
울편 봇들은 적을 잘 인식 못하고
적들 봇들은 울팀을 잘 인식 못하고
적들 봇들은 플레이어는 무진장 인식 잘한다!

그래서 위 스샷과 같은 상황이 비일비재=-=;

적을 다 처리해야 앞으로 가시던 울팀 봇들이, 적이 남아있는데도 저 앞으로 먼져 가시고
그걸보고 clear 되었다고 생각한 플레이어도 앞으로 가다가, 적이 플레이어를!!!!으아악!

다른게임도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난이도를 위해] 이 게임에선 적들이 플레이어'만' 공격하길 정말 좋아한다!
특히 중간에 방탄복 비스므리 한거 입고 나타나는 녀석이 있는데 플레이어에게 오는 길에 다른 울팀이 3명정도 있어도
개무시하고 플레이어에게 달려드는 포스!!

노말에선 괜찮은데, 베테랑 모드에서 방탄복 비스므리 입은 녀석이 3명이 달려들면...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베테랑 모드에선 진행속도가 느려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다른 난이도에선 평범하게 진행하다보면,
울팀 목소리는 들리는데 울팀은 안보여!!본격 스릴러 등극
봇이 어떻게 되있는건지는 몰라도 잘 따라오지 못하고... 결국 혼자서 무쌍을 찍고 있으면 콜옵 2가 생각나더군요.

모던 2와 메달티어1의 울팀 봇 움직임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모던 2에서 노하우를 얻지 못했었나 보네요.
뭐 애시당초 다른 회사의 같은 타이틀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 3 - 그런데 잘 따라와도 문제인게

[비켜!!]

울팀 봇들이 너무 잘 움직여 플레이어하고 충돌하면 어떻게 되는가?
정답: 화면이 무진장 떨리면서 플레이어가 조낸 밀려버린다!

그들은 앞으로 앞으로 갈뿐 플레이어는 신경도 안쓰는 포스를 내뿜는다!!
거기에 플레이어는 움직일 수도 없어 마치 카트라이더에서 벽에 부딛친것 같은 느낌!
완전히 안좋은 3D게임에서 두 오브젝트 사이에 끼인듯한 느낌이 나게 울팀 봇과 충돌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들을 뒤따라 가는게 좋긴한데 - 2 -는 어떻게 하라고!!



- 4 -  게임 중 진행하기 위한 포인트 범위의 협소 [왠지 나도 이해못할 부제이군]

여기서 퀴즈~!


위 스샷에서 다음으로 진행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1. Breach 의 왼쪽
2. Breach 의 오른쪽
3. Breach 의 뒤쪽
4. Breach 뒤쪽에서 그의 후장을 뚤어버릴 기세로 등에 플레이어의 배를 비빌듯할 정도로 가까이


뭐 예상하셨겠지만 4번입니다.


이정도 거리는 당연히 안되고

오른쪽에 가까이 가도 안되고



문에 가까이 가야되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



여기서 그의 후장을 뚤어버릴 기세로 등에 총을 비빌정도의 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다음으로 진행하려면 플레이어가 있어야 될 장소 범위가 상당히 협소한 곳이 곳곳에 보입니다.

특히 문 앞에선 울팀 뒤, 문 앞, 문 옆, 울팀 옆 등등 가야 할 장소가 문마다 따로따로!

어디에 위치해야 되는지 세밀한 표시는 당연히 없다보니, 급하게 행동하다보면 진행이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런! 난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어? 근데 ang되잖아!

뭐 느긋하게 그 포인트 이곳저곳을 몸으로 비비다 보면 되기야 합니다만, 그 몇초와 비비는 과정이 상당히 짜증짜증




- 5 - 고증과 현실성 문제

모던으로 오면서 심해진 고증 문제가,

결국 트레이아크까지 옮겨버리는데...

때는 1961년인데...

M16에 M203 유탄발사기와 콜트 3배율 스코프가 옵션으로 달려있다??

심지어 AK에도 GP-25 유탄발사기!?!?

이 시대에는 유탄만 발사할 수 있는 M79가 3년정도 후에 베트남전에서 힘을 발휘해서 쓸 시기인데
벌써 소총에 옵션으로 쓸 수 있는 유탄발사기라니=-= 뭐 플레이어는 편하지만

소련 배경 미션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갑자기 미국 골동품 산탄총 M1887 레버액션 산탄총이 나타난다!

여기서 아놀드 횽님이 사용하신 그 산탄총 말이다!!

