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lec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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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발전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전기 생산 방법입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나눠주는 태양빛을 가지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니!


하지만 전기 생산량의 효율과 가격 등은 태양광 발전이 나온지 한참이 된 지금도 여전히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나 발전을 할 수 있다면 - 그 장점은 분명 존재하기에 계속해서 여러가지가 시도되고 있죠.



그러한 제품 중 하나인 S MODO 880. 이번에 주절거려볼 제품입니다. 태양광 충전 + 무선 충전 기능이 달린 보조배터리입니다.



제품 소개로는 태양광 충전을 통해 오지나 비상상황등에 특히 요긴할거라 하죠. 태양광으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만




  용량이 5000인 것에 비해서 같은 S-modo 보조배터리 시리즈에 비교해도 굉장히 두껍고 큰 편이죠. 태양광 충전만 달려있으면 모르겠는데 무선충전까지 욕심내서 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겉면이 고무로 되어 있어 그립감은 꽤 좋습니다.


이러한 마감 불량은 아쉽지만요.



input output 모두 10W를 지원하며, 무선충전은 아쉽지만 5W(5V/1.0A)를 지원합니다.




태양광 충전 정도 - 무선 충전 작동 여부 -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달려있습니다.



충전할 수 있는 광원이 있을때 저렇게 빨간색 불이 켜지게 됩니다.



태양광 충전의 효율을 알아보기 위해 최대한 방전시킨 뒤 위와같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충전을 시켜보았습니다.


실내와 달리 태양광은 위 사진과 같이 매우 강하게 충전되고 있는 것을 LED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결과는?



하루 종일 햇볕을 씌워준 결과 25% 정도(충전정도 알려주는 LED 하나 점등)가 충전되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1250정도이며 시간당 170정도라고 할 수 있죠. 3000이 넘어가는 요즘 스마트폰에 100%효율로 충전한다고 치면 하루 낮시간 동안 3분의 1 가량이 간신히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망스럽다면 실망스럽고 쓸만하다면 쓸만한 충전용량이라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사용시에는 밥먹을 때 아니면 태양빛 충전할 때가 거의 없으며 가져다 다니며 충전하긴 꽤나 불편하죠. 그렇게 충전해도 잠깐 어디 들어가서 유선충전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보조배터리 크기도 작습니다. 다만 진짜로 위기 상황이거나 오지에 있을 경우엔 일단 스마트폰을 잠깐이라도 쓸 수 있는 정도의 전기를 얻을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이겠지요.


다만 무선충전은 참으로 계륵입니다. 유선충전시에는 태양광 충전도 하면서 유선충전이 가능하나 무선충전은 태양광 충전에 반대편에 있기에 무선충전과 동시에 태양광 충전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거기에 들고다니며 쓰는 보조배터리의 특성상 무선충전의 좁은 범위와, 매끌매끌한 재질이여서 금방 스마트폰이 인식범위 바깥에 나가기에 무선충전 하기도 힘들지요. 한 가지 쓸만한게 있다면, 보조배터리를 충전기에 연결해서 무선 충전기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 평소엔 쓸만한지 의구심은 드나 긴 야외활동시에는 그럭저럭 쓸만할 수 있는 충전량을 보여준 S modo-880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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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전에 이노텍에서 무선 충전기를 하나 선보였었지요.


LG 이노텍의 LiBERA 15W 고속 무선 충전기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LG 전자의 휴대폰들은 무선 충전을 지원을 안 했던 겁니다 -_-....


덕분에 지원 휴대폰 목록은 삼성으로 가득차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가진 LG V20에 무선충전 기술을 맛보여주기위해 오른쪽과 같은 무선 리시버 패치를 샀습니다.


V20은 또 type-C 포트이기에 무선 리시버 살 수 있는 종류도 몇 없습니다 -_- 아마존같은 곳 가면 몇개 더 있지만 한국에선 그나마 저걸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한건 Coms에서 파는 IB251. 아마존에 갔더니 이름이 또 틀리네요 ㅋ


구성품은 이러합니다. LG이노텍 무선충전기 저 가운데 하얀색 동그란 고무부분 덕에 스마트폰을 올려둬도 미끄러지진 않습니다.


앞으로 type C가 늘어나겠죠 ㅜㅜ


이런식으로 부착하면 됩니다.


얇아서 이렇게 케이스로 씌우면 완료.


그리고 충전기 위에 올려두면 이렇게 녹색불이 나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근데 성능은?


- 왼 - 무선충전시 - 가운데 - 유선충전시 - 오른쪽 - 미충전시 -


보다시피 보통 유선충전보다 반 이하의 속도로 충전됩니다. 충전 에너지 값은 약 3~3.5W로 제품사양의 5V * 1000mA보다는 70%정도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LG 이노텍 고속 무선 충전기여도 어차피 리시버가 고속 충전을 지원을 못 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ㅜ.


이러한 충전상태일시 충전속도는



대략 1시간에 10% 정도씩 채워집니다. 동영상이나 게임 등들 켜놓았을 때는 무선 충전중이여도 배터리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느리게 충전되며 저기 위에 올려둘때만 충전이 되니 뒹굴거리며 스마트폰을 쓰기는 오히려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핸드폰에 파일등을 옮길때 패치가 연결된걸 빼야되는데 그때마다 케이스 벗기고 빼기가 귀찮습니다.


  이것에 맞추어 무선충전 보조배떠리도 질렀는데, 보조배터리가 방전되는 속도에 비해 무선 충전의 효율이 낮아 충전량이 매우 적습니다 ㅜ


  이러한 점 때문에 결국 고속 무선 충전기는 처분하고 V20에서의 무선 충전의 꿈은 접었습니다. 적어도 기기 자체에 고속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갤럭시 최신 시리즈는 되야 무선충전이 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G6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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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10, G5의 Hi-fi 모듈, 그리고 V20에 있는 기능인 Hi-Fi 모드는 그 것을 켜는 것 만으로도 음악의 질이 한층 오른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거기에 한 가지 더 기능이 있으니 바로 '전문가용 모드'


  연결된 음향 기기의 임퍼런스 - 저항값이 50Ω~600Ω 일때 발동하는 모드입니다.


 10~2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 이어폰 - 특히 헤드폰을 보면 저항값이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비록 음알못이지만 적당히 본대로 이야기 하자면, 음향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 신호에는 음향 기기 자체의 여러 전기적 노이즈(스마트폰의 경우 특히 여러 일을 멀티태스킹 하니)가 섞여서 오는데, 이때 저항이 높은 청음기기를 쓰면 그런 노이즈를 줄이고 음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 역시 음알못이기에 이런건 황금귀인 분들의 글을 참고해봅시다 :)

(http://goldenears.net/board/CT_Gossip/5543563)


  이런 고 저항 음향기기를 달면 보통 스마트폰인 경우 내장 DAC으로는 출력이 부족해서 출력을 증폭시키는 앰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음향을 중시한 V20의 경우 이 '전문가용 모드'를 통해 출력을 자체적으로 더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별도의 기기없이 이런 고급 음향기기에 쓸 수 있는 것이지요.


  - 왼쪽이 일반 기기 오른쪽이 저항 수치가 높은 음향기기를 연결했을 때 뜨는 화면 -


  그런데 저 전문가 음향기기 설명을 보면 '전문가 음향 기기에 맞춰 더 자연스럽고 풍부한 음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고 써 있듯이 단순히 출력만 높이는 게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음알못이니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 이 것이 바로 저항잭.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이야주며 저항을 높인다 -


  제품을 찾아보니 이러한 저항잭이 있더군요. 보통 상술했듯 노이즈를 줄여주기 위해 추가로 연결하는 데 쓰이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서 일반 저항값이 낮은 이어폰을 이 저항을 높여주는 저항잭을 달면 '전문가용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V20의 번들 이어폰을 75Ω짜리 저항잭을 연결해서 전문가용 모드를 활성화시켰네요. 그리고 음악을 재생시켜보니... 오..오.. 오오오오오?


