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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3459240


베네치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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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이틀째, 이번엔 피렌체입니다!


보통 숙소를 로마로 정해두고 그와 이탈리아 도시에 기차타고 왔다갔다 하지요.


이탈리아의 짜증나는 기차예약요금 탓에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갔다오는데 20유로가 추가로 드는 피렌체입니다 ㅜㅜ


레알 어쌔신의 활약 탓에 이번에도 역시 게임 내 스샷+구글 이미지 검색 으로 갑니다.




이번엔 이런 경로로 다녀봅시다~

(위랑 아래가 살짝 다른건 실제 여행 때는 돌아가기 전에 두오모를 한번 더 보고 갔거든요 ㅎ)






1. santa maria novella


피렌체 기차역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성당입니다.


피렌체에는 이렇게 하얀 대리석과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색깔있는 대리석으로 성당 전면을 장식한 성당이 많지요 헠헠.


다만 두오모 이외에는 거의 '앞면'만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ㅋ








2. Basilica di san lorenzo


영원한 피렌체의 2인자 콩라인 성당 돔 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건물이 빽빽들어차 있고



게임에서는 이렇게 소소하게 있지만 주변에 노상상점이 그야말로 빽빽해서 하늘 보기도 힘든 탓에 저 돔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각도가 나오는 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고로 여긴 피렌체의 대표적인 시장터를 구경하기 위해 오는 곳 ㅎ. 이것저것 가게도 많더군요. 귀여운 앞치마를 손수 제작하는 한 아저씨의 손돌림이 화려했습니다 ㅎㅎ. 다만 사람이 무진장 많으므로 소매치기에 주의합시다.


실제로 한 번 당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이 제 주위를 끄는데 정말 정신없더군요.


돔은 나중에 두오모 돔에 올라가서 망원렌즈로 구경합시다 ㅋ




(3). Trattoria Mario


유적지는 아니고 점심 먹으려고 들른 음식점입니다 ㅎ


조그만 음식점이지만 은근히 유명한 가게입니다.


그 이유가 뭔고 하니...






졸라 왕 두껍고 양 많은 스테이크!!!!!


저 고기를 다시  썰어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레알 저걸 그대로 구워서 접시에 놓여져서 나옵니다. 츄릅

이곳의 명물 T본 스테이크이지요. 꿀꺽...


아 물론 혼자선 무리고 두명 이상은 되야 도전 가능한 물건입니다.

혼자서 가실 땐 보통 스테이크를 시키시면 되는데, 그것 또한 두께는 저것과 동일합니다 ㅎㄷ..


맛은 있는데 너무 많이 씹어서 턱이 아플 지경 양도 많습니다요 ㅎㄷㄷ..

나이프질이 익숙하지 않으시면 고생 좀 하실겁니다.



다만 이 가게, 공간이 무지하게 좁습니다.


왠만하면 개장 전에 미리 대기타시고 계신것이 편하시고 1~2명 씩 갔다면 합석은 당연히 해야만 합니다.


사교성을 키워봅시다.






4. Spedale degli innocenti


옛날의 고아원이였던 곳입니다. 근데 고아원이 무지 크고 광장도 넓고;;

게임안에선 포세이돈상이 서 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추가 DLC미션에서 여기서 연설하고 있는 사람을 들키지 않고 몰래 잡는 미션이 있었지요.

정석으로는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접근해서 암살한다고 하는데

저는 저 지붕끝에 매달려서 옆으로 스멀스멀 머리 위까지 이동해서 잡았더랍니다 -_-;;




그늘에서 한번 쉬고 갑시다. 이 이후에는 좀 오래 걸어야 하니깐 말이죠.












5.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에 온 이유

피렌체의 알파이자 오메가

르네상스 시대 최고 걸작품


통칭 두오모 라고 불리는 성당입니다.


게임속에서도 몇 명의 디자이너가 갈려 들어갔을지 모를 위용을 자랑하시지만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실제 성당은 더더욱 위엄이 아주그냥 절절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와 현실의 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를 비교한다면


게임의 텍스쳐 옵션을 low ----> ultra high+테셀레이션 로 올린 정도입니다 ㅎㄷㄷ


솔직히 전 이 성당이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보다 더 감명깊었습니다.


전체를 통과하는 기하학적인 장식과 그 사이사이에 매우 꼼꼼하게 들여찬 조각들,

색이 미묘하게 다른 녹색 대리석에서 나오는 또 다른 풍부함


아... 꼭 가보세요 멋집니다.



추가로 여기서도 한국 관광객 분의 도움을 받아 이 성달을 배경으로 하얀색 후드티를 눌러 쓰고 양손에 한쪽은 카메라 한쪽은 스맛폰으로 무장하며 팔벌리며 걸어가는 그 장면을 찍었으나.... 으헝헝 ㅜㅜ






6. Campanile di Giotto


두오모 옆에 서 있는 또 다른 위엄넘치는 탑이십니다. 보면서 이걸 어떻게 기어올라가?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 탑은 엘레베이터가 없어 걸어서 올라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범한 끔찍한 실수가 있었으니,



한참 빛도 거의 없는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이런 공간에 도착합니다.



