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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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와 향신료 원작자였던 하세쿠라 이스나가 VR에 맛에 들려 

https://shadowofangel.tistory.com/2213

 

그 어떤 VR보다 인간적인 - Project Lux - HTC VIVE 게임리뷰 #39

옛날 옛적 작년 11월 쯤에 재밌는 소식이 들어와 블로그에 포스팅 한 것이 있었습니다. 한 히로인에 몰빵(?)과 중세 경제학을 섞은 스토리로 대성공한 늑대와 향신료의 원작자인 하세쿠라 이스나씨가 VR 게임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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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Project Lux 를 만들고 늑대와 향신료도 VR로 만들겠다고 하더니 결국 만들었습니다.

 

Spice and wolf VR. 그 호로를 드디어 VR 안에서?

  Project LUX의 플레이 방식을 보건데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 같은 수준은 아마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어디 제가 여러분의 돈과 시간을 위해 먼저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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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이 음... 과하게 어려보인다.
원작을 읽는 듯한 느낌이 나는 둘이서 이야기 주절주절주절

  어딘가의 창고 구석 의자에 덩그러히 놓여진 우리들. 뭔가 하다 밖에서 발소리가 들리며 로렌스와 호로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로렌스는 의자에 앉으면서 플레이어와 [합체] 되어 호로와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데...

 

  기본적으로 전작이라 불릴만한 Project LUX와 같이 우리는 한 자리에 계속 시선만 움직이고, 그 앞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지켜보며 둘이서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는 VR 애니메이션 형태입니다. 아쉽게도 눈동자가 우릴 향해 움직여주는 것을 빼면 본편에서 호로와 상호작용을 하진 않지요.

 

TA-WA-KE 를 바로 옆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최고 덕목이 아닐까요?
매우 어리게-짜리몽땅하게 만들어진 모델링으로 요망한 포즈는 모순이 넘치고 있습니다  

 캐릭터 모델링은 원작에 비해 짜리몽땅한 가분수 캐릭터인 점만 빼면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특히 눈동자를 굴리면서 온몸으로  부산을 떠는 캐릭터를 보고만 있어도 흐믓한 기분이 들죠. 다만 머리카락을 세세히 나타내려고 한 건 좋은데 스샷에서 보다시피 가까운 거리에선 머리카락이나 꼬리의 질감 표현은 좀 아쉽습니다. project LUX의 머리카락이 좀 더 좋았던거 같은데. 그래도 VR에 [장발]캐릭터이며 머리카락이 몸을 뚫고 가지 않는 정도의 물건은 희귀합니다. 칭찬합시다 여러분.

 

호로는 귀엽구나!
데굴데굴 바뀌는 표정을 흐믓하게 바라봐주자

  좁은 창고가 넓은 마당마냥 이리저리 움직이며 바로 옆에서 수다를 떠는 둘을 바라보면 참 재밌습니다. 네 둘이요. 게임들을 살펴보면 플레이어=주인공을 위해 주인공의 목소리를 없애는 게임들은 동서양 불문하고 많습니다. 그래도 전 목소리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이 늑대와 향신료 VR에서 로렌스의 목소리가 나오니 아무리 시야가 우리 플레이어라도 생각 이상으로 괴리감이 꽤 있습니다.

 

  로렌스와 호로의 대화를 다시 듣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만... VR인데 무언가 좀 아쉬운 이 느낌. 이게 정말 하세쿠라 이스나가 VR을 접하면서 원했던 것이였을까.

 

제작진도 그걸 아는지 본편이 끝나기 전에 호로가 우릴 향해 살짝 인사한다. 요오망한 것

  상당히 아쉽게도 분량은 매~~~~~~~~~~우 적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project LUX 보다는야 길 줄 알았건만 본편은 20~30분으로 그냥 애니메이션 한편 본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당분간 멍 떠렸네요.

 

본편이 끝나면 언락되는 호로와의 상호작용 타임. 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는 않다.
잘 어루만지면 재밌는 반응을 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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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 - 그 호로가 그 목소리로 돌아왔다. (5/5)

그래픽 - VR캐릭터 장발인데 머리카락이 몸을 뚫지 않는 자연스러운 장발이야!!!! (4/5)

스토리 - 오랜만에 둘이서 주고받는 짧은 외전격 만담.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길 원했다면 아쉬울 터 (3/5)

플레이 - 1인칭인데 -3자처럼 느껴지는 상호작용이 영 부족한 VR 애니메이션. (2/5)

 

총평 - VR게임 제작자들은 스팀 게임 환불 가능 시간을 생각 안하는 것이 아닐까.(3/5)