- 윙? 음악이 달라진 것 같은데? -


  비유하자면 FHD화면을 보다가 4k를 보았을 때 화면이 쨍 하게 보이는 것 처럼 - 일반 모드에서 전문가 음향 기기를 활성화 시키면 소리가 더욱 쨍 하게 들림니다. 이게 그 소리 좀 듣는 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해상도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이가 들려지네요. 음악에 섞인 여러 소리가 더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문가용 모드에서 따로 더 강조된 것인지 번들 이어폰에선 좀 부족하다 느꼈던 중저음도 더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일반 DAC 모드 <<< Hi Fi 일반 모드 <<< Hi Fi 전문가용 모드 이런 정도로 음악이 마음에 들어집니다. 얼마나 좋아지겠어 싶었는데 저항잭을 끼고 음악을 틀자마자 뭔가 색다른 감각에 빠져드는 것이 신기했네요. LG 스마트폰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길.


p.s 추가

  공식적으로 LG에서 말하길 전문가용 모드는 단지 출력만 높여주는 거고 그 과정에서 음색을 바꿔주는 것 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음알못이기에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v20 저항잭 꽂아서 소리가 변하는 이유)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hone&page=1&divpage=605&no=3269444  

  이에 반해 차이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의 묘사를 보면 저와 비슷합니다. 신기하네요.



- 161223 추가 -

  아무래도 중간을 연결하는 물건이기도 해서 내구성이 참 중요합니다. 뽑기에 실패하거나 내구성이 낮은 물건의 경우 이어폰 단선되었을 때의 증상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한 2주 뒤쯤부터 한쪽에서 소리 안남+연결 불량+멋대로 핸드폰 기능 실행+전문가용에서 외부 음향기기로 멋대로 이동, 등등의 증상을 겪고 결국 포기했습니다. 소리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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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프리미엄 폰 중 V20의 전작 V10이나 G5-Hi-Fi Plus with B&O PLAY 모듈이나 많은 말을 들은 것이 있습니다.

Hifi 모드일 때 배터리 소모량이 더 빨라진다고요. 안 그래도 그 핸드폰들이 배터리가 큰편도 아니고 특히 V10은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로 유명했던 폰이라 더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럼 이번에 나온 V20은 어떨까요? V20도 quad DAC Hi-Fi 모드를 가지고 있어 저 포함해 많은 분들이 Hi-Fi 모드를 켜면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V20을 사고 주구장창 Hi-Fi 모드 켜서 음악 듣는 전 집에 나가고 들어올 때까지 잘 버티는 배터리를 보며 Hi-Fi 모드일 때 정말로 배터리가 빨리 닿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번 직접 간단하게나마 배터리 소모량을 비교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결과는 어땟을까요?

*주의* 음향과 스마트폰에 대해 비전문가가 테스트 한 것이니 참고로만 보십시오.


테스트 조건

1. 어플리케이션은 음악 어플만 켠 상태

2. 기타로는 NFC와 Wifi가 켜져 있는 상태

3. 이어폰은 V20 기본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 연결

4. 화면은 꺼진 상태

-->이상의 상태에서 배터리 50%에서 시작해 Hi-Fi 모드를 끄고 켠 상태에서 음악 재생 어플로 음악을 재생하며 각각 30분 뒤 배터리 상황을 체크한다.

   일단 평소에 음악을 듣는 조건으로 설정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도록 손에서 놓고 있을 수는 없는지라 이렇게 해 보았습니다.

    배터리 체크를 왜 50%부터 시작하냐면 LG 제품에서 계속된 100%~90%구간에서 비정상적으로 긴 배터리 %표시에 대한 이슈가 좀 있어서 50%부터 하기로 했습니다.(추가 - 플레이 웨어즈의 V20 배터리 테스트 리뷰)



결과

왼쪽이 Hi-Fi Off/ 오른쪽이 Hi-Fi On -

... 넵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둘 모두 50%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정확히는 51%에서 50%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체크했으니 Hi-Fi Off/On 상태에서 둘다 1% 미만의 배터리를 소모했습니다. 

전 여기서 한번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듯이 "Hi-Fi모드를 켰을 때 체감할 수 있는 정도로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었다"면 30분으로 짧게 한 이 실험으로도 차이를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일단 제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을 생각해 테스트 조건을 수정해서 다시 테스트 하였습니다.



테스트 추가 조건

1. 화면 밝기를 최대 100%로 하고 화면이 계속 켜지게 한다 

   -- 기본적인 배터리 소모량이 적어 차이가 안 보일 수도 있겠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듣는 다는 설정으로 갔습니다.

2. 음원을 FLAC 고음질 음원으로 재행한다. 

   -- quad DAC Hi-Fi 모드지만 필요없는 경우 DAC 하나만 틀어 절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가진 최고 품질 음원으로 해 보았습니다. 음원의 스펙은 FLAC - 44100Hz, 958 kbps, 16bit, stereo 입니다. V20이 32bit까지 지원하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여기까지만 가지고 있어서 ㅜ

3.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려서 실험한다.

   -- 차이를 보기에 30분을 너무 짧았는지도 몰라 1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자 이번 결과는 어땟을까요? 두두두두두두두두두


결과

- 마찬가지로 왼쪽이 Hi-Fi Off/오른쪽이 Hi-Fi On -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각각 50-33%, 50-32%로 이정도면 오차 범위 수준이라 실생활에서 Hi-Fi 켯을 때 배터리 소모량 증가 체감은 어렵다고 봐야겠지요. 그나마도 테스트에서 Hi-Fi 켯을 땐 1시간 알람을 못 알아들어서 몇 십초 가량 시간이 지난 뒤에 확인했으니;

   제가 생각하기에도 신기한 결과가 나왔네요. 그래도 조금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거의 같습니다. 좀 더 저항이 큰 더 고급 음향기기를 연결하거나, 더 음질이 좋은 32bit 음원이라면 결과가 또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닐 것입니다.


결론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LG V20 Hi-Fi quad DAC 모드는 배터리 소모량에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를 주진 못 합니다. 안심하고 Hi-Fi 모드 실컷 켜놓고 마음껏 음악 들으세요!


p.s

LG가 외계인이라도 영입했나? 뭔가 제시하실 조건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

2016/10/16 - LG V20 첫인상 주절거리는 리뷰 - G2에 이후 오랜만에 명작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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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20을 샀습니다.


[~My Diary~/=잡솔=] - LG V20이 90만원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LG양반

  라며 마구 한탄하긴 했지만 말이지만 안산다는 이야기는 아니였기에.. 사실 예전 가족이 V10을 샀을 때의 가격만큼 예산을 측정하고 있던지라 이번달 예산이 이 것 때문에 좀 많이 꼬이긴 했습니다 ㅜㅜㅋㅋ




 아무튼 V20 티탄 질렀습니다! 지름은 추천이죠!


첫인상에 대해 주절거리는 만큼 두서없음은 용서해주세용.





1. 외관 첫인상




  꽤나 말끔하게 쫙 빠져서 나온 인상입니다. LG 마크를 포함해 마크들은 희미하게 숨어있서 디자인에 큰 영향을 안 주고 있고요. 


 전작 V10에선 뒤쪽에 있던 볼륨키가 왼쪽으로 빠져서 뒷면은 좀 더 단순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G2에 익숙해진 볼륨키 누르기를 또 바꾸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안 그래도 커다래서 작은 제 손으로 저 왼쪽의 볼륨키까지 오른손가락을 닿기는 좀 어렵습니다 ㅜ


 V10은 좀 동글동글 하고 뒷면도 꺼끌꺼글하게 가죽 느낌을 내고 있었다면, V20은 말끔한 직사각형에 매끄러운 얇은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의 플라스틱에서 튼튼하게 차가운 금속 감성으로 옮겨간 것 같네요.


