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RC helic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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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비도 안 내리고 날씨도 좋아서 쿼드콥터 드론을 가지고 나가서 동영상 좀 찍어보았습니다.

저렴한 보급형 드론 답게 화질이나 모션을 잡는건 여전히 힘들고, 조종 실력이 꽝이라 원하는 앵글과 속도를 유지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ㅋㅋㅋ 거기에 소리는 모터소리가 워낙에 우렁차서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요즘은 이것 뿐만 아니라 카메라로 전송되서 오는 화면보고 조종하는 것도 다른 쿼드콥터 가지고 연습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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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bsan FPV X4


FPV - first person view. 즉 화면 보면서 쿼드콥터 조종가능한 제품입니다.


제 두번째 쿼드콥터입니다


뱅굿에서 11월 29일에 시켰는데 1월 6일 지금 오는 퀄러티..


한 130만 짜리 쿼드콥터에 엄청나게 뽐뿌 당했다가 정신 차리고 산 FPV 연습용 쪼매난 쿼드콥터입니다


거의 제 손과 비슷한 크기네요 ㅋㅋ


배터리 충전 되 있길레 일단 잠깐 날려보았는데 생각보다 화면만 보고 조종하는 건 또 어렵군요.


원래 이거 사면 예전에 산 X5C는 팔아치울 까 했는데 두개가 나름의 용도가 있는 듯 하여 일단 보류입니다.


집안에서 방 사이를 화면만 보고 조종할 수 있을 때까지 또 놀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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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온 쿼드콥터

호버링 연습이 지겹기 시작해 슬슬 막 날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제 친구가 옆에서 찍어줬습니다. 목소리 좀 큰 녀석이 친구입니다 ㅋ



슬슬 탁 트인 곳은 재미없다 싶어서 나무 사이를 지그재그로 지나가려고 했는데....(원근감이 잘 안 와닿아서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얘들이 몰려왔습니다 ㅎㄷㄷ 얘들이 몰려온 경위를 쓰자면...
한 아저씨가 오시더니

아저씨 - 구경좀 해도 되요?
아저씨 - 오호
아저씨 - [멀찍이 있던 아이들에게] 얘들아~ 여기 좀 와서 이것 좀 구경해봐~
?!?!!?!?

헐 아저씨???-_-^^^ 저 얘들 중에 한명의 부모님인가 싶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졌습니다-_-;;;; 그냥 지나가던 아저씨인가 봅니다.

착한 어른이들은 아이들의 안전(중요!)와 쿼드콥터 조종사의 멘탈을 위해서 저런 어른이 되지 맙시다.

일단 땅에 착륙도 무서워서 그동한 익혔던 손에 바로 착지하는 마무리~




얘들이 늘어났습니다...

빨간점퍼 녀석은 나뭇가지 가지고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40초 부근에서 왼쪽에서 나타난 그..!!!



무서웠네요. 나중엔 긴장타서 손이 땀이 흥건했어요.



암튼 재밌게 날리고 있습니다. 4채널 익숙해지니 벌써부터 6채널 욕심나기 시작하지만 참고 있습니다.

170달러짜리 더 크고 더 조종시간 길고 더 좋은 카메라가 달린 쿼드 콥터도 제 눈에 아른거리지만 어떻게든 지름신에게서 눈을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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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오 왔다!!! 왔다!!!! 왔다!!! 우오오오오오오ㅇ


29일동안의 기다림 끝에 뱅굿ㅋ에서 사온 이것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짜증나는 순간.jpg


포장 스펀지를 버티지 못하고 칼이 주금...





우왕 벽돌 아니네 굳ㅋ 드론...이 아니라 RC 헬리콥터 중 안정성이 우수하고 조종하기 쉬워 항공찰영으로 자주 쓰인다는 쿼드콥터가 왔습니다. 솔직히 6채널 까지 갈 예정은 없는 고로 아주 가끔 쓸만한 항공찰영을 생각해서 4채널 쿼드콥터로도 진도를 올려도 괜찮을 듯.



설명서 읽어보니 기대도 안 했던 버튼 하나로 묘기 비행 하는 거 있네요. 우왕 굳ㅋ 좀 쩌는 중국산 60달러짤 쿼드콥터입니다. (아 근데 카메라 달려 놓으면 안된다네요. 시무룩..)


포장은 심플합니다. 쿼드콥터와 조종기와 드라이버, 저렴해보이는 sd카드 USB 잭, 추가 프로펠러 4개, 배떠리 충전 USB 케이블.


