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브라우저에서 네이키드(naked) 브라우저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인터넷 브라우저는 이 돌핀을 쓰고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다양한 기능의 편의성이 좋았던 앱이죠.
요즘 들어 가끔씩 인터넷이 안되고 느리고 그랫습니다만 편의성 하나 때문에 좀 버티고 있었습니다만..
시원시원한 인터페이스에 깔끔한 디자인이 좋아서 쓰고 있었던 돌핀
그런데 요즘 매일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용량 부족하다고 알림이 뜨는 겁니다.
매일같이 음악 파일을 500mb 씩 옮겨보았지만 매일 좀만 시간이 지나면 용량부족이 뜨기 시작하더군요.
대체 뭐가 문제인가 해서 저장소에서 폴더별로 용량을 보고 있으니 어떤 폴더가 보였습니다.
tunnybrowser 5GB
...헐?
뭔 놈이길레 이리 용량을 잡아먹지요? cache 같은 하위폴더 있는 거 보니 캐시 저장장소 인거 같긴 한데 저런 이름의 브라우저는 쓰지도 않았고요.
일단 구글신에 검색을 해봐도 영 모르겠습니다. 어찌어찌 안 것은 돌핀 브라우저의 캐쉬와 백업파일을 저장하는 폴더라는 것입니다. 근데 왜 하필 이름이 tunnybrowser인지, 그리고 용량이 계속 쌓여만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추가$ - 나중에 지우려고 했더니 탐색기로 안 지워진다는게 유머, 저장소로 들어가서 지워야 간신히 5기가 비워졌네요. 대체 뭔 폴더이길레 이래?
아무튼 이걸 계기로 걍 돌핀 브라우저는 걍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브라우저로 할까 뒤져보니
[출처 - http://www.androidauthority.com/best-fastest-android-browsers-337802/ ]
오.. naked?
(출처에 들어가면 더 많은 비교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뭔가 상당히 마우스로 그린 그림 같습니다.
아이콘 이미지에 그림자조차 없습니다 ㅋㅋ 위 돌핀 아이콘하고 비교해보면 ㅋㅋ
한번 써보니 진짜 빠르더군요. 디자인은 그야말로 투박하나 심플하고 좀 나쁘게 말하면 고전스타일입니다 ㅋ
필요한 것만 딱 있고 상당히 빠르고 메모리도 적게 잡아먹는 것이 그야말로 공대생의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기능미!
아쉽게도 PC사이트 기반 플래쉬는 못 보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많이 심플해서 처음 딱 쓰면 뭐가 뭔지 와 닿는 디자인은 아니네요. 또한 돌핀에서 편하게 썻던 몇 가지는 안 되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런게 곧 상관없을 정도로 편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당분간은 이걸로 가지고 놀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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