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 텐도 아리스 메이드 ver. 가품

 

 

 

오늘 가지고 온 것은 블루아카이브의 아리스의 메이드 굿스마일 피규어의 '가품'입니다.

 

네 저도 이거 가품인지 인지하고 샀습니다. 사기당한건 아니에요.

 

물론 저도 정품 굿스마일 피규어의 사진을 보자마자 '아니 이건 사야해'에 사로잡혀서 바로 예약을 넣은 사람중 한명입니다만...

 

 

 

 

 

 

캔슬 당했습니다.....

1년전에 예약 걸어서 1년 기다린 후 이제 배송이 되려나! 했는데

취소당했습니다.........

 

알고보니 아마존(not재팬)에서 예약 주문은 미리 물량을 쟁겨두는 게 아니라서

나중에 배송시점에 그냥 거진 취소당해버린다고 합니다.

미국에 체류중이라 안심과 신뢰의 아마존이라 생각해서 예약걸었는데 이런 뒤통수를 맞다니.

 

이제와서 구하려면 기존에 구매하려던 금액의 2배이상을 써야하는 상황. 1년 예약해서 기다렸던 마음도 있어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런 황망한 기분에 쌓여 있다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가품이 있는 것을 보고 꿩대신 닭이지 하는 마음에 질러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품질일까요?

 

이하 사진 갑니다.

 

 

 

 

 

포장부터 개념차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with box 로 선택해서 상자안에 오겠지 했는데, 

 

 

상자는 고이 접힌채로 따로 배송이 오더군요. 상자의 존재의미를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래도 물건 자체는 큰 문제없이 배송된거 같습니다.

도색번짐 방지라고 비닐 몇곂으로 되있기도 하던데 경품용 피규어 같은 단촐한 포장입니다.

 

 

이 피규어에서 가장 작은 요소인 케이가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 근데 잠깐만 뭔가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 맞춰놓고 보니 케이가 반대쪽을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가품 아리스는 외면하는 케이 ㅜㅜ

 

 

 

오늘도 발판 구멍과 피규어는 맞지 않습니다. 근데 이건 20만원짜리 피규어도 맨날 그러더군요. 살살 늘려서 껴넣긴 한데 맨날 무섭습니다.

 

그런데 이번 피규어는 구멍의 크기가 전부 맞지 않았습니다. 칼로 암수 부위를 모두 살살 깍아줘서 간신히 껴넣었네요.

 

 

 

모두 조립! 전체적으로 보면 은근히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굿스마 원형틀을 그대로 사용한게 아닐까 하군요.

 

 

 

다만 안보이는 곳의 도색은 뭐 말할 건 없어 보입니다. 저 의문의 분홍색은 대체 무엇일꼬

 

 

 

여기저기 단차가 좀 많습니다. 머리는 더 껴지지도 않고, 더 끼려다가 박살날거 같아 저기서 스탑

 

 

 

헤일로 는 투명하려다가 만 불불투명 소재입니다.그래도 있는게 어딜까요. 당연하게도 저 구멍도 안 맞아서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에서도 보였겠지만 도색은 말끔하지 않고 도색미스도 많고, 아직 손에 묻어나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치마의 제로투는 아예 존재하지 않네요. 슬플따름입니다.

 

사실 개봉할때 페인트 냄새가 아직 엄청 심해서 며칠간 공기통하는 곳에 환기시켜 두기도 했었네요.

 

 

 

그래도 얼굴이 세이버 사신상 같은 것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빵떡같은 볼이 묘하게 갸름하고 아래 방향을 보고 있어서 좀더 성숙한? 아리스의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사실 전 아리스 메이드 분장을 한 케이를 산건 아닐까요?

 

 

 

박스와 같이 한 컷. 꿩 대신 닭으론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박스는 원본 사진을 이용한 것 같네요. 다만 디자인은 굳이 새로 만들었는데 어째서 일까요? 저작권에 걸리나?

 

 

정품 마리와 같은 곳에 넣어주었습니다.

이 아이도 아마존 예약하고 있었는데 아리스 취소되자마자 이베이에서 뒤져서 간신히 적정한 수준에 구한 역사가 있습니다.

 

아마존도 믿을 만한 곳이 안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수업비라고 생각하고 케이 메이드 버전을 얻었다 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