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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컴퓨터 부품이 고히 모셔져 있는 케이스는 이걸 쓰고 있습니다.


리안리 PC-10NB


알류미늄 고가 케이스로 유명한 리안리 사의 적절한 가격(?)에 매끄럽게 잘 빠진 외관에 한눈에 반해서 질렀던 녀석이죠.


근데 말입니다 이 케이스 사고나서 보니 예전에 썻던 케이스보다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툴 리스 PCI 킷이 없다는 거였죠.



예전에 썻던 리안리 랜쿨 pc-k62. 리안리가 좀 더 저렴한 쪽 시장을 노리려고 강철로 만든 케이스로 플웨즈에서 공동구매도 진행해서 샀던 녀석이죠. 그런데 온갖 편의기능은 다 붙어있어서 사실상 지금쓰는 PC-10NB보다 좋은 점이 많은게 함정입니다=_=;


그 중 하나인 리안리의 툴 리스 PCI 킷. PCI-01. 랜쿨에는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킷이 기본 사양이였지만 지금 케이스는 추가 옵션입니다.ㅜ


  ...그럼 옮겨달면 되잖아? 같은 리안리고 - 해서 이 짓을 시작하게 됩니다.



랜쿨은 아직 서브컴에 요긴하게 쓰고 있었지요. 오늘도 i7 920 - 플웨즈 공구때 샀던 제온 w3520은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쓸때없이 비싼 저 메인보드는 지금 보면 볼때마다 위만 쓰리군요.



이왕에 케이스 업그레이드 하는 겸, 케이스 상부에 140mm 팬을 추가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랜쿨에 붙어있던 팬도 하나 접수 ㅋ. 아낌없이 주는 랜쿨이죠.


툴 리스 PCI 킷 빼앗긴 랜쿨의 모습 ㅜ 뒤에 나사 4개판 풀면 약간의 힘으로 뺄 수 있습니다.


일단 먼지를 다 닦아내고...



라이젠으로 꾸며진 케이스에 이 킷을 달아줍니다. 저 U자 구멍에 맞춰서 껴주기만 하면 되죠.


안정적으로 설치!


처음 낄때는 힘을 좀 줘야 합니다 ㅜ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드디어 나사 없이 설치!


...근데 어?


안되잖아?


...


ZOTAC 1070 그래프카드의 상단부 튀어나온게 저기 걸려서 고정이 안됩니다=_=.. 아.. 나는 대체 무슨 뻘짓을. 요즘 그래픽카드는 왜이리 크단 말입니까.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뻘짓을 한번 더 해보기로 합니다.



니퍼로 플라스틱 깍는 장인이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이 막 깨지는 재질은 아니라서 다행히 조금씩 깍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킷이 작동하기 위해선 완전히 깍아버리면 안되기에 아슬아슬한 곳까지만 깍았습니다.



그리고 설치! 다행히 성공!


정말 아슬아슬하게 고정됩니다 ㅜㅜ..


근데


옛날 조그마한 그래픽카드면 모를까 요즘같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길이가 케이스를 아슬아슬하게 차지하는 지금은 툴리스 킷 쓰면 오히려 그래픽 카드 설치하기 힘듬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감성이죠. 흑



추가로 떼온 140mm 팬을 상단 뚜겅을 열어주고 설치합니다.



원래 설치할 수는 있어 급으로 있던 상단 140mm 팬 설치 옵션 케이스라 보는 바와 같이 팬에 선이 닿을까 조마조마했지만 간신히 간섭이 되진 않았네요 휴.



최종 시감. 이상 리안리 PC-10NB의 툴리스 PCI 킷 + 기타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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