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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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여러모로 건강이 썩 좋지 않은데요.


아마 요즘..아니 몇 개월간 실험이 잘 안되는 탓이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제 증상을 듣던 누님이 저보고


'너 그거 PMS 아냐?' 라고 했습니다. 헐..


 PMS란? 월경전증후군의 약자로서 월경 전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의 몸에 여러 현상이 일어나는-특히 안 좋은 쪽으로 생기는 증상들이죠. 사람마다 무지하게 다양합니다만 만화 및 현실에서 짜증좀 내고 날카로우면 '그날아냐?'라는 식으로 익숙한 전개-물론 저러면 안되지만- 가 있듯이 일단 어느정도 공통적인 증상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통된 증상들이라는게


- 복부가스, 변비or설사 등 소화불량

- 피로 및 피곤, 허나 불면증

- 두통 및 요통, 근육 및 관절통

- 현기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헛구역질

- 소음과 밝은 빛에 대한 민감해짐

- 인스턴트 혹은 단것에 대한 욕망

- 절망, 슬픔, 긴장, 불안, 반대로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 무기력증, 수면 부족

- etc.etc...


  아무튼 별별게 다 있습니다. 혼자사는 남자라면 '응? 월경? 배 좀 아프고 피나와서 불편한 거 정도 아냐?' 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가까운 가족이던 여사친이던 있어서 오래 같이 지낸 남자라면 월경전에 여성이 신경이 날카로와지는걸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정도지요. 하아.. 뭐 진짜 저딴식으로 몸이 설계되어 있나 누군가에게 따지고 싶을 겁니다. 진화생물학적으로도 어떤 이점이 있나 싶긴 한데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암튼


 저 위에 증상들 중 제가 요즘 느끼는게 뭐냐면


- 복부가스, 변비or설사 등 소화불량

- 피로 및 피곤, 허나 불면증

- 두통 및 요통, 근육 및 관절통

- 현기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헛구역질

- 소음과 밝은 빛에 대한 민감해짐

- 인스턴트 혹은 단것에 대한 욕망

- 절망, 슬픔, 긴장, 불안, 반대로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 무기력증, 수면 부족




하나하나 따져보니 나 위험하잖아 이거.





 암튼 이런 공통된 증상 말고도 PMS 개인마다 또 자세한 증상이 다르지요. 어느정도 누님의 프라이버시에 저촉되는지라 자세히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만, 누님이 자신의 PMS 증상을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하는데...



...의사진단 받는 줄 알았습니다.OMG





아니 누님과 뭐 꽤나 길게 같이 살긴 했습니다만 제가 여자도 아닌데 어찌 저리 같단 말입니까. 아니 유사 임신도 아니고 유사 PMS에요 이건. 유사 월경전증후군이라고요 하하하하하


  여자 둘이서 같이 살면 생리주기가 비슷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하하 유사 PMS라니 하하하하하 설마요 하하하하하하하


...


...


...설마요?


  일단 저 증상들이 일단 건강 안 좋을 때 나타나는 공통분모 같은 거기도 하니 아마도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나타나는 거겠죠 ㅋㅋㅋ 제가 요즘 피곤하긴 한가 봅니다. 이게 다 실험결과가 제대로 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렇다해도 누님이 말하는 '자세한' 증상들이 하나하나 들어맞고 있을 때는 소름돋았습니다. 허허.. 설마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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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 학생식당에 갔다가 


좀 어딘가 앉아서 느긋히 쉬려고 했다가 서점이 눈에 띄어서 뭐 재밌는 거라도 있나 하고 들어갔더니




타임슬립 했습니다. 




아 활자매체는 왜 이리 매력적인 걸까요. 만화에서 시작해서 라이트 노벨, 미스터리, 추리, 연예 등 단편 소설, 장편소설, 자기계발서, 여행서적, 각종 교양서, 전공서...는 좀 아니고 아무튼 무서운 책들입니다.


그렇다고 막 도서관이나 서점이나 헌책방에 자주 습관처럼 찾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과 같이 발걸음 가는 대로 우연히 눈에 띄어 들어가면 저 책도 요 책도 이 책도 집어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언제나 머리속에서 요정들이 싸우지요.


---

감정의 요정 1 - 이 책봐! 저 책도 봐! 제목만 봐도 재밌어 보여! 서문을 보니 더 기대되! 잠깐 띄엄띄엄봐도 재밌어! 다 사버려!


