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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짧게 이야기 해볼 건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2002) 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폭팔적인 PC방의 증가! 디아블로 2! 스타크래프트 E-sports! 한국산 온라인 게임 급증!


등등 벌써 상당히 먼 과거같습니다.



  그때 발매된 이 메달 오브 아너는 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컴퓨터를 불사르게 했으며, 또 그 제작진의 일부는 이후 콜 오브 듀티에서 대박 of 대박을 터뜨리고 지금은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가볍게? 타이탄폴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생각하며 이 게임 이후의 게임들을 생각하며 플레이 하다보면 그 페이스트가 느껴지네요.




  모던 워페어 1까지 유지될 뻔 했던 기본 of 기본 듀토리얼 입니다. 앞뒤좌우, 마우스로 바라보는 방향, 뜀박질, 총쏘기 등등 FPS의 기본을 가르쳐 주는 듀토리얼이지요. 콜 오브 듀티 1,2까지는 완전한 신병을 가르쳐 주는 식이라 괜찮았지만 모던워페어는 아무래도 특수부대 들어가는 베테랑한테 그걸 시키긴 어려웠나 봅니다.ㅎㅎㅎ


  아직도 콜 오브 듀티 2 의 감자 던지기는 기억에 남네요.


  사실 모던워페어 1 에서도 잘 살펴보면 처음 프라이스 대위를 만나는 맵 바깥에 이런 곳이 있던 흔적이 있습니다(참고 http://shadowofangel.tistory.com/1347) 하지만 매우 필수적인 부분을 빼면 삭제되었지요. 이후 FPS 게임들에서도 이러한 듀토리얼이 아예 없거나 게임 플레이 중에 고묘하게 끼워넣는 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게이머들도 FPS의 기본적인 조작법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긴 하고요.


  다만 덕분인지 아예 FPS를 모르는 사람에게 플레이 시켜보면 참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 같이 싸워주는 동료가 있는 미션은 든든하다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는 게임 특성상 특수임무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보통 혼자 진행하게 되지만 가끔 동료가 같이 따라붙기도 하지요. 의외로! 이 사람들은 꽤 도움이 됩니다. 일단 색적과 명중률이 컴퓨터 봇 수준이에요! 지금 나오는 적에게도 존재감 없는 FPS 동료보다 쌥니다! 다만 체력이 물체력이라.... 게임을 하다보면 미션중에 누가 KIA 되었다는 메세지를 보면서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게 됩니다.


  동료가 죽은 다음 충원이 안 된다는게 묘하게 현실적이네요. 모던워페어라면 일단 주연은 안 죽고, 엑스트라원은 죽긴 하는데 어디선가 충원되는 무서움을 보여주지요. 그것도 적지 한가운데서 말입니다 ㅋㅋ





- 프라이스 대위가 생각나는 SAS 특수부대원. 술 들이키듯 먹는 저 약만 담배로 바꿔주고 모자만 씌워주면... -


  미션 구성에 있어 데자뷰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쩌는 특수부대원을 구해서 따라가는 것에선 모던워페어에서 맥밀란 대위를 따라갈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 은근 어려웠던 자동차 추격전 -


- 잠입, 정보수집 밎 폭파. 초보적인 레이더를 보니 감명깊네요 -


- 설산의 잠입미션. 고독감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가격 대위 도와줘요! -


- 가끔씩 하게 되는 거치 기관총을 사용한 방어전 -


- 설마설마 했는데 방독면 플레이까지 -

-아슬아슬한 기지 탈출 -


- 그리고 감동의 탈출극까지 -


  잠입, 자동차 추격전, 열세인 화력 상황에서 역전, 우월한 화력 상황에서 몰살, 저격과 화력 지원 요청으로 아군 지원, 아슬아슬한 탈출 등, 지금까지 계속해서 변주되어 나오는 흥미로운 미션들이 대부분 여기에 있었습니다.



- 이상 -


- 현실 -

 비록 그래픽은 옛날의 카르마 온라인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긴 하지만, 그 속의 컨텐츠만큼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또 이후 모던 워페어에서 이러한 컨텐츠들이 한 데 모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냈구나 생각하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리스폰 엔터레이먼트에서 내는 게임은 얼마나 절 두근거리게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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