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wa
게임과 전공 원서만 영어로 읽다가 소설을 읽으니
(알 사람은 아는 요즘 같이 버닝하고 있던 거. 속으로 눈물 쭉 뺀 스토리였습니다.)
그동안 한국 온라인 게임은 제쳐두고 패키지 게임을 파느라 여러 해외게임을 해오고
한글화 된 것도 일단은 영어 자막만 키면서 플레이하고
그동안 공부했던 작은 글씨 빽빽한 수많은 전공 원서들을 보기도 해서 그냥저냥 영문소설이 읽힐 줄만 알았습니다만,
당연하게도 엄청나게 큰 오산이였습니다=_=
여러가지 걷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들과 같은 여러 행동에 대한 단어부터 시작해서
온갖 미사여구가 참으로 생소했습니다 ㅜㅜ 가끔 de~~~~lessness 같은 단어 나오면 단어길이에 일단 겁먹고 저는 그냥 멘붕.
게다가 아는 단어도 여러 전치사와 결합해 전혀 생각지도 못 한 뜻이 되거나, 사전에서 4번째쯤 되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거나, 속어 (美)속어 (英)속어 같은 거 나오면 또 멘붕
(현재 저의 뇌속 상태)
아무래도 수능 뒤에 원서만 보다보니 전공단어 빼고 어휘력은 계속해서 약해진 거 같네요 으헝헝
그래도 이왕에 시작한 김에 끝을 보자고 마음을 먹어서
일주일 동안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나머지 80%는 소설을 읽기만 했네요 =_=; 아마 그 시간 중 30%는 스맛폰 사전 찾느라 써버린 것 같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짧게 빨리 끝낸 크라 3 싱글 빼곤 그동안 게임도 손을 못 대고 60만 영단어들과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FPS를 필두로 하는 주로 제가 즐기는 게임들은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목적으로 한다기엔 텍스트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일주일 간의 소설 독파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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