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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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여러분


블로그 갱신이 안된지 엄청나게 오래 됬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요 ㅜㅜ


유튜브로만 영상 올리는 데에 벅차기도 했고, 일도 늘어났고, 몸을 죽어가고 있고, 할 겜은 많고...


아무튼 여유가 조금 생겨서 그동안 밀렸던 VR 게임 짧은 리뷰를 한꺼번에 해버릴려고 합니다.




암살교실 VR


- 살생님을 이용한 짧은 미니게임 모듬. 나름 정신없는 오락실 풍선 떠뜨리기. 쉽게 질린다.


2/10



스파이더 맨 홈커밍 VR


스파이더 맨 홈커밍 나오기전에 홍보용으로 나온 듯한 짧은 무료 VR게임


스파이더 웹을 이용한 빌딩 사이사이를 날아가는 화려한 조작을 기대했는데 분량도 '매우' 짧은 데다가 그냥 대충 만든 슈팅게임.


시간이 아깝다


0/10




To The top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편의 중력 카드마냥 벽에 몸이 끌려가게 만들어서 원하는 곳으로 도달하는 VR플랫포머 미러스 엣지 게임.

 

  매우 직관적인 시스템, 아기자기한 맵, 멋진 속도감, 다리가 풀리게 만드는 공간감, 맵 하나하나 갈수록 요소가 하나하나 추가되며 서서히 늘어나는 새로운 컨텐츠 및 난이도 조절,


  스토리도 없지만 상당히 재밌게 한 VR게임, 하지만 이런류가 다 그렇듯 한계에 부딪치는 순간 재미가 없어집니다.


8/10




Pavlov VR


저렴한 하드코어 FPS VR 게임. 무기들의 재장전이 모두 세심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 재장전에 익숙해지는 것만해도 굉장히 힘든 게임.


  mp5를 예롤들면, 탄창빼고, 탄창집어서 꽃고, 장전손잡이 당기는 과정을 모두 스무스 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총알 몇발 남았는지 등은 실전처럼 외워서 해야합니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 게임에서 - 특히 AK류를 대신 재장전해주는 캐릭터들에게 감사하게 될 것.


  헤드셋과 두 손으로만 움직임을 특정지을 수 있는 현 VR기술상 적의 움직임이 다소 우스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몰입해서 할만한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유저라면 모드로 추가되어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VR버전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이 동영상 찍을때는 아시아 서버는 없었습니다 ㅜ


7/10



VR chat


  - 커뮤니티형 VR 컨텐츠. 사람들과 만나서 미니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노는 그런 녀석. 움직임이 꽤 섬세해서 가위바위보도 할 수 있다.


  거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올린 무수한 맵과 미니게임, 그리고 아바타들이 있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런 모드를 다운로드 받는 속도가 옛날 ADSL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받는 것과 같다. 심지어 한참을 다운로드 받다가 끊기는 일도 매우 많다. 사실상 한국에서 즐기긴 매우 힘들다.


3/10



sprint vector


  VR게임들이 이동시 멀미를 줄이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그 시도 중 하나가 그대로 레이싱 게임이 되어버린 게임.


다리를 움직이는 대신 팔을 앞뒤로 움직이므로서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동방식도 참신하고 맵의 갯수도 굉장히 많으며 AI의 수준도 높은데, 문제는 플레이어의 무거운 육체. 가장 쉬운 맵에서도 달리기, 날아가기, 아이템 쓰기, 방향전환, 점프, 이단 점프 등등의 동작을 스무스 있게 힘차고 빠르게 해야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열심히 하다보면 팔과 등근육이 엄청나게 땡기는 운동형 VR. but 검지손가락 관절은 나가버릴수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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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슬슬 엔진 걸고 유튜브도 블로그도 달려보지요. 다음 영상은 모두가 원하던 그런 VR 게임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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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팡야가 [태국 및 동남아]에서 발매된지 2~3주정도 되었네요.

 이전에 캐디였던 티키와 로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 이전 PC and PSP 팡야에서 시간이 꽤 흐른 뒤의 세계가 배경이여서 그 뒤 스토리가 어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발매된뒤에 상당히 달려서 공개된 스토리를 모두 찍어봤습니다.

  즐겨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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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무언가 주인공에 대한 떡밥을 뿌리는 공개된 부분의 유이한 장면.


1. Pink Lane

  PC판 난이도 가장 적었던 맵의 재탕. 현재 10일간 진행되는 대회는 이 곳의 홀 3개만 쓰고 있습니다.

..네 바뀌지도 않고 10일동안 맨날 똑같은 3홀만 해요.


2. Blue Coast

 pc팡야 유저라면 매우 친숙할 라군. 아이스 스파가 나오기 전엔 모두 여기서 토마 때려박아 팡을 벌려 애썻죠.

라군의 맵은 재활용한 건 좋은데 홀은 6개를 돌려씁니다. 모든 맵이 그렇습니다. 오오 창렬 오오

  세실리아가 리비전 이후 비율이 개선된 폼으로 등장합니다. 그래도 세실리아는 영 정이 안 가는군요.


3. King's heaven

  마법사 학교가 있는 맵인데 위즈위즈가 아니군요. 주인공 마르에 대한 유이한 떡밥 중 두번째가 나오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없습니다. 


4. Sand Ruin

  팡야 최고 인기 캐릭터 쿠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팡야 제작진에서 이 금방 망할것만 같은 팡야 모바일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끌어 보련지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님니다. 아마 나중에야 업데이트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군요. 쿠의 말투와 보스전의 쿠 테마송이 은근 재밌습니다 ㅋㅋ

  PC판에도 꽤나 어려운 맵이였습니다만 이번에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PC판보다 재미가 없는 맵.


5. Wind Farm

 신캐릭터 라이언이 나옵니다. 조형은 좀 달라졌지만 아무리 봐도 포지션은 전작 알몸상의탈의오토바이헬멧 인남캐. 지금 게임 시스템상 저의 1번 타자를 맡고 있습니다만 티샷치기 전에 폼잡으면서 나오는 것은 보면 볼수록 재수가 없습니다 ㅋ

 맵은 아무리 봐도 전작 세피아 윈드 or 풍차있는 더 어려운 그 맵입니다. 설명을 해주진 않지만 전작 PC판에서 있던 그린 기울기가 더 반영되는 퍼팅은 이 맵에서도 동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맵 중 가장 그린이 더러운 맵. 골프장 관리자가 대충 흙을 퍼놓은 듯한 기울기가 쩝니다.


6. Coral Island

  예전 캐디였던 로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격상되어 등장! 그런데 이 게임에선 거의 쓰이질 않을 어프로미 타입인데다가 가장 마지막에 언락되기에 쓰는 사람은 한명도 못 봤습니다 =_=

  공개된 마지막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별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킹스 헤이븐에서 무언가 일어날 것이다! 라는 가벼운 암시로 끝나고 맙니다.


----------

  보시다시피 그냥그냥 가벼운 이야기 뿐, 맵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있지도 않아요. 공개된 스토리 중 챕터 6까지 플레이 해봐도 별 달성감이 들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있는건 챕터 몇 개 정도를 끌어갔던 마르의 티키와 아린의 연애 오해 이야기. 그나마도 매우매우 가볍게 지나가듯이 끝나버림니다.

  이후 시간이 되면 더 자세한 리뷰를 써 보겠지만, 지금의 모습만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행보만 가득한 라인 팡야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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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왔습니다!

  기다리던 님이 왔습니다!

  팡야가 왔습니다!!

  아린이가 왔습니다!!!!!!!!!!!!!!!!


  라인 팡야 모바일 발매!!!!!


...........물론 태국에서 입니다. 저 설치가능 화면을 보려면 좀 우회해야 합니다. 이정도만 말해도 이미 이런걸 경험하신 분을 알 터이지만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나중에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아래는 로그인화면-프롤로그-메인화면 찍어본 영상입니다 둘러보시죠.

  (녹스 기반 환경이라 처음에 기본으로 그래픽이 LOW설정되어 있어 캐릭터가 망가져 있습니다. 이후 옵션을 찾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화면부터 한국어로 된 좋은 음악이 울려퍼지고, 프롤로그에서도 한국인 성우가 열연해주셨습니다.

  진짜 왜 태국에서 먼저 시작하는 거냐 너희들.

 

   대충 프롤로그 진행하고 메뉴 둘러보니 기존 PC판과 많이 바뀐 시스템이 눈에 띕니다.

  거기에 장비와 가챠를 살짝보니 무시무시합니다=_=... 이 무슨 무시무시한 시스템. 제대로 하려면 돈좀 뽑아가겠군요.

  내일 오후 10시부터 기존 VR게임 방송하던 채널에서 팡야 모바일 방송하겠습니다. 팡야를 사랑하시던 분들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구경와주세요!

유튜브 -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twitch -https://www.twitch.tv/yeobi1280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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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말고도 팡야 모바일을 기다리신 분이 정말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팡야팬들에게 방금 가져온 따근따근한 소식을 알려드림니다!

  바로 내일 오후 10시에 팡야 모바일이 오픈합니다!!!





 
(태국 라인 팡야 페북)
....태국에서 말이죠.

라인 팡야 태국이 내일 오후 10시 오픈합니다. 태국 기준 날짜니깐 한국시간으론 오후 12시 자정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 그러니깐 왜 거기서 먼저...

  일단 여기서도 할 수 있는지 선발대로 먼저 가보셌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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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세팅은 대충 이러합니다.


  춘전나강 - 보스용 +도발

  mg5+바+네게브+엘필트 갸름용 샷망 +방패

  pk+mk48+pkp+m37 샷망 +수송

  m1919a4+m2hb+lwmmg+ 캡챠 샷망 +수송

  mg42+GF42+NS2000+m1887 샷망 +수송

  우사스+상어+와짱+SVD+hoxy 2라2샷 +공습

  G28을 더한 짭유식 제대 +공습

  404제대+족제비 AR 2제대 +증원

  중자매+리베롤+벡터+g36c AR 3제대 +수호

 

그리고 삼돼지+포돌이+자스 AR 1제대 + 증원입니다.



일단 깨고나서 느낌점 한 줄

-->넌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0. 수송 3개로 2개는 보스가 나오는 헬리포트에, 하나는 보급선 만들기용으로 세팅했습니다. 그런데 후술하겠지만 쥬피터를 공격 안해서 딱히 이득은 없었던 듯.

 

1. 춘전나강을 보스용 제대로 끌고갔는데 도발이 있어도 어차피 메인탱커역할이였던 MK23은 매 보스마다 갈려나가서 매 보스전마다 수복이 필요합니다. 자라리 mk23이 어차피 중상입고 끝낼거라면 증원이 나았을 듯. 게다가 보스 앞에 보내는 애들이 강해서 보스랑 싸우기 전에 정리가 잘 안됩니다. 춘전나강 제대 권총에 특수탄도 몰아줘야 할 듯.

 

2. 춘전나강+mk23+컨텐더+그리즐리 올 만렙에 mk23만 스킬렙 9(+도발2성)였는데 마지막 보스가 아슬아슬하게 원턴킬이 안 뜹니다. mk23 스킬 만렙 찍고 나강에 홀로그래픽 달아주고 재도전 해보는걸로. 사실 마지막 보스라 잡고난 뒤에 숨어있어도 됩니다.

 

3. 쥬피터가 무서워서 파괴를 안 하고 진행했는데 후반부에 갈 수록 행동 턴수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다음 도전시엔 수송된 샷망으로 밀어버리려고 생각합니다.

 

4. 404제대가 생각보다 힘을 못 쓰길레 왜그런가 했더니 잠탱이가 야시장비를 끼고 있었다는게 유머

 

5. mg5+바+네게브+엘필트 갸름용 샷망 +방패 3성으론 갸름의 데미지를 완벽하게 없애지 못 했습니다. 대충 5~7데미지씩 들어옵니다. 깰 수는 있었는데 샷건과 권총과 기관총이 모두 너덜너덜해질 정도까지 가서야 간신히성공. 흑누님을 키워야 될까 싶긴 한데 그럼 평소에 싸울때 버프가 영=_= 저도 김성근 먹고싶네요. 그래도 갸름이 마지막에 나오는지라 박고 구석에 박혀있으면 될 겁니다.


6. 망샷은 생각보다 후반까지 잘 버티고, 남은 샷망으로 만든 mg42+GF42+NS2000+m1887 2샷2망도 생각보다 잘 버팁니다. 굳이 패시브 망가만 모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좀 약하긴 해서 후반부에 너덜너덜해지긴 하지만...

 

7. MVP 2등 제대


김치를 끼얻은 2샷 2라 제대.

 - 생각이상으로 잘 싸워주었습니다. 보스빼고 최고의 안정성이라는 칭호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님. 후반부  장갑 빵빵 맨티고어들도 그냥 밀어버리는 위엄. 방탄판을 거의 업글도 안해줬는데 끝날때까지 엄청나게 단단하게 버텨줬습니다. 장댕이에 약할까봐 공습 달아줬는데 걍 포격이나 명중보정 수색달아서 신나게 싸우라고 해야겠습니다.


8. MVP 1등 제대

  404제대가 대 활약할 줄 알았는데 막상 꺼내보니 이 삼돼지 제대가 대활약. 처음부터 끝까지 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싸움은 이 제대가 끝냈습니다. 증원도 붙여주니 한 턴마다 순회공연하고 증원하나 해주면 말끔. 만렙수오미는 증원회피버프에 힘입어 회피계의 제왕으로 군림하여 모든 공격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탱을 해냈으며, 자스+K2조합은 모든 일반병을 쓸어버렸고, 포돌이+RFB는 장갑병마져 삭제시키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대했던 404제대는 거의 모두 잘 잡았지만 장갑보스병 등장하니 도이려 삭제되버림...ㅜ

  대체 누가 수오미가 이쁜 성능만 있는 인형이라 했단 말입니까. 이번 히든 최고의 제대였습니다.


 

9. 장비와 스킬의 아쉬움.

망샷이 원탱3 투탱1 샷라까지 합하면 다섯인데 꾸역꾸역 거의 장비+스킬렙을 다 찍어준 AR, RF제대의 비해, 망샷은 대충 5성장비 껴주고 스킬도 많이 안 올려줬더니 조금만 더 힘내면 걍 쓸어버릴텐데...라는 대목이 좀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맞기도 하고요. 다음 도전시엔 최소 장비렙 5, 스킬렙 6 까지는 찍어주고 재도전 하려 합니다. 추가로 모든 제대 5성장비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원래 히든하려고 했던 자원을 모두 현재 장비뽑기로 전환했습니다=_=; 일단 망가들 올 5성 탄창까진 성공.


10. 저체 히든과 다른 점

  후반부에 갈 수록 행동수가 부족한 느낌이 들며 온갖곳에서 나오는 철혈때문에 어디가 막힐지 파악하기조차 힘들었고 그때그때 급급하게 막기에 바빳습니다. 쥬피터가 있는 쪽의 헬리포트를 죄대한 먹고 증원,도발,수호가 붙은 제대로 최대한 피해를 줄여가며 청소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다음은 40만 후반을 찍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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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소창러만이 누릴 수 있다는 춘전나강을 어느정도 키워 저체온증 마지막 아키텍트를 줘패러 갔습니다.

춘전 lv 100스킬 lv 10
나강 lv 100 나강칩 풀강 스킬 lv 10
웅녀 스킬 lv 10
mk23 스킬lv8
콜라 스킬 lv8
포격요정 lv81 2성 (화력증가치 25%)



은 있어야 춘전나강으로 간신히 원턴킬 근방이 뜹니다. 데미지 참조해주세요. 컨텐더가 있으면 조금 더 널널하겠지만 없으니 ㅜ.

시작하고 적 마주친 이후 영상처럼 그리즐리 버프 모양(12678)으로 권총을 옮겨줍니다. 그 후 7~6초정도 쿨이 남았을때 춘전나강을 서로 자리 스위칭 해주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그리즐리를 옮기지 않거나 5로 옮기면 춘전나강이 스위칭하며 자리를 바꿀 때 아키텍트가 그리즐리에 쏜 탄의 스플래쉬뎀을 맞아 4랑이되어 한방이 뜨지 않고 패턴이 시작되니 주의. 전 이걸 아키텍트 한번 남았을 때야 눈치챘습니다 ㅜ 덕분에 날아간 탄식이..

