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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회 갈때 일본에 경유해서 갔었기 때문에 잠깐 도쿄관광을 하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닛포리역에서 꽤나 괜찮은 라멘집에 가서 소개합니다. 해외 음식접 소개는 이 블로그에선 처음이군요 ㅋ 원래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망한건지 장기 휴업인지 닫혀있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이네요.


아니 진짜로


 

가게의 이름은 멘야 아오이(라고 했던듯). 그리고 번역해 드리고 싶으나 전 한자를 모름니다 흑 ㅜㅋㅋㅋ



닛뽀리(nippori)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조그마한 라멘집입니다.




닛포리 역에서 포트 타워 출구 쪽으로 나오면




이런 구름다리가 나오는데 저기 정면에 보이는 곳이 이 라멘집입니다.




건물 안에서 간판은 이런 모양이고요 ㅎ


한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과 2인용 테이블이 2개 있는 조그마한 집이지만


제가 갔던 시간은 3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람들이 오더군요. ㄷㄷ



  여기의 주 메뉴은 도쿄풍(아주머니왈) 츠케멘입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라멘이지요. 면발은 거의 우동급으로 쫄깃쫄깃함의 극치는 보여주고 국물은 간장 베이스의 매우 진한 국물맛을 보여줍니다.


  라멘 주문은 식권 방식입니다만 아쉽게도 영어는 병기되어 있질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 아주머니도 영어를 거의 못 하시기 때문에 일본어를 조금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주머니가 상당히 친절하시게 접대해주시기 때문에 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메뉴를 몸 짓으로 대강 알아듣고 그걸 그냥 주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안 말했는데 면이 정말 많습니다.

 뭔가 추가로 더 시키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면이 많으니 괜찮다고 강조할 정도로 말이죠. 아침을 대강 6시에 공항에서 샌드위치 사다먹고 오후 3시라 무지하게 배고팠는데 진짜 간신히 다 먹었어요. 맛있어서 차마 남기지도 못 하고 먹었네요 ㅜ


  거의 다 먹을 쯤엔 저 찍어먹기용으로 매우 진하고 짠 국물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국물로도 맛 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가게 홍보용으로 있는 선전을 살펴보니 일본어를 잘 못 해 완전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라멘 관련 대회에서 상도 받고 한 집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식당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엇?



 May J ?!?!?!?!?!!?1


누군지 모르시는 분께 잠깐 설명하자면 일본의 제가 꽤나 좋아하는 R&B 가수로 시원하고 맑은 목소리와 댄스 피아노 작곡까지 가능한 핫한 분입니다.



May J. Be mine 라이브 영상



겨울 왕국의 Let it go 일본어 더빙 버전에서 노래도 이분이 맡으셨죠.



  아무튼 이 사람도 와서 사인도 하고 간거 보면 생각보다 일본에서 맛집 인가 봅니다? ㅋㅋㅋ 아무튼 맛있으니 도쿄에서 저 근처 닛뽀리(nippori)역 갈 일 있으면 한번 가보시길. 배는 일단 잘 비워두고요. 저는 참고로 3시에 먹고 10시까지 배불러서 혼났습니다. 저녁때도 놓치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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