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pa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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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 PC판이 12년동안의 서비스 끝에 종료하고 2년이 지나 팡야 모바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이였죠.


  그러나 노래, 음성이 모두 '한국어'이고 영어 옵션이 있었기에 좀 우회하면 즐기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히지만 거기서 본 것은 미친시스템으로 유저 돈을 지옥같이 빼앗아가는 것에만 통달한 자들이 구현한 미쳐버린 게임이 있었습니다.


  발매 후 꾸준히 플레이한 지 4개월. 슬슬 리뷰해도 좋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도 한국에서의 발매는 소식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마 이대로 게임이 한국에 나온다면... 하아 한숨만 앞서게 됩니다.


- 이미 검증된 게임성과 잘 쌓아논 캐릭터들로 너무 욕심만 안 부리면 평타이상은 할 듯했던 팡야 모바일. 그러나... -


 리뷰를 시작하려고 한 것은 좋으나, 이 게임의 엄청난 pay to win을 비롯한 망겜성을 조리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발적화, 가챠의 확률 및 구성, 옷에 붙은 사기적 능력치 및 스킬, 옷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클럽에서의 마찬가지, 캐릭터의 업그레이드, PVP, 비싼 보석, 함정이나 다름없는 패키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던 출석 보상, 고생한 보람이 없는 이벤트 보상, 캐릭터의 밸런싱, 수많은 잠수함 패치, 졸렬한 이벤트 구성, 4개월간 단 하나도 추가되지 않는 스토리, 18홀은 커녕 맵마다 5홀밖에 안되는 분량, etc etc...


  게임에서 어느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요인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이 게임을 망겜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이미 첫발부터 잘 못 내딪어 이제와서 고칠 수 없는 것도, 4개월간 "잠수함패치로" 조금이나마 향상시키려 한 것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같이 가보시죠.



1. 발적화



  가볍게(?) 발적화부터 가 봅시다. 최근까지도 계속 패치가 될 정도로 팡야의 발적화는 정말 개 쩔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래 타구바의 움직임이 렉먹은 마냥 끊기면서 움직였습니다. 이 현상은 PVP에서는 더욱 심각해져서, PVP에서 제대로 공을 치는 것은 거의 운이거나 끊기는 가운데서도 타구바가 어디있을지를 눈이 아닌 손으로 느끼면서 치는 것 뿐이였죠.


  6월 4일 기준 지금은 꽤나 완화되었습니다만은 아직도 타구바의 끊김은 남아있습니다. 이게임의 게임성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 하나 발적화로는 인터넷 재연결 기능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PVP에선 LTE-->wi-fi 로 옮기는 찰나의 순간에 연결해제&재로그인이 떠버리며 PVP는 패배처리 되어버림니다. 게임 플레이 중엔 재연결 기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고 재연결이 그나마 되는 곳은 로비 뿐입니다. 또한 게임을 백그라운드에 잠시라도 두게되면 바로 재로그인 하라 하지요. 참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PVP에서 원인불명의 진행불가 버그도 있어 상대방이나 저나 부조리하게 이기거나 지기도 합니다. 패치할때마다 안 좋아진다는 최근 앱스토어 평가가 한두개가 아닌것만 봐도 슬퍼집니다.




2. 캐릭터의 밸런싱


- 팡야 최애캐였던 아린. 하지만 지금은 상위권에서 쓰는사람을 본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쓸모가 없는 캐릭터 -


  "무너진 밸런스가 캐쉬템 수요를 만든다" 일단 이 게임의 문제는 이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제와서 고치기에도 첫발부터 수렁으로 내딪은거나 마찬가지라 바꾸기도 쉽지 않죠.


  이 게임은 현재 9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허나 이중 3개의 캐릭터들은 그냥 나중엔(사실 처음부터)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쓰이는 한명은 200위 안에 드는 빠요엔급에서나 다시 발굴되어 쓰이는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Power힘의 마르, Accurate정확도의 티키, Putter퍼팅의 아린으로 구성된 이상적 팀. 나름 재밌는 요소가 될 뻔했다 -


  이 게임은 캐릭터들을 크게 3개로 나누고 있습니다.


  힘을 담당하며 공을 멀리 보내는데 특화된 캐릭터 - 마르, 라이언, 쿠, 카즈

  정확도가 높고 공을 홀컵 가까이에 정확이 보내는데 특화된 캐릭터 - 티키, 세실리아, 로로

  퍼팅시 기울기에 따른 공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예지할 수 있는 캐릭터 - 아린, 루시아


  각 캐릭터들은 각 역할에 맞도록 특수한 스킬도 가지고 있으며 3명을 한 팀으로 게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의도대로라면 힘, 정확도, 퍼팅 하나씩 뽑아 팀을 이루는게 좋겠지요. 기존 PC버전에서는 캐릭터간 차이가 거의 없던 것에 비해 캐릭터의 특징도 살리면서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재밌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이하 3가지 이유로 인해 이 방식은 그냥 똥이 되었습니다.


2-1 캐릭터 순서의 고정

 

  한번 팀을 꾸리고 캐릭터의 순서를 정하고 나선 게임 안에선 그 순서를 바꿀 수 없습니다.  보통 힘캐릭터도 티샷을 멀리 날리고, 정확도 캐릭터로 홀핀에 최대한 가까이 그린 온 하며, 퍼터 캐릭터도 퍼팅으로 마무리하며 파 4홀에서 버디를 노리게 됩니다.


  하지만 2번째 샷 버디를 노리는 파3홀도 있고 거리가 길어 힘캐릭터로 두번의 샷이 필요한 파 5홀도 섞여있으며, 그 모든 샷을 실수 없이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잘 못 꼬이면 퍼터 캐릭터도 티샷을 치거나, 힘 캐릭터로 퍼팅을 하는 사례가 벌어질 수 있지요. 그나마 캐릭터의 순서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처음 1달동안은 단 "한번만" 가능했죠. 하지만 한번으론 꼬이는 게 일상다반사였고 다음 맵이 잘 나오길 바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한달 후에 이 기회는 "잠수함 패치" 로 2번으로 늘어났죠.


- 순서가 꼬이면 퍼팅 전문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도 홀을 끝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더 문제지 -


  하지만 캐릭터를 다양하게 해 두고 상황에 적절하게 쓸 수 없는 이 방식은 캐릭터를 나눈 보람을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겠지요. '단순히 "특화" 캐릭터라면 그기야꺼 걍 다른 캐릭터로 대신 치면 될거 아냐?'


  그런데 말입니다.


  아래서 설명할 요소들 때문에 그 것은 거의 불가능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 설명할게 많은데 일단 이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캐릭터 순서가 고정되고 퍼터가 한명은 들어가야 되는 팀 세팅의 특성상 이 게임은 "1~2샷 그린온을 하여 2~3샷 퍼팅으로 마무리가 가능한가" 놀음이 되었입니다.



2-2 비거리의 차이


  각 캐릭터의 LV1에서의 기본 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힘       - 200m

정확도 - 180m

퍼터    - 160m


  가장 쉬운 맵의 파4홀의 홀컵까지의 직선거리는 380~400m입니다. 하지만 돌아가게 되니 실질 거리는 더욱 길지요. 즉 힘-정확도-퍼터 파티로는 2샷 그린 온이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3샷 퍼터로 그린온을 하게되면 한 게임에 2번의 찬스밖에 없는 캐릭터 체인지를 써서 퍼팅을 해야하지요! 게다가 만약 다음 홀 시작을 정확도나 퍼터 캐릭터로 시작하게 되면? 너무나 짧은 비거리 탓에 그린에 적은 샷으로 안착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를 육성해서 비거리를 늘려볼 순 있지만, 각 타입별로 각 능력의 잠재성이 무진장 차이나서 정확도 캐릭터를 고생고생해서 키운 비거리가 대충 키운 힘 캐릭터보다 작기도 합니다.


  PC판이나 골프를 하신분을 알겠지만, 비거리가 깡패입니다. 파5홀 500m짜리 맵에서 2번만에 그린에 올릴 수 있는 비거리만으로도 상대방과 우위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또한 위에 설명한 2샷 그린온 3샷 퍼팅 놀음의 순서 유지의 관점으로도 매우 유리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 힘. 힘, 퍼터. 처음부터 빠요엔까지 쓰이는 국민조합. 몇달을 남캐 얼굴을 보며 한 것을 떠올리면 자괴감이 든다 -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2샷 그린온을 가장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조합인 힘 - 힘 - 퍼터 조합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정확성 캐릭터는 아이템이 다 맞추어질 때까지 그냥 버려집니다. 어떻게든 PC판에서도 최소 추천 비거리였던 250m 이상을를 힘캐릭터 두개에 맞춰주면 게임이 꽤 원할해지기 시작합니다.

 

- 귀여운 티키를 쓰고 싶다고? 일단 이게 달린 SR 옷부터 뽑고 생각하자 -


  정확성 캐릭을 못 쓰지는 않습니다. 대신 쓰기위한 조건이 있죠.


1. 힘캐릭터 하나를 랭킹 200위 안쪽 빠요엔급으로 키워 그 다음에 작은 비거리로도 문제없게 티샷을 날릴 수 있게 하고, (비거리 최소 300m이상)

2. 정확성 캐릭터의 SR 코스츔을 뽑되 그 옷에 비거리 상승 스킬이 달린 옷이여야 하고

3. 정확성 캐릭터 육성을 빠요엔급으로 해준다.


  이정도는 해줘야 간신히 쓸 수 있게 됩니다. 후반부에 그린 근처가 더러운 어려운 맵을 공략하려면 정확성 캐릭터가 필요할 일이 많아지기에 키우긴 해야하나 난이도가 많이 높죠. 이후 설명한 가챠 확률과 강화시스템이 결합되어서 더욱더...



