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맛집] 스시스캔들 - 양 그리고 다양한 맛
낙성대역 근처엔 꽤 여러 집이 있습니다. 예전엔 그야말로 고기고기고기! 의 향연이였지만 샤로수길ㅋㅋㅋ에 연결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더 다양한 집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스시전문접 스시스캔들 또한 그 중 하나입니다.
딱히 많은 사진을 찍어보지 않았고 필자도 한번 가본 것이라 짧게 보여드리죠. 우선 세트 메뉴의 일종인 '남자스시'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스시가 나오기에 앞서 입가심으로 샐러드와 죽, 그리고 생선 머리쪽 간장조림(?)같은 음식이 나옵니다.
스시라는 음식이 다소 차가운 쪽의 음식이라 할 수 있어 속이 안 좋으신 분은 먹기 좀 꺼리기도 하는 점이죠. 그러나 여기선 처음에 나온 저 죽과 생선 요리가 스시를 먹기전에 배를 일단 한번 뎁혀줍니다.
그리고 저 생선요리 존맛이에요. 저거 메인으로 메뉴 하나 만들었으면.
남자스시 모음입니다. 흰살생선, 새우, 붉은살 생선, 계란, 그리고 남자 스시의 특징은 장어초밥 두개입니다.
밥 양의 2배는 될 듯한 회의 크기를 보시다시피 회를 아낌없이 먹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다만 한국식으로 어레인지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밥에 찰기가 넘쳐 접시에서 잘 안 떨어질 정도라고 할까요. 속이 자주 안 좋은 전 이런 식의 밥이 속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긴 한데 다른 사람 말들 들어보면 스시라고 하기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였습니다.
후식으로는 다음과 같이 미니우동도 하나~ 저 시치미가 뭘로 이루어진지는 몰라도 은근히 라면맛이 나는 듯한 맛이였습니다. 즉 맛있다는 거죠. 이거 존맛 레알 존맛, 사실 밥이랑 생선조림이랑 우동하고, 회 몇 개 주가한 세트도 인기가 있어보일 듯 합니다 ㅋㅋ
아무튼 이러한 남자스시 메뉴의 가격은 13000원으로 다른 세트의 가격도 대동소이 합니다. 배를 부여잡고 간 오후 8시 30분 늦은 저녁에 건장한 남자가 배부르게 먹을 정도이니 그 양은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 4명이상 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만약 가야한다면 사람 없는 시간대를 노려봅시다. 스시의 밥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꽤 속 편안하게 먹은 저는 만족입니다.
낙성대에 이런 재밌는 집이 더 생기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