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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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테랑 만렙찍은 주인공 파티가 신병 걱정하면서 시작.

노르망디 상륙작전 만큼은 아니지만 연출이 진중해서 조반부터 눈길을 잡았습니다.



곧 누워 버리지만요=_=..






아마 그 유명한 영화의 오마쥬



표정이 생각이상으로 다채롭습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 훈련. 총알 아까워라




치료받고 있다보면 기분이 오묘합니다.




죽창!








캬.






자기네들이 신나게 당했을 때 정신적 치유 방법 - 적을 강하다고 치켜세운다.








진주만 미션을 꽤나 정신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한사람이 뭘 할 수 있다고 배 안으로 가서 도와주라고 하는 동료 클라스.



이런 문 건나에서 익수 연출은 여기저기서 많이 봤네요.



배 안은 아주 지옥입니다. 탄약장 폭파 안하나 여기.







자네 좋은 취미 하고 있군.




밤의 정글은 진짜 사람 맹인 만들기 딱 좋지요.






일본군 뱅기가 존나 많습니다. 진짜 존나 많아요.



사망 플래그 깔지말라고



피의 능선 전투는 진짜 개때돌격입니다.






이런 습기찬 덩굴에서 싸우다보면, 벌레, 피부병, 체온, 등등.



나무위 저격수는 낮은 난이도라도 백발백중!








땅개한테 전투기 몰라고 하는 울편님들. 파일럿의 자긍심은 어디에?



..전투기 3대 뇌격기 1대로 항공모함+호위함을 침몰시키려고 하는 미친 전개.




어뢰 연출이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었습니다.





정통 파일럿이 아님을 이제서야 보여줍니다 ㅋ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덴노 헤이카 반자이 돌격. 재장전 할때 다가가면 시도때도 없이 시끄럽게 덴노 헤이까!(탕)


게다가 총검에 뭘 묻힌건지 맞으면 위로 3m정도 떠오름니다.



수많은 아카사카 소총.



아쉽게도 일본 패망까지 보여주진 않습니다.


다소 허무하게 끝나는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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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잠 못 들어 뒹굴거리다가 든 생각


(미드 더 퍼시픽 에서 캡쳐 - 메뉴가 슬픔니다 ㅜ)


  태평양 전쟁때 섬에서 고립되서 보급이 끊겼을 때 미군은 일본군의 식량인 쌀을 가지고 끼니를 해결한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미군은 밥 할 줄 몰라서



(마찬가지로 더 퍼시픽 - 흰색 외에 다른 색깔로 되어 있는 건 자세히 보지 맙시다)


이런 거의 죽 일보 직전의 밥을 먹었지요.


그런데 만약에 미군 취사병이 밥을 할 줄 알았다면 어땟을까요?

하다못해 일본군 포로라도 하나 데려와서 윤기가 좔좔 흐르면서 밥 한톨한톨이 살아있는 뽀송뽀송한 밥을 지었다면?


죽일 때는 그냥 살기위해 입에 넣어 처묵처묵 했지만 밥일 때는 오호 괜찮은데? 하면서 먹었을 겁니다.

하지만 뭔가 밥 하나가지고는 모자라지요.


그러던 중 어떤 미군이 아껴두웠던 스팸 통조림을 꺼내들어 밥에 얹어 먹게 되는 거지요.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따뜻한 김이 폴폴 흘러나오는 새로 갓 지은 밥에



약간 짭조름 하지만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스팸을 살살 구워서



(출처- http://masksj.egloos.com/2641480)


밥 위에 살며시 올려서 한 숟가락 먹는 그 맛!

빵이나 감자가 감히 따라하지 못 하는 이 조화의 맛!


그때도 이 동서양의 식문화가 완벽히 융합된 맛에 미군들도 필시 왓더벅! 오마이갓! 오 퍼X 딜리셔스! 하면서 먹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 고향에 돌아간 뒤에 전장에서 먹은 저 판타스틱한 맛을 잊지 못하고 밥 위에 스팸이라는 이 놀라운  식문화를 미국 전역으로 퍼트리는 거지요.


하지만 취사병은 밥을 할 줄 몰랐습니다.ㅜ



단언컨데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 취사병이 밥을 못 했던 것은 스팸 만드는 회사에 있어 가장 아쉬운 점일 겁니다.













p.s


하와이에는 무수비라고 스팸 초밥이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본토로 퍼지지 못 한 걸 보면 역시 밥 할 줄 아는 사람이 적었던 듯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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