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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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바쁘게 지내는 탓에 링피트 사용기를 적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한 까닭에 어찌 90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17로 이제 엔딩까지 7개쯤 남았군요.   120일차쯤에나 엔딩을 볼려나요?

 

이왕에 90일차를 찍게 되었으니 100일차에 좀더 자세하고 스샷도 같이 넣으면서 성대하게 적으려고 하지만

 

100일차가 되려면 3주는 지나야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 기억이 잘 안 남아있을리가 없어, 일단 중간 정리를 해보죠. 아마 대부분 글은 100일차에 재활용 해 사진들을 추가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군요.

 

shadowofangel.tistory.com/2274

 

[리뷰] 링 피트 어드벤처 12주차 후기 - 온 몸이 아파요 -

링피트로 한달만입니다. 대충 12주차쯤 되는 거 같습니다. 왜이리 오랜만에 올리냐 하면... 링 피트를 못 했습니다ㅜㅜ 새해가 되자마자 인플루엔자 A에 걸려서 고열로 정신을 못 차리다가 간신��

shadowofangel.tistory.com

마지막으로 쓴 글이 37일차였네요. 꽤나 오래되었네.

 

 

---링피트를 하게된 계기

 

작년말 훈련소에 갔을 때 심한 편도염을 동반한 감기를 3주동안 계속 거기서 주는 단순 감기약으로 어떻게든 버티다가, (밥알도 못 삼키는 편도염에 계속 가글만 하라해서 죽는 줄. 적어도 리도카인(극소마취제) 섞인 거라도 줘야지..)

심한 기침과 끝없는 가래를 동반한 천식에 걸려 진정되기 까지 한달간 밤만 되면 나오는 기침에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은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었죠.

종합병원약으로 천식이 조금 진정된다 싶었더니 신종 인플루엔자까지 다시 2주일간 제 몸을 사정없이 두들기고 나니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도 운동을 해야겠다 싶었죠.

 

그렇다고 헬스장에 가긴 몸에 기운이 너무 없어 맨몸운동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던 차에, 천식으로 고생하는 몸을 조금이나마 잊게해준 스위치에 링피트가 있는 것을 보자마자 질렀던게 신의 한수였죠. covid-19이전, 심지어 스트리머들에 의한 품절대란이 일어나기도 전이였습니다.

 

아무튼 그때부터 어떻게든 링 피트랑 지금까지 해오다보니 몸의 기운은 조금 돌아왔군요. 근데 종합병원 검사에선 아직도 폐활량이 정상인에 비하연 낮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정말로 그곳은 만병의 근원이네요. 에휴.

 

 

 

---부상

 

37일째에 써놨던 그때의 어깨와 무릎통증은 가셨으나 60일차쯤 되어서 다시 발생했죠.

 

지금까지 부상견적을 링피트 일수에 맞춰서 내보면

 

10~30일차 - 오른쪽 골반-허리 대요근(아마) - 지금은 오른쪽 팔 트라이셉스 킥백 자세때만 당김

 

20~50일차 - 왼쪽 발목 어딘가 - 주사맞고 침맞고 별짓을 다하다가, 다른 병원에서 MRI 찍어도 별 이상 없다해서 의사쌤이 그냥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사용하라고 해서 열심히 사용했더니 통증이 없어짐. 엥?

 

70일~지금까지 - 오른쪽 무릎 내측광근 통증 - 스쿼트시 통증

 

75일~지금까지 - 오른쪽 등 날개뼈 극하근(아마) 근처 통증 - 조이는 운동때 특히 아파옴.

 

등 적어도 4곳이 부상을 당했었네요. 하아.. 해당 운동들을 피하면서 하고 있긴 한데 참 낫지 않으나 슬픔니다. 당연하게도 X-ray에는 안 보이는 부상이라 물리치료나 마사지나 열심히 하라는데 참...

 

 

 

---링피트 플레이 시간

 

시간이 없는 현대인의 신분으로 매일하는 것은 시간도 체력도 허가해주지 않으나 어떻게든 일주일에 3번은 하고 있지요. 한번 할때마다 대충 10분~20분(실제시간 45분~1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 스테이지 2~3개쯤 깨죠.

 

이미 엔딩 보고 익스트림 달리는 사람들도 많아 조금 조바심은 드나 제 체력과 시간을 보면서 어디까지나 꾸준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계속 부상도 오다보니 급한 것은 느긋함만 못하는 것을 몸으로 공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충 엔딩은 120일차(3개월 뒤?)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에 헬스장 등록을 하는 것으로 이 게임의 후기를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몸무게 및 식단

 

그때 8주차때 68kg을 찍었었고 목표는 75kg이였죠.

