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핸드폰 보호필름 붙여서 생긴 비극.
2015. 4. 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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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LG G2의 보호필름이 1년쯤 되니깐 구멍도 뚫리고 흠집도 슬슬 신경쓸 정도로 많아지길레 보호필름을 오랜만에 교체하려고 사왔습니다.
그것도 충격방지라고 엄청 굵은 녀석을 한번 써보려고 큰마음 먹고 사봤어요.
그리고 오늘! 핸드폰의 옛날 보호필름을 뜯어내다가...
.... 왜 두 장이지? =_=??????????
그렇습니다. 저는 보호필름의 앞 부분에 있는 보호필름을 보호하는 포장용 비닐을 안 뜯고 이걸 1년동안 썻던 겁니다.
어쩐지 화질이 좀 떨어지더라...
어쩐지 지문방지용 필름인데 지문 자국이 장난이 아니더라...
어쩐지 스크래치가 왜 이렇게 많이나나 했어...
어쩐지 구멍까지 뚫리더라....
어쩐지 터치감도 이상하고 오타도 자주 나더라고...
미안, 핸폰 살때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서 그동안 내가 널 싸구려라 그런거로 착각했구나ㅜㅜ
덕분에 새로 산 보호 필름 안 꺼내고, 기존에 1년동안 포장용 비닐 속에 얌전히 숨어있던 깨끗한 보호 필름을 그대로 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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