  화면은 상당히 밝아서 최대 밝기로는 조금 어두운 곳에선 눈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요즘 흐려서 좀 그렇긴 한데 나중에 맑은 날일때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다만 화면 밝기를 조금씩 줄이는 전작 같은 페이크가 없다면 좋겠군요)


 


2. 백업 지원 편의성



  LG 백업 앱을 사용해서 기존 핸드폰이 있던 주소록, 문자기록, 사진, 영상, 공인인증서(!), 설치한 앱들(!!) 등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습니다.


  동봉된 OTG 젠더를 사용하라는 군요! 



마침 전에 쓰던게 같은 LG 제품인 G2이니 한번 옮겨보겠습니다.



설명서 처럼 OTG 젠더를 제공된 USB 케이블에 연결해서...


...윙?



둘다 USB 타입 C 잖아?!?!!!!


  지금 USB 타입 C 를가진 스마트폰이.. V20하고, LG G5, 갤럭시 노트 7 하고, 갤럭시 탭프로 S, 넥서스 5X, 넥서스 6P, MacBook(2015), 등등 100개 정도(자료출처). 음? 생각보다 많네요 ㅋ


  다만 스마트폰 바꾸는 주기가 최소 2년정도 되는 것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서 2015년 전반기부터 채용되기 시작한 USB 타입 C를 가진 스마트폰을 이 폰을 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을 좀 했었으면 어땠을까요.



  한번 USB 2.0 micro type B USB 케이블과 저 USB type C OTG 젠더를 연결해봤지만 아쉽게도 V20이 G2에 전기만 주고 데이터 연결은 하지 못 합니다 ㅜ


  그래도 무선으로도 LG 백업이 가능해서 새로 앱 설치하고 공인인증서 옮기는 귀찮은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편한 세상이네요.




아직 USB 타입 C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물건이 많이 없어 당분간 이런식으로 동봉된 젠더를 사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이 위아래가 같은 모양인 USB 타입 C는 편한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USB micro type B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생기는 접촉불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3. 대망의 사운드!



아시다시피 쿼드 DAC와 동봉된 뱅 앤 올룹슨과의 합작인 베오플레이 LG V20 번들 이어폰으로 화제가 되는 V20입니다.



비교대상으로는 그동안 가격 대 성능비로 잘 써온 쿼드 비트 3.


  중 고음을 중요 포인트로 하는 두 이어폰 답게 비교해서 써봤을 때 음색은 비슷하더군요. 다만 베오플레이 쪽이 좀 더 미세한 소리와 소리의 잔향 등이 잘 들려지게 하는 해상력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음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강조되어 편안하게 들리는게 재밌네요. 거기에 디자인이 귓구멍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도 막는 식이라 좀 커다란 느낌이지만 익숙해지면 뛰어난 주변소리 차폐를 보여줍니다.


입니다만


제 막귀로는 여기가 표현의 한계이네요ㅋㅋㅋ 더 잘 설명한 감상은 가볍게 이런 곳 이나 관련 동호회 사이트를 참조하는게 나을 것 같군요.


  제 음악 취향이 합창 - 오케스트라 - 악기가 많음 - 여러가지 효과음 - 여기 저기 많은 소리가 숨어있는 풍부한 음 - 이기에 쿼드 DAC을 켜서 Hi-Fi 모드로 했을 때 상당히 만족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음들이 섞인 와중에도 잘 표현하고 있더군요. 


  다만 아쉽게도 쿼드 비트 3나 동봉된 번들 이어폰이나 저음은 좀 약한게 아쉬워서.. 그래서 생각한게


 


 집에선 이렇게 저음 강조한 스피커에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앰프 머신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아아 집안에 오디오 하나 들여둔 느낌입니다.ㅎㅎ 안 그래도 최근에 컴터 추가 사운드 카드가 망가져서 메인보드 내장으로 와서 소리 음색이 많이 나빠졌는데 이걸로 들으니 또 감동적인 사운드가 나옵니다. 


  추가로 핸드폰에 내장된 외부스피커의 출력이 상당하여 정확히 몇 W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대 볼륨일땐 왠만한 블루투스 스피커 안 부럽게 방 안을 메워주는 모습입니다. 최대 볼륨에서 고음일 때 잘 깨지지도 않고 괜찮네요.





마치며


  V20의 첫 인상은 꽤나 만족했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유격등도 없이 마감도 깔끔하며, 예전에 쓰던게 G2여서 그런지 몰라도 빠릿빠릿 하고, 사고 난 후 첫 주말은 음악 감상으로 끝나가고 있지요ㅋㅋㅋ


  앞으로 별 문제 없이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쿼드 DAC를 켜 놓고 음악을 계속 감상했을때 배떠리 감소량 증가 등이 어떤가 하는 궁금증은 있지만 그건 또 천천히 보도록 하죠. 


  아직까진 별 단점 없이 괜찮은 물건임을 보여주는 V20이였습니다.



2016/11/14 - LG V20 Hi-Fi quad DAC 모드 on/off 시 배터리 소모량 비교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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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현재 G시리즈 명품(제로캡터치빼고)으로 불리느 G2 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 누님은 배터리 빼곤 꽤나 괜찮지만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간 V10을 사용하고 있지요.


  LG 스마트폰의 후면 버튼키와 노크온 기능 때문에 즐겨 사용하고 있고 G2 약정도 앞으로 2달 남은지라 이번에 등장한 LG G5는 제 담당 지름신이 절 기웃거리며 보기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마케팅이 일 좀 하고 있고, 모듈화 방식으로 화제를 얻고 있는 LG G5 인데요. 한번 어떤지 살펴보고 왔습니다.



*주의 - 느끼는 대로 쓴 Honest 등급 소감 리뷰입니다.



(기타 위치는 http://www.lgg5event.co.kr/playground/ 참조)


 현재 코엑스 등 여러 곳에서 이러한 LG G5 체험존을 설치해서 실제로 써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캠플러스, VR, HI-Fi, 360 캠 모듈을 사용해 볼 수 있지요. 하나하나 소감을 주저리 해보겠슴돠.




= 일단 LG G5에 대해 주저리 =


- 소문의 풀메탈바디?플라스틱바디? 에 대한 이야기 덕분인지 뒷면에 누군가 속의 플라스틱이 보이게 낸 스크래치가 나 있던 한 샘플 -


  생각보다 LG G5 자체의 디자인은 매끄럽게 잘 뽑혔습니다. UI와 전면, 후면 디자인 포함해서 말이죠. 다만 선전했던 것처럼 풀메탈바디의 느낌 그것은 아니였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좀 스크래치 해서 들어가면 바로 플라스틱 면이 보이니 뭐.. 금속코팅된 플라스틱 감촉이죠. 기스가 걱정되네요.


  거기에 상당히 매끌매끌해서 손에서 잘 미끄러졌습니다. 보통은 케이스 씌우고 다니니 별 신경 안 쓰겠습니다만 모듈화를 내세우고 있으니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야 되는지라 조심해야 겠더군요. 익숙해지지 않은 탓이겠지만 분리 조립 몇 번 하다가 떨굴뻔 했습니다.





= 캠플러스를 통해 주저리 =




 디지털 카메라를 쥐는듯한 그립감을 원하는 그대에게! 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캠플러스 입니다. 4월 15일까지 사면 무료로 준다는 그 녀석이죠.


 그런데 이녀석 동영상, 사진찍기, 줌, 카메라 어플 on/off 버튼 + 추가 배떠리 말고는 딱히 사진 찍는데 있어서 추가되는 기능은 없습니다. 게다가 색상은 저 회색 한가지 뿐. 골딩골딩하거나 핑쿠핑쿠한 G5와는 그야말로 이질적인 조화를 선보입니다.