2-3 각 캐릭터의 스킬과 잠재성으로 무너진 밸런스


 각 캐릭터의 특성을 좀 더 소개해보자면 이러합니다.


마르 - 러프에서 비거리 손실없이 날릴 수 있는 데 특화됨

라이언 - 페어웨이에서 강하게 치는 것에 특화됨

쿠 - 티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에 특화됨

카즈 - 맵상의 몬스터를 쳐부수는데 특화됨


정확성

티키 - 홀 근처에 떨구는 어프로치 샷에 특화됨

세실리아 - 스핀을 많이 넣어서 예술샷을 만들어 내는데 특화됨

로로 - 벙커에서 비거리 손실없이 빠져나오는 데 특화됨


퍼터

아린 - 홀 가까이에서 퍼팅하는데 특화됨

루시아 - 홀 멀리에서 퍼팅하는데 특화됨


  먼저 힘캐릭터 중에 해적꼬마선장 "사기캐릭터" 입니다. 거기 들으시는 분 밑줄 쳐주세요. 새로 시작하는 분은 이 쿠의 SR옷을 얻기위해 기우제든 뭐든 지내시기 바랍니다. 쿠는 티샷(가장 처음에 치는 첫번째 샷) 을 강하게 치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스킬들 또한 티샷의 파워를 강화하는데 쓰이죠. 심지어 티샷 비거리를 늘리는 패시브 스킬까지 있습니다.


  골프에서 티샷 비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아예 그것에 특화된 캐릭터가 있어버린 것입니다. 이 쿠 캐릭터의 등장으로 다른 힘캐릭터의 첫번째 순서에서의 등장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죠.


  PVP에서 200위권 안애 들기 시작하면 같이 하는 상대방들의 스펙이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일단 쿠의 비거리가 400m 근방이 기본이 됩니다. 심지어 실제 본 사례로 500m에 달하는 직선 거리를 티샷 하나로 주파하고 알바트로스를 넣는 빠요엔도 보았습니다.


- 200위권에 들어가면 이제 이글이 기본인 세상이 오기 시작한다. 롱칩인이 아닌, 단순히 비거리만으로 -


단순하게 강한 힘엔 온갖기술은 한낱 장난일뿐이다


  처음엔 핵인가 싶었지만 계산해보면 이론상 가능한 쿠의 비거리가 400~500m 입니다. 그렇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잠재성 + 옷과 클럽의 SR(PR)등급의 사기성 짙은 추가 스킬들이 곂쳐서 게임 밸런스를 무지막지하게 파괴해버릴 정도가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짐작할 수 있다시피 쉬운 일은 아님니다. 나중에 더 다루게 되겠지만 수없이 많은 돈을 들여야만 가능한 수치입니다. 다만 저런 골프 자체 판을 깨버릴 만한 수치까지 가능하게 만들어버리게 설계한 것을 보다보면 착잡하죠. 최상위권 싸움을 보다보면 밸런스가 산으로 가버린 격투만화들이 뇌리를 산책합니다.



  정확성 캐릭터에서 벙커(모래함정)에 특화된 로로를 쓰는 사람은 PVP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벙커란건 피해야지 일부로 박혀야할 곳이 아니며, 박혔다면 그냥 망했어요를 외쳐야 하는 곳이죠. 언젠가 걸릴지도 모르는 벙커인에 대비해서 쓰기도 어려운 정확성 캐릭터에 투자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핀을 통한 커브샷에 특성화된 세실리아도 또한 모바일로 오면서 매우 단순해진 맵 디자인 탓에 현재로서는 꼭 쓸 곳이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쓰임새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위해 몇 달동안 투자할 분이 있으련지.



 퍼터캐릭터는 단 2개임에도 불구하고 루시아가 95% 이상의 픽을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아린을 비롯해 루시아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20m 이상의 거리에서 퍼팅을 하지 못 합니다"


  보통 그린의 넓이는 홀을 중심으로 20m~40m 쯤 합니다. 거기에 매우 숙달된 실력이 아니라면 홀에서 10m 이상 거리에서 퍼팅을 하기 쉽고, 조금이라도 경사가 있으면 루시아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사실상 더 짧은 15m정도가 한계가 됩니다. 20m살짝 넘는 애매한 거리에서 퍼팅을 해야될 상황이 되거나 40m거리에서 퍼팅을 두번 하고도 홀에 가까워지지 못 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자연스래 손은 루시아로 가게 되죠.


- 멀리서 유일하게 퍼팅을 할수있는 루시아. 퍼터 캐릭은 PC판에서 미라클 사인을 켠 듯한 기본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퍼팅시 퍼터 캐릭터 이외의 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위 스크린샷에 있습니다.

1. 퍼팅에 팡야를 맞춰야 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다른 캐릭터로는 퍼팅시 타구바 패널티가 매우 심해 팡야를 맞추기가 매우 힘듭니다.

2. 퍼터 캐릭터에만 있는 퍼팅 라인은 그린 공사를 대충한 듯해 울퉁불퉁 지멋대로인 기울기를 가진 상위 맵에서 필수적입니다.

3. 루시아만 40m까지의 장거리 퍼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캐릭터의 개성을 나눠놓고도, 캐릭터 타입간에 너무나 차이나는 비거리, 각 캐릭터를 키우기에 M이 없는 육성난이도&그러나 밸런싱파괴급의 잠재력을 가진 특정 캐릭터, 3명에 한정된 팀짜기, 고정된 순서 등에 의해 플레이어들은 선택과 집중을 하게되고 결국 많은 캐릭터는 그냥 버려졌습니다.





3. 뽑기 무진장 어려운만큼 사기급 스킬을 가지고 있는 SR 아이템


  이 게임은 클럽과 옷이 모두 캐릭터 개별입니다. 옷은 그렇다 치고 클럽까지 캐릭터 개별이죠. 하하하하


  SR 옷은 뽑기가 매우 어려웠었는데, 그 옷에 붙은 스킬은 가히 사기라고 불릴만 했습니다. 옷 하나를 예로 들어볼까요.


- 일단 게임을 시작했다면 힘캐릭터 SR옷이 나오기를 물 떠놓고 알고 있는 모든 신을 동원해서 기도하시길 -


  위는 힘캐릭터 라이언의 SR 옷입니다. 일단 SR옷 자체로 높은 수치의 power 및 기타 능력치가 추가됩니다. 일단 옷으로 +27m(power 10당 1m) 거기에 스킬에 Enchant Power (IV) - power +250으로 +25m. 즉 노말 옷에 비하면 거의 4~50m 급의 비거리 향상이 이 옷만으로 달성됩니다.


  거기에 더해[ cheer! Power (IV) 매턴 15% 확률로 40m 비거리 추가] 그렇습니다. 운만 좋다면 이 옷 하나로 비거리 80m이상이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힘캐릭터 SR 옷을 초반에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는 퀘스트의 원활한 클리어와 PVP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SR 아이템이 쉽게 뜰까요?


- 게임 첫 가챠에서 SR 두개 뜬 0.01%대박. 이것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팡야 모바일을 하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


  이 게임에서 가챠에서 SR이 뜰 확률은 (1주전까지) 1%였습니다. 한번을 돌리는데 드는 돈은 약 2.2만원쯤 합니다. 즉 10연가챠 10번으로 100번을 20만원들 들여 돌려서 SR이 뽑히지 않을 확률은 36%나 됩니다. =_=...


 심지어 그 흔한 "10연가챠시 1번 기회 보너스 or 확정" 같은 시스템조차 없습니다. (6월 14일 잠수함패치로 10연가챠시 10%할인 적용) 마일리지 시스템같은게 있긴 한데 SR확정권을 얻으려면 40만원은 써야합니다. 심지어 "캐릭터 설정 불가능한 SR확정 티켓"이 40만원어치입니다.


  1% 확률은 참 오랜만입니다. 몇년전 데레스데에서도 1.5%는 했었죠. 요즘 창렬로 유명한 페그오의 5성 확률 또한 1%입니다. 그런데 18.05.28 일 업데이트 "잠수함 패치"로 3%가 되어서 그나마 숨통을 튀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것을 잠수함 패치 했다는 것 만으로도 열받는데 그 이전에 매우 졸렬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또 따른 파트에서 다루도록 하죠.


  개발자들도 이게 게임에 대한 의욕을 잃을 정도인지는 알았는지


- 이런게 있긴한데 SR를 바라진 말자. 필자는 300~400개는 만들어본것 같은데 레어조차 나오기 힘들걸 보면 확률이 가챠하고는 다르다는 의심이 든다. 공지도 안했고. 괜히 캐릭터 육성에만 힘들어지니 적당히 -


  한달정도 후에 게임내에서 캐릭터 육성에 쓰이는 아이템으로 가챠 티켓을 만들 수 있는 "잠수함 패치"가 있었고



- 두 달이 지난 후부터 이벤트로 티켓과 보석을 열심히 뿌려보는 중 -


  보석을 포함해 아이템을 이벤트를 위시해 열심히 뿌리기도 하고


- 18.05.28  업데이트 이후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던 일일출석 보상에 이제야 보석이 들어가게 된 6월 출석보상 -

 

- 18.05.28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주간 미션. 사실상 2틀만에 끝낼 수 있는 보석을 퍼주는 구성 -


  최근 업데이트에선 일일 출석과 주간 미션으로 보석을 퍼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나 앞서 이야기해 왔고 앞으로 이야기할 게임의 근본적인 디자인부터 이미 맛이 갔기에 상향평준화로 어찌 될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4. 매우매우 힘들고 돈이 많이 들지만, 하기만 한다면 엄청난 사기캐릭터가 될 수 있는 pay to win 캐릭터 육성


 캐릭터 육성이라 해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 옷, 클럽, 캐릭터가 되겠네요. 일단 옷부터 가보죠.



