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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 뒤에 이제야 좀 회복해서 머리를 조금 움직여 풀어보는 썰.


멀리서 힘들게 평소 멀티 같이 하신 분들이 오신다기에 저도 졸래졸래 참가했지요 :) 가지 못 하신 분들을 위한 약간 자세하게~


랜 덤 팀배정 친선 경기(?)는 꽤나 재밌게 진행되었습니다. 4:4 경기로 24명이 4명씩 팀을 짜서 두 팀씩 각각 2선승으로 경기해서 이긴 팀이 문화상품권을 가져갔습니다. 그동안 크라 3 나온지도 꽤 됬으니 만렙도 많고 해서 공정하게 하기 위해 미리 레벨 1짜리 8개 아이디를 만들어 놓으셔서 그 아이디로 게임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플웨즈에 FPS로 상당한 실력을 뽐내시던 뮬란님은 저와는 다른편에 배정되었고, 그분의 상대편엔 유명한 반골드님이 있어 무시무시한 경기였습니다.

반골드님의 모니터는 엄청난 움직임으로 인해 제 눈에는 블러효과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그 뮬란님도 중간 쉬는 시간에 공방의 플레이를 구경했는데 이건 뭐 EMP정도는 기본으로 쓰시는 위엄.


저야 뭐 저기 한 구석에서 프렌드쉴드나 되는 실력이다 보니 ㅋㅋ;


두 팀씩 한 번씩 겨루어 3번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운영진에서 뭔가 부족하다 싶으셨는지

플웨즌 팀 VS 반골드와 친구들 

경기가 또 이루어졌습니다. ㅎㄷㄷ 


운영진의 노림수대로(?) 경기는 매우 치열했습니다. 크라이시스 3 가 8대의 컴퓨터에서 gpu를 풀로 써가며 후끈화끈미친더움 하여 마우스에 땀이 마를 세가 없이, 1:1 상황까지 가고, 마지막 크래쉬 사이트에서는 플웨즌이 전체적으로 조금 리드했으나 한 순간 만에 역전 직전까지가는 무서운 저력 ㅎㄷㄷ. 플웨즌들과 상대편 분들이 이리저리 뒤섞이며 날라다니고 있더라고요. 저긴 뭐 신들이 날뛰는 천계의 세계인가.


이후는 푸짐한 경품 퀴즈 시간과 뽑기 경품시간. 퀴즈에서 다행히 초반부 쉬운거에서 걸려서 쿠폰 하나 얻었습니다 ㅎㅎ

다만 역시 뽑기 경품은 저하고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으헝헝 ㅜㅜ



 아쉬웠던 것은 AMD cpu + gpu를 고집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좀 멀리 떨어진 PC방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역에서도 상당히 멀더군요. 다행히 갈 때에는 셔틀 버스가 있었지만 돌아올 때 걸어보니 꽤나 멀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문제였던 것은 그 PC방 컴퓨터가 크라이시스 3 최하옵을 원활하게 못 돌려요.ㅜㅜ

모든 옵션을 low로 한 뒤 안티 끄고 텍스쳐 1x 등등 해도, 조금만 화려해져도 폭풍 끊김 프레임 하락 증상을 호소하는 상황;;

이정도 그래픽카드라면 이정도는 아닐 텐데? 하고 어리둥절 하고 있다가 옆에서 이것저것 만져보시던 

여기 드라이버가 12.11버전이네July%204,2008.gif

단지 드라이버만의 탓인지 cpu가 발목을 잡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Sorry AMD but you disappointed me. T.T


하지만 다 같이 끊기기에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네요. 아니 잘하는 사람들은 뭐 끊김 그런거 있냐는 듯이 구름 위를 날아다니고 있었네요.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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