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귀여운 캐릭터 뒤 귀엽지만은 않는 사회를 보여준 영화 - 주토피아 주저리 리뷰-
개봉한지 2달이 되가도록 아직 상영관이 많은 그 주토피아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 정말 끝물에 보러 왔다는 느낌이군요 ㅋ
이미 리뷰나 소감은 이미 나올대로 나왔으므로 저는 그냥 적당히 짧게 주절거려 봅시다.
차별과 편견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을 디즈니에서 정말 잘 담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에 대놓고 흑인과 nigger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차별의식이 남아있는 홉스 경관과 같은 예를 굳이 들지 않아도 말이죠.
그리고 진화하기 전 이야기는 이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음을 통해 그러한 차별과 편견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 또한 은근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늘보는 느린거 맞잖아
다만 그것은 그것이고
절 울린건 결국 마지막 콘서트 장면이였습니다. 네 가젤의 그곡 Try Everything 말이죠. 중간에 홉스 바니가 좌절하며 집에 돌아와 라디오를 트는데 죄다 자책하는 곡이여서 결국 듣는 걸 포기 하는 장면과 곂쳐서 상냥하게 긍정해주는 가사를 가진 Try Everything은 매우 심금을 울렸습니다.
다만 홉스 바니가 그렇게 좌절 했을 때 듣고 싶었을 이 노래가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 된 다음 신나게 이 곡을 춤 추며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러니 했습니다. 왜 그때 이 음악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요... 물론 그 타이밍에 이 곡이 나오면 극중에서도 말하듯 노래하며 춤추다가 해결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됬겠지만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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