 지금까지 SR만 이야기해드렸습니다만 사실 한 단계 위 등급이 더 있습니다. 바로 PR등급이죠.


- 이론상 가능한 N등급 옷을 PR까지 업그레이드. 하지만 여러 요소가 맞물려 돈과 시간낭비다. - -


  PR등급은 SR등급을 두번 업그레이드 해야 얻을 수 있는 옷입니다. 가챠로는 절대 얻을 수 없고 옷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가능하지요. 이 PR등급의 존재로 인해 또 곷통받게 됩니다.



- 아까 눈썰미가 좋았다면 스킬 하나가 봉인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PR등급에서 해금되는 스킬 -


이 PR등급에 배치된 스킬은 상당히 사기적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비거리를 25m늘려줌과 동시에 정확도도 추가해주는 스킬, 홀컵에서 중력(!)이 발생하여 공을 빨아들이는 스킬같은 것이 그것이죠.


스킬설명만 해도 아시다시피 골프게임의 근간을 팍팍 흔들어버리죠. 또한 문제는 PR등급을 만드려는 데에도 있습니다.


PR등급을 만드려면 SR등급 옷을 업그레이드 해야하는데 일단 업그레이드 할 옷의 경험치를 풀로 채운뒤 같은 등급의 옷을 재물로 바쳐야 합니다. 즉


SR + SR = SR+ X2

SR+ + SR+ = PR


이 되므로 PR을 얻기위해선 1프로 짜리 SR등급 옷이 4개나 필요했었습니다. OMG.


그것 뿐만이 아님니다. 옷을 업그레이드 할때 부재료로 쓰이는 향수는 가챠에서 뽑거나(!) PVP로 모을 수 있는 배틀포인트로 전용 상잠이서 사서 모아야 합니다.


- 이벤트와 PVP로만 매우 적은양을 구할 수 있는 향수. SR에서 PR까지 가려면 이 R등급 향수가 221개 필요하다. -


그런데 만약 PVP로 얻는 배틀포인트로 PR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으겠다 하면 시간으로 계산하면 약 3개월이 걸림니다. (하루 한시간 PVP를 플레이하여 얻을 수 있는 향수의 기대값 = 3~4개) R등급의 옷을 업그레이드 해서 SR로 만들어 재료로 쓸수 있기도 한데 그때도 이 향수를 쓰다보니 시간이 한달은 추가됩니다 =_=


  PVP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면 날잡고 열심히 PVP만 돌리면 얻을 수 있지 않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루에 얻을 수 있는 배틀 포인트는 한정되어 있으며 더 얻으려면 보석-돈을 써야 합니다...

(그동안 몇번의 잠수함 + 공식패치로 하루에 얻을 수 있는 배틀포인트 양이 조금씩 올라가긴 하였다)


- PVP에서 얻은 코인으로만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허나 하루에 할당된 2 상자를 까고나면 1 상자당 약 4000원이 든다 -


  허나 사기적인 스킬과 더불어, 업그레이드시 옷의 한계 레벨도 올라가므로 더 비거리를 늘릴 수 있으니, 더 높은곳을 노리고자 하는 분이라면 차근차근 준비해두어야 하겠습니다. 전 앞으로 일주일이면 드디어 재료를 다 모을 수 있겠네요. 하하..


  그래도 시간이 많이 든다 하더라도 1%의 확률에 매달려 SR을 뽑기보다 R에서 하나하나 올리는게 훨씬 낫지 않겠느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함정이 또 있습니다.

- 왼쪽은 SR, 오른쪽은 R등급의 Enchant Power 스킬. 같은 이름의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III, IV로 등급이 다르다 -


  같은 이름의 스킬이여도 N, R, SR 어디에 붙었느냐에 따라 그 효과 수치가 다름니다=_=..이건 나중에 올릴 수 있는 LV개념이 아닌 처음부터 박혀서 유지되는 등급 개념이기에 바꿀 수 있는 길도 없습니다. 그래도 레벨을 올려서 하극상을 노릴 수 도 있을까 하고 보면


- 스킬 레벨업만 시키는데 SR 등급옷이 또 필요하다고..? -


  업그레이드를 위해선 동일 등급 동일 레벨을 가지고 있는 옷이 "제물"로 쓰입니다. 넵, PR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의 재림입니다. 또한 향수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만드는데 한계가 있는 티켓까지 필요하죠. 드는 노력과 시간은 가히 1% SR 뽑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면 사기적인 스킬이 한술 더 떠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으므로, 돈을 진심으로 쳐부으면서 원하는 스킬이 달린 SR을 뽑아내서 제물로 바칠 수 있다면, 상상도 못할 스펙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비거리 400~500m의 괴물들의 스펙이 어떻게 '이론상'가능한 것인지의 비밀은 이러한 쿠의 사기성과 옷의 무지막지한 업그레이드에 있습니다.

 

- 듀토리얼에 남아있는 출시 전 버전의 SR 옷의 스킬들. 차라리 저런 스킬이였으면 이만큼 밸런스 파괴도 안 일어났을텐데 -


  옷에 있는 능력치는 이것뿐은 아니였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이라면 Luck이란 수수께끼의 수치를 보셨겠지요. 이 수치는 "동일한 옷" 을 먹이면 올라갑니다. Luck이 무슨 수치인지는 게임에서 알려주지 않기에 모르겠습니다. 다만 팡야샷에 실패했을때 팡야가 되는 확률이 존재하는데 이 확률을 올려주지 않을까 추측할 뿐이죠. 그런데 같은 종류의 SR옷을 스킬도 PR을 만드는데 재료로도 사용 안하고 이 Luck만을 위해 올리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돈을 상상도 못 할 만큼 부은 사람 중엔 저것도 할 여유가 있는 사람도 존재..할까요? 말 그대로 빠요엔 of 빠요엔 전용 컨텐츠인데 이 게임 망하기전에 마스터 할 사람이 있을련지도 의문입니다.



  클럽은 아쉽게도 필자는 지금까지 퍼터 캐릭터인 루시아 것만 2개를 얻었기에 많은 것은 알지 못 합니다. 허나 SR등급의 클럽또한 사기성이 짙습니다. 타구바 속도를 매우 줄여주거나, 스킬을 펑펑 써댈 수 있다던가, 비거리를 늘려주는 스킬이 붙거나!


  참고로 R등급에선 클럽에 단 하나도 비거리를 늘려주는 스킬이 붙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SR의 사기성을 보여주지요. 다만 그나마 다행인건 굳이 PR까지 올려야 할까? 라는 스킬은 아직까진 보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SR클럽이 많이 올려주는 skill power로 인하여 플레이시 얻을 수 있는 행동 포인트가 더 많아지고 이것은 동점일때 승패를 가리는 요인이므로 SR 클럽 또한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옷보다 우선순위가 낮을 뿐이죠.


  또한 맵상에서는 4가지 속성을 가진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그에 맞추어 클럽도 4가지 속성이 달려서 나옵니다. 같은 속성의 클럽으로 공을 쳐서 몬스터를 맞추면 몬스터가 사라지고, 다른 속성이라면 거의 그대로 O.B가 되어버림니다. 때문에 퍼터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캐릭마다 SR 클럽을 속성별로 4개나 맞춰줘야 합니다. 네 포기하면 편합니다.



 캐릭터 육성은 레벨업 자체는 올릴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들어가기에 생각보다 올리긴 힘듬니다. 다만 힘들다곤 해도 돈으로 커버 가능하고, "잠재성"이 엄청 크다는 점이 이번에도 문제가 됩니다.


- 이 정도 레벨까지 올렸다면 캐릭터 레벨업은 꽤나 빡세다 -


- 올리면 사기가 될 잠재성 있는 스킬이 한두개가 아닌게 문제지 -


  다시한번 쿠가 등장했습니다. 힘캐릭터들을 기본적으로 스킬이 비거리가 몰빵이라 비거리가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는지는 짐작할 수 없는 잠재성이 존재합니다. 올라가는 수치가 정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짐작하건데 작정하고 올리면 SR옷 없이도 캐릭터만으로도 280~300m 티샷 비거리 달성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위에 옷과 클럽을 살짝 끼얹으면, 짜잔 괴물 등장!


  PC판 팡야 섭종 직전까지 가면 그동안의 파워 인플레로 1W 400m가까이 비거리를 찍는 사람도 있기야 했습니다만 그건 거의 10년동안의 파워 인플레를 거친 게임이고 이건 나온지 4개월도 안된 초기 조건인 녀석입니다 =_=...


 

- 홀컵에 중력장을 만들어서 공이 빨려들어가게 하는 최종 스킬;; 그나마 다행인건 설명이 대충이라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올려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 정도? -


 쿠 뿐만 아니라 몇 캐릭터들의 최종 스킬 트리는 위와같이 사기적인게 있어 다 올릴 수만 있다면야 이글, 알바가 기본이 되어갈 겁니다. 100위권에 들어가면 실제로 만나게 됩니다 ㄷㄷㄷ



5. 졸렬졸렬한 패키지, 이벤트 상품, 이벤트 진행방식, 그리고 잠수함패치


 이번 파트는 졸렬졸렬함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보면서 너무나 실망한 것들이지요.