  데미지를 보아하니 더 체력이 높은 적이 나타난다면 컨덴더와 더 높은 등급의 요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윽시 끝판왕 제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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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란 교과목으로 있을 때를 빼면 참으로 흥미로운 것입니다.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의 짤막한 수필도 엄청나게 크게 화제가 되곤 하는데, 하물며 한 나라의 흥망성쇠라는 장대한 이야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논픽션 군상극이라니 이 얼마나 두근거리는 이야기입니까!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수 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이야기가 뭉쳐 거대한 흐름을 만들기에 그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많은 이야기들이 꼭꼭 숨겨진 보물상자처럼 널려져 있습니다.

  그런 옛날이야기-역사 속의 인물들의 개인적 이야기와 그 뒤편에 무엇인가가 있었다라는 상상력을 양념으로 잘 버무린 게임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였습니다. 인간의 DNA에 조상의 기억이 새겨져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과거 조상의 생애를 따라가 본다는 설정은 사람들을 크게 매료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과거 조상의 일이 현재 거대한 음모로 이어진다는 것은 재미난 상상 속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지요.

  하지만 에지오 트릴로지 이후, 매년마다 유비소프트 산하 여러 개발사에서 나오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계속해서 어딘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많은 이유들이 꼽히지만 제가 하나를 꼽자면 데스몬드 이후의 현실 세계쪽의 이야기가 자꾸만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겠지요. 데스몬드의 이야기가 종료할때의 전개도, 그 이후의 전개도 하나하나 기대를 충족하기엔 너무나 모자랐습니다.

 다만 유비소프트는 그나마 구매자의 이야기를 피드백은 할 줄 아는 회사였는지는 몰라도, 동시에 진행되던 모든 어크 제작을 멈추고 그나마 평이 좋았던 블랙 플래그 개발자들에게 집중해 마지막 시리즈 종료후 2년만에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으로 돌아왔습니다. 2년만에 돌아온 님은 어땟을까요?

  이번 오리진의 배경이집트 입니다. 이름에 오리진에 붙은 만큼 어쌔신 집단의 탄생을 다루고 있지요. 허나 예전 떡밥에서 제우스의 자손이 어쌔신 주요 인물들이라고 하는 점에 비롯해 볼 때 이 이전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어찌되었던 이집트라는 이름 하에 나라라는 기틀이 잡혔고, 그것을 이용해 대중을 지배하려는 집단이 생기고 그것을 막고 자유를 지키려는 [집단]이 탄생된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집트라는 고대 국가는 상당히 역사가 깁니다. 피라미드가 건설되는 고왕국 시대는 무려 기원전 32~22세기. 한국에서 나라의 기틀이 잡힌 시기가 기원전 1000년 이내인 것을 보면 정말로 까마득한 과거입니다. 그리고 이번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무대는 헬레니즘 시대 기원전 332~30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말미입니다. 한마디로 피라미드가 건설된지 2천년은 지난 배경이지요.

- 우리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그들에게도 피라미드는 경이로운 유적이다. -

  때문에 이미 작중 인물들에게는 피라미드를 포함한 과거의 찬란한 유적들이란건 지금의 우리가 삼국시대 신라 금관 보는 것보다도 더 옛날의 물건들이라 이 사람들에게도 수수께끼 가득한 모험의 장소입니다. 왜 하필 이 시대였을까? 하면 마침 왕조 말미 클레오파트라는 자기 동생 죽이려 흉흉하고, 그리스인들에 의한 이집트 인의 반 식민지 상태에 불만은 가중되어가고, 옆나라 로마는 카이사르를 필두로 갈수록 강대해져가며 공화정에서 왕정으로 옮겨가려하고, 이러저러 이집트는 대충 망해가는 시기이기 때문이지 않나 합니다. 이런때야말로 어쌔신의 자유를 위한 신조가 탄생하기도 좋고 고왕국시대의 잊혀진 유물을 찾으러 간다는 설정을 넣기도 좋지요.


- 가끔 별별 일을 다 떠 맡게 되는 메자이 바에즈 -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아예 어쌔신 집단이란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도 메자이 - 파라오로부터 살인권한을 부여받은 경찰과 같은 존재 - 로 주변 인물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이미 알아주는 전사입니다. 때문에 특별히 암살에 크게 신경 안쓰는 전사적인 요소가 게임을 크게 차지합니다.

  기존 게임이 시리즈를 거듭해가며 조금씩 바뀌긴 해도 전투는 방어 후 반격의 기본 시스템을 이어나갔지만, 이번 오리진의 전투는 방패를 이용한 패링 -방패로 무기를 팅겨내기- 을 중심으로 하여 크게 바뀌었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으로 전투를 치르고 오히려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면 먼곳에서 견제하는 화살에 금새 누워버리고 말지요. 반격시스템은 사라져버려 예전처럼 각 무기별로 적의 무기를 화려하게 흘리며 반대로 치명상을 찍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만의 묘미는 아쉽게도 없어져버렸습니다. 

- 활만으로도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만큼 활의 비중이 늘어났다 -

  이 게임은 RPG적 요소가 꽤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 바에즈와 적은 레벨 개념이 있어서 레벨 낮은 주인공으로 레벨 높은 적을 때리는 여타 MMORPG할때처럼 데미지가 거의 안 들어가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무기에도 레벨과 노멀-레어-전설 등급이 있으며 심지어 암살검도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해줘야만 무방비의 적이 한방에 암살됩니다.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으면 암살검으로도 무방비의 적이 암살실패(!)를 하죠.

  메인 미션을 하려해도 메인 미션의 적이 강력하면 일단 레벨업을 적당히 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MMORPG에서 보스를 잡기위해 몇 시간 사냥 노가다를 해야하는 악몽이 스멀스멀 떠오르지만 일단 그런점에 있어서 다행인점은 서브 퀘스트에서 경험치를 퍼준다는 점.

  이 게임은 서브퀘스트가 토할듯이 많습니다. 서브퀘스트 하나를 하면 바로 근처에 서브퀘가 또 있고, 그걸 깨면 또 있고. 뿐만 아니라 지역 탐험, 보물찾기, 퍼즐 풀기 등등이 많은 경험치와 보상을 주기에 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서 서브퀘스트들이 그렇게 하는 일이 다양할 일은 없습니다. 암살, 구출, 물건 빼오기 의 삼위일체이죠. 서브퀘스트의 갯수는 굉장히 많고 주는 사람들도, 그 퀘스트를 하는 이유도 다양하지만 아쉽게도 퀘스트간에 차별점이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되면 이 퀘스트들 또한 경험치를 위한 노가다가 될 뿐이죠. 예전 레오나르드의 서브 퀘스트가 그리워질 뿐입니다.

-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는 자잘한 서브 퀘스트가 끊이질 않는다. -

  레벨업을 위해, 그리고 느낌표를 없애기 위해 하는 수많은 서브퀘스트가 있으니 자연스레 메인 스토리 퀘스트는 분량이 줄어들고 흐름 또한 자주 끊기곤 합니다. 암살을 마쳐야하는 주요 결사단 적 보스들은 열명이 넘지만, 수많은 서브 퀘스트 사이 짧고 얇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사라져 갑니다. 빌런들의 캐릭터들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최종보스조차 그의 경호원보다도 존재감이 없습니다.

  이번 스토리는 주인공 바에즈의 결사단에 대한 복수심으로 출발해 온갖 병맛짓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결사단을 하나하나 처리한다는 어찌보면 어크 전통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바에즈를 통해 현실에서 뭔가를 찾아내려 하는 건 없습니다. 그래요 현실 스토리. 이 점을 넘어갈 순 없죠. 이 게임의 현실 쪽 스토리는 창렬 of the 창렬입니다.

- 그다지 영양가 없는 시조 종족의 유물 이야기 -

  데스몬드가 가신 뒤 방황하는 현실 쪽 스토리는 그나마 그 동안엔 먼저온 자의 음모가 천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어떻게 지어내야할지 생각조차 나지 않았나 봅니다. 과거의 기억속에 어떤 유물을 찾는 것도 아니고 먼저 온 자들과 의미있는 접촉을 하는 것도 아니죠. 이번작의 애니머스는 단순히 현실 쪽 주인공인 레일라 핫산이 자신의 숨겨진 취향을 깨닫게 하는 역할일 뿐입니다.

 전작의 충격적인 현실 스토리 동영상 전개방식에서 다행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돌아온 것은 좋습니다만... 애니머스로 들어가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뭐 특출난 새로운 떡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야말로 이번 작품은 단순히 이집트 관광 입니다. 핫산 일해라 핫산

- 싹쓸이 하면 게임 본편 몇 개 가격은 나올 다양하고 뽀대있는 추가 과금 요소들 -

  또한 시리즈를 진행하며 조금씩 조금씩 거슬려가며 쌓여가는 것이 바로 인게임 추가결제 유도 시스템입니다. 멀티용 치장 - 싱글 스킬 - 등을 거쳐오다가 이번엔 아예 '타임 세이버'를 비롯한 싱글플레이를 위한 추가 과금 상점이 생겼습니다. 타임 세이버 상점에선 게임내 돈, 재료, 지도(?!) 를 돈을 받고 팔고 있습니다. 즉 게임 내에서 시간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돈으로 사서 시간을 아낀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싼 가격도 아닌지라 신경을 긁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게임에서는 거의 얻을 수 없는 전설 무기, 전설 탈것, 전설 옷을 팔고 있지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저러한 것을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거란 보장은 없고 - 인게임에서는 점점더 어렵게, 돈으로는 쉽게 - 라는 기조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게임내에 인게임 머니로 하은 '랜덤박스'가 있고 인게임머니를 '실제 돈으로' 살 수 있는 시스템.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밸런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이 극으로 바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아 보입니다.


- 알렉산드리아 대화재&고대 10대 불가사의 파로스의 등대. 허나 가까이 가도 파로스 등대라는 이름 빼곤 나오는게 없다 -

 하지만 이러저러 아쉬운 점을 상회하는 이번작 최대 단점은 예상외의 부분에서 등장해서 절 당황시켰습니다. 바로 지나가는 건물, 인물 들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직접 탐방한다는 설정의 어쌔신 크리드의 최고 매력은 실존했던 건물들과 인물들을 만난다는 것이였고, 그 것들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딸린 데이터 베이스는 이 건물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하여 과거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시스템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리진에선 그것이 삭제되었죠.

  설정상 데스몬드 시리즈에선 역사덕후 션 헤이스탕스가 유머를 곁들인 설명은 해주었고, 그 이후 작에서는 앱스테르고 회사의 빵빵한 지원아래 좀 딱딱하고 왜곡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작엔 그런 일을 할 만한 인물이 없고, 기술담당+의료담당 둘이서 일을 진행하기에 그러기 힘들다는 설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레일라 핫산이 자기 나라 역사 덕후였다면 혼잣말 스럽게 각 건물들을 설명하는 식으로 데이터 베이스가 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움은 너무나 큽니다.

  사실상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해왔던 컨텐츠가 싸그리 사라져서 느끼는 허망감은 참으로 큽니다. 수많은 고증을 거쳤으리라 생각되는 화려하고 멋진 건물들을 봐도 이 것이 어떤 건물인지 어떻게 쓰인것인지 한 꺼풀 더 벗겨 보는 것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몇몇 인물들이 퀘스트를 주어도 이들이 어떤 사람이기에 나에게 이런 퀘스트를 주는 것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화려한 이집트 수박 겉 햙기가 되어버렸습니다.


- 시리즈를 계승하며 계속해서 발전해온 승마 및 파쿠르는 어색함 없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


=] 요약 정리 [=

  전투 방식이 기초부터 탈바꿈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나 기존의 시리즈의 개성은 사라진 듯 하다.

  플레이 타임이 기본 50시간은 찍을 만큼 즐길거리가 넘처나는 오픈월드. 하지만 서브 퀘스트들의 깊이는 얕고 반복적이다.

  존재감 없는 현실 쪽 스토리와 맞물려, 수많은 서브 퀘스트 사이에 낑기면서 매력적인 빌런없이 황급하게 진행되는 메인 퀘스트.

  계속해서 조금씩 영역을 확장시켜나가는 인게임결제유도 시스템.

  각 인물, 건물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없는 어쌔신 크리드.



=] 점수 및 한줄평 [=

 7/10 - 재미와 편의성에서 약간은 발전한 유비식 오픈월드.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의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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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둠 이래 FPS first person shooting - 즉 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은 게임사 곳곳에 커다란 흥행을 한 작품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끊임없이 발전해 온 장르입니다.

  마치 게임내에 있는 것과 같은 1인칭 시점과 함께 쏘아 맞추면 적이 쓰러진다 - 라는 직관적이며 간단한 룰은 이 FPS 장르가 지금까지 흥행가도를 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규칙 아래 수많은 다양성으로 FPS장르는 우리를 지금까지 즐겁게 해주고 있지요.

  그리고 xxxx년 일본에서 FPS장르에 충격을 주는 게임이 발매됩니다.  Gal*gun 이 게임이 대한 반응은 이 사진 한장으로 요약가능한데...

"I think the first-person shooter has just been redefined. Thanks Japan!"


눈빛으로 다가오는 여자들을 뇌살시킨다는 컨셉으로 흥행한 이 게임은... 결국 VR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함께보시죠.


....



특징

  기존 원작게임도 옛날의 버츄어캅같은 오락실 FPS 게임의 시스템을 담고 있기에 보통 VR 슈팅 장르에는 없는 화면에 떠다니는 조준점이 존재합니다. 보통 VR shooting 게임의 경우 현실성있는 조준방식을 고집하여 기계석 조준기따위를 이용해서 총을 견착해서 노려야 합니다. 그런데 VR 컨트롤러는 각각 한손에 잡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받히고 있을 수가 없어 조준은 마구 흔들리고 맞추기가 어려운 단점이 존재하죠.

- 조준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이 것과 비슷한 장비가 VR shooting 용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


  하지만 이 걸건 VR 의 경우 기존의 눈빛으로 뇌살을 포기하고 권총 형식으로 나온 것도 나온 거지만 과감하게 기존의 오락실 FPS 형태의 조준점을 살렸습니다. 덕분에 생각보다 훨씬 조준을 하기 힘들다는 VR shooting의 약점을 극복하고 캐쥬얼한 조작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 필자는 VR shooting 계열에는 오락실 형태의 FPS 게임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조준점은 확실히 그러하다 -


단점

  1. 스토리가 없습니다.

  그냥 전무합니다. 상황설명따위 없이 그냥 바로 뇌살시키려 갑니다. 원작 걸건은 그 컨셉뿐만 아니라 약간 골때리는 스토리가 매력이였는데 걍 다 버리고 원작에서 나온 맵을 재활용해 디펜스 게임만 해나갑니다.


  2. 보스캐릭터 등의 새로운 기믹이 전혀 없습니다.

  맨 처음 스테이지부터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원작 맵을 이용해 잡몹(?) 여자아이들만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2시간동안 이어집니다. 때문에 이미 스테이지 반 정도만 진행하면 익숙해져도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하면서 잠이 오며 기계적으로 컨트롤러 트리거만 당기고 있습니다.

  원작에도 잡몹(?) 시퀀스는 꽤 지루했고 보스 기믹도 재활용된 흔적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보스도 있고 여러 재밌는 상황도 제시되어서 기대하며 버틸만 했는데... 이 걸건 VR은 그런것이 전무합니다.

- 퓨전! 원작 걸*건 에선 여러 볼거리가 많았다. 하기사 이 히로인들 조차 걸건 VR에선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다-

  아무래도 개발 도중에 시간과 예산이 줄어들었는지 개발하다가 다 빼버린 것 같은 만들다 만 게임인 것 같은 인상. 이 전체 플레이 타임이 2시간도 안되며 첫 스테이지 이후 그냥 반복의 연속인 게임이 3만 2천원이나 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걸건 VR 첫 발표때 샘플 스크린샷을 보면 걸건2를 기반으로 해서 그대로 VR에 이식한 듯한 게임이 최초목표이긴 했던것 같은데... -


  3. 그게 없잖아?

  히로인은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작중 등장 인물과 학교나 집에서 단둘이 마주보게 되는 보너스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허나 접촉을 통한 기계적인 상호작용조차 없으며, 얼굴을 가까이 해보았자 화면이 어두워질뿐 당신이 기대하고 내가 기대하고 세계가 기대하는 그것은 없습니다.



장점

  원작 걸건 2에 비해 캐릭터의 그래픽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그래픽이 꽤 상승했습니다. 이 그래픽으로 전작의 히로인들이 나오길 기대했건만...