근데 문제는 게임에선 두발쏘고 한번 장전한다! 이 총은 분명 위 동영상에서 아놀드 횽님이 쓰듯 한발쏘고 한번돌린다음 쏘는 것인데 말이다!! [왜 미국 골동품이 소련 수용소에 있는가 따위는 이미 별것 아니다!]

기타 총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좀만 신경쓰면 이것저것 보인다.[mp5라던지 aug라던지]

너무 이것저것 정말 많으므로 고증오류 나머지는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BD%9C%20%EC%98%A4%EB%B8%8C%20%EB%93%80%ED%8B%B0:%20%EB%B8%94%EB%9E%99%EC%98%B5%EC%8A%A4/%EA%B3%A0%EC%A6%9D%EC%98%A4%EB%A5%98 참조



또한 여기에서 급격하게 해상으로 올라오는 씬이 있는데,

[잠수병은 물 말아 드셨나요?]

보통 사람은 수심 5m에서도 잘 못 하면 잠수병 후유증으로 죽을 수도 있고, 일단 일반적으로 수심 10m까지를 안전하다고 보는데..

저 깊이에서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안에 해상까지 단숨에 올라가다니! 본격 특수요원의 위엄


덧 - 왠지 쌍권총 들고 나타나는 적이나 플레이어가 있네요-_-^

근데 타이틀 화면이 AK 쌍권총. 어쩔수없나.


- 6 - 버그
대략 이런 버그가 있었는데..


위 두 스크린샷의 차이점은?


정답:

[상당히 역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동상입니다]

뭐 이런 버그가 있었긴 했지만 이정도는 다른 게임에서도 시체의 충돌효과 등등으로 나올 수 있을수 있는데 문제는..


총이 안쏴지는 버그가 있는 듯.[저만 그러는지는 아직 모르니 혹 다른 분도 그러셨다면 덧글 부탁드려요!]

줌 땡기고 점사 하다보면 총이 안나간다!

몇초 후에 다시 쏘거나 줌을 풀어서 쏜 다음에 다시 쏘거나 기타 등등을 하면 다시 쏴지긴 하는데

가끔 심할따는 2~3명 죽이고 나서 총이 안나가고 있고, 바로 앞에서 적이 나타나는 사태가 연속 5번씩 일어나기도-_-^

일단 한번더 클리어 하며 실험해보겠다



- 7 - 마무리

레즈노프 만세 만세 만세!

뭐 이것저것 쓰긴 했지만 확실히 재미있는 싱글플레이를 선사해주는 게임이였습니다

이미 한글화 실행파일을 완료하고 번역중이라니 기대해 봅시다!



덧 - 모던 3는 대체 어떻게 되려나.
얼마 남지 않은 인피니티 직원분들.. 제발 끝을 맺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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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달이라는 작품을 알게된건 '소금이'님의 블로그[http://sogmi.com/]에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이 애니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였다.
그때만해도 나는 '신작'이라는 의미를 모르던 사람이였기 때문에 한 몇 주일간 그 애니만 찾고 다닌적도 있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_=;;[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라면서..ㅋ;;]
제목이 왠지 맘에 꼭 들어서 나오자 마자 본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애니로도 나는 뭔가를 느꼇다..하지만 6편만으로 끝났기에 뭔가 허전함을 느껴..소설사자...사자...사자...사자....한지 몇년[?]..... 결국에 1~8권을 모두 샀다..=^=;

...읽어보고 난뒤에는....[이거 재탕 기록 넘겟는데?]하는 기분이 든다..[아마 시간 있을때마다 보게될지도..]

읽어보고 영 근질근질 거려 리뷰를 쓴다~>~


1. 일러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신분은 야마모토 케이지상.

무테의 그림과 강하지 않은 명암처리는 이 소설의 분위기에 잘 맞쳐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책속에 있는 흑백 일러스트들도 만화처럼 흑백톤을 넣어주었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은 느낌=ㅋ;

그래서 책속의 일러스트들도 분위기가 잘 전해져 온다.
 
만화책이나 뭐나 그렇듯이 그림체가 서서히 발전[?] 한다는 느낌이 들게끔 한다.

1권에서 2권으로 갈때 일러스트가 갑자기 진화하는건 사신의 발라드 비슷하다고나 할까

리카의 머리카락이 워낙에 긴걸 표현하는 저 동적인 머리카락선을 어떻게 그려내는지..[..부러워..]
개인적으로 6권 표지가 가장 좋다=ㅋ

2. 내용전개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다'[1권 p17]
 
책에 써있는 것처럼 이건 지극히 평범하다. 우주인, 초능력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괴비행체나 괴물, 마술, 그런것도 나오지 않는다.
 