거기에 디카같은 그립감이라 선전하긴 하는데 광고처럼 저렇게 잡으면 심히 불안합니다. 그렇게 편하지도 않고요.




이렇게 감싸야 좀 안심됩니다. 그립감은 이미 어디론가...


  버튼+추가배떠리 이외에 별 기능도 없고, 그립감이 그닥 좋은 것도 아니면서, 핸드폰 아래쪽에 무겁고 굵은게 달려있게 되지요. 모듈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일단 핸드폰을 종료후에 갈아 끼워야 되어, 필요할 때 쉽게 뺏다 꼇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사실상 그냥 끼고 다녀야 되는데 불편할 뿐인 것 같습니다.


  4월 15일 전에 사신 분이라면 공짜로 얻었으니 쓰긴 써야 할텐데 그렇다고 활용하기도 미묘한 계륵이 될 위험이 있을 듯.



= 360 캠을 위한 주절거림 =


두개의 광각렌즈를 사용해 360의 사진을 찍는 이 카메라는 그럭저럭 재밌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다만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이나 기존 VR영상용 카메라에 비해


과도한 광각렌즈 특성 탓에 1~2m 안쪽의 피사체들 정도나 잡을 수 있는 이 모듈로 얼마나 어떻게 가지고 놀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잠깐 사용해 보기로는 풍경사진은 영 아닐 거 같고, 방 안 정도의 크기에서나 쓸만 할텐데 어떨까요.


그리고 이거 30만원 짜리라고요?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닌데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잘 어필하는 것이 승부로 보입니다. 요즘 갤럭시 S7는 사진전도 열던데 그런식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라고 광고를 잘 해야 할거 같네요.



거기에 어쩔수 없겠지만




모듈 잡고 있는 손이 무섭게 찍힘니다 ㅋㅋㅋ



= 기대하진 않은 VR에 대한 주저리 =



요즘 여기저기 좀 한다하는 회사들은 손좀 대려고 한다는 VR입니다.


거기에 LG도 자기도 좀 해보자고 하나 내긴 했는데요. 이거 레알 총체적 난국입니다. 하하.



1. 매우 불편합니다.

 1-1 사진에서 보다시피 코 받침대가 저런 모양인데다가 작은 무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무게가 저 코 받침대로 쏠리기에 그냥 쓰면 코가 진짜 아프고 불편하며 계속 미끄러지기 까지 합니다. 그냥 손으로 옆에 들어서 써야 합니다. 거기에 보다시피 안경을 쓰고 쓸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죠.




 1-2 렌즈 초점을 VR기기 바깥에서 조정할 수 없고 안쪽에서 직접 렌즈를 돌려가며 맞춰야 됩니다. 결국 뺏다 돌렸다 다시 꼈다 하면서 맞춰야 하는데 진짜 불편하죠. 그냥 쓰고 바깥에서 초점 맞출 수 있는 기어 VR을 생각하면 영 아니네요.


 1-3 거기에 눈을 살짝만 위아래전후로 움직여도 초점이 변해 화면이 상당히 흐릿해지는 지라 뺏다 꼇다 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너무나 힘듬니다.


2. 다른 VR기기에 비하면 떨어지는 해상도 등으로 인해, 모기장현상을 포함해 가장자리에 흐린 부위가 상당했습니다.



3. G5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에 이 기기를 연결해서 쓰기 때문에 핸드폰 충전하며 사용불가능하고 핸드폰 배떠리가 끝나면 VR도 사용 불가능합니다. 동영상이면 좀 낫겠지만 게임같은 배떠리 먹는 컨텐츠는 영 아닐 거 같군요. 안그래도 배터리 용량도 적은 녀석인데 말입니다.


기어 VR때보다 너무나 불편해서 도저히 쓸만하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폭풍마경 같은 거나 구글 카드보드 VR사서 G5 핸드폰 끼고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싶네요.




= 기대했던 Hi-Fi plus 와 주절주절 =


- 자세한 정보는 이 오디오매거진 기사 참조 -


  상당한 클래스의 음악을 보여주는 Hi-Fi plus 모듈이였습니다. 위에 이어폰 잭과 모듈의 이어폰 잭을 왔다갔다 바꿔가며 사용해서 비교할 수 있는데 깔끔하게 풍부한 음량을 보여주더군요. 슬프지만 막귀에 어휘부족이 심하여 더 이상의 설명을 불가능합니다.  다만 V10에 이어  LG의 오디오에 대한 좋은 집중이라는 건 알수 있겠더군요.


  다만 문제는 핸드폰 가격+모듈 가격을 합하면 거진 100만원이라 이거 하나만 보고 LG G5를 지르긴 힘들다는 것이겠죠.




= 마지막으로 주절거림 =


  Hi-Fi plus를 제외하면 딱히 지속적으로 쓸만하다라고 와닿는 모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듈화 자체는 꽤 선구자적인 시도이고 LG G5라는 스마트폰을 화제가 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유격, 마감 등 이미 예상했던 문제가 실사용기를 통해 나오고 있고요.(참고영상) 차라리 Hi-Fi plus에만 집중해서 핸드폰에 일체로 내놓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거기에 VR은... 차라리 내지 않는 편이 나았습니다. 뭐 HTC VIVE를 이미 지른 몸이니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만.


  이제 나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고 혹여나 4월 15일까지의사은품에 혹해서 지르시려는 분이라면 체험존에서 좀 더 사용해 보시거나 앞으로 올라올 사용기들을 좀 더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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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computer=] - 하드디스크 하나가 딸깍딸깍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번 시게이트의 Seagate Barracuda 7200.12 ST31000528AS 1TB 하드가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죽음의 카운트 다운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난 뒤

패닉에 빠져 외장하드에 백업 뒤 바로 지른 것이 이것입니다.



히타치 [HGST] DeskStar IDK DC 4TB 박스 (HDS724040ALE640) 입니다!

WD에 인수되었지만 여전히 히타치라는 이름으로 하드디스크가 나와주고 있습니다.


(출처- 백블레이즈의 통계)

  2014년 통계이지만 히타치 불량률이 가장 낫다고 나와서 바로 이걸로 질렀지요.


 박스형으로 사서 AS기간도 3년! 보통 하드가 2년 잘 버티면 그 이후로 꽤나 잘 버티기에 as기간 3년은 꽤 쓸만하죠.



쓸모없는 설명서 1, 쓸때없는 설명서 2, 3gb 클라우드 광고지가 들어있습니다.

즉 쓸때없는 구성품들 ㅜ



굳바이 시게이트 1TB. 5년동안 여러 가지 그야말로 여러 가지 자료들을 간직하느라 수고했어.


WELCOME 4TB 히타치 하드! 이제부터 중요한 자료의 보관은 너에게 맡겼다!



3725.9GB 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TB로 하면..


3.63TB..T.T...

 용량이 점점 커짐에 따라 1000=1024 라는 기적의 수학공식에 의한 용량의 차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10%나 손해보는 느낌이야...





백업했던 자료를 다시 가져올 때 속도는 대략 90~120MB/s 이 뜨고 있습니다 ㅋ SSD에서 자료를 가져올 땐 초반에 400MB/s도 뜨네요 ㄷㄷ하드주제에 이 속도는 ㄷㄷ 버퍼의 힘인가요 이게.

  거기에 소리도 그냥 평균적이라 좋군요.


배드섹터 검사도 다행이 통과~☆


  이제 막 굴러줄 일만 남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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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회사에서 노트북 주문한다고 해서 제가 'LG! 헬쥐! LG!'노래를 불러서 울트라PC 그램 14ZD950-GX59K 을 사게 되었습니다. 뭐 일명 LG PC그램 14입니다. 