 5-1 함정 패키지(였던것)


- 이 구성이 7만원? 12만원????? -


  이전에 팔고있던 패키지들은 가격도 가격인데 구성품이 형편없었습니다. 같이 포함된 옷이 무슨 등급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동봉된 티켓또한 N-SR 랜덤 쿠폰이였죠. 옷의 등급은 당연하게도 R등급이였습니다. 위에서 누누히 써 놓았듯이 R등급은 딱히 쓸모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7만,12만원짜리에 약간의 보석과 쓸모없는 구성품을 포함해서 반짝반짝까지 붙여가며 팔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처음 하는 사람 한번만 걸려라하는 낚시 심보의 아이템였습니다 =_=


 최근 업데이트 이후 이딴식까지의 낚시 심보는 없어졌습니다만, 여전히 패키지는 딱 하나 빼곤 살만한 구성품이지 않고, 낚시급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5-2 너무나 실망스러운 장기 이벤트 상품


- 고생고생해서 100위안에 들었으나... -


  첫번째 대형 대회 이벤트 상품. 하루 30분 이상을 10일 이상 똑같은 맵의 노가다를 하며 시간과 정신을 소비하는 이벤트였습니다만, 위와 마찬가지로 저 이벤트 상품의 옷의 등급은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네 당연하게도 거의 쓸모가 없는 R등급 옷이였죠. 매우 실망한 나머지 이 다음부턴 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몇 달 후 시작된 대회 이벤트에선 누적포인트를 이용해 그나마 가치있는 향수같은 것을 주는 것이 생겼습니다만 여전히 노력에 비하면 짠 상품이였지요.



5-3 매우 졸렬했던 최근 이벤트 순서와 잠수함패치


- 최근 6월부터 아무런 공지없이 SR 확률이 1퍼센트에서 3퍼센트로 뛰었다 -


  최근에 잠수함패치로 SR 확률이 1%에서 3%로 세배나 뛰었습니다. 이 확률은 100연가챠시 SR이 하나도 안 나올 확률이 35퍼센트에서 5퍼센트까지 떨어질 정도로 게임 내 밸런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패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사안이 잠수함패치로 진행됬습니다 =_=

 

  네 일단 그것만으로도 꽤나 깔만한데 이 잠수함패치되기전에 있었던 이벤트 두가지를 더하면 무진장 깔 요소가 됩니다.

 

(1) 5월 18일~24일  보석을 충전하는 량에 따라 추가 보석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2) 5월 25일~31일까지 보석을 쏘모하는 량에 따라 추가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SR확정쿠폰 등 좋은 아이템을 얻으려면 3~40만원치 보석은 써야 했죠.

(3) 6월 잠수함 패치로 가챠 확률이 3배로 뛰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컷 보석을 사게 만든다음에 실컷 쓰게 한 후, 가챠 확률이 말도 안하고 올라갔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예고따윈 없었습니다. 옛날 소전에서 기습 인형확률업 공지로 무진장 욕먹었던것이 생각나는군요. 허나 이 게임은 거의 그런 욕먹을 창구조차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4 답없는 소통, 조용한 패치

 

- 아직까지 팡야 모바일 홈페이지는 앱스토어와 공식 페북 링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설명? 동영상? 가이드? 그게 뭐죠?-


   아직까지 팡야 모바일은 사실상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없는 수준입니다. 라인 팡야 모바일 홈페이지엔 그 흔한 게임 소개 몇 줄, 게임 광고 및 트레일러 영상, 캐릭터 소개 등은 전혀 없으며  그나마 공지사항을 올리긴 하는 공식 페이스북 링크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페이스북의 공지사항은 당일 혹은 전날이나 되어야 나오며, 지금까지 써온 일부분을 포함한 여러가지 많은 변경점들, 특히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이 갈지도 모르는 패치에 대해선 말이 아예 없습니다. 나온지 4개월인데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는 업데이트 란은 발매 당일것을 빼면 지금까지 11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문제점이나 궁금한 점에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든 유저들이 동영상까지 올려가며 페이스북 공지에 달린 불편함과 게임에 대해 불평을 호소하는 댓글에 제대로된 관리자의 댓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게임내에서 이메일 QA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긴한데 제대로 된 답변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제가 문의했던 것 중에 멋진 답변이 하나 있었기에 소개해드리죠.


- 게임이 막 나왔을 참엔 R - R+ - SR - SR+ - PR 으로 단계가 또 있다는 설명은 전혀 없었다 -


  막 게임이 나왔을 무렵 새싹이였던 전 별다른 설명이 없길레 R등급을 업그레이드 하면 SR이 될 줄 알았다가 R+라는 등급이 출현하는 것을 보고 허무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메일 QA를 통해 문의를 넣었습니다.

Q - "R에서 몇번 업글해야 SR이 되는 것입니까? R - R+ - R++ - R+++ 도 있습니까? R과 SR사이에 등급이 몇 개나 있습니까?"

A - "귀하의 질문은 PVP요소와 같은 경쟁 요소가 있는 우리 게임에서 사용자간의 불평등을 만들 수 있으므로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옷 업그레이드를 접었던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이 질문을 날린뒤 약 2개월 이상 지난 후에야 위 이미지와 같은 로딩중 설명 이미지가 추가되었습니다.....



6. 4개월간 단 하나도 진척없는 스토리


- 게임 발매 후 2주만에 완성한 Chapter 6 까지의 스토리만 정리한 영상 -


  발매 당시 Pink lane, Blue Coast, King's heaven, Sand Ruin, Wind Farm, Coral island 6개 Chapter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거창하게 시작한 프롤로그 이후, 챕터 6까지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떡밥 투척이.. 한 두번 정도 있고 나머지는 매우 짤막한 일상물 이야기 프롤로그라 보면 되겠습니다.


  챕터 6까지 무언가 큰 사건도 없기에, 챕터 6를 끝내도 기-(여기쯤)-----------승전결 에서 이야기가 끝난 기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이제야 프롤로그 of 프롤로그가 끝났다는 느낌이라 앞으로의 스토리라도 잘 나와줬으면 했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 스토리는 단 하나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업데이트로 추가된 것은 신캐릭터 3개, 새로운 가챠 옷들과 클럽들 뿐이죠. 5월 30일 이후 드디어 맵 추가가 이루어집니다만 스토리는 없습니다. 거기에 그마저도 PC판의 블루 문과 같은, 기존 맵 디자인에 조금 손을 댄 재활용 맵이지요. 거기에 빠요엔 전용 맵이여서 맵 자체에서 power -30% 디버프까지 걸어버림니다=_=; 이렇게 밸런스 조절을 하려할 줄이야.



7. 과연 앞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이용자가 얼마나 접지 않고 하는지 알아보는 지표로 개인이 쓰는 방법 중에 하나는 친구접속기간입니다. 일례로 소녀전선같은 경우 초반에 친구를 맺은 사람들의 40%는 1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친구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팡야같은 경우 초반에 맺은 50명 친구중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서 저 이상의 스펙을 갖춘 사람은 3명이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접었죠. 계속해서 신규 이용자에 친구추가를 시도하지만 요즈음엔 일주일에 한명 친구를 맺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 2달전엔 간신히 1000위권 안에 들었던 필자가 지금은 100위권인거 보면... -


  페이스북 리뷰 평점은 2.9에 앱스토어 평점은 퀄러티는 더 나쁜 Eagle: Fantasy Golf에도 밀리는 안습. 페이스북 리뷰보면 1점의 숫자가 가장 많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보석을 주는 이벤트 및 도전과제도 많이 생기고, (잠수함 패치지만) 가챠 확률도 올리기 시작하면서 창렬게임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허나 위에 줄줄이 써놓은 문제점, 특히 옷의 붙은 스킬 디자인 탓에 밸런스를 앞으로 어떻게 맞출련지 걱정만 됩니다. 시간이 갈 수 록 소림골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팡야 캐릭터들은 여전히 생기발랄하고, 조그만 홀에 적은 타수로 넣으려고 어떻게든 다양한 시도와 공략을 해본다는 골프 그 자체의 재미는 언제나 처럼의 팡야입니다. 이런 게임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은 발매 직후 시스템을 한 번 둘러볼때부터 예상 했던 것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바라건데 앞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과, 창의적인 이벤트, 즐거운 기믹의 맵들의 추가 등이라도 이루어지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스토리라도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불안해집니다.



종합 점수 - 1.5/5 - 캐릭터를 봐서 0.5점 더 주었습니다.






p.s 다 쓰지 못한 짤막한 요소들

  장점 - 행동력 기반의 게임인데 불구하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행동력이 모자랄 일은 거의 없음. 고퀄러티 한국어 음성.

  단점 - PC판 초창기보다 단순한 맵들, 대회 이벤트인데 10일동안 똑같은 3홀만 반복. 모바일 특성이라 해도 4홀이상 연속된 플레이는 불가능, 상자를 까야하는 마일리지 시스템, 있으나 마나 한 도전과제 보상목록, 스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재, 무슨 자신감으로 랭킹 클래스를 저 높이까지 만들었나 싶은 쓸때없이 많은 상위 클래스. 퍼팅라인을 가려버리는 캐디의 말풍선 훼방. 블록깨기의 난이도. 좁은 이벤트 점수 랭킹 범위 선정. AUTO pangya 캐디의 출현, 보석을 쓰는데 알림창도 없이 써버리는 요소들, 한 맵에 9홀만 존재, 쓸때없는 몬스터 요소 etc etc...



p.s2 181220 추가


  1. 아직까지도 새로운 스토리는 추가가 안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새로운 고난이도 빠요엔 고인물용 맵이 야간맵 컨셉으로 나오긴 했지만요. 빠요엔들 밸런스는 맵에서 억지로 -30% 비거리 감소, -50%정확도 감소, 미친 홀 디자인 등으로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2. 현재 PVP에서 200~100위권에서 가장 잘 쓰이는 조합은 쿠(PR옷 비거리 스킬)+티키(최종 중력장스킬 풀어서 홀컵 근처에선 거의 무조건 홀인) + 루시아(PR옷 중력 스킬) 입니다. 그 위에는 가보지 않아서 어떤 빠요엔 대전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엔 쿠+루시아+아린 조합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티키의 최종스킬까지 풀어낸 고인물들이 많아 이게 주류가 된 것 같습니다.