  아무튼 그럭저럭 괜찮은 그래픽의 여자 캐릭터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는 것은 퍽 재밌는 게임입니다.

- 인게임 휴대폰 사진기 기능을 이용해 찍은 스크린샷. 데포르메 만화 캐릭터풍 3D를 무테로 이정도로 구현한 기술에 잠시 감탄을 했다 -

   또한 앞서 이야기한 특징 덕분에 조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신나게 쏘기에 적합한 게임. 앞으로 다른 VR shooting 게임도 완전 현실감 있는 FPS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캐쥬얼하게 조준점이 직접 보이면 좋겠네요.



종합

  기존 원작의 아스트랄한 게임성을 그대로 가져오며 신사성을 증대시키는 총을 추가하여 다가오는 미소녀들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일단 본분은 했습니다. 거기에 앞 180도에서 주로 나오는 적, 보기 편한 조준점, 위치 이동 등, VR shooting 에 가장 알맞는 오락실형 FPS 시스템을 VR로 잘 구현한 게임입니다. 앞으로 스토리형 VR shooting은 이런식으로 나오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요.

  하지만 기존에 계획한것으로 보이는 원작 스토리를 가져오는 것은 완전 포기해버리고 보스조차 없어 단 10분만 해도 금새 질리기 시작하는 게임입니다. 모든걸 다 쳐낸 나머지 뿌리밖에 안 남은 밑동이네요. 근데 그 밑동에 잠시 앉아있는 것에 물리는 그 자릿세는 너무나 비쌉니다.


추천지수 - 4 -

가성비지수 - 2 -

멀미지수 - 0 -


--다음 방송&리뷰 예고--

암살 교실 VR

  9~12시 비정기적으로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혹은 https://www.twitch.tv/yeobi1280 에서 진행합니다. VR공간 안에서도 채팅창을 볼 수 있게 세팅해 두엇으니 심심할 때 와주셔서 채팅 하나 날려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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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럭스는 대화를 중시한 VR 컨텐츠로 캐릭터와의 대화가 참 중요한 컨텐츠 입니다.


다만 일본어 음성에 영어자막이라 토종 한국인으로는 참 따라가기 어렵기도 하지요 ㅜㅜ


그래서 한번 럭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막을 만들어보자! 한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챕터 1을 대충 번역해 봤습니다. 대략 일본어 90% 영어 10% 기반으로 유튜브 자막으로 번역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대충 떼운데다가 한 단어에 대한 번역도 시간마다 제각각인 검수 0%의 번역임을 양해해 주세요.

원래 끝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챕터 1 만으로도 힘들어서 다음 챕터도 번역할지는 모르겠네요. 얘들 대사 왜이리 많아 ㅜㅜ

그래도 일단 이 게임의 전반적인 배경이 설명된는 챕터 1이니 이걸 보면 다음은 그럭저럭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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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적 작년 11월 쯤에 재밌는 소식이 들어와 블로그에 포스팅 한 것이 있었습니다. 한 히로인에 몰빵(?)과 중세 경제학을 섞은 스토리로 대성공한 늑대와 향신료의 원작자인 하세쿠라 이스나씨가 VR 게임을 하나 만든다는 것이였죠. 오호 그 사람이 VR 게임을? 하면서 큰 기대를 했었고, 관련 인터뷰를 간단히 번역해서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http://shadowofangel.tistory.com/2125)


  인터뷰에서 하세쿠라 이스나씨가 VR에대해 "이차원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라는 오랜 욕망을 실현할수 있는 매체로 보고, 실현하기 위한 팀을 짜서 만든 결과물이 바로 이것 [Project LUX] 입니다!


  그리고 스팀에서 2017년 3월 31일에 얼리억세스로 등장했습니다. 얼리억세스이긴하나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고, 자잘한 UI나 버그 수정 정도만 남아있는 형태입니다. 아직까지 얼리 억세스인게 함정입니다만 ㅋㅋㅋ


  자 그럼 한번 영상 봐 보시죠~!




= 게임의 특징 =


  이 게임의 배경은 대충 이러합니다.


  "먼 미래 인류의 대부분은 전뇌화되어 실제 몸은 어딘가에 보관하고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정신적으로 표류하는 것이 일상인 곳입니다. AI도 무지막지하게 발전한지 오래라 인간의 전유물이라 여겨진 창작활동-엔터테인먼트조차 AI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계이죠. 그런 가운데 아티스트 럭스는 전뇌화를 아직 하지않은 몇 안되는 사람이며, 실제 몸에 기반한 감정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 럭스에게 정부의 에이전트라는 사람이 와서 회노애락에 대한 전뇌용 데이터를 의뢰하며 두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데..."


  이 게임-VR 애니메이션의 매우 특이한 점은 그동안 HTC VIVE와 오큘러스 터치, PS VR등을 이용한 VR 게임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효과적이라고 여겨진 '상호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설정까지 만들어져 있지요. 보통 게임이라면 우리는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인 '에이전트'를 플레이하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우리는 단지 이 에이전트의 '기억' 데이터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이고 우리는 일절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때문에 우리가 이런 캐릭터나 인간을 만나는 VR을 할때와는 달리 머리를 쓰다듬어보거나 하는 행위는 불가능합니다. 인터뷰를 참고하면 아직 그러한 상호작용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매우 멀었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렇긴 한 것이 VR그녀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을 해보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데다가 자칫하면 불쾌한 골짜기마져 생길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이 게임이라 부르기 힘든 VR 애니메이션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1인칭 시점에서 둘 사이의 대화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하려는 꽤 어려운 시도에 도전하였습니다.


  성공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것 같네요.


  공식 플레이 타임 65분인 이 게임안에서의 여주인공 '럭스'의 움직임은 상당히 다양하고 부드럽습니다. 턱을 괴고 고민하기도, 걸어다니면서 상상을 하기도, 누워서 땡깡(?)하기도 하며 이 짧은 시간에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느 VR게임보다도 자연스런 움직임이 펼쳐집니다. 어떻게 이런게 가능했는가 하면... 답은 꽤 간단합니다. 성우를 맡은 다나카 아이미 씨가 직접 연기한 것을 [모션캡쳐]를 이용해 구현한 것이니깐요. 때문에 몇 개 안되는 상호작용에 그 반응은 그냥 짧은 모션의 되감기 같은 다른 VR게임과는 달리, 상호작용이 불가능한데도 불구하고 65분동안 계속해서 다른 움직임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 단점 =


  이 VR 애니메이션은 두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럭스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돌아다니지도 않고 매번 똑같은 의자에 앉아 럭스랑 이야기 합니다. 네 이게 이 게임의 전부입니다. 위치를 이동할 수도 없어 쉴새없이 말하며 방 안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럭스와 같이 걸어가보려면 왠만한 크기의 방으로는 안 될 겁니다.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럭스와의 대화를 계속 듣는 것일 뿐인데 아시다시피 지금의 VR기기의 무게는 꽤 됩니다. 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움직일 때는 좀 낫지만 어딘가 시선을 고정시켜서 가만히 있으면 목에 가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계속 럭스만 바라보고 있다보니 게임을 끝낼 때 쯤엔 목 뒤가 상당히 굳어서 나중에 풀어주느라 꽤나 힘들었지요.


  또한 이 두 사람의 대화의 주제는 상당한 먼 미래의 전뇌화에 맞춘 작품과 전뇌화에 대한 철학, 먼 미래 시점에선 잊혀진 감정들, 전뇌화 네트워크에서의 활동 등이라 약간 따라가기 힘듬니다. 미래에 대한 SF에 익숙한 분이라면 금방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시겠지만, 그러한 방대한 설정을 단순히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대화만을 기반으로 바로바로 상상하며 따라가는 건 어렵습니다. 거기에 일본어 음성에 자막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제공되기에 한국인으로는 일본어를 꽤 알아듣거나 영어독해속도가 빠르지 않으면 대화를 따라가기도 힘들지요.


  또한 [대화만]으로 이 배경을 표현하느라 대사가 길고 너무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좋은 소설에선 설정과 배경 습득을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입니다. 원래 작가인 사람이 모은 팀이므로 그걸 모르진 않았을 텐데, 아무래도 기술적 혹은 기획의 한계였나 싶습니다.



= 장점 =


  럭스가 귀엽습니다.


  럭스는 어느정도 현 인류의 시점에서 전뇌화된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미래의 사람이라 조금 어긋나긴 하나 저러한 전뇌화된 미래에서 이 캐릭터가 느끼는 여러 감정은 우리가 공감하기 쉬운 캐릭터입니다. 그러면서 손짓 발짓으로 바로 앞에서 움직이며 대화하며 캐릭터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이 캐릭터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작가는 이전 인터뷰에서 'VR 컨텐츠에시 인간을 표현할 때 거기에 사람이 있다라는 압도적인 존재감에 눈을 빼앗기기 쉽상이지만, 간단한 상호작용만으로는 "유령"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고 한 만큼, 캐릭터들이 인간성을 가진 것처럼 현 시점의 기술로 느껴지게 하는데 이 게임의 목표가 있던 것처럼 보입니다. 마침 남주인공은 전뇌화되어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있는 미래인류의 대표적 인물인 것도, 이에 대비하여 럭스의 인간성을 더 느끼게 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또한 VR을 통해서 본다는 것을 이용한 연출과 제 4의 벽을 넘는 듯한 대화도 신선합니다. 그야말로 VR 컨텐츠로만 느낄 수 있는 당혹감이겠지요. 챕터 5 후반부에는 진심으로 당황했습니다. 한 감각을 빼앗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 종합 =


  이 VR 애니메이션은 현 기술로 가상현실에서 사랑스럽고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캐릭터를 구현하고자한 한 작가의 작품입니다. 실제 인간과는 거리가 먼 카툰랜더링의 만화풍 캐릭터이지만 지금까지 느껴왔던 VR게임들에 비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캐릭터가 여기 있습니다. 이 작가가 이야기하는 인간성을 한번 느껴보러 갑시다. 하지만 6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 가격은 단순한 VR게임으로 비교한다면 좀 비싼 감이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만 캐릭터의 밀도로 보면 그렇지도 않을지도요.



추천지수 - 7 -

가성비지수 - 5 -

멀미지수 - 0 -



--다음 방송&리뷰 예고--

Gal*Gun VR

평일 9~12시 비정기적으로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혹은 https://www.twitch.tv/yeobi1280 에서 진행합니다. VR공간 안에서도 채팅창을 볼 수 있게 세팅해 두엇으니 심심할 때 와주셔서 채팅 하나 날려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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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 제 시스템인 라이젠 1700(3.9ghz)+ram 16gb(3033) + GTX 1070을 쓰고 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ㅜㅜ 왜냐하면 커스텀 수냉을 의뢰해서 지금 용산에 시스템이 가 있거든요. 그게 벌써 2주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1주는 어떻게 버텼는데 2주가 넘어가니깐 금단증상이 오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오기로는 되어 있습니다만 더 이상 넘기기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게임도 못 해, 유튜브로 인터넷 방송도 못 해, VR가지고 놀지도 못 해 ㅜㅜ 세컨컴인 데네브가 있습니다만 내장그래픽에 뭘 기대... 할까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짱박아뒀던 라데온 HD 5750이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라데온 명품이라 불린 5XXX 시리즈의 메인스트림이였던 5750이라고 해도 7년전 제품이니 최신게임에 얼마나 버틸지는 의문입니다만...


이걸로 배틀필드 1을 돌리기로 합니다! ㅋ 할배... 돌아요?


아래는 바로 그 스크린샷


생각보다 볼만하네? 하신다면 이 스크린샷을 FHD크기로 늘려보면 됩니다 ㅜㅜㅋㅋ


컴퓨터 사양

데네브 3.6ghz오버 + 4GB ram + radeon HD 5750


그래픽 설정

blur 0%+all low and off + 1024x768 해상도 + 해상도 다운스케일링 80%(약 800x600 목표)


으로 하니 프레임 표시 프로그램도 이 사양엔 힘들거 같아 안 켜서 자세히는 모르나, 프레임이 대략 1~20을 오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디플로이 하기전에 맵 전체를 보는 화면에서 폭격기가 순간이동 랙 현상을 일으키면서 지나갑니다 ㅜㅜ


화면도 온통 계단현상에 적은 음영으로만 파악해서 쏘는 수준인데다가 기계식 조준기를 쓰면 조준점과 화면이 픽셀에 뭉게져 버리는 등.. 극한상황속에서 근성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킬뎃이 1 밑으로는 잘 안 내려간다는 게 자랑이라고 해야되나 이거.


  으.. 언렁 제 본컴 받고 싶습니다. 저사양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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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장르중에 초반부터 19금과 더불어 가장 핫했던 장르가 하나 있으니 바로 호러지요. 기본적으로 어둑어둑한 호러게임의 화면덕에 현재 좀 부족해보이는 해상도로도 픽셀이 어느정도 감춰지고, 귀를 통해 들려오는 사방의 음산한 소리. 그리고 VR답게 바로 눈 앞에 등장하는 무언가!!!!


  결정적으로 헤드셋을 벗지 않는 한 도망갈 수 없는 순간! 직접 그 호러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으로 공포지수는 그야말로 급 상승하는 VR 호러 컨텐츠입니다. 덕분에 다른사람 씌워두고 반응을 관찰하는 영상을 꿀잼이죠!


  ...하지만 스스로 하긴 정말 싫습니다. 2D화면으로도 하기싫은데 심지어 VR이라니. 하지만 세일때 사버린 게임. 하긴 해 봐야겠죠. 이번에 주절거려볼 게임은 A chair in a Room : GreenWater입니다.




 [저는 정말 호러물이 싫습니다ㅜㅜ]


  이 게임은 호러물이긴 하나 귀신이나 무서운 괴물이 불쑥 등장하고 그런 타입은 아닌 게임입니다. 오히려 추리 - 스릴러에 비슷할까요?


  "허리케인에 수몰된 마을에서 발견된 살해당한 듯한 시체. 하지만 어째선지 당시의 기억이 없는 주인공-플레이어. 기억이 없는채로 어딘가의 정신병원에 갖혀 수상한 약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과연 대체 과거에 무슨 있었던 것일까요..?"


  가 대충 이 게임의 배경입니다. 환상인지 기억속인지 약빤 영향인지는 몰라도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그 진상을 찾아가는 것이죠. 일단 호러게임이긴 하나 보통의 호러물처럼 갑자기 등장하거나 살짝살짝 순간이동하면서 마구 다가온다거나 하는 장면은 손에 꼽습니다.


  대신에 음산하게 깔린 음악. 과장된 물건의 소리, 한정된 빛, 같은 장소인데 잠깐 다녀오는 사이에 바뀐 풍경 등으로 끊임없이 긴장하게 하는 쪽에 가깝죠. 아 물론 영상에서 보듯이 그야말로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 하하... 1인 제작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꽤 알차게 짜여진 긴장의 연속이네요.


  하지만 어느정도 영어가 되지 않으면, 특히 자막도 없기에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가 힘든 게임입니다. 거기에 직접적으로 진실을 알려주기 보다는 간접적인 방식이 주 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방 탈출 까페가 하나 둘 인기를 끌고 있는데, VR 장르로도 [호러 빼고] 방 탈출 게임이나, 아캄 VR에서 잠시 맛본 추리 게임은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VR 컨텐츠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죠.



좁은 방 tip

  발매시에는 2mx2m가 필요했던 룸 스케일 전용 게임이였지만, 중간에 업데이트로 텔레포트 이동이 가능해서 충분히 좁은 방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게 됬으니 안심!



추천지수 - 8 -

가성비지수 - 7 -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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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의 대두되면서 그 콘텐츠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은 교육분야 입니다. 교육분야의 게임 말이죠 흠.. 사실 예전부터 게임과 교육을 접합시키려는 시도는 꽤나 있었습니다. 특히나 교육만능주의(?)인 한국에선 더 그랫죠.


  그 아이들을 불량으로 끌고간다는 만화도 교육이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리는 한국에서 교육용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을리가 없겠죠. 그래서 예전부터 별 컨셉으로 교육 게임이 참 많이도 있었지만... 제 기억상에서 그다지 성공한 게임은 없어보이는군요.


  과연 VR과의 결합을 어떨까요. VR자체의 가격이 가격인 만큼 가정의 교육용으로서는 멀기야 하겠지만 유부당이 VR을 사기위한 이유로 꼽을 수 있을 정도는 될까요?