         아 호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품평따위야(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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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는 라이트 노벨 - 늑대와 향신료 - 시리즈의 작가 하세쿠라 이스나씨가 직접 만든 게임 제작 서클 Spicy Tails(http://spicy-tails.net/index2.html) 에서 VR 애니메이션 작품 [Project LUX]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VR 컨텐츠의 상식을 뒤집는 '이야기 형' 컨텐츠 =


  

  제목 - Project LUX (프로젝트 럭스)

  총 상영 시간 - 65분 -

  대응 기종 - HTC VIVE, OculusRift, PSVR

  지원 언어 - 일본어, 영어, 중국어

  성우 - 다나카 아이미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 짱에서 우마루 역!)




 일본에서 이번 11월 13일에 개최된 인디 게임 엑스포인 데지게 박람회 2016(http://digigame-expo.org/)에서 그 알파 버전이 체험 가능했다고 합니다. 요즈음의 게임 박람회가 그렇듯이 VR 이 곳에서도 VR 관련 컨텐츠가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 http://jp.ign.com/degitalgameexpo/9029/preview/2016vr5)


 

그 중에서도 특출난 것이 바로 이것. 세계 최초 장편 멀티 엔딩 VR 애니메이션을 노리는 Project LUX 입니다.



(Penrose studios의 단편 VR 애니메이션 The Rose and i)


  VR 단편 애니메이션 이라면 이미 몇 개 나온 것이 있지만 짧고 아무런 상호작용이 불가능했었지요. 이번 VR 애니메이션에서는 기본적으로 작중 에이전트의 시점에서 소녀 럭스 를 감상하는 방식이라 방에서 돌아다니는 등은 불가능하지만 플레이 중 표시되는 선택지 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응? 이거 완전 VR형 비쥬얼 노벨의 새로운 형태 아니냐? -


= 스토리 개요 =


  Projext Lux의 무대는 인류의 대부분이 전뇌화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동안 인간의 창작활동의 영역이라고 여겨진 엔터테이먼트조차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시대죠. 그런 가운데 전뇌화 하지 않은 아티스트인 럭스는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 럭스에게 에이전트가 방문해서 어떤 전뇌용 데이터의 작성을 의뢰하고, 이것은 나중에 큰 사건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 우유니 사막 가고 싶다 -


  제작사의 설명에 의하면 VR 컨텐츠는 플레이어 자신이 롤러 코스터를 타거나 총을 쏘거나 하는 등의 [체험형]이 많은데 비해, Project LUX는 애니메이션 풍 작품에서 럭스의 에이전트의 대화를 만들어가며 감상하는 [이야기 형] 이라 말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운데 투영기는 플라네타리움으로 보이는 데 별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요.


  그 늑대와 향신료의 하세쿠나 이스나 씨가 참여하는 만큼 스토리에도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 아 스크린샷만 봐도 귀여운데 인게임..아니 인애니메이션(?)에선 어떨까 -

 

- 알파 버전인데도 다채로운 표정과 모션이 놀랍다 -


   알파버전을 경험한 기사들에 따르면 표정과 움직임이 매우 사랑 스럽고, 특히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려 인디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성우인 다나카 아이미 씨가 목소리 뿐만 아니라 모션 캡쳐까지 담당했다고 하네요. 와우. 럭스라는 캐릭터의 귀여움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기야 하세쿠나 이스나 씨는 그 유명한 호로 라는 캐릭터를 만드신 분이니 기대할 만 하겠네요.


  이 인디 게임 제작 그룹 Spicy Tails는 전작 WORLD END ECONOMiCA ep1 경우 일본 게임 영문화 퍼블리서로 유명한 Sekai project를 통해 영문화 되어 steam에 올라오기도 해서(http://store.steampowered.com/app/269250/) 이 Project LUX 또한 완성되면 steam 에 등록되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가로서의 시선으로 VR의 맹점과 장점을 이용해 새로운 맥락의 VR 컨텐츠를 만들어 내려는 하세쿠나 이스나 =


   4gamer에서 낸 기사에서 직접 이 작품을 지휘하는 하세쿠나 이스나 씨에게 인터뷰 한 것이 있어 기사 일부 발췌 및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번역 하였습니다. 작가로서 VR을 경험해보고 그것의 장점과 맹점을 이용해 지금껏 보지 못한 VR 컨텐츠를 만드려 보려는 포부와, 이 게임에 대한 많은 정보가 남겨 있으니 한번 쭉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기사는 (http://www.4gamer.net/games/329/G032967/20161111030/)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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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
 아, 럭스 짱 귀엽네요..
 그건 그렇고, 우선 Project LUX를 만들려고 한 경위를 가르쳐주세요.


