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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The St. Philips Boy's Choir - Pie Jesu



그동안 게임계에서는 일명 '공돌이'들이 세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작 클라크와 고든 프리맨

단순한 공돌이와 이론 물리학 박사일 뿐인 두 사람의 엄청난 활약으로 세상이 몇 번이나 구해진 탓에

게임계에서 이과의 콧대는 높아져만 갔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문과에도 혜성같은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Alan Wake'

그분이 이과냄새로 어두컴컴했던 게임계에 한 줄기의 빛을 가져와 주셨습니다





외계인의 위협? 좀비? 어이쿠, 그런 실체가 있는 위협 따윈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 앨런 웨이크님께선 무려 어둠의 존재라는 초자연적인 것과 무쌍을 벌이십니다!




또한 다른 주인공들은 자기의 능력으로 위협과 싸워 나가시지만



앨런 웨이크께선 자기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자기 내면과 싸워나가십니다! 






짜증나는 상황이 닥칠 때마다 언제나 F언어밖에 입에서 낼 줄 모르는 주인공은 이제 잊으십시오




앨런 웨이크 께선 문과답게 어떠한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유려하게 상황을 설명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베스트 셀러 작가의, 문과의 관록이란 것입니다







문과라고 말만 잘 하는 것도 아니죠!


권총이면 권총, 장총이면 장총, 샷건이면 샷건, 심지어 조명총까지

원하는 곳에 100% 정확히 맞추시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쪽 손엔 무거운 랜턴을 들고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권총은 무려 '리볼버'인데 연속 사격 정확도가 특수부대 출신인 '샘 피셔'형님보다 더 좋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물리적인 것만 무기로 사용하시는 것도 아니십니다




초자연적인 어둠에 대항하여 단어라는 개념마저 무기로 활용하시는 앨런 웨이크느님 오오!





그분은 그야말로 문과의 화신이며 선지자이며 환한 빛이십니다.


그분으로 인해 게임계에 문과의 향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하심을 믿습니다


앨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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