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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쳐해서 살짝 음악만 넣어봤습니다. 브금 대신 틀어놓으세요^^)

한 때 꽤 화제였던 마인크래프트.

시간 잡아먹는 타임머신중에 하나라는 소문을 듣고 일부로 멀리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친구의 꼬임으로 결국 들어가서.....

뜨는 해를 몇 번 봤습니다.March%202,2006.gif 괜히 타임머신이 아니였구나..

암튼 그런 후에 쓰는 정말 '짤막한' 소감!


 
(서버는 그냥 다 기본 설정이라 몬스터 나오고, 공중부양은 안되고, 밤은 오고 해서 꽤 만들기 힘들었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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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산들을 이어 성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일단 처음 시작했을 때 보이는 요즘게임이라 생각되지 않는 엄청난 그래픽에 놀라고,

이 맨손으로 대체 뭘 해야 될지 막막했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농사 짓고, 몬스터 때려 잡고, 낚시하고, 가축 키우고, 지옥문을 열고(!), 스카이림을 만들고(?), CPU를 만들고(?)

등. 별걸 다 할 수 있는 자유도를 가진 게임입니다만, 이는 반대로 자기가 할 것을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임이지요.



 (며칠을 소비해 지어버린 성. 건축 자제는 정면에 있는 산 아래 광산에서 캐왔습니다. 덕분에 넓고 넓어져 버린 지하 광산 ㅎㅎ )

저의 경우 그 할 것은 결국 건축으로 귀결되었습니다 ㅎㅎ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국 뭔가 짓는게 재일 재밌더군요 ㅎㅎ



 (엄청난 그래픽의 동물들!. 근데 하고 있는 행동을 보면 너무 귀엽다!?)
하지만 다른 할 것들도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ㅎ. 동물들 짝찟기 시켜줄 때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

또 초반에 광산 개척하는데 좁은 광산 안에서 사방에서 들려오는 몬스터의 괴기한 소리가 정말 무서웠어요.



 

(같이 하는 사람 1을 밀어서 낙사시켜버린 같이하는 사람 2 -_-;;; )

특히 누군가와 음성채팅하며 같이 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재밌는 게임입니다.

되도록이면 허물없는 친구들과 함께 하며 추억을 쌓아보는 것이 제일 재밌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ㅎ




 (월식이라고라!)

아침 일출, 혹은 일몰, 밤이 되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달과 별, 심지어 월식까지;;; 그래픽만 보고 실망해다가 소소한 것까지 많이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정성이 들어간 게임이였습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놀 수 있어 재밌는 게임이나, 뭘 할지 찾아다니면서 노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불편한 게임 시스템으로 다가오실 수도 있는 호불호가 갈릴 듯한 게임입니다. :)


마지막으로 스샷 몇장 ^^


 

정성스럽게 만든 다리에 헬게이트를 열어버린 같이 하는 사람 1;;



 성 안에 농사와 목축을 하기 위해 평탄화 하는 작업을 하고, 진짜 헬게이트를 하나 만들어 버렸습니다 ㅋㅋ;;  집도 2층으로 확장!


 

왼쪽에 성을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설치. 또 가축이 생겼으니 왠지 물도 줘야 할 것 같아 만든 분수대가 추가되었습니다. 석재가 남길래 욕심이 나서 하늘까지 닿는 분수대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근데 만들고 나니 소들이 저 분수 따라 올라간 다음에 떨어져서 죽더군요?!;;;;; 결국 소들이 못 올라오게 막아버렸습니다 ㅜ


 

소들이 올라가니 자기도 한번 올라가고 싶다고 올라간 같이 하는 사람 2




네모난 세상에 네모난 달~   과 함께 한장!



밤이 되면 별과 횟불의 조화로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ㅎ


  

성에서 제 2차 거주지 까지 이은 바닷길 ;;;

나중에 철도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으나...

철이 부족합니다 ㅜㅜ 에효 또 광산에서 몇날 새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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