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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및 영화 등 미디어 매체에서 몇 번이고 다뤄진 그 전쟁


기술과 전술의 발전으로 사상 최대의 사상자를 낳았던 그 전쟁


제 2차 세계전쟁. 그 중에서도 광기와 자연과의 싸움이였던 태평양 전쟁





 이번에 리뷰해 볼 게임은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 입니다. 2004년에 나온 FPS 게임으로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이젠 고전이라고 해도 좋은 게임이네요. 월드 앳 워와 함께 잽스 잽스 하며 일본군을 썰어버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ㅋ


 12년전 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한번 주절거려 보죠.




- 어디선가 많이 본 그림이다 -


  주인공은 태평양 전쟁에 참가하는 해병대로 게임에서 묘사는 훈련병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듀토리얼이 거의 미션중에 섞여서 나오고, 기본적인 움직임에 대한 것은 다 아는 걸로 전제하고 시작하는 요즘 게임 하다보니 이런건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하지만 왼쪽 ALT가 정조준이고 오른쪽 버튼이 근접공격인 등 지금엔 적응하기 힘든 키 배치도 있습니다. 물론 설정 들어가서 바꿔주면 되긴 한데 정조준이 상당히 느려서 왠만하면 그냥 사격하게 됩니다.




- 아헤...?-


 꽤나 옛날게임이지만 그래픽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 표정 보면 지금봐도 괜찮네요. 상대적으로 일본 애들은 덜 신경썻지만요 ㅋㅋ



-  어맛 멋진 남자 -


컷씬을 포함해 게임내 연출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멋진 연출의 엑기스가 모인 진주만 미션 -


  아쉽게도 이러한 연출은 초반 미션에서 많이 보여주고 중후반에서는 몇 없는게 문제입니다. 요즘이나 옛날 게임이나 초반에 공들여서 시선 잡은 뒤는 적당히 하는건 변함없군요.




- 라디오 듣다보면 가끔 웃김  ㅋ-


  싱글 미션의 진행상황에 따라 메인화면 천막배경이 각 미션에 맞게 변하는 것도 소소하게 재밌었습니다.




- 정글속에서 적 찾기는 정말 힘들다. 정글에서 싸우는 답답함을 잘 표현한 듯 -


  다만 태평양전쟁의 미디어 화 때 힘든점은 여기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지요. 유럽전선과 달리 그야말로 울창한 숲속의 전투만 계속되어서 이를 그대로 따른 게임 또한 정글에서의 비슷비슷한 전투가 계속됩니다. 싱글 미션의 반 이상이 정글에서 일본군 기관총 기지를 무력화하며 나가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좀 하다보면 참 지루해집니다 ㅜ


 


- 핸더슨 비행장 점령, 피의 능선 전투 등 유명한 전투는 빼먹지 않고 재현되었다 -


  그래도 굵직굵직한 전투가 잘 재현되어 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 땅에서 구르던 보병이 뒷자석에서 앞좌석으로 넘어가서 일본기를 격추시킨다는 정신을 놓게 하는 설정인 미션 -


 여러가지로 무리수인 비행기 미션도 난이도를 제외하면 재밌었습니다. 비행기의 데미지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좀 많이 맞으면 미션을 못 깬다고 봐야죠=_=;



- 고개만 돌려 보는 것을 지원한다! -


 비행 시뮬쪽 기능이 의외로 잘 갖춰져 있어 놀랐습니다. 빌어먹을 제로센들의 인공지능도 꽤 합니다. 과연 양덕들이 공중전 모드 만들어서 놀법 하네요.




- Wave 1 시작 -


- Wave 하나 끝난뒤 광경 -


  이래저래 일본군의 착검 돌격이 걔네들한텐 특히 인상에 크게 남아있었나 봅니다.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덴노헤이카 반자이! 돌격엔 아군 인공지능들이 거의 속수무책하게 당하니 잘 보조해 줍시다-_-; 체격도 크면서 몸값을 못해요 얘들이.


  거기에 죽은척 누워있다가 기습하는 일본군, 덤불속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어느정도 포위망 안에 들어온 뒤에야 공격하는 일본군, 나무속에 숨은 저격수, 죽은척하다 수류탄 터뜨려서 자폭하는 일본군, 대규모 착검 돌격까지. 일본군이라 하면 상상할 수 있는 플레이는 거진 볼 수 있네요.


  그럼 우리도 신나게 쏴주면 됩니다 흐흐.




- 주인공 파티의 공적을 보면 언렁 고향에 돌아갈만도 한데 다들 처음부터 끝까지 싸우는군만요 -


  아쉽지만 몇 굵직한 역사적 배경의 미션을 빼면 대규모 전쟁은 거의 없고 주인공 파티의 특수부대틱한 임무수행이 주가 되는 미션 전개입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동료가 다 죽어서 혼자 진행하게 되는 메달오브아너 얼라이드 어썰트와 달리이 곳의 동료들은 쓰러지긴 해도 의무병에 의해 계속 일어나서 혼자고독히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싫은 사람에게 알맞는 게임입니다 ㅎ



- 야야 사망플래그 꼽지마라 -


  12년전 고전이지만 꽤 즐겁게 싱글 스토리를 클리어 했습니다. 현대에서 근미래로 가는 추세인 현 FPS에서는 막 날아다니며 놀고 있는 것과 비교되어 실제 있었던 일이다보니 좀 더 진중하게 다뤄지는 맛도 있고요.


  딱히 그들이 그런 생각은 안 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이 해방되도록 도와주게된 그들의 싸움에 경의를 표하며 이만 마치지요.





p.s

 하지만 저 일본군 속에는 사실 강제징병된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review~/=game=]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짧은 리뷰 - 모던워페어의 원류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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