  3. 요즘엔 거의 매일 출석이벤트중입니다. 7일 출석하면 SR옷 준다던지 보상도 꽤나 주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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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팡야가 [태국 및 동남아]에서 발매된지 2~3주정도 되었네요.

 이전에 캐디였던 티키와 로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 이전 PC and PSP 팡야에서 시간이 꽤 흐른 뒤의 세계가 배경이여서 그 뒤 스토리가 어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발매된뒤에 상당히 달려서 공개된 스토리를 모두 찍어봤습니다.

  즐겨주시지요.

-------------


0. prologue

 무언가 주인공에 대한 떡밥을 뿌리는 공개된 부분의 유이한 장면.


1. Pink Lane

  PC판 난이도 가장 적었던 맵의 재탕. 현재 10일간 진행되는 대회는 이 곳의 홀 3개만 쓰고 있습니다.

..네 바뀌지도 않고 10일동안 맨날 똑같은 3홀만 해요.


2. Blue Coast

 pc팡야 유저라면 매우 친숙할 라군. 아이스 스파가 나오기 전엔 모두 여기서 토마 때려박아 팡을 벌려 애썻죠.

라군의 맵은 재활용한 건 좋은데 홀은 6개를 돌려씁니다. 모든 맵이 그렇습니다. 오오 창렬 오오

  세실리아가 리비전 이후 비율이 개선된 폼으로 등장합니다. 그래도 세실리아는 영 정이 안 가는군요.


3. King's heaven

  마법사 학교가 있는 맵인데 위즈위즈가 아니군요. 주인공 마르에 대한 유이한 떡밥 중 두번째가 나오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없습니다. 


4. Sand Ruin

  팡야 최고 인기 캐릭터 쿠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팡야 제작진에서 이 금방 망할것만 같은 팡야 모바일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끌어 보련지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님니다. 아마 나중에야 업데이트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군요. 쿠의 말투와 보스전의 쿠 테마송이 은근 재밌습니다 ㅋㅋ

  PC판에도 꽤나 어려운 맵이였습니다만 이번에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PC판보다 재미가 없는 맵.


5. Wind Farm

 신캐릭터 라이언이 나옵니다. 조형은 좀 달라졌지만 아무리 봐도 포지션은 전작 알몸상의탈의오토바이헬멧 인남캐. 지금 게임 시스템상 저의 1번 타자를 맡고 있습니다만 티샷치기 전에 폼잡으면서 나오는 것은 보면 볼수록 재수가 없습니다 ㅋ

 맵은 아무리 봐도 전작 세피아 윈드 or 풍차있는 더 어려운 그 맵입니다. 설명을 해주진 않지만 전작 PC판에서 있던 그린 기울기가 더 반영되는 퍼팅은 이 맵에서도 동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맵 중 가장 그린이 더러운 맵. 골프장 관리자가 대충 흙을 퍼놓은 듯한 기울기가 쩝니다.


6. Coral Island

  예전 캐디였던 로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격상되어 등장! 그런데 이 게임에선 거의 쓰이질 않을 어프로미 타입인데다가 가장 마지막에 언락되기에 쓰는 사람은 한명도 못 봤습니다 =_=

  공개된 마지막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별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킹스 헤이븐에서 무언가 일어날 것이다! 라는 가벼운 암시로 끝나고 맙니다.


----------

  보시다시피 그냥그냥 가벼운 이야기 뿐, 맵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있지도 않아요. 공개된 스토리 중 챕터 6까지 플레이 해봐도 별 달성감이 들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있는건 챕터 몇 개 정도를 끌어갔던 마르의 티키와 아린의 연애 오해 이야기. 그나마도 매우매우 가볍게 지나가듯이 끝나버림니다.

  이후 시간이 되면 더 자세한 리뷰를 써 보겠지만, 지금의 모습만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행보만 가득한 라인 팡야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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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왔습니다!

  기다리던 님이 왔습니다!

  팡야가 왔습니다!!

  아린이가 왔습니다!!!!!!!!!!!!!!!!


  라인 팡야 모바일 발매!!!!!


...........물론 태국에서 입니다. 저 설치가능 화면을 보려면 좀 우회해야 합니다. 이정도만 말해도 이미 이런걸 경험하신 분을 알 터이지만 일단 오늘은 늦었으니 나중에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아래는 로그인화면-프롤로그-메인화면 찍어본 영상입니다 둘러보시죠.

  (녹스 기반 환경이라 처음에 기본으로 그래픽이 LOW설정되어 있어 캐릭터가 망가져 있습니다. 이후 옵션을 찾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화면부터 한국어로 된 좋은 음악이 울려퍼지고, 프롤로그에서도 한국인 성우가 열연해주셨습니다.

  진짜 왜 태국에서 먼저 시작하는 거냐 너희들.

 

   대충 프롤로그 진행하고 메뉴 둘러보니 기존 PC판과 많이 바뀐 시스템이 눈에 띕니다.

  거기에 장비와 가챠를 살짝보니 무시무시합니다=_=... 이 무슨 무시무시한 시스템. 제대로 하려면 돈좀 뽑아가겠군요.

  내일 오후 10시부터 기존 VR게임 방송하던 채널에서 팡야 모바일 방송하겠습니다. 팡야를 사랑하시던 분들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구경와주세요!

유튜브 - https://gaming.youtube.com/c/shadowgamer/live

twitch -https://www.twitch.tv/yeobi1280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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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말고도 팡야 모바일을 기다리신 분이 정말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팡야팬들에게 방금 가져온 따근따근한 소식을 알려드림니다!

  바로 내일 오후 10시에 팡야 모바일이 오픈합니다!!!





 
(태국 라인 팡야 페북)
....태국에서 말이죠.

라인 팡야 태국이 내일 오후 10시 오픈합니다. 태국 기준 날짜니깐 한국시간으론 오후 12시 자정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 그러니깐 왜 거기서 먼저...

  일단 여기서도 할 수 있는지 선발대로 먼저 가보셌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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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 모바일을 오래오래 기다려온 사람으로서 좀 불성실(?)하지만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의 소식만 접하다보니 무언가 아쉬워서 지금까지 글을 올리고 있진 않았습니다.

허나 뭐 CBT소식도 들려오고 하니 정말 가뭄의 콩 나듯이 정보가 이제야 들려오는 팡야 모바일에 대해 한줄 정리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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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ㅅ날 2016년 8월(2016/08/29 - 팡야 모바일 - 새로운 스크린샷 정보 - 색감과 모델링이 개선!)

이후 새로운 듀크 뉴캠 포에버라고 생각될만큼 정보가 하나도 없었던 팡야 모바일.


그런데 올해 11월 갑자기 소식이 들려옵니다. [태국]에서 말이죠.

뭐?


- 오랜만에 팡야 모바일 소식이 들려온 것은 머나먼 이국의 땅 -


  여기서 부스를 냇던 라인(LINE)에서 팡야 모바일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된 것이죠! 근데 그니깐 왜 여기서 먼져 안하고?

- 엉? 한국어? 그니깐 왜 여기서 먼...?-

  일단 눈에 들어오는 건 라인-엔시소프트-엔트리브의 어마어마한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는 조합. 팡야 PC판도 차근차근 떠올려보면 처음엔 정가로 옷을 구입하다가 점점 가챠시스템이 늘어나던지라 더욱더 소름이 돋는 조합입니다.

  두번째론 그래픽의 발전이 없어...?

(작년 8월 공개 스크린샷)

  요즈음 중국게임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데 너무나 그래픽이 변함없습니다. 좀더 캐릭터와 맵의 폴리곤 수를 늘려도 될 텐데? 거의 십면년전 pc 팡야에서 쬐금 더 발전한 그래픽이라 보면 될거 같다는 생각에 좀 우울해집니다.

  그나마 미니 골프 모드 등 재밌어보이는 게임 모드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그리고 그 후 12월 14일 대만과 태국에서 CBT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아니 그니깐 왜 여...?

덕분에 현재 대만과 태국쪽에서 CBT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죠. 몇개 올려보자면



- 음성은 한국어인 대만과 태국에서 팡야 모바일 CBT 영상들. 아니 그니...? -

CBT를 보건데 의외로 그래픽은 크게 나쁘지 않네? 수준입니다. 특히나 모션들이 아니 티키가 귀여워서 일까요. 기존 피시판에 비해 사소하게 변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 계산기 방지를 위해 바람의 속도가 랜덤인것이 에피소드1부터입니다.

 - 코브라 샷이 블레이드 샷으로 이름 체인지?

 - 임펙트 바가 오른쪽에서 출발하지요.

 - 스핀 주는 방식이 숫자로 정량적으로 표현됩니다.

 - 퍼팅시에도 정확도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 캐릭터별로 특수샷이 주어진 듯 합니다. 예를들어 상징과도 같은 토마호크는 세실리아의 특수샷이네요.

  그런데 역시나라고 할까요. 가챠시스템이 참으로 걱정됩니다. 옷같은 경우엔 기존 pc판이 모자 상 하의 장갑 신발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면 이번엔 세트만 존재하는 듯 합니다.

  또 다행이라면 N과 R,그리고 SR까지만 있는듯 하네요. CBT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프리미엄 말고 그냥 가챠에는 R까지만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UR이 추가될지도 모르겠지만요!!!!!!!!!!!

거기에 클럽이 각 캐릭터별로 따로 있습니다! 이것이 각 캐릭터별로 개성적인 클럽을 쓰는것으로 이어질련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만 ㅜㅜ

  클럽에도 인챈트와 업그레이드와 레벨이 있는 것으로 봐선 여러 육성 시스템이 있어보이는데... 아무래도 불안한간 너무나 한국에서 오래 게임을 했나 봅니다.