하세쿠라 이스나 씨 (이하, 하세쿠라 씨) :
 감사합니다 (웃음). 계기는 2014 년 여름 무렵에 이화학 연구소의 후지이선생님 이 쓴 "확장하는 뇌" 를 읽은 것입니다. 그래서 과감히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내 실제로 VR-당시는 SR 시스템 (Substitutional Reality 대체 현실)라고했는데-을 체험시켜달라고 하였고 그때부터 직접 VR 콘텐츠를 만들고 싶게 되었죠.

4Gamer :
 평소 안테나를 높게 하고 있었던 것이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진 것이군요.

하세 쿠라 씨 :
 "이차원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는 오랜 욕망을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가 현재의 형태가 된 것은 2015년 겨울이였네요. 나 자신부터 VR 및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아마추어이기에 우선 개발이 가능한 사람을 모으는 데서 시작이었으므로, "오큐페스"등의 VR 이벤트에 발길을 옮겨 참가해 주실 것 같은 분들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4Gamer :
 대단한 행동력입니다.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꽤 힘들어 보이네요.

하세쿠라 씨 :
 애니메이션 계, 특히 모에 계의 모델을 꾸준히 만들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적기 때문에 캐릭터 모델을 누구에게 부탁할지 결정하는 것이 특히 고생한 점이였습니다.

4Gamer :
 이야기의 아이디어는 예전부터 생각해 온 것인가요.

하세쿠라 씨 :
 저 자신 VR로 가능한지도 잘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2년에 걸쳐 VR로 할 수 있는 것과 불가능한 것을 파악한 뒤에, 이야기를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에이전트가 "플레이어 자신"인지 혹은 "낯선 사람"인지, 또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지, TPS와 같은 다른 관점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지에 따라 보이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왜 주인공과 플레이어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곳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핵심 부분은 VR을 경험 한 뒤에 발견한 "맹점"를 찌른 VR적 서술 트릭 이 있습니다.


  (역 - VR적 서술 트릭이라니 대체 뭘까요? 정말 궁금해집니다)


4Gamer :
 오, 그것은 매우 흥미롭네요. 제작면에서 고생 한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세쿠라 씨 :
 어쨌든 캐릭터를 적게하여 하나의 장면에서 이야기를 전개해야한다는 제한이 컸습니다. 작은 팀이므로 캐릭터와 장면을 늘리면 손이 부족하게 되어 버립니다. 대사도 크게 줄였다는 생각입니다만, 실제로 성우에게 연기를 하게 하면 생각보다 길게 느껴 버리더군요.


4Gamer :
 본작의 상호 작용은 어떤 형태로 될까요?

하세쿠라 씨 :
 게임 인 UI가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주위의 개체에 시선을 맞추는 것으로 대화가 나갑니다. 이야기는 전체 5 화 구성이며, 1화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삽입 노래가 흐르는 방식입니다. 대략의 스토리는 하나이 플레이어가 마지막에 하는 결정에 따라 엔딩이 분기하는 구조입니다.

4Gamer :
 현재는 VR 콘텐츠를 만들 때 "작법"을 많은 개발자가 모색하고있는 상황이지만, 호러 게임 등의 VR 컨텐츠의 판매량은 의식했습니까?

하세쿠라 씨 :
 공정 및 예산 등 을 생각해 자신이 있어 제작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VR 컨텐츠의 최적 솔루션도 그렇습니다만, 지금 어떤 층이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구입하고 있는지조차 현재로서는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인지라 예상이 어렵습니다.

4Gamer :
 그렇군요. 게다가 VR 에서 아직 애니메이션으로 컨텐츠가 적다고 느껴집니다.


하세쿠라 씨 :
 스토리 부분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지금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VR 관계 페스티벌 등에 가보면 이야기 보다 HMD 자체라는 기계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VR 콘텐츠를 만져 봤지만 "오타쿠"의 심금을 울리는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로서는 이차원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면서 꽉 안고 싶어지는 이차원(?) 여자의 매력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4Gamer :
 Project LUX는 세계관을 만들어 포함, VR적인 서술 트릭을 도입하는 등, 이야기 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그야말로 "작가 하세쿠라 이스나"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세쿠라 씨 :
 캐릭터의 귀여움은 그 캐릭터의 이야기를 보는 것으로 캐릭터에 애착이 솟는, 말하자면 의사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설정으로 캐릭터의 귀여움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그 앞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VR 컨텐츠로는 무수하게 준비된 대사를 랜덤으로 말하는 같은 것도 있겠지만은, 그것은 어디 까지나 캐릭터에 애착이 솟아 나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Gamer :
 아마추어 생각에서는 "여자가 옆에있는"상황을 VR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만, 작가로는 어디 까지나 이야기에서 태어난 애착을 추구하고 싶다고.