 

80일째에 70kg을 찍어보고 90일째 지금은 드디어 70kg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이제서야? 라는 생각도 있지만 무턱대고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닌 지방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천천히 근육을 찌운다는 생각이였기에 꽤나 어려웠었습니다. 좀만 방심하면 배부터 나올려고 대기타고 있었으니 말이죠.

 

사실 식단은 별 변함은 없습니다. 주로 학생식당 사용하였기에 과도한 칼로리는 없었고 운동 후에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먹곤 했었죠. 다만 40일차 부터는 달걀 후라이나 닭가슴살 대신에 운동 후에 단백질 보충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식이 존내 좋은건 알긴 아는데...

 

운동 하고 힘든데 이것저것 챙겨먹으려나 냉장고도 부족하고 힘도 드는데 막상 필요량을 먹기도 어렵고.. 또한 본투비 소화안됨 멸치 스타일 내장기관을 가지고 있으니 그 양을 때려넣었다가는 간신히 소화되어가는 녀석들까지 쑤으으윽 빠져나오는 참사를 몇 번 격다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부피의 단백질 보충제가 그나마 나은 전략이였습니다.

 

이 보충제조차 처음 먹었을 때는 위장이 받아들이지 못해 적응기간이 며칠 필요했다는 건 정말 슬펐죠. 처음엔 모처럼 사둔 단백질 보충제 다 버려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응이 빡셌습니다.

 

아무튼 위장도 약하다보니 거의 운동 후에만 한컵씩 먹다보니 링피트 운동 40일차에서 90일차쯤 되서야 4kg중 3kg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몸무게가 68kg에서 70kg으로 늘었으니 그동안 지방이 아닌 근육량만 늘었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할일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마워 보충제야.

 

7년전에 수술 후 55kg까지 급감한 몸무게를 찌우기 위해 몸에 별로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백질 보충제+게이너를 몸에 들여부어가면서 헬스장을 다닌덕에 어떻게든 65kg을 찍었던 나날이 떠오르네요. 참 자연식만으로 어떻게 하기 힘든 몸입니다 그려.

 

 

 

---링피트 운동관련

 

온동강도는 계속 올리기 시작해서 40~50일차쯤에 이미 최대인 30을 찍었습니다. 링피트 운동들이 참 운동마다 강도가 오락가락해서 어떤건 강도 30에도 룰루랄라고 어떤건 처음엔 4번은 쉬면서 해야됬죠. 그래도 지금은 대부분의 운동은 2세트 이하에서 끝내버림니다.

 

-링피트 제일 운동 힘든 것 베스트 5-

 

1. 트라이셉트 킥백 - 헬스때는 덤벨들고 으쌰으쌰 했던 운동이라 링 정도 무게론 꿀이지 라고 생각했으나, 갯수와 뻗은 상태에서 버티기가 조화롭게 팔을 짓누르는 함정 운동. 게다가 이녀석은 스스로도 발전이 되어가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2. 보트 자세 - 대충 저자세로 시작해서 몸을 '천천히' 쭉 폇다가 돌아오는 요가 운동인데 처음에는 단 한개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운동. 내려갈때 등도 닿지 말라는데 처음에는 팔을 이용한 반동으로 간신히 올라왔는데 지금은 그나마 몇 번은 가능합니다? 아마도?

 

3. 만세 스쿼트 - 스쿼트 시 팔을 위로 하는게 대체 뭔 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힘드네요. 왜죠.

 

4. 경첩 자세 - 몸에, 특히 골반부근과 햄스트링 부근에 유연성이 없어서 자세 자체가 안나옵니다.. 유연성이 없으면 어떻게 해! 라는 코멘트라도 있었으면 하는 운동1

 

5. 부채 자세 - 유연성이 없으면 어떻게 해! 라는 코멘트라도 있었으면 하는 운동2

 

대충 이 운동들이 어렵고 아직도 3번 이상 쉬어야 끝까지 할 수 이는 녀석들. 이제 웬만한 운동은 괜찮네요. 슬슬 링피트 엔딩도 보고 헬스장에 갈 날도 가까워 오는데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니 슬플 따름.

 

이 스탠딩 트위스트와 만세 엉덩이 흔들기는 운동이 되는건지 미묘해서 꺼라위키에선 운동을 원하는 사람은 봉인한다고하는데 의외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든 것이 한 것이 바로 이 영상

www.youtube.com/watch?v=1M9J1nSP0SE

이렇게 허리를 흔들어 주는게 허리디스크 영양을 골고루 가게하는데 좋다네요?