 그리고 태국말을 다 알아들을 수 없어 유감이지만 대충 보기에 능력치를 올리는데 있어 가챠에서 뽑은 아이템이 필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가챠 뽑는 영상들 보면 SR까지만 있고 SR이 대충 10연차중 1~2개는 나오고 SR뽑으면 일러스트도 추가되는 등 꽤 괜찮아보입니다. R옷들도 꽤 예쁘고요. 하지만 CBT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저 보석의 가격도 얼마일련지.

  어느정도 과금창렬게임일 것은 두고보긴 하는데 하루빨리 한국에서 베타 테스터든 뭐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왜 한국에서 안 하고 있는지 궁금한 상황이네요=_=; 이름이 라인 팡야라서 그런걸까요? 라인을 한국에서 잘 안 써서? 한국에선 카카오 팡야로 하고 싶은데 계약이 잘 안 되서?

 어찌되었던 한국에서도 슬슬 소식이 떳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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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도 나온지 12년이나 됬었죠.

  그렇게 오래 되다보니 고수들은 그냥 평범하게 홀인원 하는 것은 이제 질렸는지

  맵들의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무지막지하게 멀리 있는 것을 노리기 시작했죠. 얼마나 머냐고요? 적게는 360야드 이상? 보통 파4홀에서 걍 홀인원을 때려버림니다.


  같이 하다보면 그냥 입만 벌리고 지켜보게 됩니다 ㅋ 한번 보시죠.


  아이스 스파 1번홀은 옆에 있는 긴 미끄럼틀 덕에 오버 팡과 이글을 얻기 좋은 맵이라 인기가 좋았죠.

근데 이 사람들은 기어코 그걸 이용해 홀인원을 해내고야 맙니다=_=





 위즈시티 9번홀 입니다. 보통은 앞에있는 팅기는 물체 2개를 이용해서 그린까지 갑니다만..


그걸 무지막지한 탑스핀 토마로 한번 팅긴 다음에 홀인원을 해버림니다. 아무리 바람 1m라지만...


뭐 이런 무서운 사람들이 다 있어.



위즈시티 5번홀 입니다.


  위에 사람이 이것도 해냈습니다. 두번 팅겨서 그대로 홀인원을 꽃아버리는군요 ㄷㄷ. 근데 말입니다.


저도 걍 때렸는데 신의 인도하심이 있었는지 그대로 들어가버렸습니다 ㅋㅋㅋ 얼떨결에 제 최대 비거리 칩샷이 되어버렸네요.




로스트 씨웨이 15번홀 입니다.


  마찬가지로 팅기는 물체를 이용해 백토마로 바로 홀컵 앞까지 배달하는 신기.


 

로스트 씨웨이 3번홀 입니다.


  무려 살짝 커브를 섞은 백스핀 샷으로 넣어버림니다 ㄷㄷ. 그린에 꽃은 후 거의 45도 오른쪽 방향으로 꺽이는 백스핀이 쩝니다.



  그야말로 입벌리며 보게되는 샷들입니다. 같이 대회 뛰는 사람들은 이런 짓을 하고 다닌다니..


그런데 위의 샷들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샷도 있습니다. 또 한번 보시죠.




에보트 마인 3번홀입니다. 뭔가 절벽을 노리는데..? 449야드에서 200야드를 그냥 굴러가서 넣습니다! 와우. 뭐야 저거 무서워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영상입니다.



에보트 마인 1번홀.


  ..무려 코브라샷으로 절벽에 팅겨서 넣어버렸습니다. 바람도 8m인데.. 안되 여긴 미쳤어 난 빠져나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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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많은 샷들이 팡야 아이템들 덕분에 바람 1m인 상태에서 샷이긴 하나 저걸 생각해서 실제로 넣어버리는 이런 코어 게이머들에게는 감탄밖에 할 수 없습니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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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에 대화방이 만들어지면서


  기존에 대기방에서 할 수 있던 모션들을 포함해 여러 모션들이 추가되었죠.


  거기에 봉다리 아이템 중 하나인 날개같은 경우 특수 모션도 있고요 ㅎ


  여러 캐릭터 들 중 아린과 스피카의 모션을 모아봤습니다.




  아린은 일단 대기자세부터 예뻐요 ㅋㅋㅋㅋ


  거기에 다른 모션들도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어디서나 당당한 스피카. 마지막으로 추가된 캐릭터인 만큼 모션과 표정이 참 다양합니다. 특히 좌절 때의 저 부들부들은 ㅋㅋㅋ 때리기와 맞기를 두 스피카가 타이밍 적절하게 하면 꽤나 웃김니다만 영상으론 남기지 못 했습니다.ㅜ


  표정들이 뚱한걸 포함해서 망가지는게 많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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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팡야 공식 홈페이지에 서버 종료 전에 있었던 웹툰


팡야 오프 더 레코드를 모아봤습니다. 다양한 그림체를 보면 아시듯 다양한 작가분이 그렸던 듯 합니다. 뭐.. 요즘  몇 년 동안은 올라오지도 않았지만요 ㅜ


팡야 캐릭터들로 좀 더 많이 놀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만약 이 게임이 지금쯤 나와서 클로저스 처럼 빵빵 밀어줬으면 참 재밌는 거 많이 나왔을 텐데요 ㅎ



..그리고 그 이후 스토리는 없었다...


팡야 서비스 중에 이벤트 기믹으로 있었나?




아린이 예뻐서 맘에든 웹툰 ㅋㅋ 그리고 아저가 이렇게 멋지게 나온 건 드물니다.




신사적인 클럽 이야기 ㅋ


그리고 클럽도 강화를 해야되는 시대가 도래..ㅜ






  토마호크 그냥 임펙트가 아니라 진짜 폭팔이였어?!




할로윈 이벤트~..로 옷을 비싸게 팔았죠.


랜덤으로




아 이 아린의 매지컬 쇼는 아쉽게도 뒷 부분을 미리 백업해두지 못 했습니다.ㅜ 혹시 있는 분은 꼭 좀 부탁드림니다.


아린이 이렇게 예쁜데! 저 인게임 옷도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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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 팡야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자료는 얼추 올렸군요.


다음은 블로그 배경음악도 팡야 ost로 바꾸면서 팡야를 추모해야겠습니다.ㅜ





[~hobby~/=panya=] -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가 오늘 서버 종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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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 종료하니 아예 홈페이지를 닫아버렸더군요 ㅜ


  닫히기전에 저장했던 팡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영상들을 시간별로 모아봤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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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홀로 꼽히던 10홀 홀인원의 꿈을 부풀린 영상

아무옷도 안 입은 누리와 봉다리 캐디가 인상적입니다.





바람 영향 적게 받는다고 착각하기 쉬운 코브라샷 칩인 영상. 근데 마지막 올라올때 바람 다 받아서 버림받았죠 ㅋㅋ;



세실리아&아저 등장! 근데 초반부에 나온 캐릭이라 모델링도 좀 그러기도 했고, 아저는 뭐 그냥 아저씨고 해서 크게 인기는 없던 캐릭터입니다 ㅜ


 위즈위즈 대회는 정말 재밌었죠. 공략 없인 OB하기 딱 좋은 어려운 맵. 거기에 팡야도 비껴나간다면 ㅋㅋ

대회할때 채팅창에서 울려펴지는 한숨이 꿀잼



위즈란 이름이 붙은 것 치고 크게 어렵지 않았던 화이트 위즈

그리고 신캐릭터 쿠가 등장!! 쿠 귀여워요 쿠! 멋모르던 시절 저의 취향을 알려준 쿠 웨이트레스 복장 세트는 보자마자 질렀습니다. 제가 게임이 처음으로 돈을 쓴 기념비적인 날이였죠.





원래는 상승, 하강 기류를 형성하는 헬기, 먼 홀컵,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람을 고정시키는 캐논 등 어려운 맵으로 디자인 됬고 그래야 했던 실비아 캐논인데....캐논발사때 바람이 고정된다는 것을 이용해서 족보 만들어서 치는 분이 꽤 있었죠. 사람들은 참 쩝니다.


그리고 신캐릭터 아린이 등장! 최애캐 아린이 등장했습니다! 쿠에서 시작된 현질은 아린이 등장하자마자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 보자마자 어맛 이뻐 이캐릭터 이건 질러야되!! 하고 옷을 사줬던 아린.



팡야 시즌 2. 맵에 공을 팅기는 오브젝트가 더해져 판타지 골프 느낌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한 샤이닝 샌드.

사막이지만 더우니 수영복입니다?



캐논이라 이름이 붙어있지만 사실상 캐논이 발사가 안되서 그리 의미가 없는 아이스 캐논 맵. 그냥 좀 많이 팅기는 실비아 캐논이였죠. 대신 그린과의 고저차가 선상을 왔다갔다 하는 특징덕에 꽤 있는 편이고, 얼음을 이용해 팅겨야 하는 오브젝트가 많아졌으며, 거대한 얼음벽 때문에 지혜롭게 돌아가야 하는 등등. 재밌는 기믹이이것저것 있던 맵이죠.




상당히 쉬운 맵을 표방해서 나온 핑크 윈드. 그린도 쉽고 치기도 쉽고 풍차는 방해되는 코스에 있지도 않는 장식용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고요. 어려운 점이라면 몇몇 맵의 그린이 높다는 것 정도?