하세쿠라 씨 :
 VR 콘텐츠이지만 "소녀에서 말을 건네도 이쪽은 대답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Project LUX에서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에 설정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어가 보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기록이므로, 상호 작용하지 뭇 하는 것이 자연적이다'라는 상황을 만들어 내었고, 그 안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것이죠.

4Gamer :
 그렇군요. 실제로 플레이 해 보면 그러한 시도는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세쿠라 씨 :
 캐릭터에서 일방적으로 말을 걸거나, 간혹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게임 안의 UI를 조작하면 반응이......라는 것은, 역시 외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기술적으로는 럭스의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하는 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연스러운 반응은 아직 멉니다. 그러한 표현은 완벽한 AI가 생기고 나서 할수 있겠지요.

4Gamer :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인간의 복잡성을 통찰하고 존중하는 작가적 관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 작용의 취급에 신중하게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하세쿠라 씨 :
 그렇네요. VR 컨텐츠로 인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거기에 사람이 있다"라는 압도적인 존재감에 눈을 빼앗기기 쉽상이지만, 간단한 상호 작용만으로는 "유령"이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4Gamer :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 기동대」군요 (웃음). (역 - 공각기동대에서는 영혼을 -고스트- 라 부르며 프로그램으로 존재하는 AI에게도 이 고스트가 존재하는 지에 대한 물음에 관한 내용이 있음)
 그런데 녹음은 어떻게 진행된 것 일까요.


하세쿠라 씨 :
 우선 대사를 임시녹음 한 후에 방의 실제 세트를 만든 뒤, 럭스 역의 타나카 씨와 에이전트 역의 시내輝晃씨가 연기하는 것을 모션 캡쳐했습니다. 또한 그 뒤에 영상에 맞춰 다시 더빙을 하였습니다.

4Gamer :
 매우 독특한 방식이네요. 본인이 연기하는 것으로 실재감이 나오고 있고, 움직임도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다나카 씨의 팬이라면 이점 만으로도 갖고 싶어 해요.

하세쿠라 씨 :
 럭스의 사랑 스러움을 표현하는데는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생각 했죠.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Project LUX를 보았을 때 "아는 오타쿠 여자와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Gamer :
 다나카 씨 본인의 연기라고 할까 행동이 그만큼 애니메이션스러웠다, 라는 것인가요?

하세쿠라 씨 :
 아마 다나카 씨는 "알고있는" 쪽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연기는 능숙하지만 오타쿠 문화에 소양이 없는 연기자로 모션 캡처를 해달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귀여움을 표현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4Gamer :
 애니메이션의 문맥을 아는 다나카씨 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귀여움이라는 것이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하세쿠라 씨 :
 VR 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귀여운 콘텐츠에 근접하는 물건이므로, 이차원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꼭 체험 해 주셨으면합니다.

4Gamer :
 그러고보니 하세쿠라 이스나 라고 하면 큰 동물 귀 모에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럭스는 동물 귀가 없네요?

하세쿠라 씨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패치 등으로 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4Gamer :
 그것을 들을 수있어 안심했습니다 (웃음).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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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이것들이 ㅋㅋㅋㅋㅋ 전작 WORLD END ECONOMiCA 경우에도 동물 귀 패치가 꾸준히 올라왔죠. 참 이사람 동물 귀 모에도 알아줘야해. 아무튼 작가로서 VR에 대한 시선이 꽤나 신선합니다. 특히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나름의 철학이 표현된 재밌는 인터뷰네요.


  이번에 2016년 11월 26일(토) 에 아키하바라 코믹 ZIN 에서 Project LUX 의 알파 버전의 체험회를 한다고 하니 이때 일본에 계신 분이라면 한번 체험하러 가 보세요~! 전 못 갑니다 흑흑. 정국이 이런데 주말엔 세종대왕님 보러 가야죠ㅜ (트위터 - https://twitter.com/spicytails 참고)


  정식 공개는 2016년 올해 말 예정이라고 하니 작가로서의 시선으로 바라본 VR에서의 서술과 트릭을 가진 새로운 VR 컨텐츠가 될  Project LUX 의 탄생을 기다려 봅시다.


이미지 출처

- http://www.4gamer.net/games/329/G032967/20161111030/

- http://www.moguravr.com/project-lux-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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