 

그냥 운동 별로 안된다고 해서 봉인해 놨다가 링 피트 느님의 선구안을 깨닫고 요즘엔 잘 써주고 있습니다. 역시 꺼라위키?

 

 

 

--- 기타 운동

 

아까 이야기 했듯 골반주변과 햄스트링 유연성이 영 좋지 않고, 몸의 한쪽만 유독 아파오는 걸 보면 골반을 비롯 몸의 불균형에서 그 통증이 기인한다고 생각해 요즘엔 다리 찟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리만 찢는게 아니라 골반과 허벅지 주변 스트래칭을 같이 하고 있죠. 대충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다리 찢기 4주만에 하기를 보면서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유튜브의 4주만에 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므로 4주차 동영상을 16주 걸릴 생각으로 천천히 하고 있죠.

 

그래도 가족 대대로 이어져 온 딱딱한 몸이 과연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될까 싶은데.. 100도가 한계였던 다리가 120도는 되어가고 아시안 스쿼트 자세가 나오게 된 걸 봐선 조금은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스트래칭 할 때마다 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온갖고통에 셀프고문을 하는 것은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어떤 분에겐 포상이겠지

 

--- 마무리로 변한점이 있다면?

 

  으래 이런 글에 있을 법한 비포 에프터 상의탈의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10~20일차에 한번 찍었다가 부끄러워 급하게 삭제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지금까지 해왔으니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거울로 보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화장실 거울 피셜은 신뢰하지 못하니깐요.

 

  무릎에 어깨가 통증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다보니 몸통운동을 주로 많이 했었는데 덕분인지 스스로 느끼긴 복근은 물론이고 옆구리도 단단해진게 참 재밌습니다. 링 피트를 하다보면 이래저래 하체와 코어 중심의 생존근육을 자주 만나는데 슬슬 상체도 욕심이 좀 나긴 합니다. 그분은 나중에 헬스장에서 만나뵙도록 하죠.

 

 그럼 이정도로 마치고 100일차때 다시. 비슷한 글에 더 많은 사진으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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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전에 이노텍에서 무선 충전기를 하나 선보였었지요.


LG 이노텍의 LiBERA 15W 고속 무선 충전기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LG 전자의 휴대폰들은 무선 충전을 지원을 안 했던 겁니다 -_-....


덕분에 지원 휴대폰 목록은 삼성으로 가득차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가진 LG V20에 무선충전 기술을 맛보여주기위해 오른쪽과 같은 무선 리시버 패치를 샀습니다.


V20은 또 type-C 포트이기에 무선 리시버 살 수 있는 종류도 몇 없습니다 -_- 아마존같은 곳 가면 몇개 더 있지만 한국에선 그나마 저걸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한건 Coms에서 파는 IB251. 아마존에 갔더니 이름이 또 틀리네요 ㅋ


구성품은 이러합니다. LG이노텍 무선충전기 저 가운데 하얀색 동그란 고무부분 덕에 스마트폰을 올려둬도 미끄러지진 않습니다.


앞으로 type C가 늘어나겠죠 ㅜㅜ


이런식으로 부착하면 됩니다.


얇아서 이렇게 케이스로 씌우면 완료.


그리고 충전기 위에 올려두면 이렇게 녹색불이 나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근데 성능은?


- 왼 - 무선충전시 - 가운데 - 유선충전시 - 오른쪽 - 미충전시 -


보다시피 보통 유선충전보다 반 이하의 속도로 충전됩니다. 충전 에너지 값은 약 3~3.5W로 제품사양의 5V * 1000mA보다는 70%정도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LG 이노텍 고속 무선 충전기여도 어차피 리시버가 고속 충전을 지원을 못 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ㅜ.


이러한 충전상태일시 충전속도는



대략 1시간에 10% 정도씩 채워집니다. 동영상이나 게임 등들 켜놓았을 때는 무선 충전중이여도 배터리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느리게 충전되며 저기 위에 올려둘때만 충전이 되니 뒹굴거리며 스마트폰을 쓰기는 오히려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핸드폰에 파일등을 옮길때 패치가 연결된걸 빼야되는데 그때마다 케이스 벗기고 빼기가 귀찮습니다.