오랜만에 나온 고난이도 맵 딥 인페르노. 필요한 비거리도 상당했죠. 블루 라군에 맞쳐 240y로 세팅한 사람이나, 조금 올려서 250y인 사람도 파4 홀에서 투온 하기가 은근 어려웠죠. 그리고 새로운 남캐 카즈가 소개됬습니다. 나중에 PSP 스토리라인에서도 주요 줄기를 형성하는 등 팡야에 스토리를 더해준 맵이죠. 그리고 신기술 스파이크 샷이 보입니다. 저걸로 비거리 250y일때 350y홀인 성공할 때 짜릿함이란.




팡야 시즌 3 시작. 귀여운 펭귄이 가득했던 아이스 스파 맵. 대화방에서 온천에서 한가로이 있어도 재밌었죠. 맵도 쉬운 편인 데다가 오버 드리아브 팡 벌기도 어렵지 않아서 대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팡야 시즌 4 시작! 아이돌 캐릭터 루시아가 등장했습니다. 대놓고 애교있는 여캐죠 ㅋ. 중간 피쳐링 되는 소리중 도레미파솔라는 왠지 미쿠가 부른거 같습니다? 일본어도 섞인 노래입니다.


거기에 메인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유저가 옷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아이템도 판매됬었죠. 이상한거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명암까지 넣어서 무서운 퀄러티를 뽑아내던 분 또한 존재했습니다.



여기저기 아이스 씌우더니 용암가득한 인페르노 맵마져 얼음에 뒤덥혀 아이스 인페르노가 되었습니다. 재밌는 기믹도 딱히 많이 없어서 비거리 긴 어려운 맵 이라는거 빼면 별거 없었던 맵. 근데 프로모션 영상이 액션이 있어서 꽤 재밌습니다 ㅋㅋ



OST가 그야말로 감성적인 맵 위즈시티 입니다. 맵 디자인이 참 마법 세계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프로모션 영상도 귀여운 쿠가 나와..응? 얼굴이 바뀐거 같은데?




칩인 연습 맵으로 토마호크를 막 날리는 사람을 위한 맵이죠. 저는 해본적이 없어 아쉽습니다. 사람들 돈을 빨아먹으려는 악랄한 날개템도 보입니다.





힘 짱짱 센 외계인 캐릭터 스피카가 잠깐 소개된 티저 영상


스피카가 메인인 프로모션 영상. 천상천하유아독존틱한 모션, 격한 움직임, 다양한 표정변화 등 플레이하며 재밌었던 캐릭터죠.


그리고 이 이후 공홈에 새로운 동영상이 4년간 올라올 일이 없었습니다. 이게 마지막 동영상이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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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간 팡야의 역사를 공홈 영상으로 따라가다 보니 또 울컥 합니다 ㅜ.


추억을 떠올리며 같이 즐겨주셨다면 최상입니다.




[~hobby~/=panya=] -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가 오늘 서버 종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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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몰라도 골프치는 얘들보다 일단 캐디부터 월페이퍼가 나왔죠 ㅋ


그 중 카디에는 부의 상징이였죠.



피핀은 돈이 없어 봉다리만 굴리던 사람의 꿈..



쿠 등장!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인기만점이였죠.


하나도 귀엽긴 한데 극초기 기본 캐릭터나 모델링이 좀 ㅜㅜ..


아린!!! 아린!!! Seed님의 일러스트로 자주 나오는 일러스트입니다. 새로 추가된 아린은 정말로 취향저격이였죠.


달별로 내줄것도 아닌데 왠지 8월 달력이 월페이퍼로 올라왔습니다 ㅋ

(수영복을 그리고 싶었을 뿐이였겠지)


이쁜 티키. 모바일판에서 드디어 캐디를 벗어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모바일판 아린 모델링이 아직 좀 그런데(10년후 설정이라?), PC판 아린과 가장 비슷하게 티키 모델링이 뽑혔더군요.






일부 유저 취향을 대놓고 저격한 넬 입니다=_=;;


그놈의 오토코노코 열풍이란.



가장 최근에 추가된 스피카. 파워 능력치가 출중해서, 컨트롤 신경 안쓰고 비거리만 쭉쭉 늘리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으어 아린 이쁘다! 귀엽다! 멋지다!


이젠 하다하다 클럽 업그레이드까지 떳던 시기 ㅜㅜ..




아린은 예쁘구나!



세실리아도 일러스트는 꽤나 예쁜데, 인게임 모델링이 하도 가분수 스러워서 인기가 없었죠.

이후 아주 새로 만들어진 모델링은 꽤 예쁘긴한데 문제는 옷이 없...



누리와 하나도 마찬가지로 모델링이 새로 나왔지만 옷이 없..


넬과 세실 TS라니!


분명 미청년으로 등장한 캐릭인데 결국 흔한 인남캐 변태남이 된 맥스 ㅋㅋ



쿠도 예쁘다!



고스로리는 진리입니다.


할로윈을 끝으로... 더 이상의 월페이퍼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흑...


  일본퍙야 홈페이지에 또 몇 개 월페이퍼가 있지만 그건 또 나중에 다뤄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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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PC판 팡야 온라인 서버 종료와 맞바꾸듯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라 말만 하염없이 떠돌던 팡야 모바일의 새로운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하 그 스크린샷 들.



캐디였던 아린의 학교 후배 티키가 이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주인공 캐릭 스러운 포지션인 듯 하네요.



팡야의 꽃이자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토마호크 샷도 잘 구현되려나 하는 모습.



최애캐 아린이 모델링은 아직 좀 어색합니다. 근데 설정상 팡야 온라인에서 10년 뒤 배경이니깐...?



루시아가 어휴. 근데 10년 뒤 배경이니깐...?



전체적으로 저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팡야 모바일 때 영상보다 캐릭터들이 좀더 팡야의 맵과 융화된 색감을 가지게 되었고 모델링이 좀 더 귀엽게 수정된 모습을 보입니다.


- 저번 2014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팡야 모바일 트레일러 영상 -



  이 영상만 보면 캐릭터 색칠만 맵과 따로 놀고, 모델링들 - 특히 아린은 헉 하는 수준이였기에, 그나마 2년뒤 스크린 샷은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 다행입니다. 거기에 이전 지스타 플레이 영상보면 스핀이나 토마호크 샷을 어찌하려나 싶었는데, 일단 토마호크 샷은 포함되 있는 것이 공개되서 다행이네요. 좋은 게임으로 등장해줬으면 합니다. 사실 PC판 게임성만 그대로 가져와도 기본적인 게임성은 있던 게임이니깐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것이 PC판도 그랫지만 사행성 강한 현질이 굉장히 걱정됩니다. 이미 핵과금 점치는 분들도 많고요.ㅜ 아마 플레이 가능 횟수도 있겠죠. 거기다가 PC판도 나중에는 상자 잔치판 이였기에 더 걱정이 됩니다. 심지어 PSP판에서 조차 봉다리가 있었던 전설이 있죠 ㅋㅋㅋ


  당연하게도 부분무료화일텐데, 딱 한 가지만 요구할 수 있다면 젭알 능력치 건드는 상자식 아템팔이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그냥 예쁜 옷이여도 지를 사람 많은 텐데 말입니다.


  그냥 PSP판처럼 한정패키지 같은걸로 팔면 마구 살텐데 ㅜ




[~hobby~/=game=] -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가 오늘 서버 종료를 합니다.



p.s 170616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이 게임은 듀크 뉴캠 포에버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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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전 2004년에 나오자마자 달렸던 골프 게임.


  현질 안하고 하나 치마 하나 사겠다고 롱칩인은 하지도 못 하니 어떻게 오버 드라이브으로 조금이라도 벌겠다고 블루라군에서 난리피웠던 추억


  신캐릭터 쿠를 보자마자 자신의 취향을 깨달은 후 처음으로 문화상품권을 사서 게임에 돈을 쓰기 시작한던 계기가 된 게임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나에게 갖게 한 게임


  코사인 사인을 처음으로 알려준 게임.


  모니터에 각도기와 거리를 나타내는 자를 붙였던 추억.


  어떤 맵에서는 수많이 OB도 저질러본 추억


  그랫던 한 게임이 오늘. 서버 종료가 됩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던 온라인 캐쥬얼 골프 게임 팡야(panya)가 2016년 8월 29일 12시에 서버 종료가 됩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배우기 쉬운 조작, 하지만 고수쯤으로 가면 머리속에 홀인원 하기 위한 계산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게임이죠.


게임의 철칙이라 할 수 있는 배우긴 쉽고 마스터하긴 어려운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서 나온 골프게임 중에선 가장 성공적이였고, 오래갔지요.


  거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한 많은 옷들로 캐릭터 꾸미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거기에 하나하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라 덕심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고, 일본쪽에서 흥행하여 일본서버가 본섭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나왔었지요 ㅋ


  물론 무료게임인 이상 예쁜 옷들은 캐쉬를 통해 사야했지만, 그만큼 이쁜 옷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해기 지날수록

  스크래치 카드나

  봉다리 샵이나

  능력치 붇은 랜덤 카드 뽑기

  제작

  드라이버 강화 등등등


  온갖 도박 현질 요소가 들어오기도 했지요. 그래도 계속적인 그래픽 업그레이드,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캐릭터 모델링 수정 등으로 조금씩 세월에 맞춰 발전하였기에, 가끔 들어와서 재밌게 놀만한 게임의 재미는 여전하였고 예쁜 옷 있으면 사 입히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옷은 정말 이쁨니다 ㅜㅜ-


  제가 가장 돈을 많이 썻던 온라인 게임이고

  제가 가장 많이 애정을 쏟았던 게임이기에 서버 종료 소식은 더욱 아프게만 다가옵니다.

  옛날 피쳐폰 시절 모바일 게임도 즐겼었고

  PSP로도 즐겼던 게임인지라 이렇게 기약없이 가는 것이 참 슬픔니다.