  자 이번에 주절거려볼 게임은 국제 우주정거장을 돌아다녀 보는 미션:ISS 입니다. 함께 떠들어보죠.




  오큘러스 스튜디어에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이 게임의 진행은 이러합니다. 국제정거장의 구획을 돌아다니면서 주위의 물건을 클릭하면 그것과 관련된 설명이 나오는 것이죠. 사진이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홍보용으로 찍었던 영상들이 나옵니다.


  게임의 요소라고 한다면 중간에 모듈 도킹시키는 것이나 우주 밖으로 나가서 구조물을 잡아서 목표지점까지 가는 것 정도? 거기에 아쉽게도 우주식을 먹는다던지, 자기 말고 다른 사람도 있다던지 실제로 안에 있는 실험기구 등을 움직인다던지 등등 상호작용을 할만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기야 무료게임에서 뭘 더 바라냐만은...



▲컨텐츠 면에서는 아예 다큐멘터리 형식을 따온 아폴로 11 VR이 더 알찰지도?


  영어자막이 전혀 지원되지 않기에 어느정도의 영어청해능력은 필요합니다. 뭐 게임진행에 있어선 휴스턴(?)이 어디가서 뭐해봐라 정도지만 동영상에서 승무원이 하는 이야기를 즐기려면 어느정도 있으면 좋지요. 중간중간 기구와 연관된 동영상들은 과학덕후에겐 꽤 흥미로운 내용들입니다. 특히 승무원들의 침실같은 공간은 더욱 말이죠 ㅎ. 하지만 우주덕후라면 이미 다 봤었지 않을까요?ㅎㅎㅎ


  우주유영때의 우주는 적당히 멋있습니다. 다만 태양도 가깝고 저위도고 별도 거의 안 보여서 우주속의 반짝이는 것들을 본다기보다는 새파란 지구를 감상하는 쪽이지요.


▲게임내에서 이 우주정거장 실시간 영상 처럼 풍경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참 아쉽다.


▲지구와 우주를 감상하는 것으론 차라리 이 구글 어스 VR이 더 낫다.


  컨텐츠가 매우 빈약하긴 하지만 이런식의 다른 장소를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VR의 강점이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게 VR의 대표 컨텐츠가 되질 않을 겁니다. 다만 더 단가가 저렴한(?) 단순 360도 영상이라면 계속 나와주겠지요. 과학관이나 엑스포에서 VR가지고 체험방을 만든다고 해도 가격과 비용문제 때문에 아마 그쪽이 주류가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컨텐츠가 하나 둘 쌓이는 건 나쁠일은 전혀 아님니다. PS4를 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하면서 사듯이 VR도 이런식으로 교육용으라 하며 살 수 있을 테니깐요.



좁은 방 tip

오큘러스 기반 게임이 그러하듯 넓은 공간을 필요치 않습니다. 앉아서도 플레이 가능.



추천지수 - 3 -

가성비지수 - 10 -

멀미지수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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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코믹스의 최근의 영화화에서의 삽질이 부각되어가고만 있긴 하지만


언제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될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포함한 3부작과, 시원시원한 액션과 추리 잠입을 배트맨과 잘 조화롭게 섞은 배트맨 아캄버스 게임 시리즈는 큰 흥행을 이뤄냈습니다.


  그런 배트맨 아캄 게임버스 시리즈 의 아캄 시티와 아캄 나이트 중간 시점인 스토리를 다룬 VR게임이 여기에! 배트맨 아캄 VR. 이름 대충 지은 티가 나네요.


  PS VR로만 나왔지만 예상처럼 몇 개월 후 PC용 VR 기기로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 한번 주절거려 보죠.





요약 - 정작 VR로 체험하고 싶은건 없지만 플레이 후 환불 가능한 갓 가성비 게임.


  처음 배트맨 아캄 VR이 시작되서 경시청의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배트맨 아캄 게임 세계관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아 눈호강이 굉장했습니다 ㅎ


  배트맨 본 게임에 잔뜩 불어터지고 있던 디바이스를 다 쳐내고 배트맨의 상징인 3가지 디바이스만 남긴 것은 좋은 결정이구나 생각했지요.


  하지만 그건 무진장 쥐똥만큼 적은 볼륨탓에 필요가 없었을 뿐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적은 볼륨이라할 지라도 1시간 분량. 꽤 긴 시간입니다. 게임으로선 적은 시간이라고 해도 콜 오브 듀티 1~2챕터 분량은 되지요. 잘 사용한다면 영화 하나 본 셈 치고 넘어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VR로 옮겨왔을때 가장 즐겨보고 싶었던 배트윙과 배트카 탑승장면+운전시 차 안과 밖의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단순히 페이드 아웃-인 구성이라니? 이게 뭐꼬? 중간중간 배트 클로로 움직이는 건 멀미방지책이라곤 해도, 이 연출만 해줘도 쩔었을 잠깐의 장면을 그냥 넘어가다니?!?! 마찬가지로 중간에 한번 있을 액션씬은 그냥 소리로 대체라니.... 대체 왜...?


  스토리 적으로는 그나마 짧은 초반부에 적립한 요소들을 이용한 후반부 소소한 반전, 그리고 호러연출로 두 본가 게임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연출이 그냥 후반부 3분에 몰빵되어 있다가 갑자기 툭 끝나니 소드마스터 야마토를 보는 듯 했습니다. 최소한 정말로 최소한 엔딩 크래딧 후 짧은 에필로그라도 있었다면 환기가 되었을 텐데요.



  그런데 이게 21000원 메이져 게임사의 VR 게임입니다. 많이 기대하고 VR 흥행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했던 메이져 게임사의 VR게임 취급이 모두 이런식으로 흘러간다면... VR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단순한 걱정이 아니게 될 수도요.




좁은 방 Info.


PS VR 기반 게임이라 그리 큰 움직임이 거의 필요 없다. 가만히 서서 팔 휘두르는 공간정도면 충분.



추천지수 - 3 -

가성비지수 - 1(10) -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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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게임 FPS 게임 중에 독특한 설정으로 유명해진 한 게임이 있습니다. 여러 FPS, TPS 게임을 하다보면 종종 나오는 슬로우 모션 스킬을 기억하시나요? 초능력, SF, 기술 등의 설정으로 시간을 조종하는 캐릭터들이 주로 그러한 것을 하지요.


  그런데 이 게임은 평상시엔 슬로모션인데 플레이어가 움직일 때만 시간이 움직이는 형태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낸 게임으로 대박을 쳤습니다. 여기에 그 FPS게임이 VR로 찾아왔습니다. 어디 한번 주절거려 볼까요?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있을 때만 시간이 흐른다 - 라는 법칙은 VR로 와서 손과 머리를 움직일 때로 변했습니다. 기존 게임에서도 시간이 느려진다는 것을 이용해 매트릭스를 연상하기 좋은 게임이였는데요, VR로 오니 그야말로 매트릭스를 하게 됬습니다 ㅋㅋ


  직접 몸을 움직이는 VR 덕분에 사람을 치고, 무기를 뺏고, 날아오는 총알을 쳐내는 모션이 기존 게임보다 자연스러워졌고더 실감난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컨셉은 VR을 위한 것이였나 할 정도로 매우 잘 어울리네요!


  거기에 VR컨셉인지 가상 현실에서 가상 현실 게임을 하는 이중 구조로 이루어진게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합니다 ㅋ 그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행하여야하는 행동은 (이하 스포일러)


  아쉽다면 아쉽고 컨셉이라면 컨셉으로 봐줄만한 점으로 거의 소리가 없는 세계라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총알이 스쳐나가는 소리라던지  물건을 잡는 소리라던지가 풍부하지 않고 약합니다. 뭐 그런 세계관이지 하고 납득할 수도 있는게 이 게임의 매력이지만요 ㅋ


  분량이 늘어난 이후에도 미션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은 한시간 30분 안쪽으로 생각보다 짧은 편이지만, 뭐 애시당초 스토리를 즐기기 보다는 반복플레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해보기, 타임어택 등의 재미로 하는 게임이였으니 크게 아쉽진 않습니다.


==> 본판이 된 게임이 VR로 잘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VR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본판처럼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게임은 되지 못하고, 멍하니 서서 달려오는 적을 잡아야 하는 또 하나의 VR 디펜스 FPS 게임구 숙명을 벗어나진 못 했지요. FPS VR게임에서의 공격적인 이동을 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는 앞으로 나올 VR게임에서도 계속 답을 찾으러 가야하는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좁은 방 TIP


  가만히 서서 총을 쏘는 디펜스류라 서있을 공간에 팔만 뻗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


추천지수 - 8 -

가성비지수 - 5 -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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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게임은 Drunk or Dead 와 Deadly Hunter입니다.


니어 오토마타를 드디어 끝내고, 레드스톤 2 때문에 steam VR 작동중지 오류도 롤백해서 이제야 VR game으로 다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트위치 - https://www.twitch.tv/yeobi1280)


  그 후 첫 게임을 저 두개로 한 까닭은 어느날 유튜브 메세지를 보니 저 게임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개발자 분이 메세지를 보내셨더군요.


  인디게임을 응원하는 한 사람답게 일단 이 두 게임을 가지고 잠시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Drunk or Dead





  짧고 굵고 가격도 그와 비례하는 Drunk or Dead 입니다.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에 창궐했는데 그에 대한 유일한 방지책이 술을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 =_=;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무심한듯 시크하게 바텐더가 따라주는 술을 계속 마시며 몰려드는 좀비하고 싸워야 합니다.


  바이브 컨트롤러 스킨과 곂치는 권총스킨, 단순하고도 심플하게 단 한가지 방식만 밀고 나가는 디펜스, 좀비에게 잠깐 잡혔다가 충돌하다 보면 위치가 밀려서 술을 먹을 수 없는 버그에, 무기 한번 손에 안 닿는 위치에 떨어뜨려 버리면 다시는 잡을 수 없는 불편함 등등이 산재하는 게임입니다만


  서부극의 음악을 들으며 술 한잔 하면서 약간 혼미한 상태에서 시크하게 곁눈질로 몰려오는 좀비를 처단할 수 있는 정신 한 줄 놓은 시스템, 중간중간 개그스런 좀비들의 습격, 그리고 계곡이 보이면서 '일어나세요 용자여'파트 등이 마치 3류 영화같은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격도 가볍고 게임도 가볍고 그냥 놀이공원 어트랙션 즐기는 것 처럼 잠깐 한 판 하면 되겠습니다.


Deadly Hunter




  아직 발매는 안 했지만 몇 시간분의 데모를 지원하고 있는 Deadly Hunter 입니다.


스팀 lab부터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 활을 이용한 디펜스 게임입니다. 활뿐만 아니라 지뢰, 함정, 방해물 등을 이용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하지만 많은 디펜스 게임이 그러하듯 밸런스가 그리 잘 맞춰지진 않은 느낌입니다. 아이템을 충분히 쓰기는 언제나 모자라고, 활을 쏠때마다 헤드샷을 할 수 있는 명궁이 아닌이상 몰려오는 적들에 대해 대처하긴 꽤나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데모의 한정적인 컨텐츠로도 저의 한계를 느끼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하도 많은 FPS VR 게임을 접하면서 디펜스 게임에 대한 흥미도 바닥을 치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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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을 이용한 FPS 게임이 많이 나오긴 하나 십중팔구 디펜스 게임의 형식을 빌고 있습니다. 슬슬 이러한 게임들은 이제 보자마자 거르고 싶은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과연 신선한 방식의 FPS VR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요?



좁은 방 Tip


  가~만히 있는 디펜스 게임이라 좁아도 괜찮. 근데 앞서 말했듯 Drunk or dead는 아이템 한번 손 안 닿는 곳에 떨구면 주을 방법이 없으니 넓으면 좋긴 좋다.



추천 지수    - 3 -

가성비 지수 - 5 -

멀미지수 - Drunk or dead의 경우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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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VR방송 게임은 super hot 입니다! 심심하면 봐러 와주세요~

(유튜브 -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트위치 - https://www.twitch.tv/yeobi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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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게임이 없다."


  게임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여도 어느순간 게임에 대한 흥미가 뚝 떨이지고 집중과 흥미가 사라지는 증상이 온다. 소위 '게임 불감증'이라 부르는 병(?)이 바로 그것.


  게임 불감증은 아직 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과 많은 시간을 보내온 게이머들이라면 약하든 강하든 한번쯤은 찾아오는 무서운 신드롬이다. 게이머에게 있어 절망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이 현상을 일으키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언급되며, 그 중 하나는 고만고만한 쏟아지는 게임들에 다 조금씩 손을 대다보니 결국 게임에 대해 실망하는 것이 제시되고 있다.


- 심각한 게임불감증에 걸린 경우, 모아둔 패키지, 게임을 쌓아둔 하드정리, 심지어 콘솔, 컴퓨터를 처분하기도 한다. -


  바로 이런 덫에 걸려들기 쉬운 것이 바로 지금의 VR게임. 스팀의 게임은 현시점 1500개를 향해 달려가지만 진득히 붙잡을 만한 게임을 찾기는 어렵다. 그 이유중 하나가 적어도 8시간은 여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충실한 싱글플레이의 부재이다. 몇 VR게임은 도전욕구나 플레이 자체의 재미로 반복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여 긴 플레이시간을 만들수도 있지만 게임에서 단순한 도전 그 이상을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에겐 실망을 반복해갈 뿐.


  모던워페어2의 트레일러가 뜬 뒤 약 1년간은 그 트레일러만 수없이 보면서 대체 뭐가 전개될지 기대하며 상상하는 재미를 탐닉하던 필자또한 그런 게이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VR체험은 기존과는 느낌으로나 실제로나 차원이 다른 것이였지만, 진득하게 붙잡고 게임을 클리어 했다는 성취를 느낄만한 것은 몇 없었다. 가장 플레이 타임이 긴 VR게임이 어딘가의 메이드를 관리하는 오래된 일본게임이였으니...


  그런데 트레일러부터 필자를 두근거리게 하며 발매일을 기다리게까지 한 VR게임이 있었다. 바로 이번에 리뷰할 로봇 리콜(Robo recall). 그럼 한번 주절거려보자



- 로봇 리콜 플레이 영상 - 처음부터 보스까지





  = 인상적인 스타트 =


- 화면으로 보면 이런데.. VR기기속에서 보면 상당히 무섭다 -


  게임을 시작하면 어딘가의 거리에 톡 서있는 당신. 나는 어디 여긴 누구?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여러가지 용도로 보급된 안드로이드가 자연스럽게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앞에 켜져있던 TV에서 뭔가 불안한 뉴스가 흘러나오더니 결국 일(?)이 터지는데...


  굳이 글이나 오퍼레이터의 설명, 훈련수준의 트레이닝으로 조잘조잘 하지 않고, 먼저 이러한 연출을 경험시키면서 게임의 배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VR게임에선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연출'. 거기에 VR게임 특유의 현장감이 접목되니 그 효과는 배가 된다.






 = 이것이 VR 액션무쌍게임! =


- 잡고 뜯고 찢고 뺏고 쏘고 팅겨내고 던지고! -


  불렛트레인(로봇 리콜이 어떨지 미리 보는 창 - HTC VIVE로 Bullet train)에서 미리 선보였었던 여러 요소가 이 게임을 즐거운 무쌍게임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로봇을 잡고 뜯고 빼앗은 무기를 쏘고 물체를 던지고 등등 엄청나게 많은 액션 옵션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이걸로도 공격이 되나? 싶은 방법들을 이래저래 시도하면 그 생각대로 따라주는 즐거운 게임.


  잘 조합하면 이래저래 자신만의 방법도, 더 즐겁게 부수는 방법도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 예를 들자면 한놈 잡고 무기를 뺏어서 옆놈에게 무기를 던져서 스턴 데미지를 준 뒤 팅겨나온 무기를 바로 잡고 영거리 사격을 먹이거나 할 수 있다. 고민여하에 따라 멋진 영화같은 콤보가 등장한다.