  이것에 맞추어 무선충전 보조배떠리도 질렀는데, 보조배터리가 방전되는 속도에 비해 무선 충전의 효율이 낮아 충전량이 매우 적습니다 ㅜ


  이러한 점 때문에 결국 고속 무선 충전기는 처분하고 V20에서의 무선 충전의 꿈은 접었습니다. 적어도 기기 자체에 고속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갤럭시 최신 시리즈는 되야 무선충전이 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G6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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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ryzen.co.kr/content/3

 

  라이젠 1700x 사자마자 사용기 올렸는데 이벤트도 있어서 바로 신청했더니 이벤트에 당첨되었네요 *_*

 

당첨된 상품은 바로...! 두그두그두그두그두구두근두근

 

 

 

 

 

 

 

 

 

 

 

 


 


1등 먹었습니다!

 

커스텀 수우우우냉!

 

이렇게 커수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은 꿈도 못 꿨웠네요.ㅋㅋㅋ

 

늦게나마 어떻게 런칭행사 보러 가야되겠네요 ㅎㅎ;

 

이제 1700x 바이오스 온도 수정 바이오스만 뜨면 완-벽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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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젠 1700x 조립하고 이짓저짓 하면서 사용해봤습니다.


  뭐 이것저것 해봤다곤 해도 전문 벤치러처럼 여러 cpu를 비교하거나 이 게임 저 게임 할 시간과 돈이 음슴으로 그냥 제가 자주 쓰는 것 위주로 놀아본 것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16 쓰레드가 움직이는 것만 봐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


  라이젠이 나온 이후 무슨 작업 위주로 적합하다 아니다 그냥 다 쓸만하다 나중엔 게임용으로도 쓸만할거다 뭐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뭐 전 제가 주로 쓰는 것들 위주로 가봅니다.



시스템 사양

ryzen 1700x + wraith max

samsung DDR4 19200 ram 8x2gb

Asrock x370 gaming 4 fatality

zotac GTX1070


(예전 사양. i5 4670k + ddr3 16gb)



->일단 게임은 어떤데?


- 배틀필드 1 FHD+울트라 옵션 - CPU를 업그레이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원흉인 게임 -


   요즘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배틀필드1 을 가져왔습니다. 라이젠이 게임에서 GPU를 모두 사용하지 못 한다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배틀필드 1에서 그런 모습은 보지 못 했습니다.


  그래픽옵션을 울트라로 했을때, 폭팔이펙트 등의 변수가 있긴하지만 보통 FHD때는 90~110, 2K일때는 55~70정도의 프레임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저번 쿨엔조이에서의 벤치와 비슷하다 보면 되겠네요.


- 133% 슈퍼샘플링을 통해 2K로 놀때의 스크린샷 -


  CPU점유율은 보통  40~50%정도를 쓰고 있으며, 베히모스가 파괴되는 등 폭팔 이펙트가 많아질때 가끔씩 7~80프로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시에 CPU에 약간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전에 배틀필드1 멀티플레이를 예전 시스템인 i5 4670k로 돌릴 때는 언제나 CPU 점유율이 100%로 가득가득 차 있었습니다. 때문에 프레임 떨어질 뿐만아니라, 이후로 패치로 개선된 이후로도 순간 순간 프레임 드랍으로 인한 평균 프레임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렉이 있었습니다. 대략 이게 어떤 식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치냐면,


 -- 맵과 환경에따라 일단 프레임이 안 나온다

 -- 폭팔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가 있을 때마다 프레임드랍과 함께 화면전환 속도가 느려진다

 -- 위와같은 상황에서 플레이어의 입력에 화면에 출력되는 움직임은 늦게or한꺼번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것들이 맞물려버리면, 적과 정면으로 마주쳤을때(적 등장+적이 쏘는 총에 의한 급격한 환경변화) 화면이 딱 그 순간에만 슬로우모션처럼 느려졌다가 다음 순간에 전 이미 쓰러져 있지요 (한꺼번에 반영)  덕분에 적과 대면한 근접전은 그냥 포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라이젠을 영접한 뒤 배틀필드1을 키고 멀티플레이에 좀 플레이 해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심지어 베히모스가 폭팔하며 떨어지기 시작하는 순간에도 순간 프레임 드랍 현상 없이 매우 안정적인 부드러운 프레임 유지를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였지요.



  제가 같은 상위권 cpu를 사용하지 못해 거기선 어떤지 알 수 없어 아쉽지만, 배틀필드1 멀티플레이와 같이 여러 이펙트가 예상할 수 없이 일어나는 환경에서 이러한 라이젠의 여유는 안정적인 화면을 만들어주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인코딩! 동영상을 인코딩하자!