헬기가 상상 이상으로 가벼웠습니다. 바람셀땐 못 날리겠네요. 프로펠러 날개나 받침대, 보호대는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막 깨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이 부딪쳐서 실증완료



거기에 해외배송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110v - 220v 어댑터가 왔습니다.

근데 제품에 110v를 쓰는게 없는게 함정, 왜 보냄?


배터리 충전은 USB케이블로 합니다. 컴터로도 할수 있지만 저에겐 USB포트용 충전기가 있지요. 

8년전에 산 MP3의 USB 충전기 어뎁터 짱박아 둔게 이렇게 쓰일줄이야. 세상 참 모르는 일입니다.





바로 호버링 연습 들어갔습니다.


소리가 개쩌네요. 이런걸 가지고 게임에서는 적에게 안 들키게 잠입해서 마취총도 쏜다죠? 올ㅋ 미래니깐 뭐든지 됩니다.


생각 이상으로 컨트롤러가 민감해서 출력 높이기가 무섭습니다.


실수로 찍고있는 사람 얼굴 가까이에 날렸다던가 천장에 부딪쳐 곤두박질 했다던가 벽에 부딪쳐 떨어진 영상도 있지만 이하생략.


하루 먼저 토착한 보조배터리와 함께 돌려가며 연습하니 이제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집안을 돌아다니며 함께 걸어가는 정도는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어머니의 등짝스매싱

쿼드콥터의 정면 방향이 앞과 뒤일 경우에는 이제 왠만하면 되지만 왼쪽 오른쪽일때는 아직 헷갈리네요ㅜㅜ


이런걸 헬기에 달린 카메라만 보고 환기구 통과하게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들을 최소 RC경력 3년+공각지각능력 강화 max 찍으신 분들입니다. 존경합시다.



궁금했던 사진 퀄러티. 피사체는 벽에 걸려있는 예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 포스터입니다.


해상도를 반으로 줄여놨으니 다소 괜찮아 보이긴 한데 모자이크 쩔어요.


나름 HD카메라라고 해서 해상도는 2560x1440 이지만 해상도만 높으면 뭐합니까 화질이 좋아야죠 ㅜㅜ

200만 화소라고 써있긴 하니 옛날 핸폰 카메라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그래도 뭐 싼값에 산 중국산 입문용이니깐... 이라며 위로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벽을 바라보고 카메라 영상.


프레임이 좀 낮은지 형광등 아래에서는 줄무늬 형상 대박입니다.


좀만 돌리면 게임의 BLUR 효과가 대박이네요. 그 영상도 있긴 한데 저의 집안에 쩔어있는 모습이 찍혀있으므로

이하생략.




형광등 불빛엔 줄무늬 현상도 쩔갰다 자연광 아래서는 어떨까 해서 다음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내가 바로 세상의 파괴자니라.jpg


  좀 날리고 있으니 막 달려온 남자꼬맹이.


무섭습니다


 암튼 저녀석이 맘대로 와서 날 불안하게 하니 적어도 난 널 피사체로 삼겠어!! 하고 찍은 사진. 참고로 날리지 않고 손으로 잡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찍어서 해상도를 가로 1280-->640으로 낮춰주니 그나마 볼만 하군요. 왠지 채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어둡게 찍히는 기분입니다만...ㅜㅜ





공중에서 셀카사진 찍어봤습니다. 김치~



사람 얼굴 자동 모자이크.jpg


움직임을 할 수 있는 한 최소로 해야 가~안~신히 물체를 분간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


호버링 실력이 는다고 해도.. 음 사진이 제대로 나올지는 불안한 카메라 성능이네요. 640으로 해상도 줄여도 모자이크 작렬입니다 ㅜ





마찬가지 장소에서 찍어본 영상입니다. 마지막에 착륙은 제 손으로 공중에서 잡아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줄팽이를 공중에서 날려서 잡는 거에 비하면 은근 쉽네요 ㅋ


아까 파괴신 꼬맹이가 옆에서 제안하길, 높은 곳에서 추락시키면서 나는~~~이다 라고 외쳐보라고 하는데 살포시 무시해줍시다. 아놔 그런건 또 어디서 배운겁니까. 미래가 두려운 아이입니다.


각도 맞추기가 은근 어렵네요. 생각보다 위쪽이 찍히는 것 같습니다. 놀이터 모녀를 찍으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아래가 짤려있네요.