  그래서 뭐 컴퓨터야 사양보면 대강 아니 외형이나 좀 찍어봤습니다.





 박스 열자마자 딱 눈에 들어오는 LG 마크. 아 저 마크 너무 친숙해요. 저 마크를 유비소프트 마냥 막 변화시킬 생각을 없을까요 ㅋㅋㅋ 좀 멋지게 변형도 가능할 텐데 저걸로만 밀고 간다니깐요.





뭐 그냥 노트북이면 있을만한거 있고 깔끔하면서 얇고 괜찮아 보입니다. 화면도 LG IPS 어디 안가고 쨍하니 잘 보이고 어디든지 쏙 넣어서 들고다니기 편할 거 같네요.




그리고 대망의...


무게측정!!





962.3g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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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에 젠하이저 CX 3.00 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어폰이라면 2만원 대 이하의 저가 이어폰을 완전 소모품으로 대충대충 사용하다가 단선되면 그냥 새로 사곤 했던 저에게 이런 이어폰이 들어오니 좀 떨리더군요. 


 과연 5~7만원대의 이 젠하이저 CX 3.00 는 과연 어떤 음을 저에게 보여줄까요? 음악은 좋아하나 이런 쪽에는 먼저 갔던 현자가 '막귀가 젤 행복한거야'라고 하셨길레 크게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과연... 한번 짧게 주절거려 봅니다.




비교대상은 가성비가 꽤나 좋은 걸로 유명한 LG 쿼드비트 2 입니다. 헌데 비교하려고 해도 어차피 전문 장비도 없고 하니 순전히 음악을 두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적당히 떠오른 점이나 쓰려고 합니다. 사실 다 그렇잖아




  포장은 위와 같은 플라스틱 이어폰 박스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가지고 다닐 때 보관하기 편하라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긴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어폰 사실 대충대충 책상에서 굴리다가 주머니에서 돌아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다가 음악 들을 수 있으면 꺼내 듣는 거 아임니까?  저건 그냥 플라스틱 쓰레기 추가 아닌가여.


 ---아 근데 가방에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누님 같은 사람에겐 필요할지도?




 그래도 대충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이어폰 줄도 두꺼운 칼국수 형태의 얽힘방지 줄이여서 생각보다는 잘 안 얽힘니다. 하지만 주머니의 무한정 엔트로피 상승에는 피해갈 수 없을 터이니..


  거기에 ㄱ자형 플러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단선이 잘 된다는 것을 고려한 것인지 굵은 부분이 커버하는 부분이 다른 이어폰에 비해 상당히 길고 두껍습니다. 크고 아름다워 덕분에 단선걱정은 다소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음악하고는 하등 상관 없던 겉모습은 넘어가고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흠..



오옷? 

오오오오오오오오오!!!

美音!



...



 농담입니다 저 정도는 아닌것이 다행히 전 막귀였나 봅니다. 통장 - 살았다 


  음색에는 듣자마자 알게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음과 고음 부분이 강조된 느낌이네요. 어떤식으로 들리는지 쉽게 설명해보자면 이퀄라이져 세팅에서 저음과 고음이 두드러지는 프리셋 중 하나인 JAZZ를 선택해서 듣는 느낌.


- 여기 싸이 의 나팔바지에서 1분 40초경 틀린게 아니야 다른 것 뿐이야(다른 것 뿐이야) 처럼 뒤에서 깔아주는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 잘 들린다 -


  그 덕분에 베이스, 드럼소리, 효과음, 베이스를 깔아주는 목소리, 등등 이와 같은 뒤를 깔아주는 많은 악기음 들이 더 강조됩니다. 대신에 반대급부로 사람의 목소리는 다소 묻히지요. 여기서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람, 즉 보컬이 강조된 음악, 혹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묻히는 목소리에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그러나 음악 자체에 많은 악기들과 효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깔려있는 많은 소리들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노래가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이어폰은 꽤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저에겐 상성이 맞는 좋은 이어폰이네요.




p.s

음악 자체는 어딘가 막히는 느낌 없이 시원하게 나와주긴 합니다만 그런건 딱히 쿼드비트2도 딸리는 거 같진 않아서 음색의 차이점 이외에서 어찌 소리에 상하를 매겨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막귀라서 행복해요 



p.s 2

게임살 돈이 없어서(...) 중고로 내놓았습니다.ㅜ 가져가실분 가져가세요..

http://shadowofangel.tistory.com/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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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플래이웨어즈 마우스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어서 한번 평소대로 주절거리는 사용기를 써 봅니다.

뷰할 마우스는 이 아이매직 GMOUSE 2 게이밍마우스. 아직 정식발매도 되지 않아 가격대가 정해져 있지도 않으나, 전작 아이매직 GMOUSE가 1만 6천원대인걸 보면 이 마우스는 아마 2만원대이겠지요.

현재 공개된 자세한 스펙은 (http://playwares.com/event/47757928) 여기로 ㅎ


 사실 필테에서 동급의 마우스와 비교래달라고 했는데, 나같은 양민이 마우스를 몇 개씩 가지고 있을 리도 없죠. 어쩔수 없이 이번 필테 마우스가 미들급이라면 써왔던 헤비급인 6만원대 커세어 랩터 m45 마우스와 비교가 될 것이니 그점은 감안해서 봐주셔야 할 것 같네요.

마우스 디자인 자체는 LED를 빼면 꽤나 평범한 양손용 디자인이죠. 그립감이나 마우스를 누르는 감각은 우리가 십몇년 전부터 익히 알고 적응해 있는 바로 그것. 차마 한손용인 커세어와 비교하긴 그렇습니다. 그래도 손이 작은 편인 제가 측면의 4,5번째 버튼을 누르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점에선 큰 점수를 드리지요.



특유의 LED 장식은 로고 뿐만 아니라 바닥에도 결을 따라 장식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느 오픈월드 자동차 온라인 게임에서 바닥에 네온사인 튜닝한 모습처럼 보이는게 옛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덕분에 바닥에도 은은하게 조명이 비쳐 꽤 예쁨니다.



이 LED는 7색이라는 상당히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숫자가 너무 많아 좀 빼고 가격 다운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하긴 이미 삼색 LED 단 거면 조절만 하면 색은 나오겠습니다만 ㅋ 


게임을 시작하기 이전에 윈도우 상에서 써볼 땐 마우스 포인터 움직이는 것도 부드럽고 괜찮다 싶었는데... 게임 들어가니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게임에서 실제 플레이는 FPS 멀티플레이 계의 혜자게임인 배틀필드 4를 통해 했습니다. 

 먼저 생긴 문제라면 마우스를 움직인 뒤에 다시 자꾸 화면이 다시 돌아가던 것이지요. 이거 왜 이러지 하며 써 보다가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FPS같은 마우스를 정신없이 써야 되는 게임을 할 때 움직임 중간중간에서 마우스를 살짝 바닥에서 떼서 화면은 움직이지 않으면서 마우스만 움직이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우스는 꽤 떨어진 상태에서도 마우스의 움직임이 인식이 되던것이지요. 커세어가 1~2mm 정도 면 인식이 안 되던게 이 아이매직은 6~7mm정도 떨어져야 했습니다. 적응하면 모르지만 이미 굳어진 이 버릇을 고치긴 힘들거 같군요.

  또한 FPS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왼쪽 버튼 클릭감이 커세어에 비하면 다소 가동 범위가 큰 것 같습니다. 좀 더 누르고 떼야 한다고 해야 잘 전달될까요? 이 때문에 점사 때 다소 힘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이 버튼이 문제였습니다. DPI 조절 버튼 아니냐고요? LED 조명 바꾸는 버튼입니다. 이런 꿀 위치에 있는 스위치에 게임 할 땐 잘 쓰지도 않는 조명 스위치가 여기 있습니다. DPI 버튼은 저기 아랫면에 있어 게임하면서 자유로이 바꾸긴 힘듬니다. 