이성의 요정 1 - 게임할 시간도 부족한데 책은 언제 읽으려고? 포기하면 편해.


이성의 요정 2 - 그럼 게임할 시간을 줄여...쿠헉


이성의 요정 3 - 야 요즘 책값은 한권에 15000원은 한다고. 돈 없어


이성의 요정 4 - 한번 읽고 다시 안 읽고 처박아 둘거 같은데 걍 빌리세여.


감정의 요정 2 - 돈으로 사서 지르는 것이 의미가 있다! 내것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책장에 책 한권이 추가되는 콜렉터 정신을 모욕하지 마라!


이성의 요정 4 - ...


이성의 요정 1 - 여기 블로그 리뷰 봐. 제목만큼 매력적이진 아니레. 포기해 포기


감정의 요정 1 - 사람들간의 생각은 다른법이야! 내가 읽어봐야 알지!


이성의 요정 5 - 그건 그렇고 지금 시간 막 지나고 있는데 언제 떠날꺼야?

---



대강 이렇게 좋은 느낌으로 카오스가 ㅋㅋㅋ;


결국 책 3권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책 한권은 거의다 속독으로 읽고, 하나는 두 챕터 읽고 내려놓고, 나머지 하나는 샀습니다.


수전 케인의 'Quiet' 콰이어트 라는 책인데요, 내향적 사람에게 자신을 긍정하게 해주게 한다는 책인데 과연 어떨지?


아.


언제 다 읽는뎁쇼. 해야할 공부도 실험도 게임도 늘었는데 말이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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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딱히 실험을 많이 배우진 못했습니다.


사실 학기 시작하면서 할게 많아졌다고 해야죠. 교양조교 맡는 바람에 4년차이밖에 안 되는 신입생들과 한학기 투닥거리게 생겼네요.


그 와중에 그 교양실험 재수강 듣는 동기랑 만난것도 참 웃기는 상황이였습니다 ㅋㅋㅋ


실험실이 곧 이사를 하기에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런 와중에 수업 듣는 건 두번 수업하고 한번 시험보는 체제라서 아주 그냥 머리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ㅜㅜ


실험 배우려고 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EDTA 만들기


EDTA는 킬레이터로 2가 양이온들을 잡아줍니다. 비슷한 EGTA는 칼슘이온만 잡아주지요.


아무튼 이 2가 양이온을 처리해주는 성질 때문에 별별 작용을 다 합니다. 효소들의 활성 억제, adherent protein 억제로 cell들 바닥에서 떨어뜨리기 등등


만드는 것을 대략 이렇습니다.


186.1g EDTA를 800ml 물에 넣습니다.(나중에 1L) - 조낸 안 녹습니다. pH올리면서 서서히 녹습니다.

--TW 가 적혀있더군요. 1L에 1M이 되는 질량이라고 합니다. 이거 참고해서 만듬니다. 참고로 이번에 만드는 용액은 0.5M짜리


처음에 그냥 막 넣다가 magnetic stirrer가 돌아가지도 않았습니다. ㅎㄷㄷ 


pH 미터로 pH재면서 NaOH로 pH.8.0이 될 때까지 맞춰줍니다. EDTA가 졸라 산성이라서 한참 넣어도 맞춰지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녹으면서 자꾸 내려가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때 맞추다가 pH가 8.0을 초과해버리면 아예 쓰질 못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찾아봐도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컨데 NaOH과량으로 인해 비가역적인 salt침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이후 micron filter로 거른다는데 이 와중에 일이 생겨 나가버려서 나머진 선배가 했습니다 ㅜ 





dNTP용액만들기


별건없고 따로따로 포장된 dATCGTP를 다 담아서 섞어서 농도 맞추면 완성~


근데 이번에 하다가 실수로 dATP 약간 쏟았습니다 ㅜㅜ. 다행히 빼서 쟁여놓았던 얘들로 만들었네요.


E-tube 80개 분량이였습니다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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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기초는 이것저것 해서 별건 많이 안 했습니다.


1. LB Medium만들기


LB Broth로 이미 mix가루 이융. 25g/L


autoclave 40min


Ampicilin 200ul (500ml에 500ul) (100mg/mL)

1/1000. 


2. E.coli 접종


 LB medium 200ml - ampicilin 400ul


colony 하나 따서 pipeting


3. DNA 농도 재기


DNA+DW와 영점용 DW. 