단지 병원에서 만난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이다.[미소녀란 점에서 이미 평범하진 않을지도 모르겟지만=^=;;;]
 
하지만.. 그런만큼 독자들로 하여금 끌어들이는 맛이 있다. 현실적이랄까...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이든 다른 인물이든...
 
그렇게 읽다보면 어느세 한권은 이미 띄어 있다.. 즉 나에게 몰입도는 정말 최강이였다.
 
 
 
내용을 보면 정말 잘 짜맞춘거 같다.
 
미스터리...그 따위 것들은 없다.
 
독자들에게 하여금 자유롭게 상상할수 없게 한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행동 뒤에 이유가 나오는 식이라
 
읽으면서 앞내용을 상상하거나 아니면 그런 이유를 생각하며 읽는다면[혹은 한 스토리씩 쉬어가며 읽는다면] 오히려 이런 짜임새가
 
더 맘에 들게끔 한다. 여백의 미는 좋지만 그렇다고 공백의 미[?]는 개인적으로 싫기 때문이다.
 
 
 
전개 속도는 대부분 말하는대로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다. 그냥 자연스럽게 걸어가는듯 하다.
 
느리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어느세 빠른것도 같다. 마치 시간처럼...
 
 
 
 
3. 최종감상
 
읽다보면 묘하게 어른과 아이의 대립적 양상의 꽤 보인다.
 
대립까지는 아니지만 현실을 경험 했나 하지 않았나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어렷을때는 알수 없는 의미, 그것을 점점 깨달아가는 듯한 느낌..이랄까나...
 
어른들과 아이들의 묘한 대립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보여준다.[왠지 부모님께 잘해야겟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유이치에게 너가 노력해서 운명을 바꿔보라고 말하는 나츠메, 그런다음 거짓말을 해버렷다고 말하는 나츠메. 하지만 정말 그렇게 믿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는 아키코. 이 묘한 대립에서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다.
 
'그 정도면 되는 것 아니냐. 적당히 대학 졸업해서, 적당히 취직해서, 적당히 여자랑 결혼하고, 적당히 애 낳고, 적당히 집 한채 사서...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 의외로'[6권 p 128 by유이치]
 
 리카와 미래를 알수 없는, 그래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해 도쿄에 가는 꿈을 포기한 유이치...
그들을 보고 있다보면 특별하지 않게 보통으로 즐기는 인생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단지 미소녀 이다만..=ㅋ;;;;;;]
 
하지만 그런 그들에 대비되어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나츠메, 미래의 꿈을 위하여 토쿄로 가는 츠카사와 미유키.
그런 그들의 이야기로 높은 곳을 향하거나 꿈을 이룬다는 것도 독자에게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이세에서 나가고는 싶어하지만 가능성이 낮은 야마니시가 제일 나와 닮은거 같다만...=^=;;;
 
각자가 선택을 하고 자신이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도 선택을 하고 위로 올라갈 준비를 한다.
 
비록 반쪽달이 될지라도
 
반쪽달이여도 비출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말로 끝내고자 한다.
 
'운명도 미래도 네가 하기 나름이야. 넌 이런 걸 웃기는 짓 이라고 생각하고 잇는지 몰라도, 도망갈 수 없는 거야. 우리는 그런 웃기는 곳에서 웃기게 살아갈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운명이나 미래가 네 생각대로 되어주지 않을 것 같으면, 그것을 부정해라. 바꿔버려.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겟지. 그러나 멍청하게 따르기만 하는 것보다는 낫잖아, 단 1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잇으면 걸어봥지.
정말 원하는 것은 자신의 손으로 거머쥐어야 해. 네 두 손은 그러기 위해 있는 거야'[4권 p318 by 나츠메]
 
[믿어 보고 싶다. 아니 믿고 싶다]



p.s 덧붙일 말.

반쪽달은 일단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5권이 완결.
6,7,8권은 보너스 단행본이다.
하지만 보너스라고 해도
재미있는 부분은 재미있게
재미있게 하면서 긴장감 있게
긴장감있으면서도 마음을 움켜잡게
마음을 움켜잡지만서도 즐길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ㅎㅎ
[고양이캔 사건이라던지 사진 경매라던지 러시아 영화 상영회라던지 재밌으면서도 긴장하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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