DPI와 polling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강점이겠지만 적어도 DPI는 위쪽 버튼으로 뺏어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제가 받은 이 제품만의 문제 인지는 몰라도, 마무스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게 아래쪽에 부착되어 있는 글라이드 패드 중 왼쪽 위 부분의 한쪽이 툭 튀어나와 제대로 마감이 안 된 채로 있었습니다. 이 탓에 제 천 마우스 패드에 자꾸 걸려서 찍찍 소리나고 걸리적 걸리네요. 불량품을 받은 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정식발매때는 이런 마감에 좀 더 신경쓴다면 더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다소 단점이 많이 써있긴 했지만 예상되는 가격대(2만)에서 이만한 퀄러티에 예쁜 조명이면 쓸만한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비교대상이 이것의 3배 가격인 녀석이다보니 말이죠 ㅎㅎㅎ 보통 마우스를 사면 1만 5천원 쯤에 3버튼만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만, 이 가격대에 5버튼에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DPI 조절도 가능한 점이 이 아이매직 GMOUSE 2의 강점입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매직(iMAGIC)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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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원 패드를 질렀습니다!


비록 컴퓨터만으로 게임하지만, 이젠 FPS이외에는 전부 패드로 게임합니다 ㅋㅋㅋ

국산 온라인 게임(ex검은사막) 에서도 패드 지원하면 불편하더라도 패드로 가지고 놀지요.


그중 패드는 잘 만든다는 마소의 엑박원 패드 제가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이미 산지 4년이 넘어가는 견고한 흰색 검은색 엑박패드가 잘 살아있어 그다지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질러버렸네요! 하하하




일단 첫 인상. 깔삼합니다. XYAB버튼이 글씨에만 색이 입혀서 패드 처음 만져보는 사람이 버튼 알아보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여전에 손에 딱 달라붙는 특유의 그립감은 여전합니다.




LT RT 버튼이 커지고 한번 꺽여있어 손가락의 제 2 관절까지 자연스럽게 감겨줍니다.


뒷면을 보면 나사구멍이 사라졌습니다!


 
나사구멍이 바깥 케이스 안에 숨어있어 분해가 다소 어려워진 감이 있습니다. 더 깔끔해지긴 했지만 

[~hobby~/=game=] - LB/RB 버튼이 죽은 엑박 패드를 자가 임시 수리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자가수리하기는 불편해지겠네요 ㅜ



그립을 좀 비교해보면


엑박패드는 이렇고




엑박원 패드는 이러합니다. 차이가 보이나요?

양손으로 잡으면 이렇답니다.

엑박패드는 약간 좁은 팔(손목) 각도를 보여주나


엑박원 패드는 자연스럽게 잡으면 팔 각도가 다소 벌어집니다.


사실상 패드 쥘때 가장 크게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이게 게임하는 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http://footage.framepool.com/en/shot/626620669-video-game-console-living-room-looking-at-sofa )


  다른 패드이지만 사진이 매우 적절해서 가져왔습니다. 팔(손목) 각도가 좁은 엑박패드는 왼쪽과 같이, 팔 각도가 넓게 되는 오른쪽과 같은 자세가 됩니다. 패드를 쥘 때 엑박패드는 좀 팔을 뻗어야 손목이 편하지만, 엑박원 패드는 몸에 패드를 붙인 자세가 편안합니다.


 

전체적인 버튼 느낌 은 엑박패드는 '달깍달깍'이라면 엑박원 패드는 '딸깍딸깍'입니다. 좀더 눌리는 게 확실해 졌네요.

말 많은 십자키는 정말 누르기 좋게 나왔습니다. 대전 게임 몇 개 돌려봤는데 확실히 누르기 더 편해졌네요.


진동은 진동이 약한 부분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흔들림입니다. 약한부분이 묵직하고 '부드럽게' 진동이 느껴지네요. 이게 참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조이스틱 이 엑박패드는 가운데가 부드럽게 파여있으며 4개의 고무돌기가 미끄러짐을 방지했으나 닳아가면서 점점 미끄러지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엑박원 패드는 조이스틱 위쪽부분 중앙이 각지게 파져있어 오목한 부분 자체가 미끄러짐 방지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자주 사용하더라도 쉽사리 미끄러질 것 같지는 않네요.



엑박패드에서 발전되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요즘 게임 할 시간은 많지 않으나 잘 가지고 놀아봐야겠네요 ㅎ




p.s

컴퓨터와 연결 후 아래 드라이버를 깔아야 제대로 잘 인식됩니다.

http://support.xbox.com/ko-KR/xbox-on-windows/accessories/connect-xbox-one-controller-to-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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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10 을 질렀습니다! 하드웨어성능빼고 슈퍼 프리미엄 폰 V10!

아 제껀 아님니다.ㅜ 누님이 아이폰 4S에서 슬슬 바꿔야 할거 같다고 하길레 LG의 역작 G2로 뽐뿌를 넣어주고 V10 자체도 디자인이 역대급으로 예쁜지라 지름에 성공했지요!



사실상 주말동안엔 제가 더 많이 가지고 논지라 ㅋㅋㅋㅋ 짧게나마 비전문가의 리뷰을 주절거려 보지요.



두둥!!! 모던베이지 색은 진리입니다. 정말 예뻐요! 멋져요!!




구성품은 이러합니다.G4도 그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충전기를 기본 지금 안 했다고 광고 안 했던, 퀼컴 퀵 차지 2.0 지원하는 충전기와 가성비 이어폰 최강이라는 쿼드 비트 3! 그리고 V10과 아주 얇은 메뉴얼 하나입니다.


예전엔 기계는 메뉴얼 정독 2번하고 사용하라 했었는데 가면갈수록 메뉴얼이 짧아지네요...




쿼드비트 이어폰 색상도 모던베이지 입니다! 이어폰까지 예쁘다니! 거기에 AKG 커스터마이징까지!





정말이지 디자인 역대급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제질이 요소요소 잘 배치해두었고, 그 중 금박까지 입혀놓은 모던 베이지가 가장 예쁜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크네요 이거. 태블릿 사려고 했던 누님이 V10을 손에 넣고 지름신이 물러갔을 정도.




이런 폰은 결단코 케이스는 디자인이 드러나는 투명 케이스여만 합니다! 안그래도 제 손이 꽤 작은데 이걸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스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는 엄지플레이 하기는 매우매우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ㅜㅜ




  세컨드 스크린은 생각 이상으로 편합니다. 사실상 스마트폰이 시계와 미니컴퓨터로 전락한 제겐 더욱더...흑

기본 음악 어플만 세컨드 스크린에 뜰까봐 매우 불안했었습니다만, 폴더별 재생이 가능해 제가 자주 쓰는 rocket player도 세컨드 스크린에 잘 떠서 다행이였습니다.


성능은 AP는 아쉽지만 그래도 램용량은 챙겨두어서 그런지 느리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사실 사고 난 직후 느린거 느껴지면 그건 망한거지


 

 그래도 이러한 테스트를 보면 최적화는 그럭저럭 잘 한거 아닌가 합니다.



논란이 되었던 32-bit DAC 는 제 귀로 들은 느낌으론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다소 부드러워지는 듯한 차이가 있는 듯 했습니다. 상당히 미묘하게 느껴져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는 수준이라, 말로 설명하긴 더욱 어려운데... 누님이 랜덤으로 껏다 켜서 보지 않고 음악만 듣고 32-bit 기능을 켰는지 껏는지 맞추기를 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맞췄네요.