1.5ul 따서 사용


260/280 DNA/protein

오염도


260/230 DNA/기타 물질

prep시 용매 남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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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는 논문하나를 반정도 읽고 생물학 실험의 기본인


PCR

E.coli transformation 및 E.coli culture

E.coli 에서 plasmid 추출

plasmid 를 제한효소로 잘라내기 + purification

Agarose Gel 전기영동


을 하였습니다. 일단 집에와서 기억나는대로 정리중(나중에 실험실에서 수정 ㅜ)


(전체적으로 쓰던건 pcDNA myc Linker BuBR1 EcoRi site mutation)


-------------------------------


PCR


DNA template               1ul

Primer P.F      10pmol   1ul

          P.Rev  10pmol    1ul

nPfu forte                     1ul

dNTP 0.5mM (10x)        5ul

PCR BF (10x)              5ul

DW

--------------------------

                                 50ul


E.coli Quick transformation


자세한 조성 생각안남

competenet cell DH10B 및 plasmid


competent cell -80도 보관했던 것 얼음에서 녹이기

DNA 넣고 Ice incubation 5~30min (1ug이면 매우 충분) 

Heatshock 42도 45s

ice incubation 3min

agar plate에 streaking 후 잠시 건조 후 배양



E.coli plasmid 추출 QIAGEN MIDI prep


3000rpm 4도 30분 centrifuge 로 e.coli 가라앉히기

상층액 버리고 resuspension buffer 로 vortex, pipet으로 cell들 풀기. (RNase 포함-4도에 있음)

lysis buffer(5분안에 종료) invert로 잘 섞음.(색으로 확인 가능하면 잘 퍼지도록)

neutralization buffer invert  (cell debris 뭉치기 시작)

Ice incubation

12000RPM 4도 60min centrifuge


 column 위에 가라앉지 않는 debris 제거용으로 거즈 2번접어 깔아둠

QBT buffer로 column 적셔둠

상층액 부움

wash- QC buffer X2

elute with QF buffer

DNA precipitation with isopropanol 

12000RPM 4도 30min

상층액 부운 후 with ethanol 70% 넣고 pause 가능


120krpm 30min 4도 70% EtOH 한번더 centrifuge


genotyping DW 200ul 4도 1day --pellet 크기에 따라 양 달리한다



plasmid 를 제한효소로 잘라내기 


DNA               1ugl

EcoR1              1ul  -- DNA한 10~15분 만에 자를 수 있는 정도의 양 ---UNIT/ul

Cla 1                3ul

buffer 4 10x     5ul== 제한효소마다 다름

BSA     10x    5ul

DW                 to 50ul

------------------------

                       


-- water bath 에서 2시간


purification

PCR purification buffer 5배 넣고

column에 넣고 120krpm 1min

wash buffer 120krpm 1min

120krpm 1min

DW elution 50ul 120krpm 1min



Agarose Gel 전기영동


agarose gel만들기


agarose E 가루 0.5x TAE buffer에 녹여 농도 맞춘 후 전자렌지에서 흔들면서 끓임  200ml


약한 식힌 후(뜨거우면 EtBr 파괴) EtBr 1000분의 1


틀에 넣고 식힌다. 



전기영동 달리기


DNA Marker 로딩(냉장고에) 몇 base 짜리인지에 따라 넣는 양 다르게 로딩한다.


dye 2ul+DNA 5ul=7ul 을 로딩


달려라 달려라


UV 박스에 넣고(주걱으로 고정)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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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정도군요. 더 자세히는 나중에 실험실에서 시간이 있으면 ㅎㅎ


근데 과연 이번주는 그렇다치고 다음주부터도 계속 써 나갈 수 있을 것인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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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대 중반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님니다.















550 은 그냥 넘길 수 있습니다 :)


어떻게 하는지 방법은 나중에 February%2018,2006.gif


p.s

575면 km/h로 800km/h 정도니 약 마하 0.8 에잉 이래봤자 아음속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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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용.jpg

약간 색보정 해줬더니 멋있게 빛나네요emoticon

물론 레포트 쓸 생각하면 머리아파 집니다emoticon

첫 전공 레포트 이다보니 인용이나 길이나 쓰는 형식이나 실험과정 쓰는 방식이나 어떻게할지 갈피를 못 잡고 어떻게든 써내려가고 있네요.emoticon

이제.. 레포트의 꽃 토의(discussion) 과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랄라라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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