딱 이 정도 높이지요.


전 여기서 더 못 올라가는 줄 알고 내려갔습니다만..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_-;;;


저는 못 보고 내려왔으나 어딘가에 분명 위쪽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을 테니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ㅜㅜ




저 멀리 에지오의 아버지가 갇혀 있으셨던 그곳이 보이는군요.


게임처럼 가깝진 않으나 일단 다음 목적지는 저기입니다 ㅎ



물론 지금은 이렇게 휑하니 뚫려있지 않습니다 ㅋ




저 성당의 돔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근데 계단이 정말로 무진장 좁습니다 ;;

성 베드로 성당은 그나마 두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지만 이쪽은 철저히 한사람만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정상에 도착하시면 그간 고생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


올라가면서 돔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뭐 이건 바티칸의 시스타나 예배당이 더 좋은 것 같지만요 ㅎ


아 물론 탑보다 비싸고 적어도 30분 정도 기다려야 간신히 계단에 발을 옮길 수 있어요.

탑하고 돔을 다 올라가면 호화로운 밥 한 끼가 날아가는 값입니다 으헝헝 ㅜㅜ 하나만 골라봅시다




아 참고로 지금 유럽의 입장표나 이것저것 물가나 기차표 같은건 가이드북보다 10%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_-;




정상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로 좋습니다.




아 그리고 게임 내에서는 돔이 저 탑보다 좀 낮은 걸로 묘사되지만





실제론 돔이 더 큽니다 ㅎㄷㄷ


탑을 살짝 내려다 볼 수 있어요 ㅋ


아 그리고 전 저 탑의 첫번째 창까지만 올라갔다는 거 -_-;



실제로 위로 올라가서 이런 각도로 밑을 내려다보면 그냥 미끄러져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무섭더군요 ㅎㄷ







7. Plazza della signoria


에지오 아버지가 감금되셨던 그 곳입니다. 에지오가 암살단 옷을 입지 않고 올라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또한 그 가족들이 처형당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앞에는 멋진 남자들의 상이 있으니 연인끼리 오시거나 하면 비교되상이 되실 지도? ㅎ





8.Loggia dei Lanzi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2 의 세계에선 이런 뭔가의 받침대만 휑하니 놓여져 있지만





이런저런 대리석 조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ㅎ


근데 사실상 걍 일단 그늘에서 쉬는 쉼터로서 기능이 월등합니다 :)


탑도 오르고 돔도 오르고 지쳤을 다리를 여기서 쉬어줍시다 ㅎㅎ






9. Basilica di Santa Croce


맨 처음에 본 santa maria novella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성당입니다.


게임에선 약간의 정원과 벤치로 쉼터가 되어있지만 지금은 탁 트인 광장으로 변해서 쉴 곳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10. Ponte Vecchio


울퉁불퉁한 겉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는 베치오 다리 ㅎ


사랑하는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어놓고 열쇠를 강에 던지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풍습이 생긴 곳이라네요.

나중에 짜증내며 자물쇠를 잘라버리는 공무원 또한 있습니다. :)





어쌔신 크리드 2를 시작하며 보이는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합니다!


파체 일당과 싸우는 장소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답니다 ㅎ


하지만 착한 어른이는 아무나 멱살 붙잡고 죽빵을 날리진 맙시다.







11. Pitti Palace


DLC미션에서 사과를 훔쳐간 수도사를 잡게되는 바로 그 장소입니다.


안쪽에 들어가 볼 수 도 있지만 전 그냥 성지순례 감각으로 가볍게 보고 왔습니다 ㅎ







이후 게임 안에서는 아직 완공되지 않아 크리스티나 남편을 협박 하는데 요긴하게 쓰인(?) 이 다리를 건너가면...





12. Santa Trinita


미켈란젤로 스승의 작품이 있다고 하는 산타 트리니타가 외롭게 있습니다.

지금은 주위 건물도 다들 높아서 참 초라해 보이네요 ㅜㅜ




게임내에선 앞에는 조그만 광장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삼거리 차도로 인해 공간이라곤 하나도 없어 사진 찍을 각도도 잘 나오지 않는 처량한 신세입니다 ㅜㅜ





이제 에지오의 고향 피렌체 한바퀴를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산타 트리니타에서 차도 건너편에 있는 까페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세월이 지나 안습해진 트리니타를 보며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좀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로마에서 만나요~






p.s


어쌔신크리드2 내의 설명을 모아서 발편집해 모아봤습니다.

현지에 가서 스맛폰으로 보면서 다니면 의욕 200%업!

미리 외워놓고 잘난척 하기도 좋습니다 :)


파일명 뒤에 '중요' 라고 붙어있는 것은 제가 실제로 가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피렌체.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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