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DMC 간단 리뷰

2014. 2. 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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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te comes back...? -


  LA 느와르와 비슷한 시기에 싱글플레이 빨리하기로 끝을 보았던 DMC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작은 공중콤보가 참 쉬워졌다고 하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보았습니다.


가능은 하더군요. 한 두 콤보 정도는요...ㅜ



좋았던, 그리고 실망했던 점은 림보와 악마들이였습니다.




꿈속 세계의 림보를 가지고 이래저래 주물러 몽환적으로 만든 배경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처음 프롤로그와 성당, 중간에 방송국, 그리고 마지막 건물에서 길을 알려주는 증강현실틱한(?) 림보 는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하지만 악마들은 너무나 기괴하고 역겹게 그려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엘리스 매드니스가 생각나는 디자인들이더군요. 불쾌하게 만드는 디자인 일변도가 참 아쉬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방송국 보스의 디자인은 맘에 들었네요.ㅎㅎ





단테가 너무 진지해진 탓인지 예전 시리즈에 있었던 개그가 줄어든 것 같아 슬펐습니다. 특히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 뜬금없이 나오는 단테와 보스의 연극 장면은 캐뿜이였는데 말이죠 ㅋㅋ

또한 가장정말매우 아쉬운 것이 새로운 무기 얻고 폼잡고 가지고 놀기 컷씬이 없다는 것!!

아무리 진지해졌어도 한번 가지고 노는 모습 정도는 보여줘도 좋지 않았을까요 ㅜㅜ 전작들을 플레이 할 땐 저 영상 보기 위해서 게임을 했었는데 말이죠 ㅋㅋ








여기서부턴 스포포함. 이라고 해도 어차피 거의 다 아는 거지만요. 일단 스포포함!!



스토리 면에서는 별 불만은 없었지만 마지막 챕터가 매우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버질의 커밍아웃이 저에겐 꽤나 뜬금없었기 때문이였는데요. 이게 뭐 식스센스 정도의 반전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정말로 뜬금없다고 느낀 것입니다.


마지막 챕터 이전의 버질은 가족애는 크지만, 상당히 냉정적이고 계산적인 캐릭터로 조금 인간미가 없어 보이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범주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챕터에 와서 갑자기 내가 인간을 지배한다면서 단테와 바로 싸우기 시작하는 이 모습은 그야말로 멍 때리면서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연관된 복선이라면 인공눈깔 단 할아버지의 한마디 뿐.. 마지막 챕터 이전에 보여준 버질의 모습만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종합하자면 저도 공콤을 조금이라도 이어갈 수 있게 하고 SSS가 가끔이라도 뜨게 만든 액션, 림보를 이용한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기괴함 일변도로 만든 악마들과 DLC때문인지 버질의 정체성 때문인지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버질의 커밍아웃에서 감점을 받은 DM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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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말 세일은 그냥 넘어가겟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질러버렸네요. 역시 steam!


DMC와 어쌔신 크리드 4 입니다.


솔~직히 DMC 같은 액션 게임은 그다지 맘에 안 들어요. 왜냐고요? 잘 못해서요(...) 하지만 왜 샀는가 하면 중간중간 컷씬이 참 마음에 들었던 시리즈 였기 때문입니다. (중간 전투는 그냥 컷씬보러 가는 과정일 뿐이지)


"컷씬만 보려면 유튜브를 보지 왜 게임을 사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는 컷씬과 유튜브에서 보는 컷씬모음은 느낌이 다르다고 밖에 답하지 못 하겠군요. 

기왕에 샀으니 전작들처럼 똘기있는 컷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MC 는 75프로 세일만 하면 사겠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었다고 치고, 어쌔신 크리드 4는 사는데 꽤 고민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별 스포일러도 보지 않을 정도로 관리했지만 이걸 꼭 사야 하나 말이죠. 이 저주받은(?) 시리즈는 저에게 처음부터 3까지 아무런 의문없이 예약구매하 게 만들었으니깐 말이죠. 3에서 호되게 데이고 (+기타 많은 그 시기에 나온 EA의 시리즈 게임들) 나서 과연 이런 시리즈물을 계속 사줘야 하나 했었지요. 게다가 유비소프트는 분명히 4에서 결말을 내지도 않을 텐데! 멀티도 변함이 음... 없을 텐데! 그래서 지금까지 사지 않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주받은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에 대한 관심을 깔끔하게 지우는 데에는 성공했지요. 그런데 어크4는 리뷰가 생각 이상으로 호평이 계속되고, 내년엔 환경이 매우 바뀌어서 게임을 제대로 할 시간이 있을지도 의문이기에 , 원래 좀 더 세일핮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지만 결국에 이번 25%를 보고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반값세일을 한 기억이 나긴 합니다만... 게다가 세일을 해도 한국에서 그냥 패키지 사는게 더 싸긴 하지만.... 그래요 저 이제보니 진짜 완전 충동구매 했네요 ㅠㅠ


아 이런 호갱 ㅠ


그나마 싱글용 게임에 DLC는 안 지른다는 신조는 지켜서 다행이네요. 하하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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