  요즘 VR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영상 캡쳐 및 송출 그리고 인코딩에 저에게 큰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당장 4K 영상을 찍기도 어려웠었고, 2K 영상을 찍어도 그 뒤 영상 편집을 하여 인코딩에 들어가면 세월와 네월아. 거기다가 인코팅 하면서 컴퓨터는 거의 쓸 수도 없었죠.


  때문에 라이젠의 인코딩때의 성능은 저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였습니다.  간단히 유튜브에 올렸던 VR 카노죠 영상 을 다시 인코딩하며 비교해봤습니다. 약 1기가짜리 6분 30초 짜리 FHD영상이며 어도브 프리미어에서 H264 코덱을 이용하여1기가 mp4 파일로 인코딩했습니다.


- i5 4670k 4.2ghz 오버 -


  6분 30초 짜리 영상을 인코딩하는데 34분 ㅜ. 거기에 CPU 사용량은 100%라 다른 작업을 하는 것은 중간에 컴터를 재부팅 시키겠다는 의지표명이였죠.



- ryzen 1700x 노오버 -


   반면 라이젠은 CPU 점유율은 40~50%로 생각보다 낮은 수치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인코딩 시간이 반 이상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코덱이여도 다음팟 인코더는 쓰레드 하나만 갈구는 것을 보면 프로그램 별로 꽤 상이한가 봅니다. 프로그램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말 많은 다중작업은 어때?


  그럼 일단 남는 CPU가 있으니 인코팅 하면서 다른 걸 - 다중작업을 시도 해보죠. 예전엔 꿈도 못 꿧던 짓입니다 ㅋ


일단 CPU사용률이 높은 게임인 배틀필드1을 추가로 실행하면서 해보았죠.


- 배틀필드 1 FHD 울트라 -

- 인코딩 전-


  보통 컴터 작업을 하면서 제가 생각할만한 다중작업 상황인, 파일을 옮기면서 + 배틀필드 1(FHD+울트라)을 하면서 + 인코딩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동영상 인코딩을 시작하기 전에는 CPU점유율 40%, 배틀필드 1의 프레임은 90~100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코딩 시작 -


  인코딩을 시작하니 CPU점유율이 90%가까이 올라갑니다. 이정도의 CPU점유율은 라이젠을 사용하면서 아직 벤치 프로그램 이외에선 단일프로그램에선 보지 못 했습니다. ㅋㅋ

  게임의 프레임은 70~80으로 20%정도 떨어졌고, 인코딩 시간은 두배정도 늘어났습니다. 배필1 50%+인코딩 50% 일테니 둘다 했을 때 성능이 크게 떨어지진 않을거란 무리한(?) 기대에는 아쉽게 미치지 않았습니다.



  배틀필드 1 멀트플레이야 cpu많이 먹는다 치고 그럼 CPU 사용률이 떨어지는 게임은 어떨까요?


- 오버워치 그래픽 옵션 최상 FHD-

- 위 - 인코딩 전, 아래 - 인코딩 시 -


이 경우 70~85정도의 프레임을 보여주는데 인코딩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프레임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 오버워치 그래픽 옵션 최하 FHD-

- 위 - 인코딩 전, 아래 - 인코딩 시 -

  고 프레임을 위한 그래픽 세팅 때는 인코팅을 하지 않을때는 240~250프레임, 인코딩을 시작하고 나면 120~150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임이 좀 떨어지긴 하나 144 게임 모니터를 써도 충분한 프레임입니다.




- 배틀필드 1 + 오버워치 + 유튜브 송출 5000비트레이트 FHD 60프레임 48프레임 30프레임-


- Robot recall VR게임을 하면서 유튜브 송출 9000비트레이트 FHD 48프레임 -

  유튜브 방송도 진행해보았습니다. cpu 부하가 큰 배틀필드 1 멀티플레이의 경우 방송하면서 앞서 말한 약간의 프레임드랍은 간간히 느낄수 있었지만, cpu부하가 적은 오버워치나 VR게임의 경우에는 그런것을 거의 느낄수 없었네요. 거기다가 배틀필드 1+오버워치+방송도 하면서 놀아봤는데 배1은 좀 힘들었지만 오버워치는 잘만 돌아갑니다 ㅋㅋㅋ; 왠만한 게임들에서 원컴방송은 충분해 보입니다.