- 플레이어 근처에서 느려지는 총알. 시작한뒤 얼마 안 됬을때는 생각 이상으로 당황했다 -


  이런 무쌍을 할 수 있는 기본 베이스로 꽤 맞아도 게임오버 없이 버티는 체력이 있으며, 특히 날아오는 원거리 공격요소들과 쓸때없이 길어보이는 로봇의 준비모션들이 플레이어에게 일단 한번 생각할 타임을 주고 있다. 로우 데이터만 해도 상당히 정확한 사격, 빠른 레이져, 준비동작 거의 없이 빠르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들이 플레이어를 상당히 바쁘게 만드는데 반해 로보 리콜은 행동에 앞서 어느정도 여유롭게 하나하나 대처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 액션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가 플레이에 점점 익숙해지고 무기도 업그레이드 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적 로봇을 리콜해 버릴 수 있어 반복 플레이에도 새로운 재미가 있는 것이 강점.



 = 기결은 맺어진 게임. 하지만 기"승전"결 은? =


  이 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크게 보면, 로봇을 많이 잡아서 리콜시켜버리고-로봇을 온전히 잡아와서 정보를 얻고-보스와의 싸움이 3번 반복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9미션이 있지만 사실상 3챕터인 게임으로 보면 되겠다. 그런데 그 반복되는 과정에서 딱히 추가되는 연출이나 플레이가 있진 않다.


  적 로봇의 종류가 하나 둘씩 추가되면서 새롭게 할 수 있는 플레이나 주의해야될 점이 추가되긴 하지만 게임 스토리 상으로 한 챕터를 끝내거나 진행할때에 스토리가 한단계 나아갔다는 인상을 주지 못 하고 있다. 적어도 컷씬이라도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나마 언급했듯 쫄병들 잡는 파트는 새로운 로봇이 추가되고 플레이어가 액션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것저것 하고 놀아볼 여지가 더 생기긴 한다. 그러나 3번 등장하는 보스가 모두 똑같은 패턴이 계속된다는 것은 매우 실망이다.


  맨 마지막 미션에서 소소한 반전도 나오면서 '결'이 맺어지지만 중간에서 스토리가 이어나가게 되는 '승전'이 없는게 상당히 아쉽다. 사실상 3챕터라는 적은 분량도 그에 한몫.


- 보스전때마다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매번 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하는 우리 보스. 변신이라도 좀 했으면? -




= 리바이브을 사용한 HTC VIVE에서의 싸움은 조금 어렵다 =


  로보 리콜에서 사람들이 많이 어려움을 호소 하는 좀 독특한 텔레포트 방식은 HTC VIVE로 와서 한층 더 어려워진다.


- 텔레포트를 하면서 조이스틱 방향으로 텔레포트 후 보는 방향을 정할 수 있다 -


  이 기능은 예전 오큘러스 터치의 다소 부족한 360도 트래킹의 문제를 보완하려고 앞부분 180도를 주로 보게 하려는 의도이거나, 플레이어의 보는 방향을 고정함으로서 헤드트래킹을 이용해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다른 곳을 보는 것을 막고 전개되는 연출을 보개 하려는 목적 때문이지 않을까 본다. 헤드트래킹은 VR 속을 실제처럼 느껴주게 하긴 하지만 이 때문에 연출시 특정 구도를 통한 연출을 하기 힘들게 하는 면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전투시에는 저 화살표의 방향은 우리가 보고 있는 방향이 아닌 방에서 앞으로 설정되어 있는 방향이 기준이 기 때문에 방향에 있어 텔레포트 할 때마다 혼란을 일으킨다. 이 것만 해도 힘든데 트랙패드 일부분을 오큘러스 터치 조이스틱에 대응하고 있는 HTC VIVE 리바이브 플레이시에는 저 화살표 방향을 원하는 곳에 한번에 두려면 상당한 손 감각이 필요하다.


  초반부는 괜찮지만 중반부 이후 텔레포트를 이용해 처리해야 할 안드로이드가 늘어나가면서 텔레포트 때마다 느끼는 스트레스는 꽤나 크다. 일부로 이걸로 난이도 조절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 오랜만에 게임 하나 깻다! =


  길진 않는 스토리 플레이 타임, 새로운 연출없이 반복적인 구성은 아쉽지만 게임을 한편 끝내고 '엔딩 크래딧'을 지켜본 첫 번째 VR게임이란 점에서 박수를 일단 치고 싶은 게임. 앞으로 나올 VR게임들의 최소한 이정도였으면은 좋겠다는 필자의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좁은 방 Tip


  이리저리 움직여야 된다는 액션게임이란 점에서 좁은 방에선 좀 불편한 게임이다. 특히 휘두르는 동작을 쓸 때가 많으니 모니터 등 고가의 물건이 주위에 있다면 재고하자. (필자는 이미 모니터 하나는 포기) 좁은 플레이 구역에서 즐 길수는 있으나 액션이 제약된다. 적어도 2mx2m는 확보되면 좋을 게임.



추천지수 - 9 -

가성비지수 - 7 -

멀미지수 - 0 -



방송예고 - 다음 방송될 VR게임은 슈퍼 핫 입니다~!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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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예로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이성과의 이상적인 연예를 꿈꾸어 왔고, 꿈꿀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현실에 구현하려고 노력해왔다



  구석기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을 표현한 여신상부터 시작해서


- 가끔 네이버에서 음란물 판정을 받는(?) 비너스 -


- 우월한 이상적인 신체비율을 표현한 아폴론 조각상. 바티칸 미술관에 가면 남자들이 쭈구리된다 카더라-


  이상적인 인간을 표현한 많은 그림들과 조각상들, 예로부터 내려오는 이상적인 연인의 이야기들


  그 뒤로도 수많은 달달씁슬한 연예소설, 멜로드라마, 멜로영화, 연극, 만화 등등등 동서양의 이상적임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아왔고 추가되는 매체와 함께 계속해서 여러 모습으로 다가왔다.



- 많은 아재들은 알고 있을 동급생 하급생 시리즈 -


  이러한 인류에게 게임이라는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도구가 쥐어진 뒤 얼마 안 있어 이른바 미연시-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or 미소년 연예 시뮬레이션 들이 금새 나오기 시작하고 쏟아진 것은 별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라.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이야기를 진행하던 연예 시뮬레이션은 발전을 거듭해 와서 어느새 대화도 하고, 데이트 약속도 맺고, AR을 이용해 현실에서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게 되었다.


- 장안의 화제였던 러브플러스. 하지만 코나미 게임사업부가 망해서 차기작은...아마도.. -



  하지만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직 실현하고 있지 못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 모니터 안의 그, 그녀가 나와주는 것은 모든 사람의 로망일 것이다 -


- 2D든 2.5D든 -


  매체에서의 그녀 or 그 들을 움직이지 않는 조각상이나 글자, 스크린, 모니터와 같은 벽을 넘어 지켜보기만 해야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 3D영화 같은 것이 나왔지만, 그것은 우리가 꿈꾸는 '실제'라는 감각과는 거리가 멀었고 아직 그 시절이 오기는 멀었겠구나 하고 생각할 뿐이였다.



  그런데





- 오큘러스 개발자 킷 DK2와 DK1 -


  2012년 오큘러스를 시작으로 현실적인, 바로 눈앞에 그 물건, 공간, 그리고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며 느껴지는 VR 헤드셋이 성큼 눈앞까지 다가오니 꿈과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며



- 아프로디테의 은총으로 자신의 이상적인 이성과의 연예에 성공한 피그말리온 -


  오랫동안 기다려온 피그말리온의 꿈은 이제 곧 이루어질것만 같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 짧은 티져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이끈 섬머 레슨. 이러한 흥행은 오랜 역사를 기다려온 기대 덕택이였을 것이다 -


  이윽고 PS VR을 통해 발매된 섬머 레슨으로 이상적인 이성과 만난다는 그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기까지 우리는 왔다. 하지만 섬머 레슨은 부족한 볼륨과 PS VR의 한계가 발목을 잡았고, 특히 온가족의 PS에 맞춰서 그 최종단계(?)는 보여주지 못 해 많은 아쉬움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에서 한 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일본의 성인용 3D 게임이라면 원탑으로 꼽히는 일루전에서 VR전용 게임인 'VR 카노죠'를 만든다는 소식!


  과연 이 게임은 섬머 레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피그말리온의 꿈에 한 걸음 더 근접할 수 있었을까? 자 이제 리뷰를 시작하자.


= 플레이 영상 =



==> 인상적인 그래픽


- 봉긋하고 광택있는 입술, 긴 속눈썹, 세심한 머릿결 -


  그래픽이 전작 허니셀렉트보다 더 발전한 것처럼 느껴진다. 귀염상으로 예쁜 유유히 사쿠라를 가까이에서 봐도 별다른 위화감없이 잘 그려주고 있다.


  3D 플라스틱에서 점점더 실사에 가까워지는 일루젼이 굉장하다. 아직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는 현 VR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이서 보면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 머리카락의 움직임도 세세하다 -


- 특히 놀라웠던건 저 체크무늬 교복 스커트의 움직임 -


  적용된 물리엔진 또한 감탄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현재의 기술력에서 최적화와 머리 모양을 고려한 포니테일(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포트도 비슷)로 묶은 뒷머리는 사쿠라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놀라웠던것은 스커트의 움직임. 그동안 3D 게임에서 치마는 구현하기 힘든 옷이였다. 몸에 달라붙어 있는 바지와는 달리, 몸과 떨어져있으면서 몸과 충돌하며 그 모양을 계속 바꿔야 하며 저 사쿠라의 치마의 경우 면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까지. 그런데 VR 카노죠에선 그러한 치마의 움직임이 움직일때, 앉을때, 누웠을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다만 메이드복과 같은 다른 옷에서는 약간의 버그가 있기도.


  주변 물건들의 텍스쳐는 그리 좋은편은 아니나,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로 그것을 감추며 현실감 있는 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쉬웠던, 그런것만을 위한 작위적인 진행


- 모르는 부분을 봐달라며 참고서를 찾으러 책장 제일 위를 찾아보는 사쿠라. 솔직히 말해봐. 너 공부 안했지? -


- 가정 교육은 그냥 섬머 레슨의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편할 정도로 매우 짧게 지나갈 뿐이다 -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이 유우히 사쿠라는 사실 서큐버스가 아닐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대놓고 주인공-게이머를 유혹한다. 처음 남자를 방에 들였다고 말하는 그녀는 철저히 계획한 것처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간다. 다소 발연기를 하긴 하나 슬쩍슬쩍 보이게 하면서 자신에게 시선을 유도하는 그녀를 천연이라 보기엔 너무나 의도적이다..


- 공부하다 말고 갑자기 침대에 눕는다거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거나 -


 이렇게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이게임의 주인공-게이머와 이 사쿠라는 이미 주인공과 연인이거나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MAX를 찍은 상태에서, 사쿠라가 주인공을 향해서 '라면 먹고 갈래?' 를 시전한 것이다. 그러니



  그야말로 일부로라고 볼 수 밖에 없을 동작으로 옷에 물을 쏟고 같은 방에 게이머를 그냥 두고 옷을 갈아입으려 하는 것일터. 이미 이 방에 들어온 순간 게이머는 서큐버스 사쿠라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터치가능한 장면은 짜증만 불러일으킨다 -


  이 게임은 그런면에서 아쉽게도 게임적인 요소는 없다. 무언가 노력끝에 그 결실을 맺는 것이 게임일 터인데, 이 것은 그런 것 하나 없이 이미 서큐버스에 이끌려 철저한 계획 속으로 빨려들어갈 뿐이다. 먼 옛날 일루젼 게임들을 생각하면 요즈음의 일루젼의 게임은 아쉬울 뿐.


  무언가 연인답게 같이 노는 컨텐츠라도 더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그래 그런건 그런데, 그렇고 그런 장면은 어때?


- 같이 침대에 누워서 뭘할지 결정한다. 나란히 누워있으면 묘한 느낌 -


  이 게임의 영상을 올리면서 가장 많이 질문 받은 것이 하나 있다. '그래서 그 장면은 있습니까?'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물건너 외국인들도 유튜브에서 자주 물어본 바로 인류 생존의 근간이 된 그 심오한(?) 씬의 존재여부에 대한 질문.


  ...아니 그 회사에서 성인용 VR이라고 이미 했고 18금이라고 내놓았으면 다 아는것이 아닌가? 그렇다. 존재한다. 그렇고 그런 영상에서 반드시 나오는 7가지 행위가 이 게임에는 들어있다. 더 길게 이야기는 안 하겠지만 꽤 괜찮은 퀄러티고 VR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사람과 접촉하는 느낌을 제한적이나마 느낄 수 있게 잘 디자인되어있다. 이러한 류의 게임에서 이정도로 느낌을 살린건 이 게임이 최초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해도 좋다.


  하지만 짧고 적다.


- 실제로 VR기기속에서 쳐다보고 있으면...wow -


  앞의 인트로(?)와 뒤의 본편(?)을 끝내는데 길어봤자 30분 컷이 가능할 정도로 이 게임의 컨텐츠는 매우 짧고 적다. 뭐 기술시연 게임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임의 가격은 무려 50달러. 즉 풀 프라이스이다. VR게임 프리미엄에 이러한 장르의 희소성까지 곂쳤다고 고려해야 간신히 납득이 가는 가격.


  추가 패치를 자주 내놓는 일루전답게 나중에 DLC가 나올수 있다 하더라도 그건 공짜가 아닐 것이다.




==> 이 장르의 미래를 살짝 들여다본 것에 의의를


  VR기기의 발전으로 꽤 비싸지만 사볼수는 있는 가격으로 우리는 벽 너머에만 있던 이상의 사람을 실제처럼 보며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첫번째로 나온 이 게임은 한번 시험삼아 발끝을 살짝 놓아보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가격에 비해 매우 짧은 분량에 아쉬움이 컷지만 눈앞에 있던 유우히 사쿠라는 매력적으로 보일 뿐이다.



- 그럼 VR세계의 발전과 함께 얼마나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시 또 다가올지 느긋히 기다려보자 -



추천지수 - 9 -

가성비지수 - 3 -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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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세대 포켓몬이 추가되면서 기존 포켓몬이 한번 더 진화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롱스톤이 진화한 강철톤, 야돈이 진화한 야도킹, 시드라기 진화한 킹드라 같은 것이 있지요. 그런데 이 포켓몬들은 기존 포켓몬고 진화에와 달리 사탕만 가지고는 진화되지 않습니다. 사탕이외에 진화재료가 필요하지요.

  어떤 포켓몬이 이번에 2세대 포켓몬이 추가되면서 어떤 포켓몬으로도 진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진화재료에는 뭐가 필요한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이러한 진화재료들은 포켓스탑을 돌리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1. 업그레이드



폴리곤-->폴리곤 2


- 보기 꽤 힘든 포켓몬인데 저번 발렌타인 이벤트 덕에 좀 보였던 얘들이죠. (근데 전 못잡음ㅜ)








2. 금속코트








롱스톤-->강철톤

  지우가 웅이네 체육관에 가서 본 포켓몬이라 아직도 인상에 강하게 남아있는 롱스턴이 진화를 합니다!












스라크-->핫삼










3. 용의비늘









시드라-->킹드라

  쏘드라를 진화시키면 얻을 수 있는 시드라가 한번 더 진화를 합니다.










4. 왕의징표석









야돈 --> 야도킹


 야돈을 왕의징표를 이용해 진화시키면 더이상 야도란같은 꼬리의 아픔없이 진화됩니다 ㅜ. 근데 꼬리대신 머리가...












슈륙챙이 --> 왕구리

 발챙이를 모아 만든 슈륙챙이를 강챙이로 진화시키지 않고 왕구리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올챙이에서 벗어나 개구리가 되었네요 ㅎㅎㅎ









5. 태양의돌








냄새꼬 --> 아르코

  뚜벅초가 진화한 냄새꼬를 라플레시아로 진화시키지 않고 아르코로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플레시아도 귀여운데 아르코는 한층 더 귀엽군요! 신기한건 아르코는 진화했는데도 뚜벅초보다 작아졌다고 합니다. 포켓몬고에선 포켓몬마다 신장이 달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해너츠 --> 해루미


드디어 2세대에서 추가된 포켓몬이네요. 모티브는 보다시피 해바라기 입니다 ㅎㅎ 해너츠도 눈에서 빛이 나고 있는데, 진화시킨 해루미의 모습도 귀여우면서도 해맑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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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1세대 포켓몬들에서는 기존 본가 게임에선 진화의 돌이 필요했던 포켓몬도 일괄적으로 사탕만 필요하게 되어 있었는데, 2세대에서는 본가에서 특정 진화 도구가 필요한 포켓몬들은 위와 같이 진화 도구나 진화의 돌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본가쪽 지식이 쌓여가고, 결국에 본가를 지르게 되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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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에 새로운 포켓몬 80마리가 추가되고 여러 기능이 추가된다는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올라왔네요.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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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계가 확장되었습니다. 80마리가 넘는 포켓몬과 새로운 기능들이 다가옵니다!