  이런 캐릭터를 몰랐을 순수했던 시절(?)에 저의 취향을 일깨워준 게임이기도 하거늘...


  쿠와 아린을 포함해 캐릭터들의 매력도 정말 좋은 지라 아쉽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골프용품에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면 사 볼텐데요. 일본 서버는 여전히 잘 된다고 하니 데이터를 그쪽에 옮겨주면 어떨까 싶지만, 그런 지원은 안해주는군요.


  게임으로만 골프를 즐길수 있는 나이부터, 이제 실제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함께한 게임이라 뭔가 먹먹한 느낌입니다.


  그런고로 이번 주간은 팡야를 생각하며 서버 종료 소식을 들은 뒤부터 게임에 접속해서 해낸 여러 홀인원 샷동영상들, 스크린샷들을 정리하고 포스팅하면서 지내보려 합니다. 또 이제 홈페이지도 닫힐 테니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영상들과 월페이퍼도 이 블로그에서 정리해보지요.


이 글의 마지막은 팡야 공홈에 올라온 이 동영상으로 맺어봅니다.


 

그동안 함께해서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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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야 한국 서버가 8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서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ㅜ..

일본 서버는 새로운 맵도 나오지만 이제 한국은.. 역시 일본이 본섭인 팡야죠 ㅜ

거의 10~11년 전부터 그동안 생각나면 가끔씩 꾸준히 들어갔던 게임이며

처음으로 게임에 본격적으로 돈을 이 게임으로 인해 쓰기 시작했으며

저에게 쿠라는 캐릭터적 성향을 깨닫게 해준(?) 게임이죠 ㅋㅋ

이전에는 하나 치마 만 오천팡 짜리 하나 사준다고 블루라군에서 빨간약 하나를 덜덜 떨어가면서 먹고 홀인원에 도전했죠(그땐팡도 적게 줘서 못 들어가면 적자ㅜ)

드라이버 샷 오버팡을 더 벌어보겠다고 별짓을 다 했는데

쿠 웨이트레스 복 보자마자 꽃혀서 문화상품권으로 첫 게임 현질을 시작했었죠 ㅋㅋ



그리고 쿠 이후에 나온 아린이에게 푹 빠져서 아린이만 파게 됬지만요. 아린이 예뻐요 아린이.

그동안 그래픽 리뉴얼도 조금씩 해가면서 생각날때마다 재밌게 한 게임인데 이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쌓인 추억들이 정말 많은 게임인데 안타깝네요.

캐릭터들을 포함한 IP가 정말 아까우니 이대로 가지 말고 패키지 게임이나 예전에 만들고 있다고 했던 모바일 게임으로라도 성공적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서버 종료한다니 오랜만에 또 접속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수들이 넘쳐납니다ㅋㅋ 아니.. 그냥 저게 평범한 것이더군요.

그래서 3명이서 하는데 앞사람 두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는 듯 홀인원을 해버려서 덜덜 떨었는데

...어쩌다보니 저도 토마 덩크샷에 성공했습니다??!?! ㅋㅋㅋ 한창 할 때도 못 본 3명 연속 홀인원 샷을 지금에 와서 해보네요.

서버 종료 전까지만이라도 재밌게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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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글들도 있군요.

[~My Diary~/=다이어리=] - 건즈백(별)님과 팡야를 뛰었습니다^^

[~hobby~/=game=] - 팡야 10주년 기념으로 오랜만에 한 대회 뛰어보았습니다

[~hobby~/=movie=] - 팡야 하다가 절 멘붕시킨 두번의 샷 ㅜㅜ

[~hobby~/=screenshot=] - 팡야 아린과 스피카 스크린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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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아린

단발도 괜찮긴 하지만 장발이 마음에 들어서 지금은 바꿨습니다








최근에 추가된 거라 그런지 모션이 다양하고 재밌는 스피카.






듀얼 파워 샷. 공을 쪼개버릴 기세입니다.







이글 하면 공중에서 아랫것들(?)을 여유롭게 보고 계신 스피카느님





어느정도 먼 곳에서 퍼팅 성공은 언제나 설렘니다.







보기했을때 같이 다니는 로봇 겸 공중퀵보드(?)에 화풀이하는 스피카 ㅋㅋㅋ






앗싸! 백토마 알바트로스!! 그것도 빨간 바람에서 눈대중으로 성공이라니!








뭔가 시크하게 떠나는 스피카.






2야드 내 가까운 거리에서 퍼팅할 때, 주위를 살피더니 발로 밀어넣는 스피카 ㅋㅋㅋ




장발 아린이는 예쁩니다 예뻐요




멀리서 홀인 했을때 하트 키스 한방 날려주는 아린느님





루키F와 도토리 키재기의 치열한 접전끝에 우승!






보기때는 로봇을 패더니, 더블보기때는 아예 주저앉아버림니다 ㅜㅜ. 위로해주는 로봇 귀요미







마지막으로 아린으로 알바트로스 한방!

알사람은 다아는 블루라군 15홀 파 5, 알바천국 맵입니다. 비거리 256이니 그냥 쉽게 한방에 그린에 안착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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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1! 기울기 없음! 비거리 계산 완료! 샷!

...으로 바로 뒤에 떨어졌는데 스핀이 너무 쎄서 튕겨나갔습니다=_=...

그렇습니다. 전체 스핀 능력치가 8이상이면 홀 앞에서 팅겨나가는 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두번째 스핀삑 ㅜㅜ

그 정확한 수치를 모른채 스핀 8로 낮추었다가 다시 스핀삑 ㅜㅜㅋㅋㅋㅋ

바람 4M에서 정확히 떨궜는데 팅겨나가서 멘붕했습니다.









그렇게 멘붕했다가 희망의 블루라군 한번 돌아볼 때 나온 이글 백토마 샷 두개

덕분에 멘탈을 간신히 회복했습니다 ㅋㅋ;




P.S



새로 추가된 스피카의 가까운 거리 퍼팅 귀요미 시크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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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하고 좋아하는 아린느님 ㅋ



몇 년만에 복귀전인데 홀인원 두번 한 것이 자랑 -_-V

그중 하나는 그냥 백스핀 홀인원인 것이 자랑

홀마다 제한 시간 있는지 모르고 백토마 이글 노리다가 시간지나서 +5 된건 안자랑



예쁜 아린느님 한장더!


이것도 그래픽 업글 한번정도 하면 더더욱 수명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을텐데..ㅜ




초보섭이라서 그런지 첫번째 복귀전에서 1등 먹었습니다 ㅋㅋㅋ



엄청난 챌린지 양 ㅋㅋㅋ



여러분도 한홀에 버디 하나씩만 할 줄 알면 1등입니다!


중간에 +5만 없었어도 최종스코어가 -23은 되었을 텐데요 ㅜㅜ 아깝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홀인원 두번이나 하고 이글 쬐금씩 해서 맘에 드네요 ㅋㅋ


10주년에 휴면하던 계정으로 왔다고 선물을 장난아니게 나눠줍니다. 디아하다 지치면 한 코스 돌아봐요 ㅎ




p.s  캐릭들


아린의 옷 체인지~

PSP 팡야 특전 옷이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PSP하던 친구한테 돈주고 샀던거 같은데요. ㅋㅋ;

균형잡힌 캐릭이라 좋아했었습니다.




귀염둥이 스핀괴물 쿠~ 귀욤귀욤 합니다.

한손으로 대포 들고오는걸 보면 무섭지만요.


거의 쓰지 않았던 루시아.


근데 일단 사놓긴 했네요. 왜 샀지? 팡 아깝게



안하던 사이에 나온 신캐릭입니다.

파워가 아린보다 1 높군요. 어떤 모션인지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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굇수라는 리카짜마님의 아이디는 모르고..

알트님 아뒤도 모르겟구..

결국 건즈백님과 운좋게 만나서 3판 했습니다~>~

처음에 대회에서 보았을때

제가 아이스 스파 기록이 -29라고 했더니

건즈백님이 자기는 -28이라고 하시더니

그 대회에서 -29를 만들어 버리시더군요. 허

-29할땐 1년전 전성기[?]였는데 격세지감.

아무튼 그런 격차를 느끼며 1:1 아이스 스파 6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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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도 한번 해 주고.
봉다리에 가렷다llorz..옆에 저의 잡다한 말은 스크린샷 버튼을 못 찾아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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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빔 덩쿠 홀인도 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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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나름대로 분투했건만... 건즈백님께 스파에서 내리 2판 졋습니다==ㅋ;;;퍼팅난조도 있었지만 그래도 ㅜ

1우드 만으로 토마 가시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바람에 비거리 계산은 어찌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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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히기 전 스샷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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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핑크 윈드에서는 어찌어찌 이겻지만...원췌 모르는 맵이라 말이죠.

뭐..

건즈백님 나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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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오늘도 상큼이 몇 개씩 넣어주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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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만원을 썻지만..

결국 아린이가 낫다는 결론에 안습인 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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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 까지 함께 고생하며 자란 캐릭터지만
-저 신발은 요즘같이 아이스 스파처럼 돈 벌기 쉬운 맵이 없고
가장 돈 벌기 쉬운 맵이 라군일때
대회당 500팡씩 벌어서 15000팡 간신히 모아 저 신발만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요즘 신참들은 편한거에요ㅋ)-

요즘엔 묻힌 하나 ㅜ

옷 좀 사줄려고 하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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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 마자 지른 쿠.

인기 넘버 2.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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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인기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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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복장으로 차려 입히긴 했지만

외면당했죠. 모델링 안습 ㅜ

p.s

건즈백님..

아린이 아이템좀...<-----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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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같이 이곳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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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이끌려 앞으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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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뒤틀림이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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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세계에 도착한답니다
.
.
.
응?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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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대강 그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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