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가 없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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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틀필드 3 패치를 통해 패드에 진동이 생겼다고 해서 바로 싱글플레이 어려움을 골라 달려봤습니다.

일단 패드사용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는건 넘어간다고 치고...

진동이 너무 약합니다.March%202,2006.gif아니 있긴 한건가?March%2024,2006.gif

아 물론 있기야 있습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동은 아예 안 느껴지는게] 사실 발로 만든 패치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총을 연사 할 때 진동은 있는건가? 하는 느낌.ㅜㅜ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 미션에서 유사스로 파쇄탄 펑펑 날릴 쯤에는 아예 진동이 없습니다. 아나 이뭐병..]

난이도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난이도로 마우스 키보드로도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어려움 난이도를 패드로 하자니 죽을 맛이였습니다.

조준지원이 있다고는 하는데 별 쓸모는 없습니다. 아니 약간은 도움을 주는 거 같긴한데, 문제는 맞질 않아요.


또한 적 조준 AI와 애니메이션에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우리편 신나게 쏘고 있는 적군을 옆에서 머리만 조금 내밀어서 보고 있으면

0.5초 이내에 0.5프레임의 동작으로 절 바라보고 헤드샷&사망하셨습니다.

분명 제 게임 환경에서 배필 3는 그래픽 중간 옵션에서 40~50프레임정도로 돌아가는데, 적군이 울편을 쏘다 절 쏠때는 0.5프레임으로 느껴집니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저와 90도 방향으로 쏘던 녀석이 총을 저에게 돌리는 동작 없이, 그냥 몸 전체가 갑자기 90도 돌아서헤드샷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반사신경이라던가 순발력인가를 몽땅 초월하신 초사이어인 적군입니다. 

절대로 적군이 이쪽 보고 있지 않다고 방심하지 마십시오.


암튼 이래저래 정말 힘들게 간신히 클리어 했습니다.ㅜㅜ

아무리 봐도 미션중에 알 바사르 잡으러 가는 것 같은, 해병대가 해야 할 게 아니라 델타포스급 특수부대가 해야 할 것 같은 미션들이 간간히 있긴 하네요.ㅎㅎ 뭐 스토리상 봐줘야 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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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경탄을 질럿던 코브라 기동. 전 비행기를 좋아해서일까요, 이 미션 공중전 내내 긴장감과 흥분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같이 타고 있는 조종사의 실력에는 정말 탄복했습니다. 저 Su-35BM를 상대로 슈퍼 슬로우 호넷으로 이정도 도그파이팅이라니 ㅎㄷㄷ


(*코브라 기동이란 이런걸 말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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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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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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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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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MONEY!!MONEY!!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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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따윈 필요없고 돈이나 챙겨서 떠나자고!!


이렇게 진심으로 생각하는 절 보고 있었습니다.rabbit%20%2820%29.gif

(돈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는 우리 분대원들이 미웠습니다 ㅜㅜ. 적어도 농담 한마디라도 하라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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