트레이너분들께,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 그리고 더 많은 포켓몬이 여기 가까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시작하시면, 「포켓몬스터 금」와 「포켓몬스터 은」의 무대인 성도지방에서 새롭게 발견된 80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Pokémon GO에 대한 즐거움을 한층 더해 드리기 위해 몇몇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추가된 포켓몬: 포켓몬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고, 「포켓몬스터 금」과 「포켓몬스터 은」의 무대인 성도지방의 새로운 80마리 이상의 포켓몬이, Pokémon GO 안에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새로운 진화: Pokémon GO 안에서 여러분의 포켓몬이 새로운 진화에 대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포켓몬 중 진화에 필요한 특별한 도구를 포켓스톱에서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게임 기능들: 야생에서 포켓몬을 만나 여러분이 잡으려고 시도하는 순간 포켓몬이 새로운 반응을 보여도 놀라지 마세요! 또한 화면에서 바로 나무열매와 몬스터볼을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실력을 연마하고 잡기 어려운 포켓몬을 잡아보세요!


새로운 나무열매: 포켓몬이 좋아하는 나무열매가 추가되었습니다. 포켓스톱에서 두 가지 새로운 나나열매와 파인열매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포켓몬에게 나나열매를 주면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 수 있어 잡기 쉬워집니다. 파인열매는 포켓몬 잡기에 성공하면 받을 수 있는 사탕 양을 두 배로 늘려줍니다.


새로운 아바타와 확장된 의상: 이제 여러분은 아바타를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모자, 셔츠, 바지 그리고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여러분의 아바타 모습을 꾸며 보세요.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여러분의 지역 주변을 탐험할 때 여러분의 경험을 트위터에서 공유하기 위해 꼭 #PokemonGO 해시태그를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여러분이 포켓몬 잡는 것을 몹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Pokémon GO 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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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열매를 쓸때 매번 가방 들어가는게 귀찮아서 보통 포켓몬은 그냥 던지곤 했는데 이제야 인터페이스가 좀 쓰기 싶게 변하는군요. 그런데 나무열매 종류가 또 늘어나면 도구가방 또 부족해질 것 같습니다=_= 열매가방과 포켓볼 가방을 나눠주면 좋겠습니다만 큰 기대는 안되네요 ㅋㅋㅋ.. 돈좀 남겨둘거 그랫나요 모두 알 부화기에 투자했는데...


 - 그런데 트레이너간 포켓몬 대결은 또 언제? GPS 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 2세대 포켓몬 추가되는건 좋은 일이다만 중요한게 빠진거 같습니다. 포켓몬 대결에 관해선 한달 뒤 업데이트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과연? IP는 최강에 게임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인데 운영이 매우매우 아쉽습니다.



--170217 추가--

  토요일쯤 업데이트 될 줄 알았는데 오늘 금요일 새벽 기습적(?)으로 업데이트 완료되었습니다. 지금 서버 느려지고 장난 아니네요.


앞으로 각 2km, 5km, 10km 알에서 나올 2세대 포켓몬은 위와 같습니나. 어쩐지 10km 짜리 알에는 함정이 더 늘어난 거 같은데...?


  또한 포켓볼이 업데이트 이전보다 빠르고 강하게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약하게 던져도 멀리가는 대신에 정확히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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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성의 귀요미 포켓몬 이브이는 참 특이한 포켓몬입니다.


보통 포켓몬이 진화할 때 한가지로만 진화하는 반면 이브이는 6세대 기준으로 그 다음으로 진화할 수 있는 포켓몬으로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 '에브이', '블래키', '리피아', '글레이시아', '님피아' 로 8가지나 있습니다!


  세대가 올라감에 따라 이브이의 진화체는 계속 추가되고 있지요. 해외에선 eeveelution(이브이ㄹ루션) 이라 부르나 봅니다.


포켓몬고는 현재 1세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 3가지로 진화하는데, 이브이가 가진 기술이나 그런것에 상관없이 순전히 확률로 진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한번에 한해서 원하는 포켓몬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방업이 있다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 실험할 겸 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같이 지켜봐주시죠~



 

- 포켓몬스터 40화 중에 나온 이브이 4형제와 그 포켓몬들 -


  이 방법은 포켓몬스터 40화에 나왔던 이브이 스토리를 딴 이스터에그로 추정됩니다 ㅎㅎ 각 트레이너의 이름은


샤미드 - ミズキ, Rainer

쥬피썬더 - ライゾウ, Sparky

부스터 - アツシ, Pyro


--추가--

2세대 포켓몬 추가된 이브이 진화체

에브이 - Sakura

블래키 - Tamao

--------


 이지요. 한국더빙판에서 저 셋 캐릭터의 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ㅜ. 누군가 더빙판을 가지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한번 그 이름가지고도 실험해보게요.


  보통 체육관 용으로는 CP도 높게 나오고 HP가 다른 진화체에 비교해 2배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는 샤미드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만약 CP가 높아 별로 강화를 안 해도 되고, 개체값(IV값)이 높은 이브이를 얻었다면 이 방법을 한번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한번에 스킬도 잘 붙어야 되겠습니다만 ㅋ;

 


 포켓몬고에서 2세대 포켓몬들이 업데이트 됨에따라 2세대에서 추가된 이브이의 진화체인


에브이와

  블래키가 추가되었습니다. 이것들도 위에 써 놓았듯이 별명을 바꾸는 것으로 해당 타입으로 진화합니다. 다시한번 에브이 - Sakura, 블래키 - Tamao ,맨 앞글자 대문자로 하는 걸 까먹지 마세요!



- 이브이들은 정말 귀요미합니다! -


  앞으로 (천천히~) 추가될 이브이들은 포켓몬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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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이 게임의 진짜 묘미는 발로 뛰어 다니며 우연찮게 만나는 포켓몬을 잡는거라 하지만서도


  포켓몬고에서 잠만보, 망나뇽, 라프라스 같은 레어포켓몬들은 딱히 어느 위치에 나타난다고 보장된 것도 아니기에 참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거기에 체육관엔 다들 저런거만 있으니 나만 없는 것 같은 자괴감까지...


  거기에 포켓몬고 안에서 제공되는 바뀐 포켓몬 추적 시스템은 포켓스탑 근처에 있는 포켓몬, 그것도 포켓스탑당 최대 3마리씩밖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에 이것만 의존하긴 아쉽습니다.

(주변 포켓몬이 뭔지, 어디인지 알수있다? - 포켓스탑 근처의 포켓몬 공략 팁 참고)



- 그럼 이 사람들은 어찌 알고 몰려들었대? -


  그렇다면 공략이 없으면 만드는 것이 게이머! 많은 사람들이 유저들이 포켓몬을 발견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앱들을 이미 많이 만들어두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주로 사용하는 가볍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앱을 하나 소개해드리죠.


*주의 이러한 어플, 앱, 사이트 들은 포켓몬을 우연히 조우한다는 재미를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링크)


  바로 이 PokeTrack 입니다. 구글 마켓에는 등록되어 있진 않고 직접 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Apk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해야합니다. 아쉽지만 아이폰은 지원되지 않아요.


 이 어플리케이션의 좋은 점.


1. 항상 백그라운드에 상주하고 있으며 주변에 포켓몬이 떳을 때 바로 알람을 울려줍니다.

2. 프로그램이 가벼워 포켓몬고와 함께 실행시켜두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3. GPS를 기반으로 자기 주변에서 거리 반경을 기반으로 그 안쪽의 포켓몬만 탐색되게 할 수 있습니다.

4. 개체값 (IV값) 이 어느정도 이상인 포켓몬만 필터해서 알림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 -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릴수 있음)


 이 어플리케이션의 단점


1. 자기 주변 최대 2km 이내만 알려주기에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열성적인 게이머에겐 좀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2. 백그라운드에 상주하고 있어 배터리 소모가 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상황에 따라 저기 포켓몬이 떳다고 알림이 떳는데 왜 나는 갈 수가 없니...  하는 쓸때없는 잡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PokeTrack 간단 사용법


- 역시 낙성대역 근처라고 할까요, 어느새 신뇽이 하나가 또 떳네요. -


  설치하고 실행한 메인화면은 이렇습니다. 포켓몬이 떳을 때 왼쪽위 알림창을 보면 어떤 포켓몬이 떳는지 실루엣이 보이며, 알림창을 자세히 보면 몇 m 에 포켓몬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스샷처럼 자기를 기준으로 포켓몬을 탐색할 수도 있고, 오른쪽 스샷처럼 임의의 장소에 길게 터치 하는 것으로 그 근방을 탐색하도록 따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필터링 하지 않으면 수많은 알람에 시달리게 된다-


    메인화면 아래 가운데에 있는 필터 메뉴를 누르면 위 화면처럼 알람을 울릴 포켓몬, 개체값 설정, 사운드 설정등을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만나는건 살며서 제외해 둡시다 ㅋ 저 같은 경우 아직 못 얻은 포켓몬이나 잡기 힘든 레어 포켓몬만 설정해두고 있네요.


- 1km 만 해도 튼튼한 두 다리만으로는 뜬 다음 바로 잡으러 가기 벅차다 -


Alarm radius - 몇 m 반경안의 포켓몬을 알려줄 것인지 정합니다. 무조건 반경을 크게 한다고 좋을 것이 없는 것이, 포켓몬이 떳다고 알람이 울렸을 때, 그 포켓몬이 사라질 때까지 한 5분~10분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이게 꽤 촉박합니다.


  사람이 걷는 속도는 보통 분당 70m라 하니 걸어서는 350m~700m까지밖에 커버가 안되니 무조건 뛰어야 합니다 ㅋㅋ 거기에 저건 단순히 반경으로 따진 것이고 실제로 그 곳에 도달하려면 길을 지그재그로 주파해야 되고, 그 와중에 사람도 차도 그리고 횡단보도도 있을 것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니다.


  보통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속도는 10km 내외니 이걸 기준으로 하면 분당 약 170m. 그러면 1050m~1700m까지는 어떻게든 되겠군요. 그래서 전 일단 5분 남은 것이여도 간신히 도달 가능한 1000m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Update interval - 이 앱은 실시간은 아니고 몇 십초~몇 분 마다 업데이트 해서 알람을 띄워줍니다. 어딘가에서 가만히 다른 것을 하면서 대기할때는 5분, 걸어다닐때는 2분 안쪽이면 충분한 것 같더군요. 인터벌이 너무 짧으면 이미 잡은 것도 계속 알려줘서 귀찮습니다.


Scan radius - 그런데 실시간도 지원하긴 합니다. 바로 아래쪽에 Use real-time scanner를 설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꽤 귀찮은게


- 요즘 Captcha는 저런 방식도 있군요 -


스캐너를 따로 만들어 준뒤 일정시간마다 봇을 막기 위한 위 스크린샷 과 같은 Captcha를 또 풀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그 주기가 짧고 풀기도 귀찮고, 기본 알림만으로도 사용하긴 충분하니 딱히 전 쓰지 않습니다.


- 발렌타인 이벤트 덕인지 대부분의 포켓스탑이 벚꽃이 뿌려져 있다 -


  대신 스캐너를 쓰면 위 화면처럼 포켓스탑과 체육관의 위치, 그리고 lure 모듈은 썻는지 여부와 체육관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 수 있으니 필요하면 같이 써 주면 되겠습니다.



포켓몬고 미뇽, 신뇽, 망나뇽이 여기에! - 서울대, 낙성대역 근처 미뇽 둥지 위치 소개

  저번에 위에 링크한 글처럼 낙성대역 근처에 미뇽이 자주 뜬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아쉽게도 미뇽이 발에 채이는 포켓몬은 아닌지라 오셔서 헛발질을 하신 몇 분들이 있었습니다 ㅜ. 이 앱을 사용하면 이러한 어떤 포켓몬이 자주 뜬다는 곳으로 가서 주변을 탐색할 수 있으니 활용해 봅시다~



- 추가 -

  나는 내가 사는 곳 근처 말고 다른 곳에서는 어떤 포켓몬이 뜨는지 알고 싶다! 하는 분을 위한 사이트도 하나 소개하지요.


- 발렌타인 이벤트로 인해 내루미가 대량 발생한 서울 현황...-


 서울 포케 맵 (사이트 링크)


  지금은 서울과 부산지역만 지원하는게 아쉽지만 간단하기 어디쯤에 어떤 포켓몬이 나오는지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한 사이트입니다.



p.s

불과 500m 거리 가까이에 잠만보가 떳으나...잡으러 가질 못 하는 상황이여서 참 슬펏습니다ㅜ 가끔 밤에도 산속 봉우리나 정상에서 망나뇽하고 잠만보가 뜨던데 대체 누가 이 밤에 거기서 그걸 잡은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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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리억세스가 참으로 많은 스팀 VR게임들.. 스팀에 환불기능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여길만한 게임들이 많지요.


  그런데 최근 얼리억세스가 아닐 뿐더러 액션 영화로 익히 들어봤던 이름이 들어간 영화 콜라보 슈팅 VR게임이 나왔습니다! 그럼 한번 해봐야죠!


  바로 존 윅 크로니클즈. 먼저 영상 갑니다~




 

   지난번 로봇 리콜이 어떨지 미리 보는 창 - HTC VIVE로 Bullet train - HTC VIVE VR게임편 #28  에서도 언급했듯 디펜스 형식이 VR슈팅에서 쉽게 떠올리고 만들게 된다는 것을 또 한번 상기시켜주는군요. 이 게임은 존 윅이라는 액션으로 상당한 평을 받은 영화의 이름을 빌렸지만, 실상은 그냥 존 윅의 캐릭터만 가져와 만든 평범한 현실형 디펜스 슈팅 게임입니다.


  한 자리 구석에서 엄폐해서 몰려오는 적들을 하나하나 쏴맞추는 이미 많이 본 형식의 게임이죠. 그래도 영상의 초반 듀토리얼의 훈련은 꽤 재밌습니다. 적이 다가오기도 하고 방패든 상대에 대한 연습, 인질을 잡고 있을 때의 대처, 그리고 중기관총에 대한 엄폐까지.

  본 게임 미션에서도 사방에서 다양한 적들이 저격하기도 하고, 달려오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기에 꽤나 정신없지만 우리 스킨헤드 오퍼레이터가 적 위치를 말해주는 배려를 잊진 않았습니다. 거기에 미션 2가 시작하기 전 보여주는 간단한 연출과 오락실 슈팅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보스몹(?) 약점 쏘기 시퀀스도 재밌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왜 여기에 존 윅이라는 이름이 붙었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게임입니다. 존 윅이라는 영화는 제 기억상 복수를 위해 막 쳐들어가는 공격자의 자세를 가진 액션 영화인데, 이 게임은 매우 수세에 몰려서 숨어서 쏘고 피하고 쏘는 디펜스이다보니 영화같은 액션이 들어갈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게임제목을 보고 하는 기대와는 좀 다른 것 같군요.




  상당히 적은 볼륨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위의 짧은 게임 트레일러를 보면 이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본 겁니다 ㅋㅋ


  듀토리얼까지 포함해 전체 4개 미션밖에 없고, 좀 많이 헤맨다면 각 미션당 길게 잡아 30분, 그러므로 2시간 만에는 끝낼 수 있는 분량입니다. 존 윅 크로니클, 그러니깐 존윅의 연대기인데 어째서 이게 연대기인가 싶지요. 매우 좁은 적 피격판정, 쓸때없이 엄페를 열심히 잘하는 데다가 멀리서 쏴도 명중률이 좋은 적 봇 등에 의해 생각보다 꽤 어려운데 난이도 조절도 안되는 거 보면 이걸로라도 플레이 시간을 늘리려나 싶기도.


  거기에 그래픽도 최적화 때문인 것 같긴 하나 꽤나 많이 희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림자는 타 게임의 낮음..도 아니고 아예 '없음'으로 보이더군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존 윅 이라는 이름을 빌리기엔 평범한 엄폐&쏘기 디펜스 VR게임이란 점이 아쉽지만 볼륨의 양이 매우 낮아 게임을 다 즐기고도 환불할 수 있는 갓-겜입니다.