- 니어 오토마타 방송 - 트위치+유튜브 FHD 60프레임 10000비트레이트 x264 veryhigh 인코팅 동시 송출 (요즘 니어 오토마타 방송합니다. 이제 막 1화차 끝냈네요. 유튜브 트위치 놀러와주세요~)-


  요즈음엔 게임하면서 유튜브&트위치 동시송출도 문제없이 부드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1의 경우와 오버워치의 절대적인 프레임 수치처럼 다중 작업시 모든 게임의 성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게임들에선 원컴방송이 상당히 여유롭게 가능하며 왠만한 프로그램이라면 한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아직 최적화가 그게 참~ 아쉽다. feat 1700x&1800x 바이오스-온도 이슈



  라이젠 조립한 뒤에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당연 오버클럭이죠! 그런데 하면서 큰 벽이 부딪치게 되는데...


- [노오버]에 아이들 상태에 이 온도다! idle!! -


  1700x + asrock x370 gaming k4 메인보드 조합해서 아이들 온도가 무려 60~70도가 찍히고 있습니다.


노오버 상태에서요. 노오버


  이 상태에서 시네벤치같은것을 돌리면 온도가 무려 90~100에 육박합니다.


- 1.325v 3.8Ghz 오버클럭 뒤 시네벤치를 돌린 모습. -


  만약 조금이라도 오버클럭을 한다면 여기서 보이는 것과 같이 105~110를 넘나들며 컴퓨터가 꺼질랑말랑하는 악마의 줄타기가 시작됩니다=_= 그리고 실패..


- 쿨엔조이의 한 분이 1700x를 3.8로 프라임 돌리면서 찍은 사진. 전압이 1.2V임을 감안해도 72도밖에 안 찍히고 있다 출처 -


  이 현상은 몇몇 메인보드의 1700x 사용자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asus 크로스헤어, 바이오스타 gt7 새 바이오스, asrock x370 gaming k4, 등에서 이렇게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오버를 거의 못 하고 있는 사용자가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절 포함해서요 ㅜ..


 

- 3.8Ghz 오버 후 아슬아슬한 인코딩 -


  3.8Ghz 오버 하면 위와같이 10%시간단축이 되나 인코딩 프로그램이 100%쓰고 있지 않은데도 온도가 105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 1 게임을 하니 베히모스가 떨어지며 cpu 사용률이 70%를 찍으며 온도가 105도 넘으며 강제 셧다운...


  이러한 온도가 너무나 높아보이는 현상은 Ryzen cpu의 온도센서의 오프셋과 그를 인식하는 BIOS의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AMD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1700x와 1800x의 경우 팬속도 조절을 위해서인지 원래 온도에서 +20도로 정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걸 바이오스에서 -20도 해서 인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저런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이죠 ㅜ.. 즉 원래 제 cpu의 온도는 40~50도 정도인 것입니다. 그래도 높긴 하나 이는 기본쿨러의 한계라고 봐야겠지요.


  하루빨리 메인보드 회사들이 바이오스 수정을 완료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70416 추가 -

BIOS 2.1패치로 tctl로 인해 온도가 +20되는 것은 고쳐져서 이제 바이오스에서 온도가 제대로 뜹니다. 이제야 오버 좀 했네요 ㅎㅎ


- cpu 노오버, ram 2400-->2666 오버 시네벤치 1440-->1506 -


- cpu 노오버, ram 2400-->2666 오버 인코딩 16분 34초--> 15분 52초 -


  지금으로는 렘 오버로 성능을 끌어올리는게 최상인 상황입니다.ㅎㅎ 라이젠의 권장 메모리 클럭은 2666으로 왠만한 렘은 다 들어가는 수준이니 오버라고 하기에도 뭐하긴 합니다.



- 렘오버 2900시에 시네벤치 점수. 1517점으로 상승폭이 2400--->2666보다 꽤 작다 -


- 렘오버 2900때에 인코딩. 2400-->2666에 비해 줄어든 폭은 크지 않다 -


  더 렘오버를 땡길수도 있지만 이 이상은 성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라이젠 1700x는 제가 업그레이드를 하며 요구했던 배틀필드 1에서의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력과 빠른 인코팅 속도, 그리고 방송환경에 대해 만족스럽게 답해주었습니다. 그래픽카드 한단계 더 업글한것 만큼의 체감을 얻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CPU와 발을 맞춰야 할 메인보드에서의 불완전함과 그리고 지금의 재고부족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깜짝놀랄 성능으로 큰 발폭으로 성큼 다가왔지만 협력회사들의 발폭도 함께 뻗게할정도의 관리 및 협를 해야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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