듀얼 전면 카메라 는 기존 세로 셀카가 팔을 뻗었을 때 사람 얼굴 두명 정도 간신히 들어간다 치면, 더 넓은 카메라를 쓰면 4명쯤 들어갈 정도가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가 잘 되어있는지 왠만하면 흔들려서 찍히지 않더군요.


이번에 LG폰엔 새로 도입된 지문인식! 이거 상당히 물건입니다. 뒷면의 전원버튼이 지문인식을 겸하고 있는데 정말 빠르게 인식됩니다. 손가락 슬라이딩 따위 필요없이 단지 뒷면 전원버튼을 누르면서 화면이 켜지는 순간 이미 인식되어 메인화면이 나오는 수준이에요. 지문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기존 LG폰에서 사랑받는 노크코드 또한 지문인식과 동시에 함께 쓸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장성! 삼성도 배떠리 일체식으로 한 지금 유일한 희망은 LG뿐! 거기에 sd메모리 카드가 2TB파나?까지 지원!! 저처럼 음악만 100GB정도 용량이 필요한 사람에겐 그야말로 꿈과 희망이 여기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무리로...

  좀 아쉬웠던 G3. G4에, 단통법에 치인 LG에서 할수 있는 건 다 해본 V10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성능보다는 여러 특별한 기능을 넣는 것에 중점을 둔 것 같네요. 거기에 역대급 디자인까지 더해져 맘 놓고 질러도 후회 안할 퀄러티로 보입니다. 




추가 - 151111

  플레이웨어즈에서 비공개 테스트한 기기별 사진 선호도 조사(http://playwares.com/webzine/47851773)에 의하연 V10은 아쉽게도 3위권 정도에 환경에 따라 G4에 비해 좋지 않을 때도 많군요. 물론 자랑하는 전문가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기본 세팅이긴 하나, 기본으로 주어지는 자동모드로 찍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입니다.


추가 - 151206

 아쉽게도 배떠리가 가장 아쉬운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퀵 차지 충전기여도 사용할 때는 잘 안 되는지 충전기 연결하면서 사용 할 때는 배떠리 충전이 매우 느리게 - 거의 안 되는 것 같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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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받아도 설레는 택배아저씨로부터의 전화를 받아 꽃단장 하고 기다렸더니 기다렸던 키보드가 왔습니다 ㅎㅎ


바로 Meic QUANTUM 7COLOR LED 게이밍키보드 실버!

 



 

   하연색과 실버의 영롱한 자태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워낙에 막 다루는 제 성질상 저 새하얀 하얀색이 언제까지 그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으련지 모르겠군요.



  7년동안 사용했던  GEAREX GR7500. 여러 미디어 키와 양 옆의 F1~10이 참 쓰기 편했던 키보드지요. 손목받침대 재질도 높이도 마음에 들어서 손목도 참 편했고요. 지금 회사는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나와 상품후기에 참 친절하고 재밌게 답변을 달아주셨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처음 조립컴퓨터 사서 본체에 모니터에 마우스에 스피커에 이것저것 다 바꾸는 동안 이 키보드 하나만은 제 자리를 지켜주셨으나 이제 드디어 갈 때가 되었네요.

 

하도 오래되고 먼지도 많아 과연 나눔한다고 가져갈 분이나 있으시련지.

 

 



  일단 아직 키보드 적응중입니다. 광고한데로 키감이 꽤 재밌긴 한데 예전에 썻던 것에 비해 좀 더 손가락에 많은 힘을 써야되서 힘드네요ㅋㅋ 자잘한 타자미스도 나고 있습니다. ㅜㅜ

손목받침대 7년동안 사용하다가 안 사용하니 그것도 참 적응하기 힘듬니다. 손목받침대 주세요 뀨잉 ㅜㅜ

 

디자인 중 특이하다 할 점은 보통 키보드는 키가 키보드에 푹 박혀있는데 여긴 키보드간의 간격이 꽤나 크네요?  먼지 청소하긴 이게 참 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색깔은 동영상처럼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대략 빨간색 보라색 흰색이 마음에 드네요. 밝기를 한두단계 낮추니 딱 맞는 듯 합니다.

 

 

  당분간은 이 키보드와 함께 즐거운 게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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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품 리뷰가 몇년만에 찾아왔습니다!


전문성도 사진빨도 아무것도 없지만 제품에 대한 애정만 있는 본격 일반인 주절주절 리뷰! 시작합니다!



예전에 쓰던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J2600DHS 무결점 2008년.


그동안 6년동안 제 컴퓨터 모니터로서 색깔이 쪼~금 노래진 것 빼고는 잘 버텨주고 있는 제품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40인치 대형 모니터 뽐뿌를 당해서 눈이 돌아가고 있었지요.


다행히! 모자란 통장에 정신을 차렸지만 차마 이성은 되찾지 못하고  모니터 지름신이 내려와서 산 것이...




바로 이것! 어차피 처음 뜯을 때 이후에는 보지도 않을 모니터 뒷면도 하이그로시 재질로 삐까뻔쩍하게 처리한

디자인 값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알파스캔 aoc 2777 ips mhl+dp 무결점 모니터!(2014년)

디자인 만큼 27인치 모니터 끝판왕인 모니터입니다!


너무 반짝거려서 눈안썩게 해드릴려고 얼굴 안 나오게 찍느라 고생




물론 엉망진창인 제 방에서 평범하게 찍은 사진으로는 베젤이 얇다는 것 빼고는 별 이점은 없습니다.


위 사진은 모니터가 한밤중에 와서 모니터 테스트만 하려고 급하게 올려놔서 저따위입니다.ㅜ


모니터 디자인과 실용성 두 측면에서  멋진 모니터입니다. 일단 베젤이 얇아서 듀얼 이상 모니터를 구성할 때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진리의 블랙&실버으로 마치 베가 스마트폰 같은 디자인입니다.



다만 옥의 티는 모니터 왼쪽 아래서 '나 이런 기능 있어!'라고 홍보하는 이 표시. 디자인이 새끈하게 잘 빠져나온 이 모니터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이 스티커는 자국 하나 안 남기고 떼집니다! 이런 자잘한 거에 소비자는 오늘도 감동을 받습니다




다행이도 불량화소 따위는 없는 제품! yeah~


Buuuut!!!!!!




IPS 특유의 단점이라는 빛샘 현상은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또 플웨즈 리뷰(http://www.playwares.com/xe/42896963)에서 보듯이 왼쪽 아래 빛샘이 참...이거 슬프네요.

하아.. 이걸로 리뷰 이벤트 신청해서 스탠드 받아야 하긴 하는데 말이죠


왼쪽 아래 빛샘이 쫌 많이 심해서 옆에 2006년산 TN패널에 참 비교가 됩니다 ㅜ




제품 받은 대거 방청소를 해서 두 모니터를 붙여놓은 모습입니다.




왼쪽 위 구석은 다행이 그렇게 크게 신경 안 쓰이지만




왼쪽 아래 부분은 그냥 흰색도 아니고 약간 파란빛이 섞여있는 정말이지 신경이 쓰이는 빛샘 현상으로 뿌옇습니다 ㅜㅜ


심지어 낮에! 방에다가 불을 켜놔도! 영화를 재생할 땐 저 검은 레터박스가 신경이 쓰입니다.


알파스캔에 문의해본바로는 이정도로는 정상범위이고, 바탕화면이나 인터넷 창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제품의 문제는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처럼 화면 전체를 사용할 때에는 큰 불편은 느끼지 못 하였지만


위 아래 레터박스가 생기는 영화일 경우에는 다소 불편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제부턴 색감과 시야각 비교입니다~


모니터들 끼리 비교해 보려고 해도 새 모니터를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갑부나 회사도 아니여서 비교대상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 해도 6년된 TN패널 입니다 ㅋㅋ


많이 노란 프래스티지에 비해 파란색 계열 색감이 확실히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새거라면 이런 맛이 있어야죠!