좁은 방 Tip


  아쉽게도 꽤 큰 공간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미션을 오갈때 쓰는 엘레베이터와, 중앙을 기점으로 동그랗게 배치된 엄페물이 그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선 2mx2m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추천지수 - 3 -

가성비지수 - 4 - (아까보니 웬 페이데이 2가 보관함에 딸려왔던데...)

멀미지수 - 0 -


p.s

 대망의 30번째 게임은 환상사의 물건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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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발렌타인 이벤트가 시작된지 하루가 벌써 지났습니다! 발렌타인라고 온갖 핑쿠핑쿠한 포켓몬들이 나오고 있고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지요. 이 틈을 타서 해야 될 것을 좀 정리해봤습니다.


  1. 포켓몬고 발렌타인 이벤트는 2월 9일 4시부터 - 2월 16일 4시까지 입니다. 사실상 2월 15일 밤까지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 핑크 포켓몬으로 나오는 것은 - 폴리곤, 야돈, 야돈킹, 아라리, 삐삐, 픽시, 낼름이, 럭키, 푸린 입니다.


- 핑쿠핑쿠한 세상 -


  3. 핑크 포켓몬 중 잡아야 할 것은 폴리곤, 아라리, 럭키입니다. 일단 폴리곤은 평소에 보기 힘든 레어 포켓몬이라는 것이 그 이유고, 아라리는 그 진화형인 나시가 체육관에서 샤미드 카운터로 꽤 쓸만하다는 건데...


  럭키 (언제 될지 모르지만) 이후 추가될 예정인  2세대 포켓몬 시대에서 체육관의 또다른 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세대에서 추가되는 럭키의 진화형 해피너스, 다행히 진화해도 귀엽지만 상대하는 사람에겐 전혀 행복하지 않다 -


  해퍼너스가 본가 포켓몬 게임에서의 위상을 살펴보면


  전 포켓몬 중 HP 1위, 특수내구력 1위, 종합내구력 1위.     ...WOW


  그야말로 금강불괴를 쓰는 포켓몬이였고, 상대에겐 핑크악마, 언해피너스 라는 악명으로 불린 무시무시한 포켓몬입니다. 포켓몬고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본가를 어느정도 따라가는 성향을 보면 잠만보에 잇는 포켓몬이 될지도?


-추가 170221-

예상대로 엄청난 몸빵을 가지고 나타나서 체육관에서 잠만보 이상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전 이벤트때 두마리밖에 못 잡아서 ㅜㅜ


- 그니깐 잡을 수 있을 때 잡아둬야 합니다 -


 4. 현재 발렌타인 이벤트로 포켓몬을 잡았을 때, 그리고 박사에게 보냇을 때 사탕의 양이 2배입니다! 즉 포켓몬 하나 잡으면 사탕이 8개가 들어온다는 거죠! 또한 파트너 포켓몬의 사탕을 얻기우한 요구거리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사탕이 부족한 포켓몬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얻으시길 바람니다. 또한 이벤트 종료하기전 15일 밤에 '꼭 포켓몬 정리를 미리 해 두시길'


 5. 4번과 관련해서 지금은 정말 '폭업 광렙업' 이 가능한 기회입니다. 당장 구구, 뿔충이, 캐터피는 단 2마리만 잡아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또한 포켓 모듈의 제한 시간이 30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포켓 스탑에 벚꽃이 뿌려지며 포켓몬이 대량 발생하고 있으니 절호의 기회죠! 열심히 포켓몬을 모아서


2017/01/30 - 경험치 6만 이상을 한번에? - 포켓몬고 레벨업 광렙 공략 Tip!


 여기 써있는 것 같은 진화를 이용한 광렙업을 해 봅시다.


- 포켓몬이 많아서 포켓스탑이 많아도 포켓볼이 모자랄 지경 -


  너무 많이 나와서 지탄 받는 삐삐도 사실상 이전의 꼬렛과 같은 사탕 요구치라 진화작의 제물로 쓸 수 있습니다.


 6. 4번과 관련해서 진화시켜서 도감을 채우고 싶은 포켓몬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50사탕이 필요한 포켓몬도 단 9마리만 잡으면 되니깐요!


  그럼 발렌타인 이벤트 때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추가-

 자 오늘까지입니다. 사탕 필요한 포켓몬들은 빨리 과감히 박사님께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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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게이머에서 밸브의 VR 게임 개발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제목 이외에도 여러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 일부 중요해 보이는 부분을 번역(오역, 의역, 생략의 삼위일체)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원문은 기사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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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는 3개의 VR 게임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것들은 그냥 조그만 VR 경험형 컨텐츠가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는 3개 VR 게임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밸브의 대표자인 게이브 뉴웰이 확정해주었다. "우리는 단순히 경험을 위한 것이 아닌 3개의 완전한(full) 게임을 만들고 있다."


  게이브 뉴웰이 그 게임이 어떤 것인지는 전혀 말해주지 않았으나, 소스 2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VR은 단숙한 속임수 장치가 아니며, 이것은 가상 경험 영역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언어라고 주장하였다.


- 스팀 연쇄 할인마 - 게이브 뉴웰 -

"우리는 마우스와 키보드에 정~~~~~~말로 긴 시간동안 갇혀있었습니다. 게이머에게 더 흥미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확장한 것 뿐이죠. 그러나 이것은 하드웨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임에서의 큰 도약이 되겠죠."


  뉴웰은 VR은 다른 곳에서 제공하지 못 하는 뭔가를 보여줘야 된다고 믿는 듯 하다. "VR은 그냥 있는 컨텐츠들을 VR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전혀 성공하지 못 할 겁니다. 우리가 맨 처음 한 건 하프라이프 2와 팀 포트리스를 VR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웠고 개발에 있어 이정표가 되었지만 VR자체에 대해 아무런 강점은 없었습니다. 아무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VR 기기를 장만하진 않을 겁니다."


  이것은 밸브가 단순히 예전 게임들을 VR로 이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프라이프 스튜디오는 그것보다 더 야망에 찬 듯 하다. 다만 이러한 밸브의 야망의 단점은 이건 싸지 않을 것이란 거다. 뉴웰은 값싼 VR기기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최첨단 기기가 뭘 할 수 있는지 보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결국엔 얼마나 VR 기기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던 그것이 VR 기기를 강하게 원하게 되는 이유는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의 VR 기기를 80프로 싸게 한다고 해서 더 큰 시장이 되진 않을것이다. 여기엔 아직 사람들을 VR기기에 하루에 20시간씩 쏟아붓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  일단 몇백만명을 여기에 열광하게 만들게 해야되고, 그 이후에야 가격에 대해 걱정할 수 있을 것이다. 옛말로, 성급한 원가 절감은 모든 악의 뿌리라 했다,"


  뉴웰의 확신의 찬 예상중에 하나는 VR 디스플레이 기술은 2~3년안에 비약적으로 발달될 것이라는 거다.


  "우리는 사실 상당히 저화질인 상태인 이상한 위치에서 시작했습니다. VR은 데스크탑이나 스마트폰보다 높은 해상도와 리프래쉬 레이트를 요구하는데 말이죠. VR산업이 이러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크게 발전시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1세대 제품에서는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2018~2019에 그러한 것을 볼 수 있으니라 봅니다. "


  뉴웰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와 그의 돌료들은 미팅때마다 그 점을 몇 번씩 상기하곤 한다.


"우리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VR이 우리의 예상대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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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을 모른다고 하던 밸브가 왠일로 '3'개의 VR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포탈 3, 하프라이프 3, 팀 포트리스 3?)


  또한 VR게임이 단순 경험이 아니여야 하며 VR만에서 느낄수 있는 장점으로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스팀 VR 게임들 좀 관리요. -_-) 이번에 밸브가 만든다는 VR게임들로 좋은 표본, 이정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HTC VIVE의 새 컨트롤러 프로토타입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테이프로 고정해둔게 과연 프로토타입이란 느낌이군요 ㅋ. 여기에 더해 장갑형 컨트롤러도 개발하고 있다하니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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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체육관 몬스터로 언제나 사랑받는 3가지 레어 포켓몬이 있죠. 그리고 왠지 몰라도 한국 출시 직후부터 체육관에 자리잡아 있던(?) 포켓몬인 이 3가지는


근성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갸라도스


체력 깡패는 나다 잠만보


그리고 공방에서 활약하는 망나뇽입니다.


망나뇽이 어디서 떳다하면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이미 해외에서는 자주 있었던 있이였죠 ㅎㅎㅎ


  망나뇽을 발견해서 잡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나, 그걸 강화시킬 사탕을 얻기 위한 미뇽을 잡는 것도, 그냥 돌아다니기에 쉽게 나오는 포켓몬은 아니여서 모처럼 망나뇽을 잡았는데 강화를 못해 쩔쩔매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뇽이 심심하면 나오며 가끔 신뇽, 그리고 망나뇽까지 나오는 서울대와 낙성대역의 미뇽 둥지 위치를 알려드리죠.




- 망나뇽도 가끔 보고 라프라스 나오는걸 보긴 했는데 죄다 서울대 너머 관악산 속 등산로에서 출몰...-


먼저 서울대입니다.


  관악산의 옥류샘에서 시작해서 녹두거리를 거쳐 멀리는 신림역까지 이어지는 내천을 따라서 서울대에 미뇽 출몰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 중간에 자하연 연못 근처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가끔씩 신뇽도 나오며, 망나뇽도 나오긴 했는데 문제는 제가 소식 들었을 땐 망나뇽이 나온 위치가 관악산 깊숙한 곳이였네요=_=; 차마 밤에 가진 못 했습니다.


  지도로 보면 별거 아닌 거리 같지만 기본적으로 각 출몰구역 간에 400m~500m 이상의 거리가 있는 데에다가 서울대가 관악산을 끼고 있다보니 고저차가 상당한 환경이라 체력을 기르고 싶다면 추천드림니다. 거기에 서울대 쪽이 아니라 관악산 등산로 쪽으로 치우쳐져 발생하면 서울대에선 잡기 어려운 거리에 나오기도 합니다. 때문에 물포켓몬만 노린다면 옆의 관악산 등산길을 걷는 게 더 나을지도요. 대신에 대학교 특성상 포켓스탑이 상당히 많아 볼 수급이 원활하고 다른곳도 산책하면서 여러 다양한 포켓몬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두번째로 낙성대역 근처의 미뇽 출몰지역입니다. 호암교수회관에서 시작해서 인헌시장까지 이어진 긴 코스에서 미뇽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물가가 없지만 옛 지형을 반영해서인지 잉어킹, 야돈, 고라파덕이 엄청나게 등장하는 구간이기도 하죠. 어디 멀리 못 가시는 분이라면 이 근처에서 갸라도스 만들기에 도전하셔도 될 듯?



  가끔씩 예쁘게 빠진 신뇽도 나와주고요. 생각보다 잘 안 잡히고 포켓볼이 많이 소모되니 포켓볼 숫자에 여유가 없다면 패스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입니다.


 현재 이 위치는 미뇽 둥지로 추정되기도 해서 (참고 링크) 정말로 이 근처를 어슬렁 돌아다니다 보면 미뇽 하나가 근처에 나타났다는 정보가 들어오곤 합니다.


- 아주 그냥 심심하면 나타나고 있습니다=_=.. -


(위 스샷처럼 포켓몬이 나타났음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것은

잠만보, 망나뇽, 라프라스 등 포켓몬 출몰을 알려주는 어플 앱 소개 - PokeTrack(포케트랙)-

이 글을 참고해 주세요!)


  포켓몬 둥지의 경우 2주에서~한달정도 유지된다고 하니 서울대에 비해 고저차는 적고 역에도 가까워 산책할겸 돌아다녀 볼만 하죠 :) 포켓스탑은 좀 적어서 좀 돌아다니다보면 포켓볼이 부족하니 미리 준비하고 가는 걸 추천.


  주의할 점이 큰길을 제외해 큰길에서 낙성대공원까지의 길은 사람이 많이 없는 후미진 길인데다가 가로등이 좀 부족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길이니 밤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이 근처에선 심심찮게 망나뇽이 나오는 것을 필자가 직접 목격하고 있습니다.

앗싸! 아주 든든한 개체값 S급 망나뇽 Get! #자랑 #진지 #환호


  마지막으 여기 서울대나 낙성대역이 살고 있는 곳에서 먼 곳 에 있는 분들에게. 사실 미뇽은 잡으려고 아주 멀리 원정을 떠나지 않아도 괜찮은 포켓몬입니다. 개천, 호수, 등 물가를 따라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제가 보고 들은 것만 해도 선유도 공원이나 건대 호수, 양재천, 집 근처 호수 등등 상당합니다. 집 주변에서 자신만의 미뇽 산지를 알아보고 싶다면, 물가로 선정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물가 삼대 포켓몬, 잉어킹&야돈&고라파덕 이 대량출몰하는지 확인해보고, 이후 미뇽까지 등장하는지 관찰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이 세가지 물가 포켓몬이 출몰하는 장소에서 미뇽이 등장할 확률이 높다! -


망나뇽 일지

  0207 - 오후 11시경 낙성대역 동쪽 100m

  0208 - 오후 11시경 낙성대역 동쪽 20m

  0210 - 오전 9시경 낙성대역 동북쪽 20m

  0211 - 오후 3시경 낙성대역 동쪽 250m

  0216 - 오후 1시경 낙성대역 서쪽 100m

  0222 - 오후 1시경 낙성대공원



--170209 추가 --

  오늘부터 2월 9일 4시~2월 16일 4시 까지 발렌타인 이벤트로 럭키, 픽시 등 핑쿠핑쿠한 포켓몬이 더 자주 출몰합니다. 때문에 저 핑쿠핑쿠한 포켓몬들이 영향을 끼칠수 있겠습니다. (특히 잉어킹이...) 요 며칠 관찰한 결과 일단 미뇽과 신뇽은 나오긴 하는데 빈도가 약간 줄어든 것 같습니다.


--170216 추가--


  발렌타인 이벤트가 끝난뒤에 이벤트 기간에 조금 주춤했던 미뇽이, 다시 예전처럼 미뇽 출몰 횟수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02버스타고 쓱 지나가기만 했는데 미뇽 3마리, 신뇽 1마리 챙겼네요 :)


--170217 추가--

  2세대 포켓몬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기존 지역 포켓몬 출몰 종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조금 걱정되었는데


이 낙성애뎍 근처 지역은 여전히 미뇽이 많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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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슈팅 게임의 기대주 로봇 리콜이 이제 슬슬 발매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PV를 보면 적당한 유머, 무쌍 액션, 적절한 스토리가 잘 혼합되어 있는 듯이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지요.


오큘러스 스토어 전용으로 나온다는 점이 HTC VIVE에 있어 눈에서 국물만 떨어질 뿐이지만, 그래도 revive 성님들이 있어 해보긴 할 겁니다 ㅋ


  아무튼 그런 로봇 리콜을 기다리기에 앞서 같은 제작사인 epic games 가 먼저 만들어둔 짧은 슈팅 게임인 불렛 트레인(Bullet train) 을 해봤습니다.



  보다시피 매우 짧은 게임이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 재밌습니다 *_* ]


  제작사(자)들의 전작을 해보면 앞으로 나올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대충 어떨지 알기 좋습니다. 예를들어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의 경우 - 와치 독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더 크루,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에서 보여준 '안 좋은 모습' 들의 집합체였죠. 흙


  아무튼


  지금 나와있는 VR 게임들의 경우 무쌍을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느낌의 게임이 많았습니다. 좀비라던지(애리조나 션사인, 로우 데이터), 외계인들(시리어스 샘 VR), 몰려드는 병사들(불렛 소로우, Out of ammo), 등 기본적으로 적들에게 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죠. 이러한 느낌은 첫째로 VR 슈팅 게임은 룸 스케일이라곤 해도 계속해서 걸어갈 수 없는 제약이 있어, 위 게임들과 같은 디펜스 게임 형식을 취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두번째로 VR 슈팅 게임은 여유를 가지기 어렵다는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VR 슈팅 게임이 여유를 가지기 힘든 것이 적들이 오는 모습이 보통 모니터를 통해 볼 때와 달리 위압감이 꽤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총알 맞는 것이 매우 아프고 놀랍고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적들이 쏘기전에 빨리 잡아야겠고, 적 총알 맞을까봐 엄페물에 빠르게 숨어야 겠고, 그런데 몸은 안 따라주고, 당황하다보면 정신적으로 몰리게 되니...