해상도는 1280x720이지만 화질은 사진에서 한발짝 더 발전하여 전체화면일 땐 '하하하 똥이군 똥이야 히히 똥발싸' 고, 640으로 줄여서 보면 그나마 먼 옛날 네이버 플레이서 동영상 급은 되는 듯 하군요.





조종은 좀 연습하다 보니 금방 익숙해질 정도로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만 헬리콥터가 제 뒤쪽으로 갔을 땐 여전히 감각적인 조종은 힘드네요. 한번 나무에 걸릴 뻔;


원래 더 찍으며 놀고 싶었지만...


저 미소에 속으면 안 됩니다!


좀 날리고 있는 데 저 파괴신분께서


흥미를 가지고 봄 -- 다가옴 -- 말을 걸음 -- 주위를 뱅뱅 돌음 -- 헬기를 따라다님 -- 헬기를 뛰어서 잡으려고 함

-- [조종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 [[[[[[헬기에 조그만 돌맹이를 던지려 한다]]]]]]

파괴신 曰 "던질테니깐 한번 피해봐요~"


테크를 타시길레 배터리 떨어졌다고 하고 서둘러 튀었습니다. ㅎㄷㄷ... 여러분. 이런 물건을 연습 할 땐 어느정도 실력이 되기 전까진 파괴신을 영접하면 안됩니다. 헬기 온지 이틀밖에 안된 저같은 쪼랩은 튀는게 답.


남은 배터리를 이용해 집 옆 인도에서 머리 위 높이로 날리며 같이 산책하다보니 지나가던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들이 신기해하며 한번씩 하늘을 처다보고 가시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헬기보고 있을 때 밑에서 '안녕하세요' 하면 순간 시선 내리시면서 당황꿀잼




암튼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지름이였습니다.


좀 더 호버링 다양하게 연습해보고 50m 이상 반경으로 넓게 공터에서 가지고 놀고 싶네요.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광역 어그로 발동





p.s


집안에서 호버링 연습하고 있으니 곁에 누워 계시던 어머니 曰

"선풍기로 써도 되겠네~"


...하기야 방안에서 호버링 하다보면 요즘날씨엔 발이 시려 오더군요.




p.s 2



기본 배터리는 500mAh 용량으로 스펙상으론 72분 충전에 7분 비행이라 써있지만 재밌게 날리다보면 배터리는 순식간에 다는 것 같아요.


배터리가 다 떨어져 갈 때쯤 되면 불빛이 깜박거리고 출력 조종 버튼이 먹히지 않으며 지가 알아서 출력을 조종해서 서서히 내려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본 제 감상으론 서서히는 아니에요 서서히는...

(완전히 꺼지기 전 출력이 순간 상승하는 걸로 봐선 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걸 가정해서 일단 좀 빨리 내려와서 마지막 순간에 속도를 늦추는 것 같네요. 무서워서 실험은 못 해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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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추가 배터리만 왔습니다.


http://shadowofangel.tistory.com/1693 -- 이때 주문 한 뒤로 28일만에





배터리만 왔습니다.





아놔 ㅜㅜ 그래 중간에 배송 실수도 있을 수 있으니 위험부담 줄인다고 따로따로 보네는 건 이해하는데..


따로따로 올려면 본체부터 오고 추가 배터리가 와야죠 ㅜㅜㅜㅜ


본체도 지금 국제 우체국 오피스에 있다고 하니 금방 오기야 하겠지만



오늘 경비실에 택배왔다고 해서 이게 기다리는 줄 알고 날라룰루 왔는데 정말 힘빠지네요. ㅜㅜ







p.s

오늘부로 급격히 바빠져서 저거 도착해도 가지고 놀지 못 한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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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a X5C Explorers 2.4G 4CH RC Quadcopter Mode 2 With Camera


질러버렸나이다.


쿼드콥터를 질러버렸나이다.


예전에 25만원짜리 헬리콥터를 질러 헬기 만져본 적도 없는 손에 핏기도 가시지 않은 자가 날렸다가


스티커 장식의 접착제가 채 마르기도 전에, 하루만에, 두 번째에 헬기 날개끼리 부딪쳐 추락사한 아픈 경험이 있는지라


다시 이걸 산다는 것은 그 쓰린 추억도 다시 되살리는 것이기에 여태껏 님을 외면하고 있었지만


보자마자 한시간 찾아보고  질러버렸나이다.


질러버렸나이다.



...


.



하하하 오랜만에 지름입니다 하하하


이번엔 며칠만에 안 깨먹길 기도합니다 ㄷㄷ




다같이 질러버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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