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금) 얀데레 시뮬레이터 리뷰 - 그녀의 그녀와 그의 이야기 -
어느 한 학교에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동급생에게 말을 걸어보긴 하지만 할 말이 없는 나머지 미안하다고 하고
사과해 버리는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차마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말이죠.
그의 교실을 찾아 멀찍이 바라보기도 하고
먼 발치에서 몰래 그의 사진을 찍기도 하며 사랑을 조금씩 키워가는 하루하루를 보네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던 하나뿐인 친구가 그에게 곧 고백을 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버린 이후
모든건 바뀌어 버렸습니다.
집 구석에서 찾은 아버지의 칼을 들고 독기를 품고 친구를 협박했지만
친구는 전혀 까닥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톡 한마디 쏘고 가버렸지요.
너 같은 소심한 애가 그걸 쓸 수나 있겠냐고
그래? 그럼 직접 보여줄게
사춘기 특유의 불안정한 감성에,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말에, 사랑에 그 여린 마음이 타버린 끝에
결심해버리고 맙니다.
어차피 이 여자들도 언젠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거야
라이벌은..
빨리 없애는게 좋겠지?
하.. 하핫..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 이리로 오렴. 우리 친구한테도 그 새빨간 페인트아트를 보여줘야 되지 않겠니?
너.. 너 설마.. 진짜로?
저 선배... 저 이렇게나 선배를 좋아한다고요?
저만.. 바라봐 주실레요? 주위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쓰이지 않게 만들어 드릴게요. 네?
.....네? 선배?
에필로그
앗 선배가 문자 보네주셧다~♡
방에서 좀 나가게 해 달라고요? 후훗 부탁하시는 것이 귀엽네요. 걱정마세요 선배.
곧 끝나니깐요♥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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