일단 프래스티지는 기본색 세팅이고 2777은 따뜻한 색 세팅인데도 불구하고 이쪽이 파란색이 선명합니다. 거기에 색을 더 강조하게 되는 DCB모드까지 켜보니 차이가 뚜렷하네요.




F-22에 비하면 덜 멋지긴 해도 아담하게 생긴 F-35가 모델로 나와주셨습니다.




옆으로 기울어 봤을때 더 노래지고 어두어지는 프래스티지에 비해




2777은 색 차이는 안 나네요. 거기에 어두어지지 않...지는 않네? IPS패널이라도 다소 어두워지긴 합니다.





 예전 프래스티지는 아래서 봤을 때 위쪽이 색도 그렇고 많이 어두워져서 어두운 영화는 침대에서 누워서 보기 힘들었죠.




반면 2777은 침대에 누워도 확실히 화면이 보입니다! 이제 침대에서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어!!




이번엔 위 시점에서 아래쪽의 색감이 매우 노래지는 프래스티지에 비해




2777은 거의 변하는 모습이 없는데..음 잠깐?


무언가 이상하게 느껴져 메모장을 열어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아 이건 좀...그렇네요. 가까이 있을 때 아래쪽이 상당히 어두워지네요. 뭐지 이거




설명을 위해 끄적거린 그림을 덧붙여 보겠습니다. 모니터와 눈과의 거리가 약 45cm 이내에서


모니터 아래와 정면, 눈과의 각도가 약 45도보다 커지면 모니터 아래 시야의 45도 부근이 상당히 어두워집니다.

모니터터를 가까운 곳에 두고 쓰시는 분들은 많이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모니터와의 거리를 유지하던가 모니터를 받침을 이용하여 좀 더 위에 설치해야 합니다.


본격 눈의 건강을 신경써주는 모니터입니다. Thanks Alpascan!


추가 -

알파스캔에 문의해본 결과 여러곂의 얇은 필름이 겹쳐서 만드는 패널이기에 저것 처럼 어둡게 보이는 곳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이해할 수는 있겠으나 이러한점을 미리 알지 못 했다면 기존에 가깝께 쓰시던 분은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모니터 리뷰에선 이제 좀 벗어나 듀얼모니터를 세팅했으니 한번 엔비디아 서라운드를 써서 게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26인치 16:10에 27인치 16:9라서 어떨까 싶었지만 의외로 위 아래 길이는 대강 비슷해서 붙여서 쓸만 합니다.




배틀필드 - 하드라인


화면이 넓어져서 현장감은 늘어났지만 조준점이 베젤에 가려서 fail...




클로저스~


화면은 괜찮은데 UI가 무지하게 늘어나 버리는군요.





더 크루

모니터가 늘어나면 가장 해택을 받는 레이싱게임입니다.

화면이 늘어나니깐 정말 정말 너무나도 이렇게나 얼쑤 좋습니다!!

가운데가 베젤에 가려서 오는 차를 못 피하지만요 ㅜ




여려모로 탈선했지만 이번 리뷰 결론 한마디



-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중고 하나 더 사서 트리플 하고 싶당.








p.s 또 하나의 문제점


제 컴에서 윈도우 기본 이미지 뷰어에서 색이 30년된 사진처럼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 ICC프로필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수정하는 방법은 (http://blog.naver.com/dydrms7149/120204885922)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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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택배 받고 30분만에 간단히 써보고 쓰는 거라 간단합니다.



 


- 왼쪽이 T.16000M 오른쪽이 cyborg V.1 -


사이보그가 맛이 가기 시작해 주문한 T.16000M 이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사이보그의 두배ㅜㅜ 인 만큼 과연 앞으로 그 가격 값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ㅎㅎ




-겉모양-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T.16000 M은 바닥이 매우 넓고 실제로 들어보면 아래쪽이 매우 무거워서 안정감이 넘쳐서 스틱을 마구 휘둘러도 움직이지 않네요. 반면에 사이보그 시절엔 왼쪽아래나 오른쪽아래로 스틱을 움직여서 복합적인 급기동을 하려면 조이스틱 전체가 떠버리기 때문에 왼손을 모두 이용해서 스틱을 움켜쥐고 있었어야 했지요.



하지만 그립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손이 작은 (친구들에 비해 반마디~한마디 작습니다 ㅜ) 저입니다만


사이보그 V.1은 그 버튼이 많음에도 모든 버튼을 누르기가 용이한 크기였으나



 

 


보시다시피 T.16000 M은 아주 묵직하게 커서 위쪽 버튼이 닿질 않습니다=_=... 왼쪽은 버리고 오른쪽 버튼에야 편안한 그립상태에서 간신히 닿는 정도 ㅜㅜ 가뜩이나 이쪽은 스틱에 버튼이 몇 개 없는 타입인데 이런식으로 괴롭히다니 ㅜㅜ


마찬가지 이유로 위의 FOV버튼들을 사용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습니다 으헝헝


이런 조이스틱을 찾는 레어한 취향의 여성분일 경우 이건 특히 너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ㅜ


스틱자체도 두꺼워서 저처럼 손이 작으면 편하게 쥐기가 좀 어렵네요





-실제 게임을 할 때 -


스틱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16000x16000이라는 수치는 캐쥬얼 비행 슈팅만 해본 저는 잘 감이 안 오네요.


배틀필드 3의 헬기와 비행기로 간단히 짧게 써보았습니다.


시작하기 앞서 배틀필드 3에서 YAW와 (비행기의)엔진 출력은 0 or 1 의 매커니즘이라 조이스틱으로 하기에는 좀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0 or 1일 터인데 조이스틱을 통하면 그것 보다 덜 인식됩니다. 예를들어 0 or 0.5 로 인식된다고 할까요;;;


사이보그 v.1의 인식을

YAW 0 or 0.5

엔진출력 -0.5 or 0.5


라고 잡아둔다고 치면 (키보드 YAW 0 or 1, 엔진출력 -1 or 1)


T.16000M의 인식은

YAW 0 or 0.3

엔진출력 -0.7 or 0.7


이란 느낌입니다.


헬기일 때는 부드러워서 섬세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막 앞으로 가다가 3차원적인 대각선으로 기울이며 급정지하며 반대방향으로 선회라던지 뭐 그런 곡예가 가능합니다.



또한 위에 써 놓았듯이 최대 YAW 인식이 낮은 편이라 수 평상태에서 빠른 머리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덕분에 이 스틱을 사용한다면 머리를 돌리고 싶다면 YAW뿐만 아니라 기체 전체를 기울이며 돌아야 그나마 비슷하게 속도가 나옵니다. 다행히 스틱이라 손쉽게 가능한 기동이긴 하지요;_; 지형을 외우지 않으면 대공최강 무기 전봇대에 부딪치지만요 ㅋㅋㅋ




비행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운전되었습니다.

헬기에 비해 YAW는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으니 커다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대 엔진출력 인식이 크다는 점에서 의외의 장점이 있었으니...

일단 최대 출력을 해놔도 이륙조차 못 하던 사이보그 V.1에 비해(결국 키보드로 엔진조절했습니다=_=;)

이건 최대출력으로 해두면 이륙은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최소출력으로 하면 키보드 보다 덜 엔진출력이 감소되기(덜 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에 최대 선회속도인 300~320을 유지하기가 쉬웠습니다!

적당히 에프터 버너만 규칙적으로 눌러주면 300대 초반유지 ㅎㄷㄷ





결론


여자손 크기의 손을 가지신 분은 피하세요.ㅜㅜ 


아무래도 물건너 온 녀석이라 그런가 봅니다.




p.s


결국 제 손엔 안 맞아서 싸게 팔고 있습니다.ㅜ

http://shadowofangel.tistory.com/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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