  그런데 이번 Bullet train 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던 과감하게 도입한 두 가지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1. 어느정도 거리 이하의 총알은 자동으로 느려지는 시스템.


  날아오던 총알이 플레이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느려져 슬로우모션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덕분에 총알이 빗발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죠. 총알을 총으로 쳐버리거나 아예 총알을 집어서 다시 돌려줄 수 있는 개그성 플레이는 덤.


2. 텔레포트와 슬로우모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

 

  VR슈팅게임에 텔레포트가 결합된 게임을 하다보면 참 바쁨니다. 총을 막 쏘다 텔레포트를 할 만큼의 긴박한 상황이 오고  일단 첫번째로 텔레포트 할 장소를 찾는데 눈이 돌아가고 머리가 바빠지고, 텔레포트를 한 이후 즉시 바뀐 시점에 대응을 해야만 해서 상당히 바쁘고 긴박하게 돌아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텔레포트 스킬과 슬로우모션 스킬이 같은 버튼으로 발동되서 텔레포트를 시도하려는 동안에 느려진 시간 속에서 여유롭게 텔레포트 할 곳을 찾아 볼 수 있지요. 이 점은 총알이 날아오는 긴박한 상황에서 슬로우 모션을 통해 시간을 느리게 한 뒤에 '다른 추가 동작 없이' 바로 텔레포트 할 수 있게 해서 좀 더 여유로운 게임 플레이에 한 몫하게 되죠.


  이외에도 지정된 텔레포트 장소 + 텔레포트 시 잠시 당황하는 적 시스템 이 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시스템 덕에 이 게임은 VR슈팅 게임 중에서도 [적 상대로 무쌍] 하는 재미를 가장 잘 살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후속작인 로봇 리콜의 공개된 영상을 보면 2번째 시스템은 난이도를 너무 떨어뜨리는 것로 생각했는지 빠졌지만, 첫번째 시스템인 주변 발사체가 느리게 되는 것은 여전하여 VR 슈팅 무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좁은 방 Tip


  오큘러스 리프트 태생이라 그런지 몸을 많이 움직일 필요 없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떨어진(30~50cm?) 거리의 물체도 잡을 수 있고, 뒤를 돌아봐야 할 필요성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정도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있어도 충분.



추천지수 - 7 -

가성비지수 - 5 - (공짜긴 한데 플레이시간<다운로드+설치시간)

멀미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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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슬슬 평범한 포켓몬은 거의 다 잡았을 겁니다. 구구, 이브이, 니드론, 캐터피 etc..


  도감을 채우기 위해 슬슬 자기에게 없는 포켓몬을 찾아가고 싶을 때가 오고 있는 것이지요. 혹은 잡은 포켓몬이라도 자주 나온 것이 아니라서 사탕을 모으기가 힘든 포켓몬이 있을 것이다.



- 포켓스톱은 많지만 저기까지 가면 과연 내가 원하는 게 있을까? -


  포켓몬이 나오는 것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동시에 발생하기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어디서 발견했데! 하는 글도 보이고 사람들이 레어 포켓몬 잡느라 몰려갔다는 이야기도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정보를 찾아다니기도 힘들기도 하고, 굳이 망나뇽과 같은 초 레어 포켓몬 말고 평소에 잘 나오지 않는 레어 포켓몬을 노리려면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도 하니, 간단하게 게임 내 시스템으로 준비되어 있는 주변 포켓몬 확인법을 하나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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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포켓몬과 우연히 조우하는 재미를 간직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팁이며, 더 적극적으로 포켓몬을 찾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PokeTrack(포케트랙) apk 다운&사용법 -잠만보, 망나뇽, 라프라스 등 포켓몬 출몰을 알려주는 어플 앱-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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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단순히 포켓스탑  도는 것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


  포켓몬고 할 때 기본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를 보면 포켓몬 3개가 쪼르륵 줄서있는 것이 있다. 이게 뭔고 하니 이걸 클릭해보면


- 오 저 저기 맛있어 보이는 파오리가 있넹? -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포켓스탑 근처의 포켓몬을 보여준다! 포켓스톱이 있어도 그 근처에 포켓몬이 없으면 뜨지 않는다.(걸어다가 뜨는것 제외) 발견하지 못 했던 포켓몬은 외각선만 보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교육받은(?) 우리 포켓몬 트레이너들 정도의 수준이라면 무슨 포켓몬인지 다 알아볼 수 있는 수준 ㅋㅋㅋㅋ


  포켓스탑 주변에 있는 포켓몬은 일정 주기로 꾸준히 변하기 때문에 가끔씩 확인하다보면 바로 옷 챙겨입고 뛰쳐나가야 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망나뇽이나 망나뇽이거나 망나뇽이라던가 망나뇽이라던지. 그리고 이어지는 환호와 절규...


  음음. 아무튼 이 기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 것이


- 구구는 어디에도 어느곳에도 있다. 포켓몬 세계관의 비둘기? -


  오 주변에 암나이트가 떳다. 이 주변에선 자주 나오지 않는 포켓몬이니 저걸 잡으러 가보자. 이 시스템의 참 좋은 점이, 단순히 주변 포켓몬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저 암나이트를 터치해주면


- 조그만 발 클릭한 후 지도 보여줄때 연출이 은근 멋있다.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니 잘 써먹어 보자 -


  가장 왼쪽 스샷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아래 새 발자국 모양 버튼을 눌러주면 맵에다가 표시를 해준다! 그냥 저 조그만 사진만 보고 판단하여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셈. 그리고 이제 옷 챙겨입고 저기로 열심히 뽈뽈뽈 달려가면 된다. 포켓스톱에 도착하고 나서도 아직 그 포켓몬이 떠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근처에서 좀 돌아다니다보면 1분 이내에 해당 포켓몬이 떠주니 너무 조급해하진 말길.


- 열심히 달려가다 이게 뜨면 상당히 허탈하나...희망은 있다 -


  가끔 가는 도중에 위와 같이 뜰 때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포켓스톱 주위의 포켓몬은 일정 주기로 변하므로 그 포켓몬이 뜬지 오래되었는데도 찾아가지 않으면 저런 팝업이 뜰 때가 있다.


  그런데 필자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막 달려가다가 저 팝업을 보고 나서도 몇 분 이내에 일단 그 포켓스톱을 가보면 처음에 목표했던 포켓몬이 어슬렁 거리는 광경을 꽤 많이 지켜보았다. GPS에러인지 서버 리프래쉬 할때 꼬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해당 포켓 스톱 주위의 포켓몬 정보가 너무 오래된 것이 아니라 생각되면 너무 실망하지 말고 일단 포켓 스톱까지 가봐도 괜찮을 듯.


  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포켓몬 하나를 지도에 지정해 둔 뒤 기다렸다가, 포켓몬이 도망쳤다! 라는 알림이 뜨면 어떤 포켓몬으로 바뀌였는지 하는 식으로 주변의 포켓스톱에 재밌는게 뜨지 않는지 체크하기도 한다.


  단순히 포켓스톱을 순회하기보다는 이것을 이용해 좀 잡기 어려운 포켓몬이 있는 포켓스톱을 기준으로 돌아다니면 더욱더 운동도 되고 재미있으니 잘 이용해 보자 :)



  왠지 다 알 것 같기도 하는 걸 길게 쓴 것 같으니 몇 줄 더 곁들이자면, 포켓몬고에는 특정 포켓몬이 특정 지역에 잘 출몰하게 되는 것을 표현한 일명 '포켓몬 둥지 (Nest)' 가 존재한다.


- 이런식으로 한 포켓몬이 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많이 자주 등장하는 것 출처영상 -

 

  이러한 특정포켓몬의 둥지는 한 곳에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달이상 머물러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커뮤니티에서 선유도 공원에 미뇽이 많이 나온다던지, 보라매공원에는 피카츄가 넘쳐난다던지 하는 건 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안보던 특정 포켓몬을 잡고 싶거나 한 포켓몬의 사탕을 모으고 싶다면 미리 둥지 위치를 봐두고 원정(?)을 가보자.


- 아 저 찌리리공 포켓몬 스티커 옛날에 왠지모르게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이번 주말에 한번 잡으러 가볼까요 -


  둥지의 위치는 각 커뮤니티의 제보나 위와 같이 포켓몬 둥지 위치 지도를 제공하는 사이트(링크)를 참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둥지는 ?로 되어있으니, 직접 그곳으로 떠나서 정보를 공유하는 첫번째 모험가가 되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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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고에서 포켓몬을 얻는 방법은 야생에서 잡는 것 뿐만 아니라 포켓 스탑에서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는 포켓몬 알을 부화시킴으로서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알은 부화장치에 넣어서 일정거리를 일정속도 이하로 이동해야만 부화되기에 포켓 스탑에 이어 포켓몬 고 유저의 운동에 크나큰 역할을 한 컨텐츠이기도 하죠. 부화만 시키려면 트랙을 뱅글뱅글 달리는 것이 운동도 되고 꽤 좋습니다.


그러나 포켓몬 진화나 강화는 적어도 25, 정말 적어도 20레벨부터 하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과연 포켓몬 알은 초반에 레벨 막 올릴 때 바로 부화시켜도 될까요? 나중에 해야되는 것 아닐까요?



1. 포켓몬 알에서 나올 수 있는 포켓몬의 레벨은 트레이너 레벨을 최대로 해서 얻어지고, 이 알에서 나오는 레벨은 '습득했을 때의 트레이너 레벨'로 정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다만 포켓몬 알에서 나올 수 있는 포켓몬의 레벨은 20이 최대입니다. (필드에선 잡은 포켓몬은 30)



3. 포켓몬 알을 부화시키려면 부화장치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무한정 쓸수 있는 부화장치 하나와, 추가로 3번 쓰면 없어지는 부화장치가 있습니다.


  이 부화장치는 포켓 스탑에서 주어지지 않으며



레벨 업 보너스로  간신히 몇 개 챙기거나 '돈으로 사야만'합니다. (가방 늘리고 난 후에 가장 돈이 드는 컨텐츠)


4. 포켓몬 알을 보관하는 공간은 9개밖에 안되며 더 늘릴 수 없고, 얻은 알을 그냥 버릴수는 없으며, 보통 레벨업때 주는 부화기를 다 쓰면서 플레이해도 포케스탑에서 알이 충원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이러한 1,2,3.4번 특징을 조합하면 20레벨이 될 때까지 저의 공략은 이러합니다.


-1- 레벨 20이 될 때까지 레벨업 하면 주는 3번 한정인 부화장치는 쓰지 않고 아끼며, 무한정 쓸수 있는 기본 부화장치로만 부화시킨다.

-2- 10km 짜리 알은 부화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어차피 얻었을 때의 트레이너의 레벨이하'로 결정되므로 오히려 10km짜리를 먼저 부화시켜둡니다.

-3- 레벨 20이 되면 그동안 모아놓았던 부화장치를 한꺼번에 써서 빠르게 '이후 최대 레벨 20 짜리인 알을 받아두기위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레벨 20까진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경험치 6만 이상을 한번에? - 포켓몬고 레벨업 광렙 공략 Tip! 이글 참고)

-4- 그리고 이젠 새로 받은 최대 레벨이 20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알들을모아놨던 부화장치를 이용해서 알 부화파티 시작!


어때요. 참 쉽죠? 포인트는 알은 아끼는 것이 아닌, 돈으로나 살 수 있는 부화장치를 아끼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돈을 또 쓰게 됩니다..ㅜ



대충 초반 공략은 여기까지 하고 포케몬 알에 대해 알아볼까요?


(포켓몬 알 2km, 5km, 10km 에서 나오는 포켓몬의 종류 - 이미지 출처)


  각 포켓몬 알에서 나오는 포켓몬의 종류는 현재 이러하며 앞으로 2세대 포켓몬이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세대 포켓몬들 -


포켓몬 알로 나올수 있는 포켓몬의 최대 레벨은 20으로 필드에서 잡을 수 있는 최대 레벨인 30 보다 작지만, 알을 부화시켰을 때 평소 다니던 길에서 볼 수 없는 포켓몬을 구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개체값 - 즉 IV값 더 높다는 것이죠!


- 왼쪽이 알에서 깻을 때, 오른쪽이 필드에서 잡았을 때 - 그래프 출처 -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필드에서 잡은 포켓몬은 50을 평균으로 나올 확률이 분포되어있는데에 반하여, 알에서 깬 포켓몬은 IV값이 높은 쪽으로 분포가 치우쳐져 있습니다. 대충 봐도 70이상을 기대하기 좋고,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다는 80이상 나올 확률이 반정도는 됩니다.


  10km 짜리 알을 까면 희귀하고 좋은 포켓몬도 포켓몬이지만, IV값이 더 높게 나올 확률도 커서 레벨은 다소 낮으나 애정을 가지고 키우기 좋은 포켓몬을 여기서 얻을 수 있겠습니다.


  각 2km, 5km, 10km 알에서 각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랭크드 부스트의 pokemon go egg) 여기를 참고하면 될 것 같군요.


  또한 이 이동한 거리 카운트는 게임이 백 그라운드 상태일때는 되지 않으며, 게임이 화면에 실행되고 있을 때만 카운트됩니다. #배터리 킬러 #보조배터리 #당장사러가셈


  그럼 알에서 좋은 거 나오시고 덤으로 체력도 올려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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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발매된지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나갔지만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체육관은 기본 CP가 2000이 넘어가는 해외파(?) 혹은 조작파(?) 혹은 속초하산파(?) 등의 포켓몬에 의해 점령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 하나 먹고 보너스 10이라도 벌려는 쪼렙들의 눈에선 물만 흐르는데...


  그래도 대략 10넘어서 얻을 수 있는 샤미드 CP1000으로 체육관 하나정도는 컨트롤로 비빌수 있습니다.


  영상보시죠.


아쉽게도 마무리는 다른 포켓몬에게 맡겠네요 ㅋ



동영상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더 하자면



1. 포켓몬 속성



포켓몬 고의 상성은 대략 이렇습니다. 상성 우위일때 공격 보너스와 방어 보너스가 붙지요.


솔직히 위 상성처럼 어느정도 직감적인 것만 있으면 좋으련만, 포켓몬엔 또 다른 여러 속성이 붙어 있습니다. 독이라던지 격투라던지 별의별개 다 있죠.


(출처 - https://rankedboost.com/pokemon-go/type-chart/)


  그래서 죄다 모아보면 이런 표가 됩니다=_=;;... 일단 대충 알기 쉬운것만 골라봅시다.


  나중에 고렙되어서 체육관을 공략할 때는 각 속성별로 대표 포켓몬씩 하나씩 챙겨주는게 좋을 것 같군요.


  또한 포켓몬들은 각기 일반공격 2~3가지, 특수공격 2~3가지 중에 하나가 선택되는데 이것이 단순이 '일반속성' 일 수도 있고 '포켓몬속성'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많이 IV(개체값)알아보는 앱이나 기타 방식이 소개가 되는데요, 사실상 저 IV보다 스킬이 어떤게 잘 붙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개체값에 의한 차이는 얼마 안 되는데 속성 공격 보너스는 상당한 량이니깐요.


  나중에 포켓몬 고를 때 참고합시다. IV높은 포켓몬 진화시켰는데 공격스킬이 잉여라면 ㅜㅜ... IV GO같은 앱에서 IV뿐만 아니라 스킬도 같이 점수를 매겨주니 한번 같이 봐야죠.


 

2. 슬라이딩 회피법


  슬라이딩 회피하며 <피했다!>를 보는 것은 즐겁지만, 일반공격을 거의 모두 한번에 피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남발하기 보다는 특수공격피하는 것만 집중하는게 이로울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회피한다고 해서 데미지를 아예 안 받는 것도 아니며 그동안에 공격이 불가능해서 시간당 공격량만 줄어들어 더 위험할 수 있거든요. 일반공격 피하는데 두번 이상 뛰면 오히려 손해입니다=_=;


  때문에 공격력이 높은 스킬 공격하는 순간을 잘 파악해서 그것만 피해줘도 꽤 이익이니 적 포켓몬을 잘 관찰해 봅시다. 또한 동영상에도 써놨지만, 포켓몬 스킬보면 광역공격(맵 전부에 피해) or 유도공격 을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스킬때는 2~3번 이상 계속 슬라이딩 해주는 것이 편합니다.



3. 다구리는 진리


  이대나 저래나 같은 팀 2~3명이 모여서 같은 적 포켓몬 다구리 하는게 가장 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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